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토빗기

토빗의 가르침과 토비야의 길잡이 라파엘 천사(토빗 4,1-6,1)

좋은생각으로 2023. 8. 24. 06:05

 

토빗기는 역사서에 속하지만 

시서와 지혜서의 특징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천주교주교회 성경(USCCB RNAB)은,

토빗기가 "역사서"와

"시서와 지혜서" 사이에 위치하는 성경이라고

토빗기 서언에서 설명하고 있다. 

 

왜냐하면 토빗기가

아시리아 임금의 연대를 거명하며

본문을 서술하고,

자선과 선행 등의 지혜문학적 요소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토빗은 메디아로 떠나는 아들 토비야에게 
그간 토빗이 살아온 삶에 대해 들려준다. 

토빗이 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 속에는  
그가 살아온 삶의 방식과 여정에 대한 
그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알게 해준다. 

▷2025.12.15 - [삶과 영성] - 토빗의 아들에 대한 사랑

 

토빗!

참으로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께 순명하고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성실하게 살아온,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한 (마태 22,37) 모습을 보여준다. 

 

토비야가 니네베에서 메디아로 갈 준비를 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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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빗의 유언
1 그날 토빗은 전에 메디아의 라게스에 사는 가바엘에게 맡겨 둔 돈이 생각나서, 2 ‘자, 내가 죽음을 간청하였으니, 죽기 전에 내 아들 토비야를 불러 이 돈 이야기를 어찌 하지 않을 수 있으랴?’ 하고 마음속으로 말하였다. 3 그리하여 자기 아들 토비야를 불렀다. 그가 오자 이렇게 말하였다. “나를 잘 묻어 다오. 그리고 네 어머니를 공경하고 어머니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네 어머니가 좋아하는 일을 해 드리고 무슨 일로든 어머니 마음을 슬프게 하지 마라. 

 

4 얘야, 네가 배 속에 있을 때에 네 어머니가 너 때문에 겪은 그 많은 위험을 생각해 보아라. 그리고 네 어머니가 죽거든 나와 나란히 같은 무덤에 묻어 다오. 

 

5 얘야, 평생토록 늘 주님을 생각하고, 죄를 짓거나 주님의 계명을 어기려는 뜻을 품지 마라. 평생토록 선행을 하고 불의한 길은 걷지 마라. 6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무슨 일을 하든지 성공을 거둔다. 의로운 일을 하는 모든 이에게  7 네가 가진 것에서 자선을 베풀어라. 그리고 자선을 베풀 때에는 아까워하지 마라. 누구든 가난한 이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라. 그래야 하느님께서도 너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않으실 것이다.  8 네가 가진 만큼, 많으면 많은 대로 자선을 베풀어라. 네가 가진 것이 적으면 적은 대로 자선을 베풀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9 네가 곤궁에 빠지게 되는 날을 위하여 좋은 보물을 쌓아 두는 것이다. 10 자선은 사람을 죽음에서 구해 주고 암흑에 빠져 들지 않게 해 준다. 11 사실 자선을 베푸는 모든 이에게는 그 자선이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 바치는 훌륭한 예물이 된다.

 

12 얘야, 어떠한 간음도 저지르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무엇보다 먼저 네 조상의 후손들 가운데에서 아내를 맞아들이고, 네 아버지 부족 밖의 낯선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우리는 예언자들의 자손이다. 얘야, 우리의 옛 조상 노아,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을 생각해 보아라. 그분들은 모두 자기 친족 가운데에서 부인을 맞아들여, 자녀들로 복을 받으셨다. 이제 그 후손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13 그러니 이제 얘야, 네 동포들을 사랑하여라. 그리고 네 동포들에 대하여, 네 겨레의 아들딸들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교만한 생각을 품고서는, 그들 가운데에서 네 아내를 맞아들이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교만은 파멸과 큰 혼란을 가져온다. 또 나태는 손실과 큰 곤궁을 가져온다. 나태는 굶주림의 어머니다.

 

14 누가 네 일을 해 주었든지 그의 품삯을 다음 날까지 쥐고 있지 말고 바로 내주어라. 네가 하느님을 섬기면 보상을 받는다. 얘야, 무슨 일이든 조심해서 하고, 어떠한 행동이든 교육을 받은 사람답게 하여라. 15 네가 싫어하는 일은 아무에게도 하지 마라. 술은 취하도록 마시지 말고, 취한 채 너의 길을 걷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16 배고픈 이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고, 헐벗은 이들에게 입을 것을 나누어 주어라. 너에게 남는 것은 다 자선으로 베풀고, 자선을 베풀 때에는 아까워하지 마라. 17 의인들의 무덤에는 빵을 풍성하게 내놓되 죄인들에게는 주지 마라.

 

18 현명한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조언을 구하고, 유익한 것이면 무슨 조언이든지 소홀히 여기지 마라. 19 언제나 주 너의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그리고 너의 길을 올바르게 해 주십사고, 너의 길과 뜻이 성공을 거두게 해 주십사고 그분께 간청하여라. 어떠한 민족도 스스로 제 뜻을 이루지는 못한다. 모든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그분께서는 또한 달리 원하시면 저승 밑바닥으로 내던지기도 하신다. 그러니 이제 얘야, 이 분부를 늘 기억하고 네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하여라. 

