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ca. BC 605-536)

다니엘의 예언, 일흔 주간 490년

좋은생각으로 2025. 1. 21. 06:23

프롤로그

다니엘서에는 묵시적으로

바빌론 유배와 유배 후의 역사와 관련된

햇수와 날수를 의미하는 숫자가 나온다. 

 

이러한 다양한 숫자를 가지고

이 숫자에 담긴 묵시적 사실을

현시적으로 풀어가려는 경우가 많다. 

 

때론 거짓 교사 및 거짓 예언자들과 같은

거짓 행위자들이  

다니엘서의 숫자에 담긴 의미를

임의적 혹은 현혹적으로 해석하여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려는 시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항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들이

횡횡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편적 진리 안에서

다니엘서의 숫자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경과 말씀 안에서

다니엘서의 숫자에 대한 의미를

성경에 근거하여 객관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I. 다니엘서에 나오는 숫자 

다니엘서에 나오는 숫자는 

본 항의 하단의 게시된 연대표처럼,

 

1) 다니엘서 7장(▷BC 553년)

ⓘ일 년 이 년 반년(다니 7,25).

 

 

다니엘, '네 마리 짐승'의 환시로 드러내는 묵시(다니-7)

다니엘서 7장은 바빌론 임금 벨사차르 제 일 년에다니엘의 꿈과 머릿속에 떠오른 환시에 관한 내용이다.   벨사차르(BC 553-543)는 다니엘 5장에서처럼예루살렘 성전 기물을 사용하여 술을 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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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니엘서 8장(▷BC 551년)

1,150일(다니 8,14).

 

다니엘, 페르시아(숫양)와 그리스(숫염소)에 대한 환시(다니-8)

다니엘서 8장의 환시는 앞의 7장의 네 짐승에 대한 환시를 더욱 자세하게 이어 간다. 다니 8,20-22절의 설명대로, 두 뿔이 있는 숫양은 서쪽에서 시작된 알렉산더의 그리스 제국에 의해 파괴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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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니엘서 9장(▷BC 539년)

①일흔 해(다니 9,2),

②일흔 주간(다니 9,24),

③일곱 주간(다니 9,25ㄱ),

④예순두 주간(다니 9,25ㄴ),

⑤한 주간, 반 주간(다니 9,27).

 

 

다니엘, '70년 예언'을 깊이 생각하다(다니-9)

다니엘의 '70년 예언에 대한 생각'은 과거에 대한 속죄를 통해 현재의 자기 자신을 성찰하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다니엘에 의해그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고백이(다니 9,4-19) 끝나자마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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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니엘서 12장(▷BC 536년)

①일 년과 이 년과 반년(다니 12,7),

②1,290일(다니 12,11),

③1,335일(다니 12,12) 등이다. 

 

다니엘서 7-12장의 연대별 구분


II. 다니엘서의 숫자에 대한 묵시적 해설

 

이제부터 다니엘서 각 장에 나오는 내용을 

차례차례 풀어가고자 한다. 

 

인용 내용은 미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의

원문 및 주석을 우선으로 하여

필자의 의견을  "자주색 글자" 제시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지금까지의 설명을 근거로하여 작성한 

"다니엘서의 일흔 주간 490년 연대표"를 첨부한다.  

 

1. 다니 7장: 천사가 네 번째 짐승의 환시의 뜻을 풀이해 주다

 

1) 네 번째 짐승에 관한 환시 

     "그 거대한 네 마리 짐승은 이 세상에 일어날 네 임금이다." (다니 7,17)

     "그 천사가 이렇게 말하였다.

     네 번째 짐승은 이 세상에 생겨날 네 번째 나라이다.

     그 어느 나라와도 다른 이 나라는

     온 세상을 집어삼키고 짓밟으며 으스러뜨리리라." (다니 7,23)

     "뿔 열 개는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임금이다.

     그들 다음으로 또 다른 임금이 일어날 터인데

     앞의 임금들과 다른 이 임금은

     그 가운데에서 세 임금을 쓰러뜨리리라."(다니 7,24)

     "그는 가장 높으신 분을 거슬러 떠들어 대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을 괴롭히며

     축제일과 법마저 바꾸려고 하리라." (다니 7,25ㄱ)

 

이 본문은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의 박해와

특히 성전 경배의 붕괴를 말한다(☞ 1마카 1,41-64).

 

     ☞ 1마카 1,41-64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 

더보기

안티오코스가 유다교를 박해하다

41 임금은 온 왕국에 칙령을 내려,

모두 한 백성이 되고

42 자기 민족만의 고유한 관습을 버리게 하였다.

이민족들은 모두 임금의 말을 받아들였다.

