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유딧기

유딧 14: 아시리아인들이 혼란에 빠지다

좋은생각으로 2025. 3. 30. 08:48

 

<유딧기 14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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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딧이 동포들에게 조언하다

Judith's Counsel

Judith’s Plan of Attack.(RNAB)

 

14 1유딧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제 말을 들으십시오. 이 머리를 가져다가 여러분의 성가퀴parapet[|pærəpɪt; │pærəpet 난간] 에 걸어 놓으십시오. 2그리고 동이 트고 해가 땅 위에 솟아오르면 여러분은 저마다 무기를 들고, 건장한 남자들은 모두 성읍 밖으로 나가십시오. 그들에게 대장을 앞세워 아시리아인들의 전초를 향하여 평야로 내려가는 척하십시오. 그러나 내려가지는 마십시오. 3아시리아인들은 병기를 들고 진영으로 가서 아시리아 군대의 장수들을 깨울 것입니다. 장수들은 홀로페르네스의 천막으로 달려가지만 그를 찾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두려움에 휩싸여 여러분 앞에서 달아날 것입니다. 4여러분과 이스라엘 온 영토에 사는 주민들은 모두 그들을 쫓아가 그 자리에서 쳐 죽이십시오. 5이렇게 하기 전에 먼저 암몬 사람 아키오르를 불러 주십시오. 그래서 그에게 이자가 이스라엘 집안을 얕보고 또 자기를 우리에게 보내어 죽게 하려고 한 홀로페르네스임을 확인하게 합시다.”

 

Achior’s Conversion.(RNAB)

6그래서 그들은 아키오르를 우찌야의 집에서 불러내었다. 그가 와서 백성의 회중 가운데 어떤 사람 손에 들린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보더니, 기절하여 앞으로 쓰러졌다. 7사람들이 그를 일으켜 세우자, 그는 유딧의 발 앞에 엎드려 그에게 절하고 나서 말하였다. “당신께서는 유다의 모든 천막에서, 또 모든 민족들에게서 찬미를 받으실 것입니다. 당신의 이름을 듣는 이들은 모두 무서워 떨 것입니다. 8요사이 당신께서 하신 일을 이제 저에게 알려 주십시오.”

 

그리하여 유딧은 백성 한가운데에 서서, 자기가 떠나던 날부터 그들에게 이야기를 시작한 때까지 자기가 한 모든 일을 알려 주었다. 9유딧이 이야기를 마치자 백성은 크게 소리를 질러 성읍에 환성이 울려 퍼지게 하였다. 10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하신 일을 모두 본 아키오르는 하느님을 깊이 믿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집안에 합류하여 오늘날까지 이른다.

 

아시리아인들이 혼란에 빠지다

Consternation  in the Camp

Panic in the Assyrian Camp.(RNAB)

 

11동이 트자 사람들이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성벽에 걸어 놓았다. 그리고 남자들은 모두 무기를 들고 부대별로 산악 지방 길목을 향하여 나갔다. 12그들을 본 아시리아인들은 저희 상관들에게 전갈을 보내고, 이 상관들은 장수들과 천인대장들, 그리고 다른 모든 수장들에게 갔다. 13그들은 또 홀로페르네스의 천막으로 가서, 그의 모든 개인 용무를 관리하는 자에게 말하였다. “우리의 주인님을 깨우시오. 저 종들이 아주 전멸하려고 감히 우리에게 내려와 싸움을 걸고 있소.”

 

14그리하여 바고아스가 안으로 들어가 천막의 휘장 앞에서 손바닥을 쳤다. 홀로페르네스가 유딧과 함께 자고 있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15아무도 듣는 것 같지 않아 휘장을 열고 침실로 들어가 보니, 홀로페르네스는 머리가 없는 시체로 침대 발판에 너부러져 있었다. 16바고아스는 큰 소리로 부르짖으면서 울고불고 크게 통곡하며 자기 옷을 찢었다. 17그러고 나서 유딧이 머무르는 천막으로 갔다. 그 여자가 보이지 않자 사람들에게 달려나가 외쳤다. 18저 종들이 반역을 일으켰소. 히브리 여자 하나가 네부카드네자르 임금님의 집안에 수치를 주었소. 보시오. 홀로페르네스 님께서 머리가 없이 바닥에 쓰러져 계시오.”

