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러운 자의 또 다른 아들이 시비를 걸다(1마카 15)
데메트리오스 II 니카토르 [BC 145-138; 129-125]가
트리폰과의 전투에 필요한 지원을 구하기 위해
메디아로 가지만,
당시 그 지역을 지배하던
파르티아의 임금 아르사케스 [BC 165-132년]에게 붙잡힌 후
파르티아 임금의 딸과 혼인하게 된다.
트리폰의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니카토르의 형제이면 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 [BC 162-150] 의 아들인
안티오코스 VII 시데테스 [BC 138-129]가
자기 조상들의 땅인 시리아로 건너와 임금이 된다.
안티오코스는 시몬과 맺은 계약을 파기하고
켄데베오스를 보내 유다를 공격하게 한다.
▶마카베오기 상권 15장 본문
안티오코스가 유다인들에게 보낸 편지
Letter of Antiochus(NAB)
Letter of Antiochus VII.(RNAB)
15 1데메트리오스 Demetrius I Soter [BC 162-150] 임금의 아들 안티오코스 Antiochus Ⅶ Sidetes(Euergetes) [BC 138-129 ☞ 데메트리오스 II 니카토르의 동생]가 바다의 섬에서, 유다인들의 사제이며 영주인 시몬과 온 민족에게 편지를 보냈다. 2그 내용은 이러하다.
<☞ 안티오코스 VII 시데테스는 클레오파트라 테아와 혼인한다.>
“안티오코스 임금이 대사제이며 영주인 시몬과 유다 민족에게 인사합니다. 3몇몇 간악한 자들 [☞ Diodotus Tryphon] 이 내 조상들의 왕국을 차지하였으므로, 나는 왕국을 되찾아 전과 같이 재건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나는 많은 용병을 모집하고 군함들을 마련하였습니다. 4이제 나는 우리 나라에 상륙하여, 나라를 파괴하고 내 왕국의 많은 성읍을 황폐하게 만든 자들을 치러 가려고 합니다.
5그러므로 이제 나는 선왕들이 귀하에게 허락한 모든 면세 조치를 인정하며, 그 밖에 허락한 모든 특전도 인정합니다. 6나는 귀하가 화폐를 주조하여 귀하의 지방에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7예루살렘과 그 성소는 자유 구역입니다. 귀하가 마련한 모든 무기와 귀하가 세워 지금 차지하고 있는 요새들은 그대로 귀하의 것입니다. 8귀하가 임금에게 갚을 현재와 미래의 모든 빚을 이제부터 영원히 면제합니다. 9우리가 왕국을 되찾으면, 귀하와 귀하의 민족과 성전에 큰 영광을 돌릴 것이니, 여러분의 명예가 온 세상에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안티오코스가 트리폰을 공격하다
10백칠십사년에 [▶BC 138년] 안티오코스 Antiochus Ⅶ Sidetes(Euergetes) [BC 138-129]는 자기 조상들의 땅으로 진군하였다. 모든 군사가 그를 따라나서서, 트리폰 Trypho 쪽에 남은 병사는 얼마 되지 않았다. 11안티오코스 임금이 트리폰을 뒤쫓자, 트리폰은 바닷가의 도르 Dor로 달아났다. 12그는 자기에게 재앙이 겹쳐 군사들이 자기를 떠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13안티오코스는 도르를 향하여 진을 쳤는데, 병사 십이만과 기병 팔천이 그와 함께 있었다. 14그는 성읍을 포위하고 바다에서는 군함들이 그곳을 에워쌌다. 이렇게 땅과 바다에서 그곳을 봉쇄하고 아무도 드나들지 못하게 하였다.
로마인들이 보낸 편지
Roman Alliance Renewed(NAB)
Roman Alliance Renewed.(RNAB)
15한편 누메니오스 Numenius와 그의 일행은 여러 임금과 여러 나라로 보내는 편지를 가지고 로마에서 돌아왔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16“로마인들의 집정관 Consul 루키우스 Lucius 가 프톨레마이오스 Ptolemy 임금에게 인사합니다. 17유다인들의 사절들이 우리의 벗이며 동맹자로서 옛 우호 동맹을 갱신하려고 우리에게 왔습니다. 그들은 시몬 대사제와 유다 백성이 보낸 이들로서, 18천 미나 [1미나=685g, ∴685㎏] 되는 금 방패를 가져왔습니다. 19그러므로 우리는 여러 임금과 여러 나라로 편지를 써서, 유다인들에게 해를 입히지 말고 그들이나 그들의 성읍들이나 지방과 싸우지 말며, 그들을 공격하는 적들을 도와 함께 싸우지도 말라고 당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또 우리는 그들의 방패를 받는 것이 좋다고 여겼습니다. 21그러므로 간악한 자들이 더러 자기 지방에서 여러분에게 도망쳐 가면, 그들을 시몬 대사제에게 넘겨 그가 그들을 유다인들의 법대로 처벌하게 해 주십시오.”
