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시의 계곡에 대한 신탁(이사 22,1-14)이라는 제목은
집필 사가가 제공한 것이며 5절에서 가져온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BC 701년에
산헤립이 예루살렘 포위를 해제한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아시리아 임금 사르곤 2세가 BC 705년에 죽자
아시리아에 예속된 많은 속국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이사야 예언자의 격렬한 반대에도 히즈키야가 가담한다.
그러나 히즈키야는 항복해야 했고
산헤립에게 무거운 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주님보다 동맹국에 대한 신뢰가
재앙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배워야 한다.
이사야서 제1부(1―39장)
1편. 이사야의 고발(1,1―5,30)
2편. 임마누엘서(6,1―12,6)
3편.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13,1―23,18)
4편. 이사야의 묵시(24,1―27,13)
5편. 주님을 경외하라(28,1―33,24)
6편. 시온의 복수자(34,1―35,10)
7편. 이사야서 부록(36,1―39,8)
10) 환시의 계곡에 대한 신탁(이사 22,1-25)
① 예루살렘에 대한 책망
The Valley of Vision
1 ‘환시의 계곡’ the Valley of Vision에 대한 신탁.
도대체 너희가 어떻게 되었기에
모두 지붕으로 올라갔느냐?(이사 22,1) [22,1] 이사 21,2
[22,1 관련 본문]
[22,1] 이사 21,2
2준엄한 환시가 나에게 전해졌다.
배신자가 배신하고 파괴자가 파괴한다.
“엘람아, 올라가거라.
메디아야, 포위하여라.
내가 모든 탄식을 그치게 하리라.”(이사 21,2)
2 소음으로 가득 차
법석대는 도성아
희희낙락하는 도시야!
너희 가운데 죽은 자들은 칼에 찔려 죽은 자들도 아니고
전투하다 죽은 자들도 아니다.(이사 22,2) [22,2] 이사 32,13
[22,2 관련 본문]
[22,2] 이사 32,13
13찔레나무와 가시덤불이 올라오는 내 백성의 땅을 생각하며.
기쁨이 넘치던 그 모든 집들과 흥겨워하던 도시를 생각하며 가슴을 쳐라.(이사 32,13)
3 너희 지휘관들은 모두 함께 도망치다
활을 쏘아 보지도 못한 채 붙잡히고
너희 가운데에 있던 자들도
멀리 달아났지만 모두 함께 붙잡혔다.(이사 22,3)
4 그래서 내가 말하였다.
내게서 눈을 돌려 다오.
나 슬피 울지 않을 수가 없구나.
내 딸 백성이 멸망한 것을 두고
나를 위로하려고 애쓰지 마라.(이사 22,4) [22,4] 예레 6,26; 9,1; 14,17
[22,4 관련 본문]
[22,4] 예레 6,26; 9,1; 14,17
26내 딸 내 백성아, 자루옷을 두르고 잿더미 속에서 뒹굴어라.
외아들을 잃은 것처럼 구슬피 통곡하여라.
파괴자가 순식간에 우리에게 덮쳐 올 것이다.(예레 6,26)
1아, 광야에 내가 머물 나그네의 거처가 있다면
내 백성을 저버리고 떠나갈 수 있으련만!
참으로 그들은 모두 간음하는 자들이요 배신하는 무리다.(예레 9,1)
17그들에게 이 말을 하여라.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다.
처녀 딸 내 백성이 몹시 얻어맞아
너무도 참혹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예레 14,17)
5 주 만군의 주님께서 내리신
혼란과 유린과 혼돈의 날이다.
‘환시의 계곡’에서는 벽이 무너져 내리고
도와 달라 외치는 소리가 산으로 치솟았다.(이사 22,5)
[22,5 주석] 환시의 계곡
[22,5] 환시의 계곡: 예루살렘 서쪽에 있는 힌놈의 골짜기로 자주 확인됨.
6 엘람은 화살 통을 메고
병거대와 기마대와 함께 오며
키르는 방패를 꺼내 들었다.(이사 22,6)
[22,6 주석] 엘람 ... 키르
[22,6] 엘람…키르: 아시리아 군대는 아마도 여러 곳에서 온 보충 부대를 포함했을 것이다.
7 너희들의 가장 좋은 골짜기마다
병거들로 가득하고
기병들은 성문을 마주하여 정렬하니(이사 22,7)
8 유다의 방어진이 무너졌다.