 

19아시리아 군대의 수장들은 이 말을 듣고 자기들의 겉옷을 찢었다. 커다란 충격을 받은 그들이 울부짖는 소리, 매우 큰 통곡 소리가 진영에서 터져 나왔다.


[14,1 - 16,25 주석] 관련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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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 16,25] 이 구절은 아시리아 진영을 공격하려는 유딧의 계획(유딧 14,1–5)과

그 실행(유딧 14,11 – 15,7)을 설명한다.

계획과 실행 사이에 아키오르가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확인하고 유대교로 개종한다.
이 책은 승리 축하(유딧 15,8–14),

감사 찬송(유딧 16,1–20),

유딧의 마지막 날들에 대한 설명(유딧 16,21–25)으로 끝난다.
유딧 8–9장의 요소가 여기에서 반복된다.

므나쎄의 과부인 유딧(유딧 8,2; 16,22)은

하인들 및 재산을 가지고(유딧 8,7; 16,21)

베툴리아에 있는 자신의 영지에서 혼자 살았다(8,4; 16,22).

유딧의 지시는 " 제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 제 말을 들으십시오. "라는 말로 시작한다(유딧 8,11; 14,1).
성공을 위한 그녀의 기도(유딧 9,1-14)는

유딧 14,14-16에서의 기도에 따른 성공의 표현으로 균형을 이룬다.

 

14 그리하여 바고아스가 안으로 들어가 천막의 휘장 앞에서 손바닥을 쳤다.

홀로페르네스가 유딧과 함께 자고 있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15 아무도 듣는 것 같지 않아 휘장을 열고 침실로 들어가 보니,

홀로페르네스는 머리가 없는 시체로 침대 발판에 너부러져 있었다.

16 바고아스는 큰 소리로 부르짖으면서 울고불고 크게 통곡하며 자기 옷을 찢었다.(유딧 14,14-16)

유딧이 동포들에게 조언하다

Judith's Counsel

Judith’s Plan of Attack.(RNAB)

유딧의 공격 계획

 

[14,1-5 주석] 관련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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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 제 말을 들으십시오 :

명령형(유딧 8,11.32에서도 사용됨)은

유딧이 사람들에게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난간에 내걸고

새벽에 적 앞에 대열을 지어 서라는 지시를 한다.
전략은 아시리아인들을 공황 상태에 빠뜨리고

혼란 속에서 그들을 쳐부수는 것이다. 15,1-3 비교.

14 1유딧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제 말을 들으십시오. 

이 머리를 가져다가

여러분의 성가퀴에 걸어 놓으십시오. [14,1] 1사무 17,54; 31,9–10; 2사무 20,21; 2열왕 10,7–8; 1마카 7,47; 2마카 15,30; 마태 14,8.  

 

[14,1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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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1사무 17,54; 31,9–10; 2사무 20,21; 2열왕 10,7–8; 1마카 7,47; 2마카 15,30; 마태 14,8.  

54다윗은 그 필리스티아 사람의 목은 예루살렘으로 가져갔으나,

그의 무기는 자기 천막에 두었다.(1사무 17,54)

 

9그들은 사울의 머리를 자르고 갑옷을 벗긴 다음,

필리스티아인들의 땅 곳곳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저희 우상들의 신전과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알렸다.

10그러고 나서 그들은 그의 갑옷을 아스타롯 신전에 보관하고, 

시체는 벳 산 성벽에 매달아 놓았다.(1사무 31,9–10)

 

21사정은 그런 것이 아니오. 

에프라임 산악 지방 출신으로 비크리의 아들 세바라는 사람이 

다윗 임금님께 반기를 들었소. 

여러분이 그자만 넘겨주면 나는 이 성읍에서 물러가겠소.” 

