14. 성주간 목요일, 주님의 마음 공관 비교
성주간 목요일 (주님의 마음)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이 있는 날이다.
제자들이 최후의 만찬을 준비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다.
예수님께서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신다.
예수님께서 성찬례를 제정하신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신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아버지께 청하여 보호자이신 성령을 너희에게 보내시도록 하겠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내가 세상에서 너희를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할 것이다.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신다.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저를 믿는 이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예수님께서는 이날에 당신께서 가지고 계신 마음을 보여주신다.
본문을 조용히 읽어가면서 예수님의 마음과 나의 마음을,
당신의 기도처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예수님의 여정

① 제자들이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차릴 것인가를 묻는다(마태 26, 17). ▷ 예수님께서 음식을 준비하라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신다(루카 22, 8). ▷ 그들은 도성에 들어가 물항아리를 이고 가는 남자를 따라서 이층방으로 가라는 말씀을 듣는다(루카 22, 10-12) ②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있는 집의 커다란 이층방에서 저녁을 드신다. - 이 집은 아마도 마르코라 불리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일 것이다(사도 12, 12) ③ 만찬이 끝난 뒤 자정 무렵에 겟세마니라 불리는 올리브 숲에 가기 위해 키드론 골짜기를 건넌다(요한 18, 1). ▷ 이곳에서 그들은 전에 했던 것처럼 밤을 보낼 계획을 세운다(루카 22, 39) - 예수님은 이곳에서 약 두시간 후, 오전 2시 경에 붙잡히실 것이다. |
▶ 관련 본문
최후의 만찬이 예루살렘의 큰 이층 방에서 행해진다. |
1) 제자들이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다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다(마태 26,17-19) [공관 비교▷마르 14,12-16: 루카 22,7-13]
17 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차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마태 26,17)
1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도성 안으로 아무개를 찾아가,
‘선생님께서
′나의 때가 가까웠으니
내가 너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축제를 지내겠다.′
하십니다.’ 하여라.”(마태 26,18)
19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마태 26,19)
<공관 비교>
마르코 복음: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다(마르 14,12-16)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다
12 무교절 첫날 곧 파스카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가서 차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3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 두 사람을 보내며 이르셨다.
“도성 안으로 가거라.
그러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가거라.
14 그리고 그가 들어가는 집의 주인에게,
‘스승님께서 ′내가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을 내 방이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하여라.
15 그러면 그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 준비된 큰 이층 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다 차려라.”
16 제자들이 떠나 도성 안으로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마르 14,12-16)
루카 복음: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다(루카 22,7-13)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다
7파스카 양을 잡아야 하는 무교절 날이 왔다.
8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셨다.
“가서 우리가 먹을 파스카 음식을 차려라.”
9그들이 “어디에 차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묻자,
10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도성 안으로 들어가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거라.
11그리고 그 집주인에게
‘스승님께서 ′내가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을 방이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하여라.
12그러면 그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 놓은 큰 이층 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다 차려라.”
13제자들이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루카 22,7-13)
2)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다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다(요한 13,1-20)
1파스카 축제가 시작되기 전,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로 건너가실 때가 온 것을 아셨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요한 13,1)
2만찬 때의 일이다.
악마가 이미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요한 13,2)
3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당신 손에 내주셨다는 것을,
또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나왔다가 하느님께 돌아간다는 것을 아시고,(요한 13,3)
4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요한 13,4)
5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요한 13,5)
6그렇게 하여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자 베드로가,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으시렵니까?” 하고 말하였다.(요한 13,6)
7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요한 13,7)
8그래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하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요한 13,8)
9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제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십시오.”(요한 13,9)
10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목욕을 한 이는 온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다 그렇지는 않다.”(요한 13,10)
11예수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넘길 자를 알고 계셨다.
그래서 “너희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요한 13,11)
12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겉옷을 입으시고 다시 식탁에 앉으셔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깨닫겠느냐?(요한 13,12)
13너희가 나를 ‘스승님’,
또 ‘주님’ 하고 부르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나는 사실 그러하다.(요한 13,13)
14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요한 13,14)
15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요한 13,15)
16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요한 13,16)
17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요한 13,17)
18내가 너희를 모두 가리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
그러나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요한 13,18)
19일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3,19)
20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요한 13,20)
<공관 비교>
-없음-
3) 예수님께서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마태 26,20-25) [공관 비교▷마르 14,17-21; 루카 22,21-23; 요한 13,21-30]
20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으셨다. (마태 26,20)
21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마태 26,21)
22 그러자 그들은 몹시 근심하며 저마다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기 시작하였다. (마태 26,22)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나와 함께 대접에 손을 넣어 빵을 적시는 자,
그자가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마태 26,23)
24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마태 26,24)
25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가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셨다.(마태 26,25)
<공관 비교>
마르코 복음: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마르 14,17-21)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
17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곳으로 가셨다.
