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갈릴래아 3차 전도 여정 공관 비교
세례자 요한의 죽음을 듣고서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땅이 아닌 벳사이다로 가신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오천명을 먹이신 오명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시고 카파르나움으로 돌아오신다.
예수님께서 생명의 빵에 대한 말씀을 하시자 많은 제자들이 당신을 떠난다.
생명의 빵에 대한 내용은 요한 복음에만 나온다.
▶ 예수님의 갈릴래아 지역 3차 여정 지도

① 갈릴래아 지역을 전도하시고(마태 11, 1; 루카 8,1), 코라진과 벳사이다를 비난하신다(마태 11, 20). 안식일에 밀밭 논쟁(마태 12, 1)이 있고, 베엘제불이라 불리시며(마태 12, 22), 비유로 여러 말씀을(마태 13, 1-52) 하신다. ② 나자렛에 가시지만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하고 무시를 당하신다(마태 13, 54). ③ 요한이 참수당한 소식을 들으시고 벳사이다로 물러나신다(마태 14, 10-13; 마르 6, 14), ④ 외딴곳인 벳사이다에서 오천 명을 먹이시는데(마태 14, 13-21; 마르 6, 32-44; 루카 9, 10-17; 요한 6, 1-13), 시기는 3차 파스카가 가까울 때였다(요한 6, 4). ⑤ 물 위를 걸어 배에 오르신 후 겐네사렛에 도착하신(마태 14, 25-34) 다음, 생명의 빵에 대해(요한 6, 25-59) 말씀하신다. ⑥ 많은 제자들이 떠난다(요한 6, 60-66). |
예수님의 여정 개요
신약 성경을 읽다 보면복음사가들이 복음서에서 자신들의 의도 및 목적에 따라예수님의 공생활 순서를일부 변경하거나 편집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하나의 복음서만 읽을 때는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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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릴래아 전도 여행을 계속 하시다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들이 받을 상(마태 10,40-42) [공관 비교▷ 마르 9,41]
40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나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41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고, 의인을 의인이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의인이 받는 상을 받을 것이다.
4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그가 제자라서 시원한 물 한 잔이라도 마시게 하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마태 10,40-42)
복음을 선포하시려고 그곳에서 떠나가시다(마태 11,1)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다 지시하시고 나서,
유다인들의 여러 고을에서 가르치시고 복음을 선포하시려고 그곳에서 떠나가셨다.(마태 11,1)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마태 11,20-24) [공관 비교▷루카 10,13-15]
20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22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23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24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마태 11,20-24)
루카 복음: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 (루카 10,13-15)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 (루카 10,13-15)
13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14 그러니 심판 때에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15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루카 10,13-15)
16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루카 10,16)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마태(11,25-27) [공관 비교▷루카 10,21-22]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7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마태 11,25-27)
루카 복음: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루카 10,21-22)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루카 10,21-22)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2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루카 10,21-22)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루카 10,23-24)
내 멍에를 메어라(마태 11,28-30)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28-30)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다(마태 12,1-8) [공관 비교▷마르 2,23-28; 루카 6,1-5]
1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2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5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7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8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마태 11,28-30)
마르코 복음: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다(마르 2,23-28 )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다 (마르 2,23-28 )
23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24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26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27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28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마르 2,23-28 )
루카 복음: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다 (루카 6,1-5)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다 (루카 6,1-5)
1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
2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아무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5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루카 6,1-5)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마태 12,9-14) [공관 비교▷마르 3,1-6; 루카 6,6-11]
9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자리를 옮겨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10 마침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어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1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에게 양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양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다고 하자.
그러면 그것을 잡아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니 안식일에 좋은 일은 해도 된다.”
13 그러고 나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다른 손처럼 성해져 건강하게 되었다.
14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마태 12,9-14)
마르코 복음: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마르 3,1-6 )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 (마르 3,1-6)
1 예수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3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시고,
4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5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6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마르 3,1-6 )
루카 복음: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 (루카 6,6-11)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 (루카 6,6-11)
6 다른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그곳에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7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8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하고 이르셨다.
