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다
2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그곳,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14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고들 한다.
19아브라함은 하인들에게 돌아왔다.
그들은 함께 브에르 세바를 향하여 길을 떠났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브에르 세바에서 살았다.
20이런 일들이 있은 뒤,
밀카도 아브라함의 아우 나호르에게 아들들을 낳아 주었다는 소식이 아브라함에게 전해졌다.(창세 22)
▶창세기 22장 본문
아브람이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다
22 1이런 일들이 있은 뒤 Some time after these events,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 land of Moriah으로 가거라. 그곳,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 height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3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두 하인과 아들 이사악을 데리고서는,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팬 뒤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곳으로 길을 떠났다. 4사흘째[3] 되는 날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자, 멀리 있는 그곳을 볼 수 있었다. 5아브라함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에 머물러 있어라. 나와 이 아이는 저리로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 돌아오겠다.” 6그러고 나서 아브라함은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가져다 아들 이사악에게 지우고, 자기는 손에 불과 칼을 들었다. 그렇게 둘은 함께 걸어갔다. 7이사악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아버지!” 하고 부르자, 그가 “얘야, 왜 그러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이사악이 “불과 장작은 여기 있는데,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8아브라함이 “얘야, 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하고 대답하였다. 둘은 계속 함께 걸어갔다.
9그들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 놓았다. 그러고 나서 아들 이사악을 묶어 제단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10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11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2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 13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아브라함은 가서 그 숫양을 끌어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14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 Yahweh-yireh’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 On the mountain the LORD will see.’고들 한다.
15주님의 천사 LORD'S messenger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16말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이 일을 하였으니, 곧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17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18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9아브라함은 하인들에게 돌아왔다. 그들은 함께 브에르 세바 Beer-sheba를 향하여 길을 떠났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브에르 세바에서 살았다.
아브라함의 아우 나호르의 자손
20이런 일들이 있은 뒤 Some time afterward, 밀카 Milcah도 아브라함의 아우 나호르 Nahor에게 아들들을 낳아 주었다는 소식이 아브라함에게 전해졌다. 21곧 맏아들 우츠 Uz, 그의 아우 부즈 Buz, 아람 Aram의 아버지인 크무엘 Kemuel, 22그리고 케셋 Chesed, 하조 Hazo, 필다스 Pildash, 이들랍 Jidlaph, 브투엘 Bethuel이다. 23이 브투엘이 레베카 Rebekah(☞ 이사악과 혼인한다)를 낳았다. 이 여덟[8]을 밀카가 아브라함의 아우 나호르에게 낳아 주었다. 24나호르에게는 르우마 Reumah라는 이름을 가진 소실 concubine이 있었는데, 그도 테바 Tebah, 가함 Gaham, 타하스 Tahash, 마아카 Maacah를 낳았다.
아브라함 나이 115세 경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2051년 경 ) |
1. 아브라함이 번제를 드리려 모리야 땅으로 가다.(창세 22,2)
아브라함이 추후 예루살렘이 되는 모리야 땅에서 첫 번째로 제사를 드린다.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아이라 부르고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이사악이 지도록 하였으니 이사악의 나이는 15살 정도로 가정한다면, 아브라함의 나이는 115세이다. |
▷모리야
산의 정확한 지리적 위치가 이곳 본문에서는 주어지지 않지만,
2역대 3,1은 모리야를 솔로몬이 성전을 세운 예루살렘의 산이라고 확인한다.
아브라함은 그곳에서 경배드린 첫 번째 사람이다.
1 솔로몬은 예루살렘 모리야 산에 주님의 집을 짓기 시작하였다. 그곳은 주님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으로서, 본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이었는데 다윗이 집터로 잡아 놓았다.(2역대 3,1)
"모리야"라는 단어는 동사 "보게하다"(히브리어 ra'ah)에 대한 언어유희다.
말장난은 8절에서 “하느님께서 마련하실 것이다(문자적으로, “보게하다“)와 14절에서 “주님께서 살피실/마련하실 것이다”를 의미하는 야훼 이레에서 계속된다.(RNAB 주석)
2. 아브라함만 번제를 올린 뒤 돌아온다.
19아브라함은 하인들에게 돌아왔다. 그들은 함께 브에르 세바를 향하여 길을 떠났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브에르 세바에서 살았다.(창세 22,19)
▶ 이사악의 번제물 사건은 아브라함, 사라, 그리고 이사악 스스로에게도 영적 및 육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 번제 후 이사악에 대한 언급 없이 아브라함만 하인들하고 브에르 세바로 돌아온다. ※ 이후 이사악은 성경에서 잠시 사라졌다고 혼인할 때 다시 등장한다. ※ 이사악은 브에르 라하이 로이에서 네겝으로 올라가 레베카를 만난다(창세 24, 62) ※ 어머니 사라와 함께 헤브론에서 살았었을 수도 있다. - 사라의 천막으로 레베카를 데려갔기 때문이다. 창세 24, 67)) |
3. 아브라함의 동생 나호르의 자손들(창세 22,20)
나호르의 가계도가 설명된다.