18 그들이 식탁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
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자가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19 그러자 그들은 근심하며 차례로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기 시작하였다.
2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는 열둘 가운데 하나로서 나와 함께 같은 대접에 빵을 적시는 사람이다.
21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마르 14,17-21)
루카 복음: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 (루카 22,21-23)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
21 “그러나 보라,
나를 팔아넘길 자가 지금 나와 함께 이 식탁에 앉아 있다.
22 사람의 아들은 정해진 대로 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23 그러자 사도들은
자기들 가운데 그러한 짓을 저지를 자가 도대체 누구일까 하고
서로 묻기 시작하였다.(루카 22,21-23)
요한 복음: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 (요한 13,21-30)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
21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마음이 산란하시어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22제자들은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
어리둥절하여 서로 바라보기만 하였다.
23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
24그래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갯짓을 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람이 누구인지 여쭈어 보게 하였다.
25그 제자가 예수님께 더 다가가,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26예수님께서는
“내가 빵을 적셔서 주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리고 빵을 적신 다음 그것을 들어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27유다가 그 빵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
28식탁에 함께 앉은 이들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무도 몰랐다.
29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주머니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그에게 축제에 필요한 것을 사라고 하셨거나,
또는 가난한 이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이려니 생각하였다.
30 유다는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요한 13,21-30)
4) 예수님께서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성찬례를 제정하시다(마태 26,26-30) [공관 비교▷마르 14,22-26; 루카 22,14-20; 1코린 11,23-25]
26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 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 (마태 26,26)
27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모두 이 잔을 마셔라. (마태 26,27)
28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마태 26,28)
2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이제부터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마태 26,29)
30 그들은 찬미가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마태 26,30)
<공관 비교>
마르코 복음: 성찬례를 제정하시다(마르 14,22-26)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22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23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니 모두 그것을 마셨다.
24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2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26 그들은 찬미가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 (마르 14,22-26)
루카 복음: 성찬례를 제정하시다(루카 22,14-28)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14시간이 되자 예수님께서 사도들과 함께 자리에 앉으셨다.
15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고난을 겪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파스카 음식을 먹기를 간절히 바랐다.
16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파스카 축제가 하느님의 나라에서 다 이루어질 때까지
이 파스카 음식을 다시는 먹지 않겠다.”
17그리고 잔을 받아 감사를 드리시고 나서 이르셨다.
“이것을 받아 나누어 마셔라.
18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부터 하느님의 나라가 올 때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마시지 않겠다.”
19예수님께서는 또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사도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20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방식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다.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루카 22,14-20)
1코린: 주님의 만찬 (1코린 11,17-34)
주님의 만찬
23 사실 나는 주님에게서 받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전해 주었습니다.
곧 주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들고
24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25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26사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는 것입니다.(1코린 11, 23-26)
유다가 빵을 받고 나간 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많은 말씀을 하신다. |
5)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새 계명(요한 13,31-35)
30유다는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요한 13,30)
31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요한 13,31)
32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요한 13,32)
33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요한 13,33)
34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35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 13,35)
<공관 비교>
-없음-
6)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 (마태 26,31-35) [공관 비교▷마르 14,27-31; 루카 22,31-34; 요한 13,36-38]
3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밤에 너희는 모두 나에게서 떨어져 나갈 것이다.
성경에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 떼가 흩어지리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마태 26,31)
32 그러나 나는 되살아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갈 것이다.”(마태 26,32)
33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모두 스승님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라도,
저는 결코 떨어져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마태 26,33)
34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마태 26,34)
35 베드로가 다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스승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모두 그렇게 말하였다.(마태 26,35)
<공관 비교>
마르코 복음: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마르 14,27-31)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
27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떨어져 나갈 것이다.
성경에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28 그러나 나는 되살아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갈 것이다.”
29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모두 떨어져 나갈지라도 저는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30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31 그러자 베드로가 더욱 힘주어 장담하였다.
“스승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결코 스승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이들도 모두 그렇게 말하였다.(마르 14,27-31)
루카 복음: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루카 22,31-34)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
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처럼 체질하겠다고 나섰다.
32 그러나 나는 너의 믿음이 꺼지지 않도록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그러니 네가 돌아오거든 네 형제들의 힘을 북돋아 주어라.”