 

20 얘야, 이제 내가 전에 메디아의 라게스에 사는 가브리의 아들 가바엘에게 은 열 탈렌트를 맡겨 둔 일이 있음을 알려 준다. 21 그러니 얘야, 우리가 가난하게 되었다고 해서 두려운 생각을 품지 마라.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고 모든 죄악을 피하며 주 너의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하면, 큰 재산을 얻을 것이다.”(토빗 4,1-21)

 

 

토비야의 길잡이 라파엘 천사 
1 그러자 토비야가 자기 아버지 토빗에게 대답하였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분부하신 대로 다 하겠습니다. 2 그렇지만 그분이 저를 모르고 저도 그분을 모르는데, 제가 어떻게 그분에게서 돈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분이 저를 알아보고 저를 믿고서는 그 돈을 저에게 줄 수 있게, 제가 무슨 증표라도 그분에게 내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메디아로 가려면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도 저는 모릅니다.” 3 토빗이 자기 아들 토비야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각각 증서에 서명을 하고, 그 증서를 둘로 나누어 하나는 내가 갖고, 하나는 내가 돈과 함께 두었다. 내가 그 돈을 맡겨 둔 지가 벌써 스무 해나 되었다. 그러니 이제 얘야, 믿을 만한 사람을 하나 구해서 같이 가거라. 품삯은 네가 돌아올 때에 주도록 하자. 가서 그에게 돈을 받아 오너라.” 4 그리하여 토비야는 자기와 함께 메디아로 갈 사람, 길을 익히 아는 사람을 구하러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간 토비야는 바로 자기 앞에 서 있는 라파엘 천사를 발견하였다. 그러나 그가 하느님의 천사인 줄은 알지 못하였다. 5 토비야가 “젊은이, 어디에서 오셨소?” 하고 묻자, 라파엘이 “나는 당신의 동포, 이스라엘 자손인데 여기에서 일하러 왔소.” 하고 대답하였다. 토비야가 다시 “메디아로 가는 길을 잘 아시오?” 하고 묻자, 6 그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렇소. 나는 거기에 많이 가 보았소. 그래서 모든 길을 익히 잘 알고 있다오. 메디아에 자주 갔는데, 그때마다 메디아의 라게스에 사는 우리 동포 가바엘의 집에서 묵곤 하였소. 엑바타나에서 라게스까지는 꼬박 이틀 길이라오. 라게스는 산악 지방에 있고 엑바타나는 평야 지대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이오.” 7 토비야가 라파엘에게 말하였다. “젊은이, 내가 집으로 들어가서 아버지에게 사정 이야기를 할 때까지 기다려 주시오. 꼭 나와 함께 가 주시오. 물론 품삯을 드리겠소.” 8 라파엘은 “좋소. 기다리지요. 오래 걸리지만 마시오.” 하고 말하였다. 

 

9 토비야는 집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토빗에게, “우리의 동포,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을 발견하였습니다.” 하며 사정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자 토빗이 말하였다. “얘야, 그 사람을 불러오너라. 그의 집안이 어떠하고 그가 무슨 지파 출신이며, 너와 함께 갈 만큼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아야겠다.” 

 

10 토비야는 밖으로 나가 라파엘을 불러, “젊은이, 아버지께서 당신을 부르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라파엘이 토빗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자, 토빗이 먼저 그에게 인사하였다. 그리고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하고 답례하는 라파엘에게 다시 말하였다. “나에게 무슨 기뻐할 일이 남아 있겠소? 나는 두 눈이 먼 사람으로 하늘의 빛을 볼 수도 없다오. 더 이상 빛을 바라보지 못하는 죽은 이들처럼 암흑에 잠겨 있을 뿐이오. 살아 있으면서도 죽은 이들 사이에 있는 것이라오. 사람들의 소리는 듣지만 그들을 보지는 못한다오.” 라파엘이 말하였다. “용기를 내십시오. 머지않아 하느님께서 고쳐 주실 것입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토빗이 라파엘에게 “내 아들 토비야가 메디아로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면서 그를 인도해 줄 수 있겠소? 형제여, 품삯은 물론 주겠소.” 하자, 라파엘이 대답하였다.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저는 길을 모두 잘 압니다. 메디아에 많이 가 보았고 그곳의 온 평야 지대를 가로질러 다녀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산악 지방과 길도 다 알고 있습니다.” 11 토빗이 “형제여, 그대는 어느 가문에 속하오? 어느 지파 출신이오? 형제여, 나에게 말해 보시오.” 하자, 12 라파엘이 “지파는 알아서 무엇 하시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토빗이 다시 “형제여, 나는 그대가 누구의 아들이고 그대의 이름이 무엇인지 정말 알고 싶다오.” 하니, 13 라파엘이 “저는 어르신의 동포로서 대하난야의 아들 아자르야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4 이에 토빗이 말하였다. “잘 오셨소. 형제여, 하느님의 구원을 받기 바라오. 그리고 형제여, 내가 그대의 가문에 관하여 사실대로 알고 싶어 하였다고 해서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오. 알고 보니 그대는 동포일 뿐만 아니라 훌륭하고 좋은 집안 출신이구려. 나는 대세멜리아의 두 아들 하난야와 나탄을 전부터 알고 있소. 그들은 나와 같이 예루살렘에 가서 함께 예배를 드리곤 하였소. 그들은 빗나간 적이 없는 이들이었소. 그대의 친족들은 좋은 사람들이고 그대는 근본이 좋은 사람이오. 잘 오셨소.” 