그가 일어나 서자
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묻겠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10 그러고 나서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는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그렇게 하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11 그들은 골이 잔뜩 나서 예수님을 어떻게 할까 서로 의논하였다.(루카 6,6-11)
주님의 종 예수님(마태 12,15-21)
15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아시고
그곳에서 물러가셨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16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8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21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마태 12,15-21)
예수님과 베엘제불(마태 12,22-32) [공관 비교▷마르 3,20-30; 루카 11,14-23; 루카 12,10]
22 그때에 사람들이,
마귀 들려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 그를 고쳐 주시자,
말을 못하던 그 사람이 말도 하고 보게도 되었다.
23 그러자 군중이 모두 질겁하며,
“저분이 혹시 다윗의 자손이 아니신가?” 하고 말하였다.
24 바리사이들은 이 말을 듣고,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마귀들을 쫓아내지 못한다.” 하고 말하였다.
25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어느 고을이나 집안도 서로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한다.
26 사탄이 사탄을 내쫓으면 서로 갈라선 것이다.
그러면 사탄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27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제자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8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영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9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
어떻게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빼앗을 수 있겠느냐?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30 나와 함께하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어떠한 죄를 짓든,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을 하든 다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32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현세에서도 내세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마태 12,22-32)
마르코 복음: 예수님과 베엘제불 (마르 3,20-30)
예수님과 베엘제불 (마르 3,20-30)
20 예수님께서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
21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 한편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그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 하고,
“그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23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25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26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27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29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30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그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마르 3,20-30)
루카 복음: 예수님과 베엘제불 (루카 11,14-23)
예수님과 베엘제불 (루카 11,14-23)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15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루카 11,14-23)
10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모두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루카 12,10)
말과 마음(마태 12,33-37) [공관 비교▷루카 6,43-45]
33 “나무가 좋으면 그 열매도 좋고 나무가 나쁘면 그 열매도 나쁘다.
나무는 그 열매를 보면 안다.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사실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35 선한 사람은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꺼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꺼낸다.
3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지껄인 쓸데없는 말을 심판 날에 해명해야 할 것이다.
37 네가 한 말에 따라 너는 의롭다고 선고받기도 하고,
네가 한 말에 따라 너는 단죄받기도 할 것이다.”(마태 12,33-37)
루카 복음: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루카 6,43-45)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루카 6,43-45) (공관 비교▶마태 7,16-20; 마태 12,33-35)
43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44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루카 6,43-45)
요나의 표징(마태 12,38-42) [공관 비교▷마르 8,11-12; 루카 11,29-32]
38 그때에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39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40 요나가 사흘 밤낮을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사흘 밤낮을 땅속에 있을 것이다.
41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마태 12,38-42)
마르코 복음: 바리사이들이 표징을 요구하다 (마르 8,11-12)
바리사이들이 표징을 요구하다 (마르 8,11-12) (공관 비교▶마태 16,1-4)
11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13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마르 8,11-12)
루카 복음: 요나의 표징 (루카 11,29-32)
요나의 표징 (루카 11,29-32)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루카 11,29-32)
되돌아오는 악령(마태 12,43-45) [공관 비교▷루카 11,24-26]
43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44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비어 있을 뿐만 아니라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45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이 악한 세대도 그렇게 될 것이다.”(마태 12,43-45)
루카 복음: 되돌아오는 악령 (루카 11,24-26)
되돌아오는 악령 (루카 11,24-26)
24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25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26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루카 11,24-26)
예수님의 참가족(마태 12,46-50) [공관 비교▷마르 3,31-35; 루카 8,19-21]
46예수님께서 아직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태 12,46-50)
마르코 복음: 예수님의 참가족 (마르 3,31-35)
예수님의 참가족 (마르 3,31-35)
31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
32 그분 둘레에는 군중이 앉아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스승님을 찾고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34 그리고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35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르 3,31-35)
루카 복음: 예수님의 참가족 (루카 8,19-21)
예수님의 참가족 (루카 8,19-21)
19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군중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20 그래서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루카 8,19-21)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마태 13,1-9) [공관 비교▷마르 4,1-9; 루카 8,4-8]
1 그날 예수님께서는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다.