43 이스라엘에서도 많은 이들이 임금의 종교를 좋아하여,

우상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안식일을 더럽혔다.

44 임금은 사신들을 보내어 예루살렘과 유다의 성읍들에 이러한 칙서를 내렸다.

유다인들이 자기 고장에 낯선 관습을 따르게 할 것.

45 성소에서 번제물과 희생 제물과 제주를 바치지 못하게 하고,

안식일과 축제를 더럽힐 것.

46 성소와 성직자들을 모독할 것.

47 이교 제단과 신전과 우상을 만들고,

돼지와 부정한 짐승을 희생 제물로 바칠 것.

48 그들의 아들들을 할례 받지 못하게 하고,

온갖 부정한 것과 속된 것으로 그들 자신을 혐오스럽게 만들도록 할 것.

49 그리하여 율법을 잊고 모든 규정을 바꾸게 할 것.

50 임금의 말대로 하지 않는 자는 사형에 처할 것.

51 임금은 자기의 온 왕국에 이렇게 모든 칙령을 내리고,

온 백성을 감시할 감독관들을 세웠다.

또 유다의 성읍들에는 각 성읍에서 희생 제물을 바치라고 명령하였다.

52 백성 가운데 많은 이들이 저마다 율법을 저버리고 감독관들에게 동조하여,

이 땅에서 나쁜 짓들을 저질렀다.

53 감독관들은 이스라엘인들이 숨을 곳을 찾아 온갖 피난처로 떠나가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54 백사십오년 키슬레우 달 열닷샛날 [ ▶ BC 167년 12월 6일],

안티오코스는 번제 제단 위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웠다.

이어서 사람들이 주변의 유다 성읍들에 제단을 세우고,

55 집 대문이나 거리에서 향을 피웠다.

56 율법서는 발견되는 대로 찢어 불태워 버렸다.

57 계약의 책을 가지고 있다가 들키거나 율법을 따르는 이는 누구든지 왕명에 따라 사형에 처하였다.

58 그들은 이렇게 모든 성읍에서 달마다 눈에 띄는 대로 이스라엘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곤 하였다.

59 매달 스무닷샛날에는 번제 제단 위에 있는 단에서 희생 제물을 바쳤다.

60 제 아이들에게 할례를 베푼 부인들은 왕명에 따라 사형에 처하고,

61 그 젖먹이들은 그들의 목에 매달았다.

그들의 집안 사람들과 또 아이들에게 할례를 베푼 이들까지 매달았다.

62 그러나 이스라엘에는 부정한 것을 먹지 않기로 굳게 결심한 이들도 많았다.

63 그들은 음식으로 더럽혀지거나 거룩한 계약을 모독하느니 차라리 죽기로 작정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죽어 갔다.

64 크나큰 진노가 이스라엘 위에 내린 것이다.(1마카 1,41-64)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의 박해 내용은

마카베오기 상권에 기록되어 있다(1마카 1장 - 6장).

2024.03.28 - [다니엘서(ca. BC 605-536)] - 다니엘, '네 마리 짐승'의 환시로 드러내는 묵시(다니-7)

 

 

다니엘, '네 마리 짐승'의 환시로 드러내는 묵시(다니-7)

다니엘서 7장은 바빌론 임금 벨사차르 제 일 년에다니엘의 꿈과 머릿속에 떠오른 환시에 관한 내용이다.   벨사차르(BC 553-543)는 다니엘 5장에서처럼예루살렘 성전 기물을 사용하여 술을 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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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를 부르는 자가 머리를 내밀다(1마카 1)

시작하면서다니엘서 7장의 네 마리 짐승의 환시는 다니엘서 2장의 순금(바빌론), 은(메디아),청동(페르시아), 쇠(그리스)로 만들어진 입상으로 표현된네 왕국에 대한 주제를 이어간다.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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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 년, 이 년, 반년 [한 때, 두 때, 반 때] 

     "그들은 일 년, 이 년, 반년 [▷3년 6개월] 동안

     그의 손에 넘겨지리라."(다니 7,25ㄴ) 

 

일 년, 이 년, 반년과 관련하여

영문은  'a time, two times, and half a time' 

한 때, 두 때, 반 때로 번역되어 있다.

 

이 기간은 불확실하고 사악한 기간이다.

여기서는 3년 반이라 할 수 있다. 

 

일 년, 이 년, 반년은

묵시록 문학에서 표준적인

환난 기간이 되기도 한다( ☞ 묵시 11,2; 13,5; 11,3; <비교> 12,14).