 

15 토빗이 계속해서 말하였다. “나는 그대에게 하루 품삯으로 한 드라크마를 주고, 그대와 내 아들이 쓰는 경비도 대겠소. 그러니 내 아들과 함께 가 주시오. 16 품삯에다 더 얹어 주겠소.” 그러자 라파엘이 대답하였다. “그와 함께 가겠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떠나갔다가 건강한 몸으로 돌아올 터이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여행길은 안전합니다.” 17 토빗은 라파엘에게 “형제여, 복을 받으시오.” 하고 말한 다음, 자기 아들을 불러 말하였다. “얘야, 길 떠날 채비를 하고 너의 동포인 이 사람과 함께 가거라.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서 너희를 그곳까지 무사히 인도하시고, 너희를 건강한 몸으로 나에게 데려다 주시기를 빈다. 얘야, 또 그분의 천사께서 너희가 안전하도록 동행해 주시기를 빈다.”

 

토비야는 길을 떠나려고 집을 나서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입을 맞추었다. 토빗은 그에게 “건강한 몸으로 다녀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18 그때에 그의 어머니가 울면서 토빗에게 말하였다. “어쩌자고 내 아이를 보내십니까? 우리 앞에서 들고 나고 하는 이 아이는 우리 손에 들린 지팡이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19 돈에 돈을 쌓지 마십시오. 그 돈일랑 우리 아이의 몸값으로 여겨 버립시다. 20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살림, 우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21 그러자 토빗이 대답하였다.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아이는 건강한 몸으로 갔다가 건강한 몸으로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오. 이 아이가 건강한 몸으로 당신에게 돌아오는 날을 당신 눈으로 볼 것이오. 그러니 여보, 걱정하지 말고 이 사람들 때문에 염려도 하지 마시오. 22 선하신 천사께서 토비야와 함께 가실 터이니, 이 아이는 여행을 잘 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돌아올 것이오.”(토빗 5,1-22)

1 그러자 그 여자는 울음을 그쳤다.(토빗 6,1)

 

III. 토비야의 여행 준비 (토빗 4,1  6,1)

A Father’s Instruction.(RNAB)

아버지의 가르침(RNAB)

 

토빗의 유언(4,1-21)

1그날 토빗 Tobit은 전에 메디아 Media의 라게스 Rages에 사는

가바엘 Gabael에게 맡겨 둔 돈이 생각나서,

 

2‘,

내가 죽음을 간청하였으니,

죽기 전에 내 아들 토비야 Tobiah를 불러

이 돈 이야기를 어찌 하지 않을 수 있으랴?’ 하고 마음속으로 말하였다.

 

3그리하여 자기 아들 토비야를 불렀다.

그가 오자 이렇게 말하였다

나를 잘 묻어 다오.

그리고 네 어머니를 공경하고

어머니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네 어머니가 좋아하는 일을 해 드리고

무슨 일로든 어머니 마음을 슬프게 하지 마라. [4,3] 탈출 20,12; 잠언 23,22; 집회 7,27.


[4,3-19 주석] 관련 구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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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9] 특히 잠언 Proverbs과 집회서 Sirach에 있는 격언과 대응하는

금언 모음집 A collection of maxims(서론 참조)이다.
부모에 대한 의무 duties toward parents(4,3-4; 또한 14,13 비교);

덕에서의 인내와 악의 회피 perseverance in virtue and avoidance of evil(4,5–6.14ㄴ);

구제와 자선의 필요성과 가치  necessity and value of almsgiving and charity(4,7-11.16-17);

씨족 내에서의 혼인 marriage within the clan(4,12–13ㄱ);

산업 industry(4,13ㄴ);

제때의 임금 지급 prompt payment of wages(4,14ㄱ);

황금률 the golden rule(4,15ㄱ);

절제 temperance(4,15ㄴ);

온순함 docility(4,18);

기도 prayer(4,19).

[4,3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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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탈출 20,12; 잠언 23,22; 집회 7,27.
12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너는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주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탈출 20,12)

 

22너를 낳은 아버지에게 순종하고

어머니가 늙었다고 업신여기지 마라.(잠언 23,22)

 

27마음을 다해 네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고

어머니의 산고를 잊지 마라.(집회 7,27) 

4얘야,

네가 배 속에 있을 때에 네 어머니가

너 때문에 겪은 그 많은 위험을 생각해 보아라.

그리고 네 어머니가 죽거든

나와 나란히 같은 무덤에 묻어 다오.

 

5얘야,

평생토록 늘 주님을 생각하고,

죄를 짓거나 주님의 계명을 어기려는 뜻을 품지 마라.

평생토록 선행을 하고 불의한 길은 걷지 마라.

 

6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무슨 일을 하든지 성공을 거둔다.

의로운 일을 하는 모든 이에게 [4,6] 토빗 13,6; 요한 3,21; 에페 4,15.

 

[4,6 주석] 관련 구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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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virtue은 지상의 번영 earthly prosperity을 보장하고

sin는 지상의 재앙 earthly disaster을 보장한다고,

구약에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였다(잠언 10,2; 신명 28장 비교).

[4,6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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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토빗 13,6; 요한 3,21; 에페 4,15.
6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그분께 돌아와

그분 앞에서 진리를 실천하면

그분께서도 너희에게 돌아오시어

다시는 너희에게서 당신 얼굴을 감추지 않으시리라. 

이제 그분께서 너희에게 해 주신 것들을 보고

소리 높여 그분을 찬양하여라. 

의로우신 주님을 찬미하고

영원하신 임금님을 높이 받들어라. 

나는 이 유배의 땅에서 그분을 찬양하고

죄 많은 민족에게 그분의 권능과 위대함을 드러낸다. 

죄인들아, 돌아와 그분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여라. 