2 그러자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물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5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6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7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9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마태 13,1-9)
마르코 복음: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마르 4,1-9)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마르 4,1-9)
1 예수님께서 다시 호숫가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너무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그분께서는 호수에 있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모두 호숫가 뭍에 그대로 있었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가르치셨다.
그렇게 가르치시면서 말씀하셨다.
3 “자, 들어 보아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5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6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8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었다.
그리하여 어떤 것은 서른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9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말씀하셨다.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마르 4,1-9)
루카 복음: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루카 8,4-8)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루카 8,4-8)
4 많은 군중이 모이고 또 각 고을에서 온 사람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5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6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루카 8,4-8)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마태 13,10-17) [공관 비교▷마르 4,10-12; 루카 8,9-10]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12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13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14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15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16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마태 13,10-17)
마르코 복음: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마르 4,10-12)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마르 4,10-12)
10 예수님께서 혼자 계실 때,
그분 둘레에 있던 이들이 열두 제자와 함께 와서 비유들의 뜻을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주어졌지만,
저 바깥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그저 비유로만 다가간다.
12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여
저들이 돌아와 용서받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마르 4,10-12)
루카 복음: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루카 8,9-10)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루카 8,9-10)
9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0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루카 8,9-10)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하시다(마태 13,18-28) [공관 비교▷마르 4,13-20; 루카 8,11-15]
18 “그러니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새겨들어라.
19 누구든지 하늘 나라에 관한 말을 듣고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간다.
길에 뿌려진 씨는 바로 그러한 사람이다.
20 돌밭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21 그러나 그 사람 안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그는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22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23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다.
그런 사람은 열매를 맺는데,
어떤 사람은 백 배,
어떤 사람은 예순 배,
어떤 사람은 서른 배를 낸다.”(마태 13,18-28)
마르코 복음: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하시다 (마르 4,13-20)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하시다 (마르 4,13-20)
13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비유를 알아듣지 못하겠느냐?
그러면서 어떻게 모든 비유를 깨달을 수 있겠느냐?
14 씨 뿌리는 사람은 실상 말씀을 뿌리는 것이다.
15 말씀이 길에 뿌려지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들이 말씀을 들으면 곧바로 사탄이 와서
그들 안에 뿌려진 말씀을 앗아 가 버린다.
16 그리고 말씀이 돌밭에 뿌려지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17 그러나 그들에게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18 말씀이 가시덤불 속에 뿌려지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이다.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19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과 그 밖의 여러 가지 욕심이 들어가,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20 그러나 말씀이 좋은 땅에 뿌려진 것은 이러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
어떤 이는 서른 배,
어떤 이는 예순 배,
어떤 이는 백 배의 열매를 맺는다.”(마르 4,13-20)
루카 복음: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하시다 (루카 8,11-15)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하시다 (루카 8,11-15)
11 “그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12 길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3 바위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한때는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인생의 걱정과 재물과 쾌락에 숨이 막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루카 8,11-15)
가라지의 비유(마태 13,24-30)
24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
25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26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들도 드러났다.
27 그래서 종들이 집주인에게 가서,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고 묻자,
28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 하고 집주인이 말하였다.