 

     ☞ 묵시 11,2; 13,5; 11,3; 12,14 → 마흔두 달, 천이백육십일, 일 년과 이 년과 반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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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전 바깥뜰은 재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그것은 이민족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그들이 거룩한 도성을 마흔두 달 [▷42개월 = 3.5년 = 1,260일] 동안

짓밟을 것이다.(묵시 11,2)

 

5 그 짐승에게는 또 큰소리를 치고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입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마흔두 달  [▷42개월 = 3.5년 = 1,260일]  동안

활동할 권한이 주어졌습니다.(묵시 13,5)

 

3 나는 나의 두 증인을 내세워 천이백육십 일 [1,260일 = 3.5년] 동안

자루옷을 걸치고 예언하게 할 것이다.(묵시 11,3)

 

14 그러나 그 여인에게 큰 독수리의 두 날개가 주어졌습니다.

그리하여 그 여인은 광야에 있는 자기 처소로 날아가,

그 뱀을 피하여 그곳에서 일 년과 이 년과 반 년 [▷3.5년 =1,260일] 동안

보살핌을 받았습니다.(묵시 12,14)

숫자 7이 유다인의 "완전한" 숫자이므로,

그 절반 3.5는 매우 불완전함을 의미한다.
사실, 성전은 3년 동안 더럽혀졌다( 1마카 1,54; 4,52-54).

 

     ☞ 1마카 1,54; 4,52-54 →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진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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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백사십오년 키슬레우 달 열닷샛날,

안티오코스는 번제 제단 위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웠다.

이어서 사람들이 주변의 유다 성읍들에 제단을 세우고,(1마카 1,54)

 

52 그들은 백사십팔년 아홉째 달,

곧 키슬레우 달 스무닷샛날 아침 일찍 일어나, 

53 새로 만든 번제 제단 위에서 율법에 따라 희생 제물을 바쳤다.

54이민족들이 제단을 더럽혔던 바로 그때 그날,

그들은 노래를 하고 수금과 비파와 자바라를 연주하며

그 제단을 다시 봉헌한 것이다.(1마카 4,52-54)

박해 기간은 성전이 더럽혀지기 전에

이미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길었다.

 

일 년, 이 년, 반년은 3년 6개월이다.

마카베오기에 따르면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진 연대는

그리스(시리아)력 145년인

BC 167년 12월 6일이고(1마카 1,54),

제단을 정화하고 봉헌한 시기는

그리스(시리아)력 148년인

BC 164년 12월 14일(1마카 4,52)이다.

 

한편 연대기에 따르면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가 죽은 해는 BC 164년 12월이다. 

 


2. 다니 8장: 다니엘이 숫양과 숫염소의 환시를 보다 

 

1) 저녁과 아침이 이천삼백 번 바뀔 때 

     "먼저 말한 거룩한 이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저녁과 아침이 이천삼백 [①▷1,150일] 바뀔 때까지 입니다.

     그제야 성소가 복구될 것입니다. "(다니 8,14)

 

저녁과 아침이 바뀔 때를 하루로 계산하면 1,150일이 된다.   


3. 다니 9장: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깊이 생각하다 

 

1) 일흔 해 

     "그의 통치 제일년에 나 다니엘은 성경을 펴 놓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이 폐허가 된 채 채워야 하는 햇수를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은 일흔 해 [①▷70년]였다."(다니 9,2)

 

예레미야가 칠십 년의

바빌론 유배를 예언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는데,

칠십 년이란

기존 세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을 의미하는

어림수이다( ☞ 예레 25,11; 29,10).

 

     ☞ 예레 25,11; 29,10 →일흔 해

더보기

11 이 땅은 온통 황무지와 폐허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땅의 민족들은 일흔 해 동안 바빌론 임금을 섬길 것이다.(예레 25,11)

10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바빌론에서 일흔 해를 다 채우면 내가 너희를 찾아,

너희를 이곳에 다시 데려오리라는 은혜로운 나의 약속을

너희에게 이루어 주겠다.(예레 29,10)

이러한  관점에서 예레미야의 예언은

키루스가 바빌론을 함락시키고 나서

유다인들이 필리스티아로 돌아감으로써

이행되었다고 이해되고 있다.

 

다니엘서에 대한 내용이므로,

다니엘의 입장에서는

그가 바빌론으로 떠난 때부터

유배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다니엘이

바빌론으로 유배된 시기인 BC 605년부터 

메디아사람 다리우스 임금의

재위 기간(▷BC 539-537년)을 고려하여

키루스의 단독 재위 1년인

BC 536년까지라면 70여 년이 된다.  

