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과 시편 - 서언
신약 성경은 마태오, 마르코, 루카 복음의 공관 복음서,
요한 복음서, 사도행전, 그리고 서간 및 요한 묵시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약 성경은 모세 오경, 역사서, 예언서, 시서와 지혜서의 구약 성경의 말씀을,
그리고 복음서 간에도 성경 말씀을 서로 인용하고 있다.
말씀을 인용한다는 것은 말씀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즉, 하느님 말씀이 성경을 통하여 서로 이어져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시편 가운데 다윗 시편은 역사적 서술 연대를 비추어보더라도
다윗이 임금으로 도유된 기원전 1025년부터 그의 임종 연대인 기원전 970년 사이에 쓰여진 성경이다.
물론 일부 시편은 그 내용을 보았을 때 유다가 멸망한 기원전 587년 이후에 저술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시편에 흐르는 전반적인 내용은 다윗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이어 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다윗의 시편은 자신의 어려움,
자신이 저지른 잘못,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혜 등에 대해
하느님께 청원, 탄원, 회개 및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내용이다.
시편은 그 역사성 때문에
인용된 내용은 모세 오경, 여호수아기, 탈출기, 사무엘기 일부가 될 수 밖에 없다.
시편에는 모세 오경에 기록된 하느님께서 베푸신 기적과 말씀,
이스라엘 백성에게 바라신 거룩한 사람이 되는 방법을 가르치시는 계명 등이 저변에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약 성경은 이러한 시편을 인용하여
예수님께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사도들이 복음 전파에 할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신약에 인용된 시편은
하느님 말씀의 뜻을 가장 가깝고, 정확하고, 친밀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내용이 된다.
이번 카테고리는 복음과 서간 등에 담겨있는 시편의 내용을 묵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마태오 복음서, 로마서, 히브리서가 시편 내용을 많이 인용하고 있다.
성경에 인용된 시편을 읽어보면
복음이 전하고자 하는 하느님의 말씀과 뜻을 새로운 면에서 접할 수 있음을 느낀다.
이번 게재 자료는 복음과 서간 그리고 묵시록 등에 인용된 시편의 내용을 신약의 저술 내용 순서 그대로 제시한다.
각각의 게시 자료 전반부는 인용된 시편을 성경 본문 순서대로,
그 다음에는 표를 이용하여 신약의 본문과 관련된 시편의 내용을 수록한다.
시편이 적게 인용된 서간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각각의 파일로 게시한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거룩한 사람이 되라는 당신의 뜻을
시편이 주는 울림과 함께 묵상하고 싶다.
신약 성경과 시편 링크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