종들이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 낼까요?’ 하고 묻자,
29 그는 이렇게 일렀다.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30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라고 하겠다.’”(마태 13,24-30)
겨자씨의 비유(마태 13,31-32) [공관 비교▷마르 4,30-32; 루카 13,18-19]
31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
32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마태 13,31-32)
마르코 복음: 겨자씨의 비유 (마르 4,30-32)
겨자씨의 비유 (마르 4,30-32)
30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31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32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마르 4,30-32)
루카 복음: 겨자씨의 비유 (루카 13,18-19)
겨자씨의 비유 (루카 13,18-19)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루카 13,18-19)
누룩의 비유(마태 13,33) [공관 비교▷루카 13,20-21]
33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마태 13,33)
루카 복음: 누룩의 비유 (루카 13,20-21)
누룩의 비유 (루카 13,20-21)
20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루카 13,20-21)
비유를 들어 가르치시다(마태 13,34-35) [공관 비교▷마르 4,33-34]
34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35 예언자를 통하여
“나는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리라.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마태 13,34-35)
마르코 복음: 비유를 들어 가르치시다 (마르 4,33-34)
비유를 들어 가르치시다 (마르 4,33-34)
33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34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셨다. (마르 4,33-34)
가라지의 비유를 설명하시다(마태 13,36-43)
36 그 뒤에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와,
“밭의 가라지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37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38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40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41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42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43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마태 13,36-43)
보물의 비유와 진주 상인의 비유(마태 13,44-46)
44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45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46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마태 13,44-46)
그물의 비유(마태 13,47-50)
47 “또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48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49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50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마태 13,47-50)
비유를 끝맺는 말씀(마태 13,51-53)
51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예!” 하고 대답하자,
5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53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들을 다 말씀하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마태 13,51-53)
나자렛에서 무시를 당하시다(마태 13,54-58) [공관 비교▷마르 6,1-6]
54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러자 그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마태 13,54)
55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마태 13,55)
56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마태 13,56)
57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마태 13,57)
58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마태 13,54-58)
마르코 복음: 나자렛에서 무시를 당하시다(마르 6,1-6)
나자렛에서 무시를 당하시다 (마태 13,54-58) ; (루카 4,16-30)
1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2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3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마르 6,1-6)
2) 세례자 요한의 죽음
헤로데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다(마태 14,1-2) [공관 비교▷마르 6,14-16; 루카 9,7-9]
1 그때에 헤로데 영주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2 시종들에게,
“그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다.
그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마태 14,1-2)
마르코 복음: 헤로데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다 (마르 6,14-16)
헤로데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다 (마르 6,14-16)
14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15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16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마르 6,14-16)
루카 복음: 헤로데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다 (루카 9,7-9)
헤로데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다 (루카 9,7-9)
7 헤로데 영주는 이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8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9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루카 9,7-9)
세례자 요한의 죽음(마태 14,3-12) [공관 비교▷마르 6,17-29]
3 헤로데는 자기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붙잡아 묶어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다.
4 요한이 헤로데에게
“그 여자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기 때문이다.
5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
그들이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6 그런데 마침 헤로데가 생일을 맞이하자,
헤로디아의 딸이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어 그를 즐겁게 해 주었다.
7 그래서 헤로데는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청하는 대로 주겠다고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8 그러자 소녀는 자기 어머니가 부추기는 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이리 가져다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9 임금은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어서 그렇게 해 주라고 명령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
11 그리고 그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게 하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가져갔다.
12 요한의 제자들은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장사 지내고,
예수님께 가서 알렸다.(마태 14,3-12)
마르코 복음: 세례자 요한의 죽음 (마르 6,17-29)
세례자 요한의 죽음 (마르 6,17-29)
17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마르 6,17-29)
3) 세례자 요한의 죽음 후에 벳사이다로 가시다
오천 명을 먹이시다(마태 14,13-21) [공관 비교▷마르 6,30-44; 루카 9,10-17; 요한 6,1-14]
13 이 말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거기에서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1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15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16예수님께서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17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8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19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마태 14,15-19)
20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21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다.(마태 14,20)
마르코 복음: 오천 명을 먹이시다 (마르 6,30-44)
오천 명을 먹이시다 (마르 6,30-44)
30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3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33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3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35 어느덧 늦은 시간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36 그러니 저들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촌락이나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 것을 사게 하십시오.”