그분께서 너희를 받아들이시어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실지 누가 알겠느냐?(토빗 13,6)


21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요한 3,21)


15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모든 면에서 자라나 그분에게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그분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에페 4,15)


[4,7-8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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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토빗 12,8–10; 신명 15,7–8.11; 잠언 19,17; 집회 4,1–6; 14,13; 루카 14,13; 1요한 3,17.
8진실한 기도와 의로운 자선은 부정한 재물보다 낫다. 

금을 쌓아 두는 것보다 자선을 베푸는 것이 낫다.

9자선은 사람을 죽음에서 구해 주고 모든 죄를 깨끗이 없애 준다. 

자선을 베푸는 이들은 충만한 삶을 누린다.

10그러나 죄와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은 바로 저희 자신에게 원수가 된다.(토빗 12,8-10)


7“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 어느 성에서

너희 동족 가운데 가난한 이가 있거든, 

가난한 그 동족에게 매정한 마음을 품거나 인색하게 굴어서는 안 된다.

8오히려 너희 손을 활짝 펴서, 

그가 필요한 만큼 넉넉히 꾸어 주어야 한다.

11그 땅에서 가난한 이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 땅에 있는 궁핍하고 가난한 동족에게

너희 손을 활짝 펴 주라고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이다.”(신명 15,7-8.11)


17가난한 이에게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주님께 꾸어 드리는 이 

그분께서 그의 선행을 갚아 주신다.(잠언 19,7) 


1얘야, 가난한 이의 살길을 막지 말고 궁핍한 눈들을 기다리게 하지 마라.

2배고픈 사람을 서럽게 하지 말고

곤경에 빠진 사람을 화나게 하지 마라.

3화난 마음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고

없는 이에게 베푸는 일을 미루지 마라.

4재난을 당하여 호소하는 이를 물리치지 말고

가난한 이에게서 네 얼굴을 돌리지 마라.

5애걸하는 이에게서 눈을 돌리지 말고

그에게 너를 저주할 빌미를 주지 마라.

6그가 비참한 삶 속에서 너를 저주하면

그를 만드신 분께서 그의 호소를 들어 주시리라.(집회 4,1-6)


13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루카 14,13)


17누구든지 세상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기 형제가 궁핍한 것을 보고 그에게 마음을 닫아 버리면, 

하느님 사랑이 어떻게 그 사람 안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1요한 3,17)

7 [4,7–8] 토빗 12,8–10; 신명 15,7–8.11; 잠언 19,17; 집회 4,1–6; 14,13; 루카 14,13; 1요한 3,17.

네가 가진 것에서 자선을 베풀어라.

그리고 자선을 베풀 때에는 아까워하지 마라.

누구든 가난한 이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라.

그래야 하느님께서도 너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않으실 것이다.

 

8네가 가진 만큼,

많으면 많은 대로 자선을 베풀어라.

네가 가진 것이 적으면 적은 대로

자선을 베풀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9네가 곤궁에 빠지게 되는 날을 위하여

좋은 보물을 쌓아 두는 것이다. [4,9] 마태 6,20–21.

 

[4,9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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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마태 6,20–21.
20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21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마태 6,20-21)

10자선은 사람을 죽음에서 구해 주고

암흑에 빠져 들지 않게 해 준다.

 

11사실 자선을 베푸는 모든 이에게는

그 자선이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 바치는 훌륭한 예물이 된다. [4,11] 집회 3,30; 29,12.

 

[4,11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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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집회 3,30; 29,12.
30물은 타오르는 불을 끄고 자선은 죄를 없앤다.(집회 3,30)


12네 곳간에 자선을 쌓아 두어라. 

그것이 너를 온갖 재앙에서 구해 주리라.(집회 29,12)

12얘야,

어떠한 간음 fornication도 저지르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무엇보다 먼저 네 조상의 후손들 가운데에서 아내를 맞아들이고,

네 아버지 부족 밖의 낯선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우리는 예언자들의 자손이다.

얘야,

우리의 옛 조상 노아,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을 생각해 보아라.

그분들은 모두 자기 친족 가운데에서 부인을 맞아들여,

자녀들로 복을 받으셨다.

이제 그 후손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4,12] 토빗 3,15.17; 6,12; 창세 11,29.31; 25,20; 28,1–4; 29,15–30; 탈출 34,16; 신명 7,3; 판관 14,3.

 

[4,1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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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토빗 3,15.17; 6,12; 창세 11,29.31; 25,20; 28,1–4; 29,15–30; 탈출 34,16; 신명 7,3; 판관 14,3.
15제가 이 유배의 땅에서 제 이름이나 제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힌 적이 없음을. 

저는 제 아버지에게 하나뿐인 자식입니다. 

제 아버지에게는 대를 이을 다른 아이가 없습니다. 

아버지에게는 저를 아내로 맞아들일 가까운 친족도 일가붙이도 없습니다. 

저는 이미 남편을 일곱이나 잃었습니다. 

제가 더 살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주님, 제 목숨을 거두는 것이 당신의 뜻이 아니라면 저를 모욕하는 저 말이라도 들어 보소서.”

17그래서 라파엘이 두 사람을 고쳐 주도록 파견되었다. 

곧 토빗에게는 그의 눈에서 하얀 막을 벗겨 그 눈으로 하느님의 빛을 보게 해 주는 것이고, 

라구엘의 딸 사라에게는 토빗의 아들 토비야의 아내가 되게 해 주고

또 아스모대오스라는 악귀를 내쫓아 주는 것이었다. 