22집정관은 이러한 편지를 데메트리오스 Demetrius 임금을 비롯하여 아탈로스 Attalus, 아리아라테스 Ariarthes, 아르사케스 Arsaces에게 쓰고, 23또 삼프사케스 Sampsames, 스파르타 Sparta, 델로스 Delos, 민도스 Myndos, 시키온 Sicyon, 카리스 Caria, 사모스 Samos, 팜필리아 Pamphylia, 리키아 Lycia, 할리카르나소스 Halicarnassus, 로도스 Rhodes, 파셀리스 Phaselis, 코스 Cos, 시데 Side, 아르왓 Aradus, 고르티나 Gortyna, 크니도스 Cnidus, 키프로스 Cyprus, 키레네 Cyrene 등 모든 나라에 써 보냈다. 24그리고 그 사본을 시몬 대사제에게도 써 보냈다.
안티오코스가 시몬을 배신하다
Hostility of Antiochus(NAB)
Hostility from Antiochus VII.(RNAB)
25안티오코스 Antiochus Ⅶ Sidetes(Euergetes) [BC 138-129] 임금은 두 번째로 도르 Dor를 향하여 진을 치고, 계속해서 군사들을 그곳에 투입하였다. 또 공격 기구들을 만들고 트리폰을 에워싸서 나가지도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였다. 26한편 시몬은 안티오코스를 도와 싸울 정병 이천 명과 은과 금과 많은 무기를 보냈다. 27그러나 그는 이를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뿐 아니라 전에 자기가 시몬과 맺은 모든 협약을 깨뜨려 그와 사이가 나빠졌다. 28안티오코스 Antiochus Ⅶ Sidetes(Euergetes) [BC 138-129]는 자기의 벗들 가운데 하나인 아테노비오스 Athenobius를 시몬에게 보내어 이러한 말을 전하였다. “당신들이 야포와 가자라와 예루살렘의 성채를 장악하고 있는데, 그곳들은 내 왕국의 성읍이오. 29당신들은 그 영토를 황폐하게 하고 그 땅에 큰 해를 끼쳤으며, 내 왕국의 많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소. 30그러니 이제 당신들이 점령한 성읍들을 돌려주시오. 또 유다 영토를 빼고, 당신들이 차지한 지역에서 거둔 세금을 내놓으시오. 31아니면 그 대신에 당신들이 저지른 파괴의 대가로 은 오백 탈렌트를 바치고, 성읍들의 세금으로 오백 탈렌트를 더 내시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가 가서 당신들과 싸우겠소.”
32임금의 벗 아테노비오스 Athenobius는 예루살렘에 와서, 시몬의 영화와 금은 기물을 넣은 진열장과 수많은 시종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가 시몬에게 안티오코스 임금의 말을 전하자, 33시몬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외국 땅을 빼앗거나 외국인의 재산을 차지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적들이 한때 부당하게 가로챈 우리 조상들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였을 따름이오. 34이제 기회가 와서 우리가 조상들의 상속 재산을 굳게 지키게 되었소. 35당신이 요구하는 야포와 가자라 주민들은 이 백성과 우리 지방에 큰 해를 끼쳤소. 그렇지만 우리는 이 두 성읍 대신에 백 탈렌트를 내겠소.” 아테노비오스는 시몬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36화를 내며 임금에게 돌아갔다. 그가 시몬의 말을 전하고 시몬의 영화와 자기가 본 모든 것을 보고하니, 임금은 크게 분노하였다.
켄데배오스가 유다를 침략하다
Victory over Cendebeus(NAB)
Victory over Cendebeus.(RNAB)
37트리폰은 배를 타고 오르토시아 Orthosia로 달아났다. 38그러자 임금은 켄데배오스 Cendebeus를 해안 지역의 수장으로 임명하고, 그에게 보병대와 기병대를 주었다. 39그리고 켄데배오스에게 유다를 향하여 진을 친 다음, 키드론 Kedron을 세워 성문을 튼튼히 하고 유다 백성과 싸우라고 명령하였다. 그러고 나서 임금 Antiochus Ⅶ Sidetes(Euergetes) [BC 138-129] 자신은 트리폰을 뒤쫓았다. 40켄데배오스는 얌니아 Jamnia로 와서 백성을 괴롭히고, 유다 땅에 침입하여 백성을 사로잡고 살해하기 시작하였다. 41그는 임금이 명령한 대로 키드론을 요새로 세우고 그곳에 기병들과 군사들을 배치하여, 그들이 거기에서 나와 유다의 길들을 정찰하게 하였다.