33 베드로가
“주님,
저는 주님과 함께라면 감옥에 갈 준비도 되어 있고 죽을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베드로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 루카 22,31-34)
요한 복음: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요한 13,36-38)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
36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37베드로가 다시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주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 하자,
38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나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요한 13,36-38)
7) 예수님께서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라고 말씀하시다
아버지께 가는 길(요한 14,1-14)
1“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요한 14,1)
2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요한 14,2)
3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요한 14,3)
4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요한 14,4)
5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요한 14,5)
6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 14,6)
7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요한 14,7)
8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요한 14,8)
9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요한 14,9)
10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요한 14,10)
11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요한 14,11)
12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요한 14,12)
13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요한 14,13)
14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요한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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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청하여 보호자이신 성령을 너희에게 보내시도록 하겠다"라고 말씀하시다
성령을 약속하시다(요한 14,15-31)
15“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요한 14,15)
16그리고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요한 14,16)
17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너희는 그분을 알고 있다.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머무르시고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요한 14,17)
18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요한 14,18)
19이제 조금만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요한 14,19)
20그날,
너희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또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요한 14,20)
21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요한 14,21)
22이스카리옷이 아닌 다른 유다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에게는 주님 자신을 드러내시고
세상에는 드러내지 않으시겠다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자,(요한 14,22)
23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요한 14,23)
24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요한 14,24)
25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요한 14,25)
26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요한 14,26)
27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요한 14,27)
28‘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고 한 내 말을 너희는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요한 14,28)
29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4,29)
30나는 너희와 더 이상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다.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에게 아무 권한도 없다.(요한 14,30)
31그러나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령하신 대로 내가 한다는 것을
세상이 알아야 한다. 일어나 가자.”(요한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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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나는 참포도나무다(요한 15,1-17)
1“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요한 15,1)
2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요한 15,2)
3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요한 15,3)
4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요한 15,4)
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요한 15,5)
6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요한 15,6)
7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요한 15,7)
8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요한 15,8)
9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요한 15,9)
10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요한 15,10)
11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5,11)
12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13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13)
14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요한 15,14)
15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요한 15,15)
16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5,16)
17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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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내가 세상에서 너희를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할 것이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할 것이다(요한 15,18-27; 16,1-4)
18“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요한 15,18)
19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요한 15,19)
20‘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요한 15,20)
21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너희에게 그 모든 일을 저지를 것이다.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요한 15,21)
22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으면 그들은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자기들의 죄를 변명할 구실이 없다.”(요한 15,22)
23나를 미워하는 자는 내 아버지까지 미워한다.”(요한 15,23)
24일찍이 다른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일들을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하지 않았으면,
그들은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내가 한 일을 보고
나와 내 아버지까지 미워하였다.”(요한 15,24)
25이는 그들의 율법에
‘그들은 까닭 없이 저를 미워하였습니다.’라고
기록된 말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요한 15,25)
26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요한 15,26)
27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요한 15,27)
1“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6,1)
2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요한 16,2)
3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짓을 할 것이다.(요한 16,3)
4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그들의 때가 오면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처음부터 이 말을 너희에게 하지 않은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요한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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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요한 16,5-15)
5이제 나는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
그런데도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너희 가운데 아무도 없다.(요한 16,5)
6오히려 내가 이 말을 하였기 때문에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찼다.(요한 16,6)
7그러나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요한 16,7)
8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요한 16,8)
9그들이 죄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고,(요한 16,9)
10그들이 의로움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아버지께 가고
너희가 더 이상 나를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며,(요한 16,10)
11그들이 심판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이미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요한 16,11)
12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요한 16,12)
13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요한 16,13)
14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요한 16,14)
15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요한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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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이별의 슬픔과 재회의 기쁨(요한 16,16-24)
16“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요한 16,16)
17그러자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서로 말하였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또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하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요한 16,17)
18그들은 또 “‘조금 있으면’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지 알 수가 없군.” 하고 말하였다.(요한 16,18)
19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묻고 싶어 하는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하고
내가 말한 것을 가지고 서로 묻고 있느냐?(요한 16,19)
20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요한 16,20)
21해산할 때에 여자는 근심에 싸인다.