 

 

일흔 해 동안 바빌론 임금을 섬길 것이다(예레 25장)

예레미야서 25장은 "유배 이전에 한 예레미야의 예언 요약"을 말하며 "이민족들에 관한 신탁"을 시작한다.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땅은 온통 황무지와 폐허가 될 것이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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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티오코스의 박해 기간 동안 살았던

다니엘서의 사가는

예레미야의 숫자를 햇수의 일흔 해에서 

칠십 주간(다니 9,24)으로 확장하여

셀레우코스의 박해 기간이 포함되도록 했다.

 

따라서 칠십 주간

칠십 년을 일곱 번 곱한 (70x7=) 490년이 된다.

 

2024.03.28 - [다니엘서(ca. BC 605-536)] - 다니엘, 페르시아(숫양)와 그리스(숫염소)에 대한 환시(다니-8)

 

다니엘, 페르시아(숫양)와 그리스(숫염소)에 대한 환시(다니-8)

다니엘서 8장의 환시는 앞의 7장의 네 짐승에 대한 환시를 더욱 자세하게 이어 간다. 다니 8,20-22절의 설명대로, 두 뿔이 있는 숫양은 서쪽에서 시작된 알렉산더의 그리스 제국에 의해 파괴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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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니 9장: 가브리엘이 예언의 뜻을 설명하다 

 

1) 일흔 주간 

     "너의 백성과 너의 거룩한 도성에 정해진

     일흔 주간 [① ☞ 490일 → 490년]이 자나야 

     악행이 그치고 죄가 끝나며 속죄가 이루어지리라.

     또한 영원한 정의가 펼쳐지고

     환시와 예언이 확증되며

     가장 거룩한 곳에 기름이 부어지리라." (다니 9,24)

 

날수를 햇수로 계산한다.

 

예레미야의 일흔 해,

즉 70년이 대략적인 수치였던 것처럼,

여기의 490년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따라서, 다음 구절에 있는 "주간"의 분류는

전체 수치에 대한 상대적인 비율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숫자를

시· 분· 초처럼

정확하게 대입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2) 말씀이 내린 때, 기름부음 받은 영도자 

    " 그러니 너는 이것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 

     예루살렘을 복구하고 재건하라는

     말씀이 내린 때 [① ☞ 예레미야의 예언 시대]부터

     기름부음 받은 영도자 [② ☞ 키루스 혹은 예수아]가 나올 때까지 

     일곱 주간 [③▷49년] 이 흐르리라. 

     또 예순두 주간 [▷62주간 = 434년]이 흐르는 동안

     예루살렘이 복구되고 재건되어

     광장과 외호까지 갖추겠지만

     그 기간은 어려운 때가 되리라. (다니 9,25ㄱ) 

 

① 말씀이 내린 때: 예레미야 예언자가 활동한 시대

어느 특정 시점이 아니라 

예레미야의 예언 시대부터이다. 

 

왜냐하면 바빌론 유배는

영적 및 물리적 모든 면에서

단계적으로 무너진

예루살렘과 성전의 복구를 위한 것으로

어떤 때라고 특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말씀이 내린 때를 임의적으로 특정하여

일흔 주간 490년을

예수님 시대까지 확장하려는 시도도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주장은

다니엘의 70주간이

마카베오기에서 완전히 이행되므로 배제되어야 한다.


② 기름부음받은 영도자: 키루스 혹은 예수아 대사제

유배를 끝내기 위해

주님의 기름부음받은 자라고 불린 키루스(  이사 45,1),

 

     ☞ 이사 45,1키루스

더보기

1 주님께서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당신께서 오른손을 붙잡아 주신 키루스에게 말씀하시니

민족들을 그 앞에 굴복시키고

임금들의 허리띠를 풀어 버리며

문들을 열어젖히고

성문들이 닫히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다.(이사 45,1)

또는 유배 후 제단 재건을 감독한

대사제 예수아(  에즈 3,2)이다. 

 

☞ 에즈 3,1-2 예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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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달이 되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저마다 제 성읍에 살고 있었는데,

그때가 되자,

백성이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다.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가 사제들과 스알티엘의 아들 즈루빠벨과 그의 형제들과 함께 나서서,

하느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쓰인 대로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번제물을 올릴 제단을 쌓았다. (에즈 3,1-2) 

"키루스"와 "예수아"의

등장 연도는 비슷하다.

예수아는

일곱째 달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는데,

이 해는 귀환 첫 해인

BC 538년이다(RNAB). 

 

이 해는 메디아 사람

다리우스 임금(재위 기간: ▷BC 539-537]의

2년 째이다.

 

③ 일곱 주간: 49년

바빌론 유배 기간과 비슷한 기간이다.

 

유다가 멸망 해인 BC 587년부터

키루스 (단독 재위) 제1년인 BC 536년의

칙령 반포까지로 계산하면 비슷한 기간이 된다. 