그날에 너희는 ‘수풀 궁’에 있는
무기들을 찾아내고(이사 22,8)
[22,8 주석] 유다의 방어진이 무너졌다. 수풀 궁
[22,8] 유다의 방어진이 무너졌다: 언급하는 내용이 모호하다.
유다의 보호는 예루살렘 그 자체였으며 그 도시의 함락과 함께 그 나라가 노출되었다는 암시가 있었다.
수풀 궁: 솔로몬이 지은 무기고; 나무 기둥은 숲의 나무를 암시했다. <비교> 1열왕 7,2; 10,17.
2그는 또 ‘레바논 수풀 궁’을 지었는데,
그 길이가 백 암마이고 너비가 쉰 암마이며 높이가 서른 암마였다.
넉 줄로 된 향백나무 기둥 위에다 향백나무 서까래를 얹고,(1열왕 7,2)
17또 금을 두드려 작은 방패를 삼백 개 만들었는데,
그 방패 하나에 금 세 미나가 들었다.
임금은 이 방패들을 ‘레바논 수풀 궁’에 두었다.(1열왕 10,17)
9 다윗 성에
균열이 많음을 살펴 알았으며
아랫저수지에 물을 모아들였다.(이사 22,9)
10 그리고 너희는 예루살렘의 가옥 수를 파악하고
성벽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가옥들을 허물었으며(이사 22,10)
11 옛 저수지의 물을 받아 놓으려고
두 성벽 사이에 저장소를 만들었다.
그러나 너희는 이 모든 것을 이루신 분을 찾아보지 않았고
이 모든 것을 멀리서 꾸미신 분을 살펴보지 않았다.(이사 22,11)
[22,9-11 주석] 본문 해설. 너희는 이 모든 것을 이루신 분을 찾아보지 않았고
[22,9–11] 임박한 포위 공격 전에 도시를 요새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비교> 2열왕 20,20; 2역대 32,3-4.30.
일부는 이러한 준비에 대한 설명이 588년 네부카드네자르가 예루살렘을 공격한 때부터 나온다고 제안한다.
너희는 이 모든 것을 이루신 분을 찾아보지 않았고. 여기서 이사야는 중요한 점을 지적한다.
예루살렘의 안전은 군사력이나 다른 나라와의 동맹이나 권력 정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도성의 창조자이자 건설자로 여기에서 제시된 주님 안에 있다. 이사야는 그 도성이 침범될 수 없다는 믿음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
20히즈키야의 나머지 행적과 그의 모든 무용,
그리고 그가 저수지와 수로를 만들어 도성 안으로 물을 끌어들인 일에 관해서는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2열왕 20,20)
3대신들과 용사들과 함께 의논한 뒤,
도성 밖에 있는 샘들의 물줄기를 막기로 하였다.
그들이 임금을 지지하자,
4많은 백성이 모여 모든 샘과,
이 땅에 흐르는 시냇물을 막았다.
그러면서 그들은 “아시리아 임금들이 와서 어찌 많은 물을 얻게 내버려 두겠는가?” 하고 말하였다.
30기혼 샘의 위쪽 물줄기를 막아 다윗 성 서쪽 밑으로 돌려 끌어들인 것도 바로 히즈키야이다.
히즈키야는 하는 일마다 성공하였다.(2역대 32,3-4.30)
12 그날에 주 만군의 주님께서 너희에게
통곡하고 애곡하라고,
머리털을 깎고 자루옷을 두르라고 이르셨다.(이사 22,12)
13 그러나 보아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소를 잡고 양을 죽여
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면서
“내일이면 죽을 몸, 먹고 마시자.” 하는구나.(이사 22,13) [22,13] 이사 56,12; 지혜 2,6; 1코린 15,32
[22,13 관련 본문]
[22,13] 이사 56,12; 지혜 2,6; 1코린 15,32
12“오너라. 내가 술을 가져올 터이니 우리 독한 것으로 마시자.
내일도 오늘과 같으리니 더할 나위 없이 좋으리라.”(이사 56,12)
6자 그러니, 앞에 있는 좋은 것들을 즐기고
젊을 때처럼 이 세상 것들을 실컷 쓰자.(지혜 2,6)
32내가 에페소에서 이를테면 맹수와 싸웠다고 한들
그것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지 않는다면야
“내일이면 죽을 몸 먹고 마십시다.”
33착각하지 마십시오. “나쁜 교제는 좋은 관습을 망칩니다.”(1코린 15,32-33)
14 그래서 만군의 주님께서 내 귀에 일러 주셨다.