37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제자들은 “그러면 저희가 가서 빵을 이백 데나리온어치나 사다가
그들을 먹이라는 말씀입니까?” 하고 물었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알아보고서,
“빵 다섯 개,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령하시어,
모두 푸른 풀밭에 한 무리씩 어울려 자리 잡게 하셨다.
40 그래서 사람들은 백 명씩 또는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았다.
41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42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43 그리고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44 빵을 먹은 사람은 장정만도 오천 명이었다.(마르 6,30-44)
루카 복음: 오천 명을 먹이시다(루카 9,10-17)
오천 명을 먹이시다(루카 9,10-17)
10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한 일을 예수님께 보고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따로 데리고 벳사이다라는 고을로 물러가셨다.
11 그러나 군중은 그것을 알고 예수님을 따라왔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맞이하시어,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말씀해 주시고 필요한 이들에게는 병을 고쳐 주셨다.
12 날이 저물기 시작하자 열두 제자가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마을이나 촌락으로 가서 잠자리와 음식을 구하게 하십시오.
우리가 있는 이곳은 황량한 곳입니다.”
13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니,
제자들은 “저희가 가서 이 모든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사 오지 않는 한,
저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4 사실 장정만도 오천 명가량이나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대충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게 하여라.”
15 제자들이 그렇게 하여 모두 자리를 잡았다.
16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그것들을 축복하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군중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17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나 되었다.(루카 9,10-17)
요한 복음: 오천 명을 먹이시다(요한 6,1-14)
오천 명을 먹이시다 (요한 6,1-14)
1 그 뒤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2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3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4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5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6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7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8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9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11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12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14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고 말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요한 6,1-14)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생명의 빵이라고 하신다. 이는 당신께서 하신 말씀을 나누어 주시어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려는 것이다. "주님께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라고 한 베드로의 고백을 마음에 새겨야 하겠다. |
4) 호수 위를 걸어 겐네사렛으로 가시다
물 위를 걸으시다(마태 14,22-33) [공관 비교▷마르 6,45-52; 요한 6,16-21]
22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24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26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27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29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30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 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1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32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33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마태14,22-33)
마르코 복음: 물 위를 걸으시다 (마르 6,45-52)
물 위를 걸으시다 (마르 6,45-52)
45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 벳사이다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46 그들과 작별하신 뒤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가셨다.
47 저녁이 되었을 때,
배는 호수 한가운데에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혼자 뭍에 계셨다.
48 마침 맞바람이 불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그분께서는 그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
49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
50 모두 그분을 보고 겁에 질렸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51 그러고 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
그들은 너무 놀라 넋을 잃었다.
52 그들은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완고해졌던 것이다.(마르 6,45-52)
요한 복음: 물 위를 걸으시다 (요한 6,16-21)
물 위를 걸으시다 (요한 6,16-21)
16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은 호수로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 카파르나움으로 떠났다.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예수님께서는 아직 그들에게 가지 않으셨다.
18 그때에 큰 바람이 불어 호수에 물결이 높게 일었다.
19 그들이 배를 스물다섯이나 서른 스타디온쯤 저어 갔을 때,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20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1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 들이려고 하는데,
배는 어느새 그들이 가려던 곳에 가 닿았다. (요한 6,16-21)
호수 위를 걸으시는 모습은, 하느님께서 모세를 손바닥으로 덮으시고 지나가시듯(탈출 33, 22) 우리의 마음의 바다 위를 부드럽게 지나가시는 것과 같다. 맞바람에 거칠어진 바다를 당신께서 잠잠케 하시듯, 하느님의 말씀은 세상사에 출렁이는 우리의 마음의 바다를 평화로 이끄신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평화로 이끄시는 영원한 생명의 빵을 주실 것이다. |
겐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시다(마태 14,34-36) [공관 비교▷마르 6,53-56]
34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35 그러자 그곳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 주변 모든 지방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병든 이들을 모두 그분께 데려왔다.