 

바빌론 임금으로서 키루스의

재위 기간은 BC 539-530년이다. 

 

이 가운데 BC 539-537년은

메디아 사람 다리우스와 공동 재위 기간으로 산정한다. 

 

 

3) 예순두 주간, 기름부음받은이, 군주 

     "이렇게 예순두 주간 [①▷434년]이 흐른 다음 

     기름부음받은 [② 오니아스 3세]가 잘려 나가

     그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으리라.

     도성과 성소는 앞으로 일어날

     군주 [③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의 군대가 허물어 버리리라.

     그 종말은 홍수처럼 들이닥치리라.

     전쟁이 끝날 때까지 황폐하게 남도록 결정되었다."(다니 9,26)  

 

① 예순두 주간

62주간은 434년이다.

이 기간은 유배부터 

예루살렘이 복구되고 재건되기까지이다.

 

다니엘이 유배된 후(BC 605년)부터

안티오코스 임금의 시대에

대사제 오니아스 III가 피살되기까지의 기간과 비슷하다.

 

다시 말하여 다니엘서의 상황이므로

다니엘을 기준으로 하면,

62주간인 434년은

다니엘이 유배된 BC 605년부터 

대사제 오니아스가 살해된

BC 171년까지의 기간,

즉 (605-171=) 434년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② 기름부음받은이: 오니아스 3세

대사제 오니아스 3세로서

BC 171년에 살해되었다(2마카 4,34).

다니엘서 사가는

이 때부터 박해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다니 9,26)

 

이때는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운 

안티오코스 VI 에피파네스가

임금이 된지 4년이 지난 후이며,

혐오스러운 것을 세우기 4년 전이므로

박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라 할 수있다. 

 

오니아스는 그가 대사제직에서 물러난 뒤,

돈으로 대사제직을 얻은 야손의 뒤를 이은

메넬라오스의 음모로 살해된다.

( ☞ 2마카 4,30-38 아래 연대표 참조) 

 

     ☞ 2마카 4,30-38 <오니아스 피살>

더보기

오니아스가 피살되다

30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동안

타르수스와 말루스 사람들은

자기들의 성읍이 임금의 후궁 안티오키스에게

선물로 넘겨진 것을 알고 폭동을 일으켰다.

31 그래서 임금은 고관들 가운데 하나인

안드로니코스를 대리로 세워 두고

사태를 수습하러 급히 그리로 갔다.

32 그러자 메넬라오스 [유다 대사제 BC 172-162]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여,

성전의 금 기물들을 몇 개 훔쳐서 안드로니코스에게 바쳤다.

그는 이미 티로와 그 주변 여러 성읍에

다른 기물들을 팔아먹은 적이 있었다.

33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된 오니아스

안티오키아 근처에 있는

다프네라는 신성 도피처로 들어가 그를 비난하였다.

34 그래서 메넬라오스는 안드로니코스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오니아스를 제거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안드로니코스는 오니아스를 찾아가

속임수로 그를 안심시키고 악수하며 맹세까지 하였다.

그래도 계속해서 의심하는 오니아스를 설득하여

신성 도피처에서 나오게 한 다음,

정의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바로 죽여 버렸다.

35 그가 불의하게 살해당한 일 때문에

유다인뿐만 아니라 이민족들도 분개하고 슬퍼하였다.

36 임금이 킬리키아 지역에서 돌아오자,

그 성읍의 유다인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그 사건을 개탄하는 그리스인들이

오니아스가 피살된 사건을 호소하였다.

37 안티오코스는 마음 깊이 애도하고 측은하게 여겼으며,

죽은 이의 슬기와 고상한 품행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38 분노에 휩싸인 안티오코스는

안드로니코스의 자주색 옷을 벗기고

다른 옷까지 찢어 버린 다음,

그가 오니아스에게 못할 짓을 저지른 바로 그곳까지

온 성읍을 가로질러 끌고 가서 그를 죽여 버렸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내리셨다.(2마카 4,30-38)

 군주: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이다

 

새로운 악이 등장하다(1마카 12)

마카베오의 동생 요나탄이  초청받아 들어간 프톨레마이스에서 그곳 주민들에 의해 그의 군사들이 무고하게 살해된다(1마카 12,48).   알렉산드로스 I 에피파네스(발라스)가 데메트리오스 II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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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아스 3세 대사제(직무: BC 196-175, 피살: BC 171)

 

4) 한 주간;  반 주간 

     " 군주 [① ☞ 안티오코스 IV 에피파네스]는 

      한 주간 [② ☞ 7년] 동안

      많은 이 [③  변절자들]와 강력한 동맹을 맺고 

      반 주간 [④  3년 6개월] 동안은

     희생 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치지 못하게 하리라.