▶1마카 15장 상황: 그리스력 174년(BC 138년)
안티오코스가 유다인들에게 보낸 편지
Letter of Antiochus(NAB)
Letter of Antiochus VII.(RNAB)
15 1데메트리오스 Demetrius I Soter [BC 162-150] 임금의 아들
안티오코스 Antiochus Ⅶ Sidetes(Euergetes) [BC 138-129]가 바다의 섬에서,
유다인들의 사제이며 영주인 시몬과 온 민족에게 편지를 보냈다.
[15,1 주석] 안티오코스 ☞ 안티오코스 7세 시데테스
[15,1] 안티오코스: 안티오코스 7세 시데테스 Antiochus Ⅶ Sidetes(Euergetes) [BC 138-129] ,
데메트리우스 1세 소테르의 아들이자
데메트리우스 2세 니카토르(당시 파르티아의 포로)의 동생.
그는 20세의 나이에 로도스 Rhodes 섬을 출발하여
형의 자리를 차지하고 반역자 트리폰을 몰아냈다.
2그 내용은 이러하다.
“안티오코스 임금이 대사제이며 영주인 시몬과 유다 민족에게 인사합니다.
3몇몇 간악한 자들 [☞ Diodotus Tryphon] 이 내 조상들의 왕국을 차지하였으므로,
나는 왕국을 되찾아 전과 같이 재건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나는 많은 용병을 모집하고 군함들을 마련하였습니다.
4이제 나는 우리 나라에 상륙하여,
나라를 파괴하고 내 왕국의 많은 성읍을 황폐하게 만든 자들을 치러 가려고 합니다.
5그러므로 이제 나는 선왕들이 귀하에게 허락한 모든 면세 조치를 인정하며,
그 밖에 허락한 모든 특전도 인정합니다.
6나는 귀하가 화폐를 주조하여 귀하의 지방에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7예루살렘과 그 성소는 자유 구역입니다.
귀하가 마련한 모든 무기와 귀하가 세워 지금 차지하고 있는 요새들은 그대로 귀하의 것입니다.
8귀하가 임금에게 갚을 현재와 미래의 모든 빚을 이제부터 영원히 면제합니다.
9우리가 왕국을 되찾으면, 귀하와 귀하의 민족과 성전에 큰 영광을 돌릴 것이니,
여러분의 명예가 온 세상에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안티오코스가 트리폰을 공격하다
10백칠십사년에 [▶BC 138년] 안티오코스 Antiochus Ⅶ Sidetes(Euergetes) [BC 138-129]는
자기 조상들의 땅으로 진군하였다.
모든 군사가 그를 따라나서서, 트리폰 Trypho 쪽에 남은 병사는 얼마 되지 않았다.
[15,10 주석] 174년
[15,10] 백칠십사년: BC 138년
11안티오코스 임금이 트리폰을 뒤쫓자,
트리폰은 바닷가의 도르 Dor로 달아났다.
[15,11 주석] 바닷가의 도르
[15,11] 바닷가의 도르
카르멜에서 남쪽으로 15마일 떨어진 필리스티아 해안의 요새.
12그는 자기에게 재앙이 겹쳐 군사들이 자기를 떠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13안티오코스는 도르를 향하여 진을 쳤는데,
병사 십이만과 기병 팔천이 그와 함께 있었다.
14그는 성읍을 포위하고 바다에서는 군함들이 그곳을 에워쌌다.
이렇게 땅과 바다에서 그곳을 봉쇄하고 아무도 드나들지 못하게 하였다.
로마인들이 보낸 편지
Roman Alliance Renewed(NAB)
Roman Alliance Renewed.(RNAB)
15한편 누메니오스 Numenius와 그의 일행은
여러 임금과 여러 나라로 보내는 편지를 가지고 로마에서 돌아왔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15,15] 1마카 8,17; 12,16; 14,22.24
[15,15 관련 본문]
[15,15] 1마카 8,17; 12,16; 14,22.24
17 유다는, 아코츠의 손자이며 요한의 아들인 에우폴레모스와
엘아자르의 아들 야손을 뽑아 로마로 보내어,
우호 동맹을 맺게 하였다.(1마카 8,17)
16 그리하여 우리는 전에 맺은 우호 동맹을 새롭게 하려고,
안티오코스의 아들 누메니오스와
야손의 아들 안티파테르를 뽑아 로마인들에게 보냈습니다.(1마카 12,16)
22 그리고 그들이 백성의 모임에서 한 말에 따라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유다의 사절인 안티오코스의 아들 누메니오스와 야손의 아들 안티파테르는,
우리와 맺은 우호 관계를 갱신하려고 우리에게 왔다.