사라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싶어 하는 그 누구보다도 토비야가 사라를 차지할 자격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바로 그때에 토빗이 마당에서 집으로 들어가고, 

라구엘의 딸 사라도 위층 방에서 내려갔다.(토빗 3,15-.17)


12이 사라 말고는 그에게 아들도 없고 딸도 없소. 

그대는 사라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니 만큼 다른 모든 사람에 앞서 그 여자를 차지할 자격이 있고, 

그 아버지의 재산도 물려받을 권리가 있소. 

그 처녀는 현명하고 용감하며 대단히 아름답소. 

그 아버지도 훌륭한 분이오.”(토빗 6,12)


29아브람과 나호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아브람의 아내 이름은 사라이이고 나호르의 아내 이름은 밀카였다. 

밀카는 하란의 딸로서 이스카와 동기간이었다. 31테라는 아들 아브람과, 아들 하란에게서 난 손자 롯과, 

아들 아브람의 아내인 며느리 사라이를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칼데아의 우르를 떠났다. 

그러나 그들은 하란에 이르러 그곳에 자리 잡고 살았다.(창세 11,29.31)


20이사악은 나이 마흔에, 

파딴 아람에 사는 아람 사람 브투엘의 딸이며

아람 사람 라반의 누이인 레베카를 아내로 맞이하였다.(창세 25,20)


1그러자 이사악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해 주고 당부하였다.

“너는 가나안 여자들 가운데에서 아내를 맞아들이지 마라.

2일어나 파딴 아람에 있는 네 외할아버지 브투엘 댁으로 가서, 

그곳에 있는 너의 외숙 라반의 딸들 가운데에서 아내를 맞아들여라.

3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어, 

네가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게 하시며, 

네가 민족들의 무리가 되게 해 주실 것이다.

4그분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을 너와 네 후손에게 내리시어, 

네가 나그네살이하는 이 땅, 

곧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이 땅을 네가 차지하게 될 것이다.”

5이사악이 야곱을 떠나보내자, 

그는 파딴 아람에 있는 아람 사람 브투엘의 아들 라반에게 갔다.

 라반은 야곱과 에사우의 어머니 레베카의 오빠였다.(창세 28,1-4)


15하루는 라반이 야곱에게 물었다.

“네가 내 혈육이기는 하지만, 

내 일을 거저 해 줄 수야 없지 않으냐? 

네 품값이 얼마면 되겠는지 나에게 말해 보아라.” 

16라반에게는 딸이 둘 있었는데, 

큰딸의 이름은 레아였고 작은딸의 이름은 라헬이었다. 

17레아의 눈은 생기가 없었지만, 

라헬은 몸매도 예쁘고 모습도 아름다웠다. 

18야곱은 라헬을 사랑하고 있었으므로,

“외삼촌의 작은딸 라헬을 얻는 대신 칠 년 동안 외삼촌 일을 해 드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9라반이 말하였다.

“그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보다 너에게 주는 것이 낫겠다. 

그러면 내 집에 머물러라.” 

20야곱은 라헬을 얻으려고 칠 년 동안 일을 하였다. 

이것이 그에게는 며칠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그가 그만큼 라헬을 사랑하였던 것이다.
21마침내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기한이 찼으니 제 아내를 주십시오. 

같이 살겠습니다.” 

22그러자 라반은 그곳 사람들을 모두 청해 놓고 잔치를 베풀었다. 

23저녁이 되자 그는 딸 레아를 야곱에게 데려다 주었다. 

그래서 야곱은 그와 한자리에 들었다. 

24라반은 자기의 여종 질파를 딸 레아에게 몸종으로 주었다.

25그런데 아침에 보니, 

레아가 아닌가!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저에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제가 라헬을 얻는 대신 외삼촌 일을 해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저를 속이셨습니까?” 

26라반이 대답하였다.

“우리 고장에서는 작은딸을 맏딸보다 먼저 주는 법이 없다. 

27이 초례 주간을 채워라. 

그리고 네가 다시 칠 년 동안 내 일을 해 준다면 작은애도 우리가 너에게 주겠다.” 

28야곱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초례 주간을 채웠다. 

그러자 라반은 자기의 딸 라헬을 그에게 아내로 주었다. 

29라반은 자기의 여종 빌하를 딸 라헬에게 몸종으로 주었다. 

30야곱은 라헬과도 한자리에 들었다. 

그는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였다. 

그는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의 일을 하였다.(창세 29,15-30)


16또한 너희가 그들의 딸들을 너희 아들들에게 아내로 얻어 주어, 

저희 신들을 따르며 불륜을 저지르는 그 여자들이 너희 아들들도 그 신들을 따르며 불륜을 저지르게 만들 것이다.(탈출 34,16)


3너희는 또한 그들과 혼인을 해서는 안 된다. 

너희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도 말고, 

너희 아들에게 주려고 그들의 딸을 맞아들여서도 안 된다.(신명 7,3)


3그러자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에게 말하였다.

“네 동족의 딸들 가운데에는, 

나의 온 백성 가운데에는 여자가 없어서, 

할례 받지 않은 필리스티아인들에게 가서 아내를 맞아들이려 하느냐?” 

그래도 삼손은 자기 아버지에게,

“그 여자를 제 아내로 맞아들여 주십시오. 

그 여자가 마음에 듭니다.” 하고 말하였다.(판관 14,3) 

13그러니 이제 얘야,

네 동포들을 사랑하여라.

그리고 네 동포들에 대하여,

네 겨레의 아들딸들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교만한 생각을 품고서는,

그들 가운데에서 네 아내를 맞아들이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교만은 파멸과 큰 혼란을 가져온다.