     성전 날개에는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져

     황폐하게 만드는 그자에게

     이미 결정된 멸망이 쏟아질 때까지 서 있으리라."(다니 9,27)

 

그 군주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우게 한

안티오코스 IV 에피파네스이다.

 

한 주간 

관련된 기간의 마지막 단계로서

안티오코스의 박해 시기이다.

 

한 주간은 7년이다.

정적을 제거하려는 정치적 속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정권을 잡은 자들은

자기와 함께 하려는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마련이다.

특히 유다인들 가운데

자신의 민족과 신앙을 거부한 변절자들이 그들에 속한다.

 

그들과 동맹을 맺기 위해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는

앞 정권에 속했던 

오니아스 대사제를 해임하였을 것이다.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는 

돈을 받고 야손에게 대사제직을 부여했다(☞ 2마카 4,7-10)

 

☞ 2마카 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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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셀레우코스가 생을 마감하고 에피파네스라고 하는 안티오코스가 왕좌를 이어받았을 때,

오니아스의 동생 야손이 부정한 방법으로 대사제직을 차지하였다.

8 야손은 임금을 알현하는 자리에서,

은 삼백육십 탈렌트와 또 다른 수입에서 팔십 탈렌트를 바치겠다고 약속하였다.

9그것에 덧붙여,

자기의 권한으로 체육관과 청년 학교를 설립하고

예루살렘 주민들을 안티오키아 시민으로 등록하도록 임금이 승낙해 준다면,

백오십 탈렌트를 더 바치겠다고 언약하였다.

10 임금의 허락을 받은 야손은 그 직위에 오르자마자

동족의 생활 방식을 그리스식으로 바꾸었다.(2마카 4,7-10)

따라서  한 주간은

안티오코스가 즉위한 BC 175년부터

혐오스러운 것을 세우기 전인 BC 168년까지,

즉 (175-168=) 7년이라 할 수 있다.  

 

③ 많은 이 

셀레우코스 왕조와 동맹을 맺으려고

"이스라엘에서 변절자들이 생겨" 난다.(비교 ☞ 1마카 1,11-13)

 

☞ 1마카 1,11-13 → 변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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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들에게서 죄의 뿌리가 나왔는데,

그가 안티오코스 임금의 아들로서

로마에 인질로 잡혀갔던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이다.

그는 그리스 왕국 백삼십칠년 [▷BC 175년]에 임금이 되었다.

11 그 무렵에 이스라엘에서 변절자들이 생겨

많은 이들을 이러한 말로 꾀었다.

“자, 가서 우리 주변의 민족들과 계약을 맺읍시다.

그들을 멀리하고 지내는 동안에 우리는 재난만 숱하게 당했을 뿐이오.”

12 이 말이 마음에 들어,

13 백성 가운데 몇 사람이 임금에게 기꺼이 나아가자,

그는 그들에게 이민족들의 규정을 따라도 좋다는 허락을 내렸다.(1마카 1,11-13)

④ 반 주간: 3년 6개월

성전은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에 의해

기원전 167년에서 164년까지 더럽혀졌다.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은 

BC 167년 12월 6일에 세워졌고(1마카 1,54),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는 BC 164년11-12월에 죽었기 때문에

실제적인 기간은 3년에 해당한다. 

 

BC 167년은 마타티아스의 투쟁

즉 마카베오의 혁명이 시작된 연도이기도 하다.

 

 

정의와 공정을 추구하는 이들이 모이다(1마카 2)

시작하면서마카베오기는 다니엘서 11장의"천사가 이집트와 시리아에 관하여 설명하다"라는 본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마카베오기에다니엘과(1마카 2,60), 다른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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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를 부른 자가 비참하게 죽다(1마카 6)

프롤로그죄를 지어도벌을 받지 않는 임금이란 자.인륜을 거슬러도누구하나 대들 수 없는 무소불위의 사악한 자 예루살렘 성소를공동묘지로 만들겠다고 한 자(2마카 9,4),그로 인해 내장에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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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 

다니 8,13에 대한 주석 참조.

 

☞ 다니 8,13  → 파멸을 가져오는 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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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그런데 내가 들으니,

어떤 거룩한 이가 말을 하고

또 다른 거룩한 이가 먼저 말한 거룩한 이에게 묻는 것이었다.

