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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

에필로그"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요한 1,12) 이렇게 하느님을 믿는 모든 이들이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요한 1,12)은 하느님의 참으로 지고한 자비의 은총이다. 믿는 이들이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있음은,사람들을 거룩하게 해 주시는 분이나 거룩하게 되는 사람들이나 모두 한 분에게서 나왔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형제라고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시므로(히브 2,11)하느님을 믿는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마태 14,33)라는 말씀처럼믿는 이들은 하느님의 외아드님인 예수님의 형제가 되므로믿는 이들은 당연히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

삶과 영성 2026.09.25

열두 사도의 파견 및 당부 사항(마태 10,5-42; 11,1)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열혈당원 시몬,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마태 10,2-4)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박해를 각오하여라'(마태 10,16-25),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여라'(마태 10,26-33),'분열을 일으키러 왔다'(마태 10,34-36),'버림과 따름'(마태 10,37-39), 그리고 제자들의 직무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받게 될 내용이 담긴'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들이 받을 상'(마태 10,40-42)에 대해 말씀하시면서제자들이 이행해야 할 직무에 대해 더욱 분명하게 당부하신다. 본문..

열두 사도 선발(마태 9,35-38; 10,1-4)

마르코(마르 3,13–14)나 루카(루카 6,12–16)와 달리마태오는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선택하시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마태오는 독자가 이 집단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전제한다. 이 사실을 언급하는 가장 초기의 신약 성경은"케파에게,또 이어서 열두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1코린 15,5)이다. 이 숫자는 아마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연상시키며, 온 이스라엘을 하느님 나라로 부르시는 예수님의 권위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루카(루카 6,13)나 아마도 마르코(마르 4,10.34)는'열두 제자'와 '제자'라고 불리는 더 큰 무리를 구별하지만,마태오는 제자들과 열두 제자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루카 6,13; 마르 4,10.34더보기13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한 번 더 뒤흔들리라!

하느님께서는유다의 멸망으로 첫 번째 계약인 옛 계약이 파기될 것을 아시고예레미야를 통해 새 계약의 말씀을 내리신다. BC 594년, 새 계약에 대한 신탁(예레 연대-5)새 계약에 대한 신탁하느님께서, 유다의 실망스러운 행태에도 불구하고새 계약에 대해 희망의 말씀을 예레미야를 통해 내리시니,새 계약이 과연 무엇이며, 누구를 대상으로 계약을 맺으시려suhbundo.tistory.com히브리서는 옛 계약과 새 계약의 다른 점을 논증하면서공동체의 내외부에서 다가오는 시련을 극복하고하느님의 은총과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을 하라고 권고한다. 한 번 더 뒤흔들리라그러면서 히브리서는BC 520년도의 예언서인 하까이서의"머지않아 나는 다시 하늘과 땅 바다와 뭍을 뒤흔들리라."(하까 2,6)라는말씀을 인용하여, 즈루빠벨이..

삶과 영성 2026.09.16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혈루증 여인을 치유하시다(마태 9,18-34)

이번 복음에서는 네 가지 기적이 일어난다. 회당장의 딸을 살리고,하혈하는 여자의 피를 멈추게 하시고, 눈먼이와 말못하는 이를 고치는 기적이다. 예수님의 산상 설교(마태 5-7장)가 끝난 후마태오가 전하는 기적들은병든자들에 대한 치유(마태 8,1-17),풍랑을 가라앉히고 마귀를 내쫒으시고중풍병자를 고치시는(8, 23-34; 9,1-8) 기적, 그리고 이곳에서 밝힌 야이로의 딸과 혈루증 여인과 눈멀고 귀언이들에 대한 (9,18-34)예수님의 세번째 기적으로 이어진다. 이들 세번의 기적들은단순한 기적 사화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영원한 생명으로의묵시적 초대를 전하고자 하는의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육신을 고치고자연과 악령을 다루시는죽은이를 살리신 예수님의 현세적 능력이눈멀고 말못하는 이에 대한..