36 그리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마태 14,34-36)
마르코 복음: 겐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시다 (마르 6,53-56)
겐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시다 (마르 6,53-56)
53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러 배를 대었다.
54 그들이 배에서 내리자 사람들은 곧 예수님을 알아보고,
55 그 지방을 두루 뛰어다니며 병든 이들을 들것에 눕혀,
그분께서 계시다는 곳마다 데려오기 시작하였다.
56 그리하여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마르 6,53-56)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논쟁(마태 15,1-20) [공관 비교▷마르 7,1-23]
1 그때에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2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어깁니까?
그들은 음식을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않습니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또 어째서 너희의 전통 때문에 하느님의 계명을 어기느냐?
4 하느님께서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이르셨다.
5 그런데 너희는,
누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제가 드릴 공양은 하느님께 바치는 예물이 되었습니다.’ 하고 말하면,
6 아버지를 공경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너희는 이렇게 너희의 전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이다.
7 위선자들아,
이사야가 너희를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9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10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듣고 깨달아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2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바리사이들이 그 말씀을 듣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을 아십니까?”
13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초목은 모두 뽑힐 것이다.
14 그들을 내버려 두어라.
그들은 눈먼 이들의 눈먼 인도자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15 베드로가 예수님께
“그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1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17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나
배 속으로 갔다가 뒷간으로 나간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느냐?
18 그런데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데
바로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9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살인, 간음, 불륜, 도둑질, 거짓 증언, 중상이 나온다.
20 이러한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
그러나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마태 15,1-20)
마르코 복음: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논쟁 (마르 7,1-23)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논쟁 (마르 7,1-23)
1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예수님께 몰려왔다가,
2 그분의 제자 몇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
곧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3 본디 바리사이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은 조상들의 전통을 지켜,
한 움큼의 물로 손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
4 장터에서 돌아온 뒤에 몸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이 밖에도 지켜야 할 관습이 많은데,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이나 침상을 씻는 일들이다.
5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사야가 너희 위선자들을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7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8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9 또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고수하려고 하느님의 계명을 잘도 저버린다.
10 모세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였다.
11 그런데 너희는 누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제가 드릴 공양은 코르반,
곧 하느님께 바치는 예물입니다.’ 하고 말하면 된다고 한다.
12 그러면서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하게 한다.
13 너희는 이렇게 너희가 전하는 전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이다.
너희는 이런 짓들을 많이 한다.”
14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다시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5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16)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어라.
17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에 들어가시자,
제자들이 그 비유의 뜻을 물었다.
1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도 그토록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그를 더럽힐 수 없다는 것을 알아듣지 못하느냐?
19 그것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 속으로 들어갔다가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밝히신 것이다.
20 또 이어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21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22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23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마르 7,1-23)
생명의 빵(요한 6,22-59)
22 이튿날,
호수 건너편에 남아 있던 군중은,
그곳에 배가 한 척밖에 없었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를 타고 가지 않으시고
제자들만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3 그런데 티베리아스에서 배 몇 척이,
주님께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 빵을 나누어 먹이신 곳에 가까이 와 닿았다.
24 군중은 거기에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그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25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요한 6,25)
26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27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28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30 그들이 다시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36 그러나 내가 이미 말한 대로,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
37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람은 모두 나에게 올 것이고,
나에게 오는 사람을 나는 물리치지 않을 것이다.
38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39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40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41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유다인들이 그분을 두고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42 그들이 말하였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닌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우리가 알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떻게 ‘나는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말할 수 있는가?”