“일일 번제, 

파멸을 가져오는 저 죄악  the desolating sin,

성소가 넘겨지고 군대가 짓밟히는 일,

환시에 나타난 이 일들이

언제까지나 지속되겠습니까?”(다니 8,13)

 

파멸을 가져오는 저 죄악 :

히브리어에는 바알 샤멤 Baal Shamem 

("하늘의 군주", 일부에서는 그리스의 제우스 올림피오스로 식별)이라는

이름에 대한 언어 유희(쇼멤 shomem )가 들어 있다.
이 사항은 안티오코스 IV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힌 어떤 물건( 2마카 6,2)을 가리키는데,

아마도 이교도의 제단일 것이다.

 

또한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을 부정하게 만들고

그것을 올림포스의 제우스 Olympian Zeus 신전이라고 부르게 하였으며,

그리짐 Gerizim에 있는 성전은

그곳에 사는 이들이 하는 대로

나그네의 수호신 제우스의 Zeus the Host to Strangers 신전이라고 부르게 하였다.(2마카 6,2)

 

다니엘이 들은,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은(다니 9,27)아론의 시나이 광야에 세운수송아지도(탈출 32,4)예로보암의 단과 베텔에 세운금송아지도(1열왕 12,29) 아니다.그것은 그리 하라 시킨무지한 자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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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교도의 제단일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태 24,15와 마르 13,14에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면서 이 구절을 언급하신다.

 

☞ 마태 24,15; 마르 13,14  →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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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그러므로 다니엘 예언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

거룩한 곳에 서 있는 것을 보거든 

- 읽는 이는 알아들으라.- (마태 24,15)

14 있어서는 안 될 곳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서 있는 것을 보거든 

- 읽는 이는 알아들으라.-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라.(마르 13,14)

2024.03.28 - [다니엘서(ca. BC 605-536)] - 다니엘, '70년 예언'을 깊이 생각하다(다니-9)

 

다니엘, '70년 예언'을 깊이 생각하다(다니-9)

다니엘의 '70년 예언에 대한 생각'은 과거에 대한 속죄를 통해 현재의 자기 자신을 성찰하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다니엘에 의해그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고백이(다니 9,4-19) 끝나자마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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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니 12장: 마지막 때에 관하여 설명하다 

 

 1) 일 년과 이 년과 반년 

     "아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사람이

     오른손과 왼손을 하늘로 쳐들고서는,

     영원히 살아 계신 분을 두고 이렇게 맹세하는 것을 나는 들었다. 

     일 년과 이 년과 반년 [①▷3년 6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거룩한 백성의 세력이 산산이 부서져야

     이 모든 일이 끝날 것입니다."(다니 12,7)

 

영문은  'a time, two times, and half a time [한 때, 두 때, 반 때]' 이다.  

다니 7,25에 설명되어 있다. .

 

 

2) 천이백구십 일, 천삼백삼십오 일 

     "일일 번제가 폐지되고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질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 [① ▷1,290일 ≒ 3.58년 ]이 흐를 것이다."(다니 12,11) 

     "행복하여라,

     천삼백삼십오 일 [① ▷1,335일 ≒ 3.7년 ]이 될 때까지

     견디어 내는 이들!"(다니 12,12)

 

다니 12,11-12절에 주어진 구체적인 날짜 수는

3년 반에 해당하는 정확한 기간을

계산하려는 시도를 나타낸다.


아마도 첫 번째 날짜 [▷1,290일]가 지났을 때

다니엘서 사가는 다른 계산을 시도했을 것이다.
또다른 이 보다 앞서 제시된 계산이

다니 8,14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 숫자는 "저녁과 아침이

이천삼백(2,300 ≒ 6.38년)번 바뀔 때까지"이다

 

 다니 8,14 → 2,30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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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먼저 말한 거룩한 이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저녁과 아침이 이천삼백 [2,300]번 바뀔 때까지입니다.

그제야 성소가 복구될 것입니다.”(다니 8,14)

여기서 모순된 숫자가

다니엘서의 본문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에 주목헤야 한다.


그 이유는 하느님의 심판에 대한

정확한 날짜를 계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기 때문이다.(비교: ☞ 마르 13,32).

 

☞ 마르 13,12  → 아버지만 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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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마르 13,32)

천이백구십 일,

천삼백삼십오 일이라는 숫자 값이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으로부터

완전히 해소된다는 것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유다가 멸망한 [ BC 587]

마타티아스 투쟁에 의해

성전을 정화하고 봉헌한 후 [ BC 164],

이스라엘 민족이 시몬 대사제 때

자주성을 다시 회복하여 [ BC 140] (☞1마카 14,27

하느님께 제사를 공식적으로 드리는 것과 관련된다.  

또한 요한 히르카누스 1세 시대에 완전 독립한 해까지 [ BC 110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1마카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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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이것이 그 문서의 사본이다.

