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영성

평화를 이루는 사람

좋은생각으로 2025. 4. 26. 07:20

 

 

예레미야서 23장은

"예언자들의 과오"와 관련하여

'사마리아 예언자들보다 악한 예루살렘 예언자들'

'주님의 분노' 그리고

'쭉정이와 알곡'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본문을 읽으면서,

하느님을 하느님이라 부르지 않는 자들로 인해

영성적으로 혼란한 이 시대,

과연 보편 교회의 신앙인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잠시 묵상의 시간으로 들어가 보고자 한다. 

 

▶2023.06.25 - [예레미야서(본문순)] - 불행하여라 양 떼를 파멸시키고 흩어 버린 목자들(예레 23)

 

불행하여라 양 떼를 파멸시키고 흩어 버린 목자들(예레 23)

예레미야서 23장은"유다 임금들에게 내린 신탁"과 관련하여'미래의 임금 메시아'에 대한 내용그리고 "예언자들의 과오"와 관련하여'사마리아 예언자들보다 악한 예루살렘 예언자들''주님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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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에서 한 획이란?

하느님의 말씀은 계명이며 우리가 지켜야 할 율법이다.

 

"율법에서 한 획이 빠지는 것보다

하늘과 땅이 사라지는 것이 더 쉽다.”(루카 16,16-17)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 모든 것이 하느님 말씀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창세 1,3).

 

거룩한 예언자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당신의 비밀을 밝히지 않으시고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다(아모 3,7).

 

그러하기에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선택하신 예언자들에게

특별한 표징을 주시는데, 

이사야는 세라핌에 의해 타는 숯이 입술에 닿은 후에

"저를 보내주십시오"라고 주님께 말하였고(이사 6,6-8), 

예레미야는 하느님의 손이 그의 입에 닿은 후에

예언을 할 수 있었다(예레 1,9).


이렇게 이사야와 예레미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사람이 하느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과연 하느님께서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비유로 말씀하시고(호세 12,11),

예언자가 기도하면 죄를 범한 자도 살려주시는 것처럼(창세 20,7),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신다"(루카 1,70-71).

 

거짓 예언자

그런데 주제넘은 거짓 예언자들이

먼지로 만들어진 입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인간의 마음에 가득찬 것이 입으로 나오듯이(마태 12,34),

그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것은 더러울진대(마태 15,18),  

어찌 거룩하신 하느님의 말씀이

더러운 자들의 입에 감히 오르내리겠는가?

 

그러기에 하느님께서는

"예언자라는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말하였는데도

그 말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일어나지 않으면

그것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라

예언자가 제멋대로 말한 것"(신명 18,22) 일뿐이라고 말씀하신다. 

제멋대로 입을 나불거리는 거짓 예언자들

그들은 주님의 "목장의 양 떼를

파멸시키고 흩어 버린 목자들!"(예레 23,1)일 뿐이다. 

 

그러므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돌보는

목자들이라 자칭하는 자들을 두고 말씀하신다.  

 

"너희는 내 양 떼를 흩어 버리고 몰아냈으며

그들을 보살피지 않았다.

이제 내가 너희의 악한 행실을 벌하겠다.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23,2) 

 

정의와 공정을 거스르며 파멸을 재촉하는 거짓 교사들

정의와 공정을 거스르며 파멸을 재촉하는 거짓 교사들사람의 역사가 시대를 달리하여도 소멸되지 않는 이유는앞서 간 사람들의 경험과 지론이 대를 이어 기록 혹은 전승되기 때문이다. 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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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는 어떠한가?

이천여 년 전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율법과 예언자들의 시대는 요한까지다.

그 뒤로는 하느님 나라의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데, 

모두 이 나라에 들어가려고 힘을 쓴다."(루카 16,16)

과연 그렇다.

지금은 복음의 시대이다.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인 복음을 빙자하여

이 시대에 거짓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선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에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났던 것처럼,

여러분 가운데에도

거짓 교사들이 나타날 것입니다."(2베드 2,1ㄱ)라고 

베드로 사도가 말한 그대로의 상황이

바로 지금 이 시대에 벌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거짓 교사들이 누구인가?

이사야와 예레미야 등의 참 예언자들과는 달리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의 멸망에,

어리석은 기여를 한 거짓 예언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또한 예언자는 가르치는 사람이기에 교사이다.