진통의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요한 16,21)
22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요한 16,22)
23그날에는 너희가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요한 16,23)
24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요한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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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13)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25-33)
25“나는 지금까지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비유로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더 이상 너희에게 비유로 이야기하지 않고
아버지에 관하여 드러내 놓고 너희에게 알려 줄 때가 온다.(요한 16,25)
26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요한 16,26)
27바로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요한 16,27)
28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요한 16,28)
29그러자 제자들이 말하였다.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고
비유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군요.(요한 16,29)
30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요한 16,30)
31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요한 16,31)
32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요한 16,32)
33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
<공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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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당신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시다(요한 17,1-5)
1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요한 17,1)
2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도록
아들에게 모든 사람에 대한 권한을 주셨습니다.(요한 17,2)
3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한 17,3)
4아버지께서 저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수하여,
저는 땅에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였습니다.(요한 17,4)
5아버지, 세상이 생기기 전에 제가 아버지 앞에서 누리던 그 영광으로,
이제 다시 아버지 앞에서 저를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요한 17,5)
<공관 비교>
-없음-
15)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다(요한 17,6-19)
6“아버지께서 세상에서 뽑으시어
저에게 주신 이 사람들에게
저는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요한 17,6)
7이제 이들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요한 17,7)
8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을 제가 이들에게 주고,
이들은 또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제가 아버지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참으로 알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요한 17,8)
9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요한 17,9)
10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통하여 제가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요한 17,10)
11저는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11)
12저는 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켰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들을 보호하여,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멸망하도록 정해진 자 말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습니다.(요한 17,12)
13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제가 세상에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요한 17,13)
14저는 이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이들을 미워하였습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요한 17,14)
15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요한 17,15)
16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요한 17,16)
17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요한 17,17)
18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요한 17,18)
19그리고 저는 이들을 위하여 저 자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들도 진리로 거룩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요한 17,19)
<공관 비교>
-없음-
16) 저를 믿는 이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믿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다(요한 17,20-26)
20“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요한 17,20)
21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요한 17,21)
22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영광을 저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요한 17,22)
23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요한 17,23)
24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요한 17,24)
25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요한 17,25)
26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요한 17,26)
<공관 비교>
-없음-
예수님께서 겟세마니로 가신다. 당신께서 땀을 핏방울처럼 흘리며 기도하신다(루카 22,44). |
17)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시다(마태 26,36-46) [공관 비교▷마르 14,32-42; 루카 22,39-46]
36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니라는 곳으로 가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에 앉아 있어라.” 하고 말씀하신 다음,(마태 26,36)
37베드로와 제베대오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셨다.
그분께서는 근심과 번민에 휩싸이기 시작하셨다.(마태 26,37)
38그때에 그들에게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하고 말씀하셨다.(마태 26,38)
39그런 다음 앞으로 조금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마태 26,39)
40그러고 나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너희는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마태 26,40)
41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 하시고,(마태 26,41)
42다시 두 번째로 가서 기도하셨다.
“아버지,
이 잔이 비켜 갈 수 없는 것이라서 제가 마셔야 한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마태 26,42)
43그리고 다시 와 보시니
그들은 여전히 눈이 무겁게 감겨 자고 있었다.(마태 26,43)
44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그대로 두시고 다시 가시어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다.(마태 26,44)
45그리고 제자들에게 돌아와 말씀하셨다.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 있느냐?
이제 때가 가까웠다.
사람의 아들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마태 26,45)
46일어나 가자. 보라,
나를 팔아넘길 자가 가까이 왔다.”(마태 26,46)
<공관 비교>
마르코 복음: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시다( 마르 14,32-42)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시다
32 그들은 겟세마니라는 곳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하는 동안 너희는 여기에 앉아 있어라.” 하고 말씀하신 다음,
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셨다.
그분께서는 공포와 번민에 휩싸이기 시작하셨다.
34 그래서 그들에게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깨어 있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그런 다음 앞으로 조금 나아가 땅에 엎드리시어,
하실 수만 있으면 그 시간이 당신을 비켜 가게 해 주십사고 기도하시며,
36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것을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십시오.”
37 그러고 나서 돌아와 보시니 제자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시몬아, 자고 있느냐?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38 너희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 하시고,
39 다시 가셔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다.
40 그리고 다시 와 보시니 그들은 여전히 눈이 무겁게 내리감겨 자고 있었다.
그래서 제자들은 그분께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몰랐다.
41 예수님께서는 세 번째 오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 있느냐?
이제 되었다.
시간이 되어 사람의 아들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42 일어나 가자. 보라,
나를 팔아넘길 자가 가까이 왔다.”(루카 14,32-42)
루카 복음: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시다(루카 22,39-46)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시다
39 예수님께서 밖으로 나가시어 늘 하시던 대로 올리브 산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40 그곳에 이르러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41 그러고 나서 돌을 던지면 닿을 만한 곳에 혼자 가시어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다.
42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43 그때에 천사가 하늘에서 나타나 그분의 기운을 북돋아 드렸다.
44 예수님께서 고뇌에 싸여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핏방울처럼 되어 땅에 떨어졌다.
45 그리고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시어 제자들에게 와서 보시니,
그들은 슬픔에 지쳐 잠들어 있었다.
4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자고 있느냐?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일어나 기도하여라.”(루카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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