마태오의 소명, 그리고 단식 및 새것과 헌것(마태 9,9-17)

마태오 복음서 사가는본래의 자신의 자료에 기재된 레위를마태오로 바꾸어 처음 네 제자(마태 4,18-22)처럼 마태오를특별한 부름을 받은 제자에 포함시킨다. 복음 사가의 이러한 의도는마태오가 열두 제자 중 한 명이라는신분적 지위를 강조하려는 시도라기 보다는, 믿음으로 살아가는거룩한 교회의 신앙인들의 삶은하느님의 부르심을 받는 순간에서 시작된다는 점을주장하고자 함이었을 것이다. .'하느님의 부르심'은 생각하기에 따라, 각각의 개인들의 자유에 의해 선택되는수동적 부르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1베드 3,9), 보편 교회의 신앙인들에게 '하느님의 부르심'은하느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때부터 시작하여아브라함에게 처음 말씀하신능동적 부르심(창세 12,1)으로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사람이 하느님의 ..

카파르나움에서 중풍 병자를 고치시다(마태 9,1-8)

예수님께서 당신이 사시는 고을인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중풍 병자를 치유하려 하신다. 이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는 군" 하고 생각하자,예수님께서는 말과 행동의 다름을 이야기 하시고서는중풍 병자를 고쳐주시고 그를 떠나 보내신다. 마태오는 예수님의 이러한 능력에 대해 군중의 반응을 전하는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라고 기록한다. 이때 마태오가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사람들'에게까지 확장한 것은마태오 교회가 그러한 권한을 주장하고 있었다는 믿음을 암시한다. 다시 말하여베드로가 불구자를 고친 것처럼(사도 3,1-10)예수님의 치유 능력이제자들에게도 전해졌다는 믿음일 것이다. 본문 및 해설더보기중풍 병자를 고치시다 (마르 2,1-12) ; (루카 5,..

믿음, 하느님께 피워 올리는 분향!

믿음, 하느님께 피워 올리는 분향!하늘로 들어 올려져 죽음을 겪지 않은 에녹(히브 11,6),믿음에 따라 받는 의로움을 상속받은 노아(히브 11,7), 그리고 그들의 자손이면서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대로 순종한 아브라함(히브 11,8).더보기에녹: 고고학적 성경연대(이하 동일) BC 4432-4067년 경노아: BC 3388-2948년경아브라함: BC 2166-1991년경하느님께서 나이 아흔아홉의 아브라함에게(창세 17,1-2)"가나안 땅 전체를 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 영원한 소유로 주고,그들에게 하느님이 되어 주겠다.”(창세 17,8)라고 약속하시니, 이제 너의 이름은 아브라함이다(창세 17장)1아브람의 나이가 아흔아홉99 살이 되었을 때,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삶과 영성 2026.09.14

참된 공동체, 축복과 끝 인사(히브 13장)

히브리서는 참된 공동체를 위한 권고를 하면서 축복과 인사로 마무리 한다. 히브리서의 권고가 비록 당시 상황을 고려한다 하여도현시대의 공동체에도 적용될 수 있는 바람이기도 하다. 히브리서는 공동체에 형제애 실천(히브 13,1),정성 스러운 손님 접대(히브 13,2), 학대받는 이들에 대한 관심(히브 13,3)을 가지고,또한 돈 욕심을 부리지 말고 지금 가진 것으로 만족하라는(히브 13,5) 권고를 한다. 그러면서 히브리서는 공동체에축복과 인사를 건넨다. "영원한 계약의 피로,양들의 위대한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님을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끌어올리신 평화의 하느님께서"(히브 13,20) "여러분에게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 주시어여러분이 당신의 뜻을 이루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그분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

하느님의 은총과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히브 12장)

하느님께서는 믿는 이들을당신의 자녀로 대하신다(히브 12,7).그러므로 육적 아버지에게서 훈육을 받지 않는 아들이 없듯이영적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도당신의 자녀들을 훈육하신다(히브 12,9). 모든 훈육이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지겠지만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준다(히브 12,11). 따라서 믿는 이들은시련을 훈육으로 여겨 견디어 내야 한다. 다시 말하여, 주님을 뵈려면시련과 훈육을 통해 성장하여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고거룩하게 살도록 힘써야 하는데, 거룩해지지 않고서는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하기 때문이다(히브 12,14). 그러므로 오늘날 보편 교회의 신앙인들은하느님의 은총을 놓쳐 버리는 일이 없도록, 악으로 자신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고 말씀하시는 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