그 여인이 요압에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그의 머리를 성벽 너머로 장군님께 던지겠습니다.”(2사무 20,21)

 

7이 편지가 그들에게 가자,

그들은 그 왕자들 일흔 명을 잡아 죽이고,

그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즈르엘에 있는 예후에게 보냈다.

8전령이 와서 예후에게 

“그들이 왕자들의 머리를 가져왔습니다.” 하고 보고하니, 

그가 이렇게 일렀다. 

“그 머리들을 성문 어귀에 두 무더기로 쌓아서 아침까지 두어라.”(2열왕 10,7–8)

 

(1마카 7,47)

(2마카 15,30)

(마태 14,8)

2그리고 동이 트고 해가 땅 위에 솟아오르면 여러분은 저마다 무기를 들고, 

건장한 남자들은 모두 성읍 밖으로 나가십시오. 

그들에게 대장을 앞세워

아시리아인들의 전초를 향하여 평야로 내려가는 척하십시오. 

그러나 내려가지는 마십시오. 

 

3아시리아인들은 병기를 들고 진영으로 가서

아시리아 군대의 장수들을 깨울 것입니다. 

장수들은 홀로페르네스의 천막으로 달려가지만 그를 찾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두려움에 휩싸여 여러분 앞에서 달아날 것입니다. [14,3] 1마카 7,44.

 

[14,3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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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1마카 7,44.

44니카노르가 쓰러진 것을 본 그의 군대는 무기를 내던지고 달아났다.(1마카 7,44)

 4여러분과 이스라엘 온 영토에 사는 주민들은

모두 그들을 쫓아가 그 자리에서 쳐 죽이십시오.

 5이렇게 하기 전에 먼저 암몬 사람 아키오르를 불러 주십시오. 

그래서 그에게 이자가 이스라엘 집안을 얕보고

또 자기를 우리에게 보내어 죽게 하려고 한

홀로페르네스임을 확인하게 합시다.”

 

[14,6-10 주석] 관련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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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10]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알아본 아키오르는 기절한다.
그러고 나서 그는 유딧 앞에 몸을 엎드려 

유다와 모든 나라에서 그녀가 축복받았다고 선언한다.
그녀가 한 모든 일을 듣고 아키오르는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집에 합류한다.


이것은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이

십 대까지도 회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금지한 신명 23,4에 어긋나므로,

어떤 사람들은 이 책이 이런 이유로 히브리어 성경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이사 56,3-6 참조.

<신명기 시대는  BC 1400년경이고 유딧기 시대는 BC 600년경이니,

햇수로 십 대가 지났다고 할 수 있다,>

 

4 암몬족과 모압족은 주님의 회중에 들 수 없고,

그들의 자손들은 십 대손까지도 결코 주님의 회중에 들 수 없다.(신명 23,4)

 

3 주님을 따르는 이방인은 이렇게 말하지 마라.

“주님께서는 나를 반드시 당신 백성에게서 떼어 버리시리라.”

그리고 고자도 “나는 마른 장작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지 마라.

4 정녕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의 안식일을 지키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며 나의 계약을 준수하는 고자들에게는

5 나의 집과 나의 울안에 아들딸들보다 나은 기념비와 이름을 마련해 주리라.

나는 그들에게 결코 끊어지지 않을 영원한 이름을 주리라.

6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며 주님의 종이 되려고 주님을 따르는 이방인들,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나의 계약을 준수하는 모든 이들.(이사 56,3-6)

 

Achior’s Conversion.(RNAB)

아키오르의 회개

 

6그래서 그들은 아키오르를 우찌야의 집에서 불러내었다. 

그가 와서 백성의 회중 가운데 어떤 사람 손에 들린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보더니, 

기절하여 앞으로 쓰러졌다.

 

 7사람들이 그를 일으켜 세우자, 

그는 유딧의 발 앞에 엎드려 그에게 절하고 나서 말하였다.

당신께서는 유다의 모든 천막에서, 

또 모든 민족들에게서 찬미를 받으실 것입니다. 