이사악의 혼인을 염두에 둔 본문 구성이다.
※ 이사악은 나호르의 손녀 레베카와 혼인하게 된다. (참조, 창세 24장)
▷나호르 가계도
20이런 일들이 있은 뒤, 밀카도 아브라함의 아우 나호르에게 아들들을 낳아 주었다는 소식이 아브라함에게 전해졌다. 21곧 맏아들 우츠, 그의 아우 부즈, 아람의 아버지인 크무엘, 22그리고 케셋, 하조, 필다스, 이들랍, 브투엘이다. 23이 브투엘이 레베카를 낳았다. 이 여덟을 밀카가 아브라함의 아우 나호르에게 낳아 주었다. 24나호르에게는 르우마라는 이름을 가진 소실이 있었는데, 그도 테바, 가함, 타하스, 마아카를 낳았다.(창세 22,22-24)
창세기 22장
본문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다 The Testing of Abraham
1이런 일들이 있은 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1] 집회 44:20.
2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그곳,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22:2] 2역대 3,1; 1마카 2,52; 히브 11,17.
3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두 하인과 아들 이사악을 데리고서는,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팬 뒤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곳으로 길을 떠났다.
4사흘째 되는 날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자,
멀리 있는 그곳을 볼 수 있었다.
5아브라함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에 머물러 있어라.
나와 이 아이는 저리로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 돌아오겠다.”
6그러고 나서 아브라함은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가져다 아들 이사악에게 지우고,
자기는 손에 불과 칼을 들었다.
그렇게 둘은 함께 걸어갔다.
7이사악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아버지!” 하고 부르자,
그가 “얘야, 왜 그러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이사악이 “불과 장작은 여기 있는데,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8아브라함이 “얘야, 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하고 대답하였다.
둘은 계속 함께 걸어갔다.
9그들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 놓았다.
그러고 나서 아들 이사악을 묶어 제단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22:9] 야고 2,21.
10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22:10] 지혜 10,5.
11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2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 [22:12] 로마 8,32; 1요한 4,9.
13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아브라함은 가서 그 숫양을 끌어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14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고들 한다.
15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16 [22:16–17 창세 15,5; 탈출 32,13; 루카 1,73; 로마 4,13; 히브 6,13–14; 11,12. 말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이 일을 하였으니,
곧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17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22:17] 창세 24,60.
18.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22:18] 창세 12,3; 18,18; 26,4; 시라 44,21; 사도 3,25; 갈라 3,16.
19아브라함은 하인들에게 돌아왔다.
그들은 함께 브에르 세바를 향하여 길을 떠났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브에르 세바에서 살았다.
아브라함의 아우 나호르의 자손 Nahor’s Descendants
20이런 일들이 있은 뒤,
밀카도 아브라함의 아우 나호르에게 아들들을 낳아 주었다는 소식이 아브라함에게 전해졌다.
21곧 맏아들 우츠,
그의 아우 부즈,
아람의 아버지인 크무엘,
22그리고 케셋, 하조, 필다스, 이들랍, 브투엘이다.
23이 브투엘이 레베카를 낳았다.
이 여덟을 밀카가 아브라함의 아우 나호르에게 낳아 주었다.
24나호르에게는 르우마라는 이름을 가진 소실이 있었는데,
그도 테바, 가함, 타하스, 마아카를 낳았다.
주석
[22,2] 주석: 모리야 땅
[22,2] 모리야: 산의 정확한 지리적 위치가 이곳 본문에서는 주어지지 않지만, 2역대 3,1은 모리야를 솔로몬이 성전을 세운 예루살렘의 산이라고 확인한다. 아브라함은 그곳에서 경배드린 첫 번째 사람이다.
1 솔로몬은 예루살렘 모리야 산에 주님의 집을 짓기 시작하였다. 그곳은 주님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으로서, 본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이었는데 다윗이 집터로 잡아 놓았다.(2역대 3,1)
"모리야"라는 단어는 동사 "보게하다"(히브리어 ra'ah)에 대한 언어유희다.
말장난은 8절에서 “하느님께서 마련하실 것이다(문자적으로, “보게하다“)와 14절에서 “주님께서 살피실/마련하실 것이다”를 의미하는 야훼 이레에서 계속된다.(RNAB 주석)
[22,20-24] 주석: 나호르의 자손
테라의 세 아들(창세 11, 27) 중에서 맏이인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창세 21, 1-7),
막내인 하란(우르에서 사망)은 롯을 낳았다.
이제 아브라함은 나호르가 밀카로부터 8명의 자녀를 얻고 그의 소실 르우마에게서 4명의 자녀를 가졌다는 말을 듣는다.
아브라함이 두 번째 아내 크투라에 의해 얻은 아이들을 제외하고(창세 25, 1-6),
테라의 두 번째 세대까지에 대한 모든 정보가 완성되었다.
야곱도 나호르처럼 아내들 사이에서 여덟 자녀를 낳고 소실들 사이에서 네 자녀를 낳을 것이다.(RNAB 주석)
창세기 22장 그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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