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연구

성경 연구 프롤로그

좋은생각으로 2024. 9. 8. 18:15

 

 

창세기부터 지금까지

"대지의 숨결과 삶의 여정" 블로그에 게재된 내용은 사뭇 방대하다. 

이 블로그에서는 말씀을 중심으로

말씀의 연관성을 상호 비교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하느님의 뜻이

당신의 말씀에서 시작하여(창세 1,3)

말씀으로 끝나기(묵시 22,13) 때문이다. 

더보기

3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창세 1,3)

13나는 알파이며 오메가이고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시작이며 마침이다.(묵시 22,13)

 

다시 말하여 제삼자의 주관적인 설명이나 이야기가 아닌 

내 마음에 새겨진(예레 31,33)

말씀과의 만남을 이루길 바라면서,

주제가 되는 성경 본문에

관련된 성경 본문을 연결하는 체계를 기본으로 하여

말씀을 반복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집필한 것이다. 

 

이러한 집필 방법은

모바일 폰으로 볼 때 가독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주제와 관련된 성경 본문을

체계적이면서도 집중적으로 읽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아무튼 필자의 이러한 편집 구성도

성경 연구의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기에, 

성경을 연구하는(요한 5,39) 내용과 관련된 본문에 입각하여

성경 연구에 대한 방법 혹은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몇 차례 나누어 갖고자 한다. 

더보기

39너희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

바로 그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요한 5,39)

 


사도 바오로의

"내가 아이였을 때에는

아이처럼 말하고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처럼 헤아렸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 적의 것들을 그만두었습니다.(1코린 13,11)"라는 말씀처럼,

어른이 되면 아이 적의 것들은 당연히 그만두게 된다. 

이 말씀은 사람들의 물적 성장에 대한 당연한 삶의 과정이다.

그렇다면 신앙인으로서의 삶은 어떠한 것이며,

보편 교회의 신앙인들에게는

어떤 것이 아이 적 일이고 어떤 것이 어른 적 것인가?

이에 대해서도 사도 바오로가 명쾌하게 말한다.  

어른 적인 것은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되는(에페 4,13) 것이다. 

 

이러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신앙인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준비되어야 하는데(예페 4,12),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예언자로,

어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

어떤 이들은 목자나 교사로의 소명(에페 4,11)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교리적 이론에 근거하여

보편 교회에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봉사자들이 존재한다. 

직무적으로 바라보면 사제와 수도자이지만,

일반 봉사직에는 모든 성도들이 해당된다.

 

일반 봉사자들이 교회 내에서 하는 일은 매우 다양하다.

직책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부차적인 봉사직이므로

이들이 수행하는 직분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개방된 봉사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쉽게 말하여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각해보아야 할 점은

사도 바오로의

"성도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시려는 것이었습니다."(에페 4,12)라는 말씀이다.   

 

다시 말하여 현시대의 일반 봉사직에 대한 개방성은 

봉사직을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신자들에 대한 '내적 성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당면 과제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페 4,13)에 다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곧

"그리스도께서 나누어 주시는 은혜의 양에 따라,

우리는 저마다 은총을 받았습니다."(에페 4,7)라는 말씀에 따른,

"모든 신자들은

교회의 사명을 수행하는

살아있는 도구이며 증인이라는 관점에서(가톨릭 교리사 913)" 접근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직무적 봉사직,

속된 표현으로 직업으로서 봉사직을 수행하지 않는

일반 신앙인들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물론 성경에 의한 내적 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요한 5,39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어떻게 성경을 연구해야 할 것인지

앞으로 몇 회에 걸쳐 조심스럽게 펼쳐볼 예정이다. 


▶2024.09.01 - [셩경 연구] - 성경 독서의 다섯 단계

 

성경 독서의 다섯 단계

성경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당연히하느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을 항상 곁에 두고언제나 읽어야 한다(신명 17,19).  보편 교회의 신앙인들에게 성경 독서의 기준이 되는 하느님 말씀은신명기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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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왜곡에 대한 보편 교회 신앙인의 자세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말씀은 하늘과 땅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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