4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끼리 수군거리지 마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46 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4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52 그러자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5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54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58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59 이는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신 말씀이다. (요한 6,22-59)
▶생명의 빵
살다가면 한 줌의 흙이 될 줄 뻔히 알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에게 잡아 먹히는 짐승들처럼 먹고 마시기만 한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누구나 주고 받고 먹고 마시는 것을 주시려 오시지 않았다. 그러한 것들은 천지창조(창세 1, 29)와 홍수가 끝난(창세 9, 2-3) 뒤에 이미 주셨기 때문이다. 당신께서는 누구도 줄 수 없는 것을 주시려 오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인 생명의 빵이다. 요리사를 믿어야 그가 만든 음식을 먹을 것이다. 예수님을 믿어야 당신께서 만드신 빵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말씀하신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어야 한다고, 그것이 하느님의 일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그러므로 당신께서 만든 빵은 참되다고.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마태 4, 4) 음식을 먹으려면 만든 사람의 허락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하물며 하느님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신다면 당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빵을 어떻게 먹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하신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요한 17, 23) |
생명의 빵(요한 6, 22-59)에 대한 말씀은 성찬례 제정(마태 26, 26-30; 마르 14, 22-26; 루카 22, 14-20)으로 구체화 된다. "사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는 것입니다."(1코린 11, 26) |
▶생명의 빵과 성찬례 제정에 관한 내용은 가톨릭 미사 전례에서 재현되고 있다. 맨 하단에 있는 참고 자료는 가톨릭 미사 전례서에 있는 성찬 제정과 축성문이다. |
영원한 생명의 말씀(요한 6,60-71)
60 제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말하였다.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
6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의 말씀을 두고 투덜거리는 것을 속으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말이 너희 귀에 거슬리느냐?
62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64 그러나 너희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이 누구이며
또 당신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다.
65 이어서 또 말씀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너희에게 말한 것이다.”
66 이 일이 일어난 뒤로,
제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되돌아가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
67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하고 물으셨다.
68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69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7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 열둘을 뽑지 않았느냐?
그러나 너희 가운데 하나는 악마다.”
71 이는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를 가리켜 하신 말씀이었다.
사실 그는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이면서도
머지않아 예수님을 팔아넘길 자였다.(요한 6,60-71)
호기심으로 신앙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좁고 그 길이 매우 비좁기 때문에(마태 7, 13-14), 즉 재미없고 힘들기 때문에, 그리로 찾아드는 사람들은 매우 적다. 이는 사람이 스스로 신앙을 선택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느님께서 선택하셔야 하기 때문에 그리 된 것이다.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고(마태 22,14) 말씀하신다. 되돌아 가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즉 보편된 신앙의 길이 아닌 삿된 길로 빠지지 않으려면,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가지고 계신 주님을 믿고 끝까지 따라야 한다. 주님의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믿고 실행하여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뽑으시어 저에게 주신 이 사람들에게 저는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이제 이들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을 제가 이들에게 주고, 이들은 또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제가 아버지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참으로 알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요한 17, 6-8) |
빵과 포도주와 관련된 성찬 제정과 축성문
성찬 제정과 축성문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만찬에서 세우신 제사가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위로 ‘지금여기에서’ 이루어진다. 그리스도께서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봉헌하시고, 그것을 먹고 마시라고 제자들에게 주셨다. 그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 이 신비를 영구히 거행하라고 명하셨다.
102. 아래의 기도문에서 주님의 말씀은 마디마다 또렷하게 발음한다.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는
<사제는 제대 위에서 빵을 들어 올리고 계속한다.>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사제는 허리를 조금 굽힌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
내 몸이다.
사제는 축성된 빵을 받들어 교우들에게 보이고 성반에 내려놓은 다음, 깊은 절을 한다.
103. 이어서 계속한다.
저녁을 잡수시고 같은 모양으로
<사제는 제대 위에서 성작을 조금 들어 올리고 계속한다.>
잔을 들어 다시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사제는 허리를 조금 굽힌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많은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사제는 성작을 받들어 교우들에게 보이고 성체포 위에 내려놓은 다음, 깊은 절을 한다.
104. 이어서 말한다.
╋ 신앙의 신비여!
<교우들은 뒤따라 환호한다.>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
또는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나이다.
또는
◎ 십자가와 부활로 저희를 구원하신 주님, 길이 영광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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