또 나태는 손실과 큰 곤궁을 가져온다.

나태는 굶주림의 어머니다.

 

14누가 네 일을 해 주었든지

그의 품삯을 다음 날까지 쥐고 있지 말고 바로 내주어라.

네가 하느님을 섬기면 보상을 받는다.

얘야,

무슨 일이든 조심해서 하고,

어떠한 행동이든 교육을 받은 사람답게 하여라. [4,14] 레위 19,3; 신명 24,15.

 

[4,14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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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레위 19,3; 신명 24,15.
3너희는 저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경외해야 한다.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레위 19,3)


15그의 품삯은 그날로 주어야 한다. 

그는 가난하여 품삯을 애타게 기다리므로,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품삯을 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가 너희를 거슬러 주님께 호소하지 않을 것이고, 

너희에게 죄가 없을 것이다.”(신명 24,15)

15네가 싫어하는 일은 아무에게도 하지 마라.

술은 취하도록 마시지 말고,

취한 채 너의 길을 걷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4,15] 마태 7,12; 루카 6,31.

 

[4,15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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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마태 7,12; 루카 6,31.
12“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마태 7,12)


31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루카 6,31)

16배고픈 이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고,

헐벗은 이들에게 입을 것을 나누어 주어라.

너에게 남는 것은 다 자선으로 베풀고,

자선을 베풀 때에는 아까워하지 마라. [4,16] 신명 15,10; 이사 58,7; 마태 25,35–36; 2코린 9,7.  

 

[4,16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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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신명 15,10; 이사 58,7; 마태 25,35–36; 2코린 9,7.
10너희는 그에게 반드시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에게 줄 때에 아까워하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이 일 때문에,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하는 모든 일과 너희가 손대는 모든 것에 복을 내리실 것이다.(신명 15,10)


7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사람을 보면 덮어 주고 네 혈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이사 58,7)


35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36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마태 25,35-36)


7저마다 마음에 작정한 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2코린 9,7)

17의인들의 무덤에는 빵을 풍성하게 내놓되

죄인들에게는 주지 마라. [4,17] 예레 16,7; 루카 14,13.  

 

[4,17 주석] 관련 구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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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토빗은 그의 아들에게 죽은 자를 기리기 위해

자선을 베풀거나 죽은 자의 가족에게

"위로의 빵 bread of consolation"을 주라고 조언한다.

<비교> 예레 16,7; 에제 24,17.

 

7 아무도 죽은 이를 애도하는 상주를 위로하려고 그와 음식을 나누지 않고, 

그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생각해서 그에게 위로의 술잔을 건네지도 않을 것이다.(예레 16,7)

 

17 조용히 탄식하며, 

죽은 이를 두고 곡을 하지 마라. 머리에 쓰개를 쓰고 발에 신을 신어라. 

콧수염을 가리지 말고 사람들이 가져온 빵도 먹지 마라.”(에제 24,17)

[4,17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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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예레 16,7; 루카 14,13.
7아무도 죽은 이를 애도하는 상주를 위로하려고 그와 음식을 나누지 않고, 

그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생각해서 그에게 위로의 술잔을 건네지도 않을 것이다.(예레 16,7)


13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루카 14,13)

18현명한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조언을 구하고,

유익한 것이면 무슨 조언이든지 소홀히 여기지 마라

 

19언제나 주 너의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그리고 너의 길을 올바르게 해 주십사고,

너의 길과 뜻이 성공을 거두게 해 주십사고 그분께 간청하여라.

어떠한 민족도 스스로 제 뜻을 이루지는 못한다.

모든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그분께서는 또한 달리 원하시면 저승 밑바닥으로 내던지기도 하신다.

그러니 이제 얘야,

이 분부를 늘 기억하고 네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하여라. [4,19] 신명 4,6; 시편 119,10.  

 

[4,19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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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신명 4,6; 시편 119,10.
6너희는 그것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민족들이 너희의 지혜와 슬기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 모든 규정을 듣고,

‘이 위대한 민족은 정말 지혜롭고 슬기로운 백성이구나.’ 하고 말할 것이다.(신명 4,6)


10제 마음 다하여 당신을 찾습니다. 

당신 계명을 떠나 헤매지 않게 하소서.(시편 119,10)

20얘야,

이제 내가 전에 메디아의 라게스에 사는 가브리의 아들 가바엘에게

은 열 탈렌트를 맡겨 둔 일이 있음을 알려 준다

 

21그러니 얘야,

우리가 가난하게 되었다고 해서 두려운 생각을 품지 마라.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고 모든 죄악을 피하며

주 너의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하면,

큰 재산을 얻을 것이다.” [4,21] 1티모 6,6–10.  

 

[4,21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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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1티모 6,6–10.
6물론 자족할 줄 알면 신심은 큰 이득입니다.

7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8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우리는 그것으로 만족합시다.

9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자들은

사람들을 파멸과 멸망에 빠뜨리는

유혹과 올가미와 어리석고 해로운 갖가지 욕망에 떨어집니다.

10사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돈을 따라다니다가 믿음에서 멀어져

방황하고 많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있습니다.(1티모 6,6-10)


The Angel Raphael.(RNAB)

라파엘 천사(RNAB)

 

토비야의 길잡이 라파엘 천사(5,1-22; 6,1)

 

1그러자 토비야가 자기 아버지 토빗에게 대답하였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분부하신 대로 다 하겠습니다.