당신의 이름을 듣는 이들은 모두 무서워 떨 것입니다. [14,7] 판관 5,24.  

 

[14,7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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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판관 5,24.  

24카인족 헤베르의 아내 야엘은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어라. 

천막에 사는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어라.(판관 5,24)

8요사이 당신께서 하신 일을 이제 저에게 알려 주십시오.”

그리하여 유딧은 백성 한가운데에 서서, 

자기가 떠나던 날부터 그들에게 이야기를 시작한 때까지

자기가 한 모든 일을 알려 주었다. 

9유딧이 이야기를 마치자 백성은 크게 소리를 질러

성읍에 환성이 울려 퍼지게 하였다. 

 

10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하신 일을

모두 본 아키오르는 하느님을 깊이 믿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집안에 합류하여 오늘날까지 이른다. [14,10] 신명 23,4.

 

[14,10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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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 신명 23,4.

4암몬족과 모압족은 주님의 회중에 들 수 없고, 

그들의 자손들은 십 대손까지도 결코 주님의 회중에 들 수 없다.(신명 23,4)

 

아시리아인들이 혼란에 빠지다

Consternation  in the Camp

Panic in the Assyrian Camp.(RNAB)

아시리아 진영의 공포

 

11동이 트자 사람들이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성벽에 걸어 놓았다. 

그리고 남자들은 모두 무기를 들고

부대별로 산악 지방 길목을 향하여 나갔다. [14,11] 2마카 8,23; 12,20.

 

[14,11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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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 2마카 8,23; 12,20.

23이어서 엘아자르에게 큰 소리로 성경을 봉독하게 한 다음, 

‘하느님의 도우심’이라는 표어를 정하고, 

그 자신이 제일 부대의 지휘관이 되어 니카노르와 교전하였다.(2마카 8,23)

 

20한편 마카베오는 자기 군대를 여러 부대로 나누어 

그 부대들을 지휘할 사람들을 세우고, 

보병 십이만 명과 기병 이천오백 명을 거느린 티모테오스를 서둘러 쫓아갔다.(2마카 12,20)

12그들을 본 아시리아인들은 저희 상관들에게 전갈을 보내고, 

이 상관들은 장수들과 천인대장들, 

그리고 다른 모든 수장들에게 갔다. 

13그들은 또 홀로페르네스의 천막으로 가서, 

그의 모든 개인 용무를 관리하는 자에게 말하였다.

우리의 주인님을 깨우시오. 

저 종들이 아주 전멸하려고 감히 우리에게 내려와 싸움을 걸고 있소.”

 

14그리하여 바고아스가 안으로 들어가

천막의 휘장 앞에서 손바닥을 쳤다. 

홀로페르네스가 유딧과 함께 자고 있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15아무도 듣는 것 같지 않아 휘장을 열고 침실로 들어가 보니, 

홀로페르네스는 머리가 없는 시체로 침대 발판에 너부러져 있었다. 

16바고아스는 큰 소리로 부르짖으면서 울고불고 크게 통곡하며 자기 옷을 찢었다. 

17그러고 나서 유딧이 머무르는 천막으로 갔다. 

그 여자가 보이지 않자 사람들에게 달려나가 외쳤다. 

 

18저 종들이 반역을 일으켰소. 

히브리 여자 하나가 네부카드네자르 임금님의 집안에 수치를 주었소. 

보시오. 

홀로페르네스 님께서 머리가 없이 바닥에 쓰러져 계시오.” [14,18] 판관 9,54.

 

[14,18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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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 판관 9,54.

54아비멜렉은 곧바로 무기병을 불러 말하였다. 

“네 칼을 뽑아 나를 죽여라. 

사람들이 나를 두고 ‘여자가 그를 살해하였다.’ 할까 두렵다.” 

그리하여 그 시종이 아비멜렉을 찌르니 그가 죽었다.(판관 9,54)

19아시리아 군대의 수장들은 이 말을 듣고 자기들의 겉옷을 찢었다. 

커다란 충격을 받은 그들이 울부짖는 소리, 

매우 큰 통곡 소리가 진영에서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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