24 그 뒤에 시몬은 로마인들과 맺은 동맹을 재확인하려고,
무게가 천 미나 되는 큰 금 방패와 함께 누메니오스를 로마로 보냈다.(1마카 14,22.24)
16“로마인들의 집정관 Consul 루키우스 Lucius가 프톨레마이오스 Ptolemy 임금에게 인사합니다.
[15,16 주석] 루키우스
[15,16] 루키우스:
아마도 기원전 142년 집정관이였던
루키우스 카이킬리우스 메텔루스 Lucius Caecilius Metellus
또는 기원전 140~139년 집정관이였던
루키우스 칼푸르니쿠스 피소 Lucius Calpurnicus Piso일 것이다.
이 문서는 시몬의 지도자로서의 첫해에 관한 것이다.
17유다인들의 사절들이 우리의 벗이며 동맹자로서 옛 우호 동맹을 갱신하려고 우리에게 왔습니다.
그들은 시몬 대사제와 유다 백성이 보낸 이들로서,
18천 미나 [1미나 = 685g, ∴685㎏] 되는 금 방패를 가져왔습니다. [15,18] 1마카 14,24
[15,18 관련 주석]
[15,18] 1마카 14,24
24 그 뒤에 시몬은 로마인들과 맺은 동맹을 재확인하려고,
무게가 천 미나 되는 큰 금 방패와 함께 누메니오스를 로마로 보냈다.(1마카 14,24)
19그러므로 우리는 여러 임금과 여러 나라로 편지를 써서,
유다인들에게 해를 입히지 말고 그들이나 그들의 성읍들이나 지방과 싸우지 말며,
그들을 공격하는 적들을 도와 함께 싸우지도 말라고 당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또 우리는 그들의 방패를 받는 것이 좋다고 여겼습니다.
21그러므로 간악한 자들이 더러 자기 지방에서 여러분에게 도망쳐 가면,
그들을 시몬 대사제에게 넘겨 그가 그들을 유다인들의 법대로 처벌하게 해 주십시오.”
22집정관은 이러한 편지를 데메트리오스 Demetrius 임금을 비롯하여
아탈로스 Attalus, 아리아라테스 Ariarthes, 아르사케스 Arsaces에게 쓰고,
[15,22 주석] 아탈로스, 아리아라테스, 아르사케스
[15,22] 아탈로스, 아리아라테스, 아르사케스
아탈로스 Attalus : 페르가몬 Pergamum 의 아탈로스 2세(BC 159~138년 재위)
아리아라테스 Ariarthes: 카파도키아의 아리아테스 5세, BC 162~130년 재위.
아르사케스 Arsaces: 1마카 14,2의 설명 참조 ☞ Mithridates I, 파르티아 임금(BC 171–138 재위)
23또 삼프사케스 Sampsames, 스파르타 Sparta, 델로스 Delos,
민도스 Myndos, 시키온 Sicyon, 카리스 Caria, 사모스 Samos,
팜필리아 Pamphylia, 리키아 Lycia, 할리카르나소스 Halicarnassus,
로도스 Rhodes, 파셀리스 Phaselis, 코스 Cos, 시데 Side,
아르왓 Aradus, 고르티나 Gortyna, 크니도스 Cnidus, 키프로스 Cyprus, 키레네 Cyrene 등
모든 나라에 써 보냈다.
24그리고 그 사본을 시몬 대사제에게도 써 보냈다.
안티오코스가 시몬을 배신하다
Hostility of Antiochus(NAB)
Hostility from Antiochus VII.(RNAB)
25안티오코스 Antiochus Ⅶ Sidetes(Euergetes) [BC 138-129] 임금은
두 번째로 도르 Dor를 향하여 진을 치고,
계속해서 군사들을 그곳에 투입하였다.
또 공격 기구들을 만들고 트리폰을 에워싸서
나가지도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였다.
26한편 시몬은 안티오코스를 도와 싸울
정병 이천 명과 은과 금과 많은 무기를 보냈다.
27그러나 그는 이를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뿐 아니라 전에 자기가 시몬과 맺은 모든 협약을 깨뜨려
그와 사이가 나빠졌다. [15,27] 1마카 15,5–9
[15,27 관련 본문
[15,27] 1마카 15,5–9
5 그러므로 이제 나는 선왕들이 귀하에게 허락한
모든 면세 조치를 인정하며,
그 밖에 허락한 모든 특전도 인정합니다.