 

2그렇지만 그분이 저를 모르고 저도 그분을 모르는데,

제가 어떻게 그분에게서 돈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분이 저를 알아보고 저를 믿고서는 그 돈을 저에게 줄 수 있게,

제가 무슨 증표라도 그분에게 내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메디아로 가려면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도 저는 모릅니다.”

 

3토빗이 자기 아들 토비야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각각 증서에 서명을 하고,

증서를 둘로 나누어 하나는 내가 갖고,

하나는 내가 돈과 함께 두었다.

내가 그 돈을 맡겨 둔 지가 벌써 스무 해나 되었다.

그러니 이제 얘야, 믿을 만한 사람을 하나 구해서 같이 가거라.

품삯은 네가 돌아올 때에 주도록 하자.

가서 그에게 돈을 받아 오너라.”

 

[5,3 주석] 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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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증서 Bond :

그리스어로 체이로그라폰 cheirographon이라고 하는 문서. 

중세, 특히 영국에서는 증서와 그 복제본이 양피지 한 장에 쓰여 졌고,

라틴어 단어 chirographum이 낱장 상단이나 문서의 두 사본 사이에 새겨졌다. 

 

그런 다음 문서는 직선 또는 물결 모양으로 찢어져 두 개로 나뉘어 졌으며

해당 부분은 관련자들에게 제공되었다.

아마도 이러한 절차는 토빗의 현재 구절에서 파생된 것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하나는 개봉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봉인된 복제 문서들은 고대 근동에서 잘 알려져 있다.

4그리하여 토비야는 자기와 함께 메디아로 갈 사람,

길을 익히 아는 사람을 구하러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간 토비야는 바로 자기 앞에 서 있는 라파엘 천사를 발견하였다.

그러나 그가 하느님의 천사인 줄은 알지 못하였다. [5,4] 히브 13,2.

 

[5,4 주석] 알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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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알지 못하였다 He did not know :

변장한 천사에 대한 주제는

구약뿐만 아니라 민담에도 자주 등장한다(창세 18장; 비교 히브 13,2).

[5,4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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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히브 13,2.
2손님 접대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손님 접대를 하다가 어떤 이들은

모르는 사이에 천사들을 접대하기도 하였습니다.(히브 13,2)

5토비야가 젊은이, 어디에서 오셨소?” 하고 묻자,

라파엘이 나는 당신의 동포,

이스라엘 자손인데 여기에서 일하러 왔소.” 하고 대답하였다.

토비야가 다시 메디아로 가는 길을 잘 아시오?” 하고 묻자,

 

6그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렇소.

나는 거기에 많이 가 보았소.

그래서 모든 길을 익히 잘 알고 있다오.

메디아에 자주 갔는데,

그때마다 메디아의 라게스에 사는

우리 동포 가바엘의 집에서 묵곤 하였소.

엑바타나에서 라게스까지는 꼬박 이틀 길이라오.

라게스는 산악 지방에 있고 엑바타나는

평야 지대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이오.”

 

[5,6 주석] 엑바타나에서 라게스까지는 꼬박 이틀 길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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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엑바타나에서 라게스까지는 꼬박 이틀 길이라오

It is a good two days’ journey from Ecbatana to Rages :: 

알렉산더의 군대는 약 180마일인 이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11일 동안 강행군을 했다.

(토빗 1,15; 3,7 및 서언에 대한 주석 참조.)

7토비야가 라파엘에게 말하였다.

젊은이,

내가 집으로 들어가서 아버지에게 사정 이야기를 할 때까지 기다려 주시오.

꼭 나와 함께 가 주시오.

물론 품삯을 드리겠소. [5,7] 토빗 12,2.

 

[5,7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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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토빗 12,2.
2토비야가 물었다.

“아버지, 그 사람에게 품삯을 얼마나 주면 되겠습니까? 

그가 저와 함께 가져온 재물의 절반을 주어도

저는 아깝지 않습니다.(토빗 12,2)

8라파엘은 좋소. 기다리지요.

오래 걸리지만 마시오.” 하고 말하였다.

 

9토비야는 집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토빗에게,

우리의 동포,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을 발견하였습니다.” 하며 사정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자 토빗이 말하였다.

얘야, 그 사람을 불러오너라.

그의 집안이 어떠하고 그가 무슨 지파 출신이며,

너와 함께 갈 만큼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아야겠다.”

 

10토비야는 밖으로 나가 라파엘을 불러,

젊은이,

아버지께서 당신을 부르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라파엘이 토빗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자,

토빗이 먼저 그에게 인사하였다.

그리고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하고 답례하는 라파엘에게 다시 말하였다.

나에게 무슨 기뻐할 일이 남아 있겠소?

나는 두 눈이 먼 사람으로 하늘의 빛을 볼 수도 없다오.

더 이상 빛을 바라보지 못하는 죽은 이들처럼

암흑에 잠겨 있을 뿐이오.

살아 있으면서도 죽은 이들 사이에 있는 것이라오.

사람들의 소리는 듣지만 그들을 보지는 못한다오.”

라파엘이 말하였다.

용기를 내십시오.

머지않아 하느님께서 고쳐 주실 것입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토빗이 라파엘에게

내 아들 토비야가 메디아로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면서 그를 인도해 줄 수 있겠소?

형제여, 품삯은 물론 주겠소.” 하자,

라파엘이 대답하였다.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저는 길을 모두 잘 압니다.

메디아에 많이 가 보았고 그곳의 온 평야 지대를 가로질러 다녀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산악 지방과 길도 다 알고 있습니다.”

 

11토빗이 형제여,

그대는 어느 가문에 속하오?

어느 지파 출신이오?