“백칠십이년[▷BC 140년],

시몬 대사제 제삼년 엘룰 달 열여드렛날 아사라멜에서,(1마카 14,27)

 

또한 다니엘 예언자가 계시한 예언은,

마타티아스의 유언에 등장하는

사자들의 입에서 구출된

다니엘에 대한 이야기와(1마카 2,60),

다니엘서에서 천사가

이집트와 시리아에 관하여 설명하듯이(다니 11,2-45),

마카베오기에서 이행됨은 당연할 것이다. 

 

 

정의와 공정을 추구하는 이들이 모이다(1마카 2)

시작하면서마카베오기는 다니엘서 11장의"천사가 이집트와 시리아에 관하여 설명하다"라는 본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마카베오기에다니엘과(1마카 2,60), 다른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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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아, 너에게 진실을 일러 주겠다(다니-11)

가브리엘 천사의 이집트와 시리아에 대한 섧명이 다니엘서 11장에 나온다. 천사의 설명에는 당시대의 여러 나라의 상황에 대한 역사가 담겨있기 때문에아래 본문 설명에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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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마카베오기의 연대기를 적용하면,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유다의 자치권은 BC 140년에 인정되고

완전 독립은  BC 110년에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다니엘에게 설명된 마지막 때는

마카베오기가 끝나면서

" 요한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이끈 전쟁과 그가 보여 준 용맹,

그리고 그가 성벽을 복구한 일이며 그 밖의 업적들은,"(1마카 16,23)

"그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사제가 되었을 때부터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1마카 16,24)라고 언급한

요한 대사제의 시대에 이행되었다고 함이 적절할 것이다 

2024.03.28 - [다니엘서(ca. BC 605-536)] - 끝 날에 일어나 네 몫을 받을 것이다.(다니-12)

 

끝 날에 일어나 네 몫을 받을 것이다.(다니-12)

다니엘서의 묵시적 예언은 다니엘서 12장 12절의 다니엘아, "너는 잠들어 쉬겠지만 끝 날에 일어나네 몫을 받을 것이다."(다니 12,13)라는 말씀으로다니엘 예언서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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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다니엘서의 일흔 주간 490년 연대표

이상의 의견을 종합하면

"다니엘서의 일흔 주간 490년 연대표"는

아래와 같이 작성할 수 있다. 

다니엘의 일흔 주간 490년 연대표


에필로그

다니엘서의 숫자는 묵시적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성경을 읽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지만

다니엘서는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거룩한 독서이므로

말씀을 기록한 성경 안에서 풀어가야 할 것이다. 

 

그렇다.

다니엘서의 묵시적 예언은

마카베오기의 본문에서 이행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의 묵시적 숫자에 대한 해석은 

마카베오기를 통해 풀어야 할것이다. 

 

혹자, 즉 유다교나 마르틴 루터를 따르는 자들은 

마카베오기의 정경에 토를 달아 위경이라 우기면서

억지로 눈을 감으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마카베오기는 엄연한 실제적인 역사이며

다니엘서의 곳곳에 마카베오기에 나오는 사건들이

묵시적으로 인용되고 있으니

 

교회의 시원부터 예수님의 뒤를 이은

가톨릭 보편 교회의 정경인

마카베오기로 풀어나가는 것이

합당하고 당연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이 모든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좀더 우리들 삶 안 가까이 받아들이기 위함이니

보편된 말씀을

보편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다니엘서와 관련된 마카베오기는 

정의로운 사람들에 의해 성전이 봉헌되고

이스라엘 민족이 독립하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지만,  

마카베오기의 행간에 담겨 있는 내용은

인간들의 본성적 역사에 대한 질타이다.  

 

과연 마카베오기에 기록되어 있는

인간들만의 세상은 참으로 제한적이고

무척이나 불완전한 상태이다. 

 

따라서 마카베오기는

사람들이 현세의 지상에서의 삶보다

더욱 완전한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는

즉 사람들만의 세상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미래 지향적인 도약을 제시하는 역사서이다. 

 

그러기에 마카베오기는

성경 역사서의 마지막에서,

복음 말씀에 따라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요한 18,36)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오르려는,

보편 교회의 신앙인들을

"천국의 계단으로 이끄는 디딤돌"의 역할을 하는

본문이라 할 수 있겠다. 

 

2025.01.15 - [역사서/마카베오기] - '천국의 계단(Scala Caeli)'으로 이끄는 디딤돌, 마카베오기

 

'천국의 계단(Scala Caeli)'으로 이끄는 디딤돌, 마카베오기

아무것도 아닌 대단한 사람들의 세상사를 읽다마카베오기 본문의 주요 내용은안티오코스 iV 에피파네스의 즉위 연도인BC 175년부터(1마카 1,10)마타티아스의 자손인요한 히르카누스가 대사제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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