“이 죄는 너희가 죽기까지 결코 용서받지 못하리라.”
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셨다.(이사 22,14)
② 세브나에게 내릴 심판
Shebna and Eliakim
15 주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궁궐을 관리하는
저 세브나 시종장에게 가서 말하여라.(이사 22,15)
[22,15 주석] 세브나
[22,15] 세브나: 이사 36,3에 예루살렘이 포위되었을 때 서기관인 세브나는 더 이상 궁궐 관리직을 맡지 않았다.‘
3그러자 힐키야의 아들 엘야킴 궁내 대신 master of the palace과
세브나 서기관 scribe과
아삽의 아들 요아 역사 기록관 chancellor 이 그에게 마주 나갔다.(이사 36,3)
16 ‘높은 곳에 제 무덤을 파고
바위에다 제 거처를 만든 자야!
네가 여기에 무슨 권한이 있기에,
네가 여기에 무슨 연고가 있기에
여기에다 너를 위해 무덤을 팠느냐?(이사 22,16)
17 보라, 너 세도가야
주님이 너를 사정없이 쓰러뜨리고
너를 단단히 묶어(이사 22,17)
18 세찬 발길로 너를 공처럼
넓은 땅으로 걷어차 버리리라.
너는 거기에서 죽고
네 영광의 마차들도 거기에 버려지리라,
네 상전 집안에 치욕인 자야!(이사 22,18)
19 나는 너를 네 자리에서 내쫓고
너를 네 관직에서 끌어내리리라.’”(이사 22,19)
③ 엘야킴의 등용과 파멸
20 그날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
나는 힐키야의 아들인 나의 종 엘야킴을 불러(이사 22,20) [22,20] 2열왕 18,18.37
[22,20 주석] 엘야킴
[22,20] 엘야킴: 이사 36,3에 기술된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 엘야킴은 궁내 대신으로 세브나를 대신했다.
3 그러자 힐키야의 아들 엘야킴 궁내 대신과 세브나 서기관과 아삽의 아들 요아 역사 기록관이 그에게 마주 나갔다.(이사 36,3)
[22,20 관련 본문]
[22,20] 2열왕 18,18.37
18그들이 임금을 부르자,
힐키야의 아들 엘야킴 궁내 대신과
세브나 서기관과 아삽의 아들 요아 역사 기록관이 그들에게 마주 나갔다.
37힐키야의 아들 엘야킴 궁내 대신과
세브나 서기관과 아삽의 아들 요아 역사 기록관은 찢어진 옷을 입은 채,
히즈키야에게 와서 랍 사케의 말을 전하였다.(2열왕 18,18.37)
21 그에게 너의 관복을 입히고
그에게 너의 띠를 매어 주며
그의 손에 너의 권력을 넘겨주리라.
그러면 그는 예루살렘 주민들과
유다 집안의 아버지가 되리라.(이사 22,21) [22,21] 욥 29,16
[22,21 관련 본문]
[22,21] 욥 29,16
16가난한 이들에게는 아버지였고 알지 못하는 이의 소송도 살폈으며(욥 29,16)
22 나는 다윗 집안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메어 주리니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그가 닫으면 열 사람이 없으리라.(이사 22,22) [22,22] 묵시 3,7
[22,22 주석] 열쇠
[22,22] 열쇠: 권위의 상징: <비교> 마태 16,19; 묵시 3,7
19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 16,19)
7“필라델피아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거룩한 이,
진실한 이 다윗의 열쇠를 가진 이
열면 닫을 자 없고 닫으면 열 자 없는 이가 이렇게 말한다.(묵시 3,7)
[22,22 관련 본문]
[22,22] 묵시 3,7
7“필라델피아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거룩한 이,
진실한 이
다윗의 열쇠를 가진 이
열면 닫을 자 없고 닫으면 열 자 없는 이가 이렇게 말한다.(묵시 3,7)
23 나는 그를 말뚝처럼 단단한 곳에 박으리니
그는 자기 집안에 영광의 왕좌가 되리라.(이사 22,23)
24 그러면 그 집안의 온갖 것들 곧 새싹과 이파리들,
온갖 작은 그릇과 대접에서 온갖 항아리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에게 매달릴 것이다.(이사 22,24)
25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그날에 단단한 곳에 박힌 말뚝은 휘고 꺾여서 떨어질 것이다.
그러면 그 위에 있던 것들이 깨질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이사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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