형제여, 나에게 말해 보시오.” 하자,

 

12라파엘이 지파는 알아서 무엇 하시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토빗이 다시 형제여, 나는 그대가 누구의 아들이고

그대의 이름이 무엇인지 정말 알고 싶다오.” 하니, [5,12] 판관 13,1718.

 

[5,1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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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판관 13,17–18.
17마노아가 주님의 천사에게 

“새끼 염소를 한 마리 잡아 올리겠으니

좀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8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마노아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기다리기는 하여도 네가 준비한 음식을 먹지는 않겠다. 

그러나 주님께 번제물을 드리고 싶으면 그렇게 하여라.” 

마노아는 그가 주님의 천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던 것이다.(판관 13,47-18)

13라파엘이

저는 어르신의 동포로서 대하난야 the great Hananiah의 아들

아자르야 Azariah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4이에 토빗이 말하였다.

잘 오셨소. 형제여, 하느님의 구원을 받기 바라오.

그리고 형제여,

내가 그대의 가문에 관하여 사실대로 알고 싶어 하였다고 해서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오.

알고 보니 그대는 동포일 뿐만 아니라 훌륭하고 좋은 집안 출신이구려.

나는 대세멜리아 the great Shemeliah의 두 아들

하난야 Hananiah나탄 Nathan을 전부터 알고 있소.

그들은 나와 같이 예루살렘에 가서 함께 예배를 드리곤 하였소.

그들은 빗나간 적이 없는 이들이었소.

그대의 친족들은 좋은 사람들이고 그대는 근본이 좋은 사람이오. 잘 오셨소.”

 

[5,13-14 주석] 아자르야, 하난야, 나탄, 세말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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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14] 아자르야 Azariah, “야훼께서 도우셨다 Yhwh has helped”.
하난야 Hananiah, “야훼께서 자비를 베푸셨다 Yhwh has shown mercy”.
나탄 Nathan은 나탄야 Nathaniah의 축약형이다.
세말리아 Shemeliah는 “야훼께서 들으셨다 Yhwh has heard.”라는 의미인

히브리어 이름 스마야 Shemaiah의 그리스어 변형일 수 있다.

15토빗이 계속해서 말하였다.

나는 그대에게 하루 품삯으로 한 드라크마를 주고,

그대와 내 아들이 쓰는 경비도 대겠소.

그러니 내 아들과 함께 가 주시오.

 

[5,15 주석] 하루 품삯으로 한 드라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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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하루 품삯으로 한 드라크마  A drachma as wages :

노동자의 하루 임금인 약 17센트 cents.

16품삯에다 더 얹어 주겠소.”

그러자 라파엘이 대답하였다.

그와 함께 가겠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떠나갔다가 건강한 몸으로 돌아올 터이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여행길은 안전합니다.”

 

17토빗은 라파엘에게

형제여,

복을 받으시오.” 하고 말한 다음,

자기 아들을 불러 말하였다.

얘야,

길 떠날 채비를 하고 너의 동포인 이 사람과 함께 가거라.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서 너희를 그곳까지 무사히 인도하시고,

너희를 건강한 몸으로 나에게 데려다 주시기를 빈다.

얘야, 또 그분의 천사께서 너희가 안전하도록 동행해 주시기를 빈다.”

토비야는 길을 떠나려고 집을 나서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입을 맞추었다.

토빗은 그에게 건강한 몸으로 다녀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18그때에 그의 어머니가 울면서 토빗에게 말하였다.

어쩌자고 내 아이를 보내십니까?

우리 앞에서 들고 나고 하는 이 아이는 우리 손에 들린 지팡이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19돈에 돈을 쌓지 마십시오.

그 돈일랑 우리 아이의 몸값으로 여겨 버립시다.

 

20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살림,

우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21그러자 토빗이 대답하였다.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아이는 건강한 몸으로 갔다가 건강한 몸으로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오.

이 아이가 건강한 몸으로 당신에게 돌아오는 날을 당신 눈으로 볼 것이오.

그러니 여보, my sister 걱정하지 말고 이 사람들 때문에 염려도 하지 마시오.

 

[5,21 주석]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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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여보 my sister:

"자매"는 고대에 아내를 지칭하는 애칭이었다.

누군가의 남편을 “형제”라 하는 것과 비슷하다.

<비교> 토빗 7,11.15; 8,4.21; 10,6.13; 아가 4,9–10.12; 5,1–2.

22선하신 천사께서 토비야와 함께 가실 터이니, 

이 아이는 여행을 잘 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돌아올 것이오.”(토빗 5,22)

 

[5,22 주석] 선하신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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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선하신 천사 A good angel :

수호 천사 a guardian angel에 대한 언급이지만,

물론 토빗은 이 경우에, 아자르야로 변장한 라파엘 그 자신이, 좋은 천사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1그러자 그 여자는 울음을 그쳤다.(토빗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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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곤경(토빗 3,7–17)

사라의 기도(토빗 3,11–15)는 그녀가 겪은 곤경에 따른 것으로 토빗기에서 두 번째의 기도이다. 토빗이 참새 똥에 의해 실명되는 고난을 겪는 동안, 메디아에 사는 사라는 그녀와 혼인한 남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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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파일

 

라파엘 천사와 토비야의 메디아로의 여정(토빗 6,2-18)

토비야와 라파엘 천사가 함께 메디아로 가는 여정이다. 토빗의 기도로 시작된 라파엘 천사와 토비야의 여행은, 동화 속의 어린아이가 눈을 감고 두 손을 꼭 모으며 바치는 기도를 떠오르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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