그러기에 베드로가 거짓 예언자를 비유로 들어 거짓 교사를 질책한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에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났던 것처럼,

여러분 가운데에도 거짓 교사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들은 파멸을 가져오는 이단을 끌어들이고, 

심지어 자기들을 속량해 주신 주님을 부인하면서 

파멸을 재촉하는 자들입니다."(2베드 2,1)

 

과연 그렇다.

하느님 말씀을 왜곡하는 자들이 

파멸을 가져오는 이단을 끌어들이는 자들이요,  

교언 잡설로 어린양들을 현혹하는 거짓 교사들이

볼멘소리로 헛소리를 하는 거짓 예언자들인 것이다. 

 

참으로 이 세대에 바로 이런 부류의 인간들, 

즉 혼란을 일으키며 파멸을 재촉하는 자들이 득세하여

혀를 날름거리는 독사처럼 정의와 공정의 하느님 말씀을 왜곡하니

고통과 불안이 넘실거리듯 다가오고 평화는 저멀리 사라지려 한다.    

 

 

이 시대, 왜 정의를 부르짖는가?

에필로그마카베오기는 주로 BC 175년경부터 134년경까지의 40여 년 간의 기록으로,마카베오기부터 약 1300여 년 전에 발생한이스라엘의 광야에서의 40년 간과 비교해 볼 수 있다.   마카베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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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 이후,

이천여 년을 이어온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르고 지키려는

거룩한 신앙과 함께

영원한 생명으로의 삶의 여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모세 오경 본문'(BC 1446년경),

'사무엘 본문'(BC 1050년경), 

'에즈라의 14인역 본문'(BC 458년경),

'그리스어 70인역 성경'(BC 282년경), 

'마소라 본문'(AD 160년경),  

'사해 두루마리'(BC 3 - AD 1세기)로 이어진 구약 성경,

그리고 '신약 성경'과 함께 원문 그대로 중단 없이 이어져 온

보편 교회의 거룩한 "가톨릭 성경" 

 

"말씀은 너희의 마음에 있다."(신명 30,14), 그리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겠다."(에레 31,33)라는 말씀처럼

자신과 하나 되어 보듬고,

 

"율법에서 한 획이 빠지는 것보다 

하늘과 땅이 사라지는 것이 더 쉽다.”(루카 16,16-17)라는 말씀을 받들어

구약과 신약의 전승을 원문 그대로 이어가는

거룩한 가톨릭 보편 교회의 신앙인이 되어

 

아브라함이 선택된 이유인 하느님의 정의와 공정(창세 18,19)과, 

 

정의와 공정,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

정의와 공정,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아브람이 75살에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창세 12,1-9)가나안으로 내려간 후,이집트에 갔다 돌아와서(창세 12,10-20),롯과 헤어진다(창세 1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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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희망과 사랑(1코린 13,13) 안에서

공동선을 위하여 드러나신 성령과 함께(1코린 12,7)

영원한 생명(마태 25,46)을 위한 거룩하고 겸손된 신앙인으로서

주님의 평화를 이루는 사람(마태 5,9)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정의를 강물처럼 공정을 물처럼 흐르게 하라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인 "정의와 공정"과 관련하여(창세 18,19),하느님의 말씀과 계명에 불순종하여 죄를 지은 이스라엘에 대해 아모스 예언자를 통해 내리신"공정을 물처럼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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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듣고 깨달아라."(마태 15,10)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마태 15,11)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레위 19,2)

"내 말을 도둑질하는 예언자들에게 맞서겠다.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23,30)

▶2023.10.10 - [가톨릭 교회 교리서 소개] - ★ 신앙의 유산, 가톨릭 교회 교리서 링크 파일

 

★ 신앙의 유산, 가톨릭 교회 교리서 링크 파일

가톨릭 교회 교리를 공유하고자 가톨릭 교회 교리서 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의 목차별 관련 내용을 링크하였다. 인용한 교리서는 로마 교황청에서 발간하고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번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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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9 - [가톨릭 교회 교리서 소개] - 가톨릭 교회 교리서 소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소개

시작이며 마침이신(묵시 22,13) 하느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해석이나 번역이라는 명분아래 수많은 책들이 만들어져 성서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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