6 나는 귀하가 화폐를 주조하여
귀하의 지방에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7 예루살렘과 그 성소는 자유 구역입니다.
귀하가 마련한 모든 무기와
귀하가 세워 지금 차지하고 있는 요새들은 그대로 귀하의 것입니다.
8 귀하가 임금에게 갚을 현재와 미래의 모든 빚을
이제부터 영원히 면제합니다.
9 우리가 왕국을 되찾으면,
귀하와 귀하의 민족과 성전에 큰 영광을 돌릴 것이니,
여러분의 명예가 온 세상에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1마카 15,5-9)
28안티오코스 Antiochus Ⅶ Sidetes(Euergetes) [BC 138-129]는
자기의 벗들 가운데 하나인 아테노비오스 Athenobius를
시몬에게 보내어 이러한 말을 전하였다.
“당신들이 야포와 가자라와 예루살렘의 성채를 장악하고 있는데,
그곳들은 내 왕국의 성읍이오.
29당신들은 그 영토를 황폐하게 하고 그 땅에 큰 해를 끼쳤으며,
내 왕국의 많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소.
30그러니 이제 당신들이 점령한 성읍들을 돌려주시오.
또 유다 영토를 빼고, 당신들이 차지한 지역에서 거둔 세금을 내놓으시오.
31아니면 그 대신에 당신들이 저지른 파괴의 대가로 은 오백 탈렌트를 바치고,
성읍들의 세금으로 오백 탈렌트를 더 내시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가 가서 당신들과 싸우겠소.”
32임금의 벗 아테노비오스 Athenobius는 예루살렘에 와서,
시몬의 영화와 금은 기물을 넣은 진열장과 수많은 시종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가 시몬에게 안티오코스 임금의 말을 전하자,
33시몬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외국 땅을 빼앗거나 외국인의 재산을 차지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적들이 한때 부당하게 가로챈 우리 조상들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였을 따름이오.
34이제 기회가 와서 우리가 조상들의 상속 재산을 굳게 지키게 되었소.
35당신이 요구하는 야포와 가자라 주민들은 이 백성과 우리 지방에 큰 해를 끼쳤소.
그렇지만 우리는 이 두 성읍 대신에 백 탈렌트를 내겠소.”
아테노비오스는 시몬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36화를 내며 임금에게 돌아갔다.
그가 시몬의 말을 전하고 시몬의 영화와 자기가 본 모든 것을 보고하니,
임금은 크게 분노하였다.
켄데배오스가 유다를 침략하다
Victory over Cendebeus(NAB)
Victory over Cendebeus.(RNAB)
37트리폰은 배를 타고 오르토시아 Orthosia로 달아났다.
[15,37 주석] 오르토시아
[15,37] 오르토시아 Orthosia :
트리폴리 Tripoli 와 엘레우테로스 Eleutherus 강 사이의 항구
38그러자 임금은 켄데배오스 Cendebeus를 해안 지역의 수장으로 임명하고,
그에게 보병대와 기병대를 주었다.
39그리고 켄데배오스에게 유다를 향하여 진을 친 다음,
키드론 Kedron을 세워 성문을 튼튼히 하고 유다 백성과 싸우라고 명령하였다.
그러고 나서 임금 Antiochus Ⅶ Sidetes(Euergetes) [BC 138-129] 자신은 트리폰을 뒤쫓았다.
[15,39 주석] 키드론
[15,39] 키드론:
얌니아에서 남동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곳,
요한 히르카누스가 지키는 가자라 요새를 마주보고 있다(13,53; 16,1).
53 시몬은 자기 아들 요한이 어른이 된 것을 보고,
그를 모든 군대의 장수로 삼았다.
요한은 가자라에서 살았다.(1마카 13,53)
1 요한은 가자라에서 올라와,
자기 아버지 시몬에게 켄데배오스가 저지른 일들을 알렸다.(1마카 16,1)
40켄데배오스는 얌니아 Jamnia로 와서 백성을 괴롭히고,
유다 땅에 침입하여 백성을 사로잡고 살해하기 시작하였다.
41그는 임금이 명령한 대로 키드론을 요새로 세우고
그곳에 기병들과 군사들을 배치하여,
그들이 거기에서 나와 유다의 길들을 정찰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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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에 안정된 체제가 들어서다 (1마카 14)
셀레우코스 왕조가 쇠퇴하는 과정에서이스라엘 백성은 유다 봉기를 이끌었던 마타티아스 집안의시몬 타씨를 새로운 지도자로 세운다. 시몬의 권위와 권한은"지도자와 대사제가 된다."(1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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