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창세기

스켐에서 시메온과 레위가 살육을 벌이다(창세 34장)

좋은생각으로 2022. 1. 1. 11:20

 

 

스켐에서 시메온과 레위가  살육을 벌이다

1레아가 야곱에게 낳아 준 딸 디나가 그 고장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

2그런데 그 고장의 족장인 히위 사람 하모르의 아들 스켐이 디나를 보고,

그를 데리고 가서 겁탈하였다.

9우리와 인척 관계를 맺읍시다.

여러분의 딸들을 우리에게 주고,

우리 딸들을 데려가십시오. 

15다만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이 모두 할례를 받아 우리처럼 된다는 조건이라면,

여러분의 청을 받아들이겠습니다. 

25사흘 뒤,

그들이 아직 아파하고 있을 때,

야곱의 두 아들 곧 디나의 오빠인 시메온레위가 각자 칼을 들고, 

거침없이 성읍으로 들어가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다.

29재산을 모두 빼앗고 모든 어린아이들과 아낙네들을 잡아가고,

집 안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약탈하였다.(창세 34)


▶창세기 34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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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가 폭행을 당하다

34 1레아 Leah가 야곱에게 낳아 준 딸 디나Dinah가 그 고장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 2그런데 그 고장의 족장인 히위 사람 Hivite 하모르 Hamor의 아들 스켐 Shechem이 디나를 보고, 그를 데리고 가서 겁탈하였다. 3그는 야곱의 딸 디나에게 반하여 그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그 소녀에게 다정하게 이야기하였다. 4스켐은 자기 아버지 하모르에게 “이 처녀를 제 아내로 얻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5야곱은 스켐이 자기 딸 디나를 더럽혔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들들이 가축과 함께 들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스켐인들과 혼인 계약을 맺다

6스켐의 아버지 하모르가 야곱에게 이야기하려고 왔다. 7마침 야곱의 아들들이 들에서 돌아와 있었는데, 이 남자들은 소식을 듣고 분개하여 화가 치밀어 있었다. 스켐이 야곱의 딸과 동침하여 이스라엘에서 추잡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런 짓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8그러나 하모르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들 스켐이 여러분의 따님에게 반해 있습니다. 따님을 그의 아내로 주십시오. 9우리와 인척 관계를 맺읍시다. 여러분의 딸들을 우리에게 주고, 우리 딸들을 데려가십시오. 10우리와 어울려 삽시다. 이 땅은 여러분 앞에 펼쳐져 있으니, 여기 사시면서 두루 돌아다니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정착하십시오.” 11스켐도 디나의 아버지와 오빠들에게 말하였다.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십시오. 여러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다 드리겠습니다. 12신부 몸값과 선물을 아주 많이 요구하십시오. 여러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다 드리겠습니다. 다만 그 소녀를 저에게 아내로 주시기만 하십시오.”

 

13야곱의 아들들은 스켐이 자기들의 누이 디나를 더럽혔기 때문에, 스켐과 그의 아버지 하모르에게 거짓으로 대답하였다. 14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할례 받지 않은 남자에게 우리 누이를 주는 그러한 일을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15다만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이 모두 할례를 받아 우리처럼 된다는 조건이라면, 여러분의 청을 받아들이겠습니다. 16그렇게 하면, 우리 딸들을 여러분에게 주고 여러분의 딸들을 우리에게 데려오고 하면서, 서로 어울려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겨레가 되는 것입니다. 17그러나 여러분이 우리 말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누이를 데리고 떠나가겠습니다.”

 

18하모르와 하모르의 아들 스켐은 야곱 아들들의 제안을 좋게 여겼다. 19그래서 그 젊은이는 지체하지 않고 그 제안을 실행에 옮겼다. 그가 야곱의 딸을 좋아하였기 때문이다. 이 젊은이는 자기 아버지의 온 집안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었다.

 

20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은 성문으로 가서 자기네 성읍 남자들에게 말하였다. 21“이 사람들은 우리에게 호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이 땅에 살면서 두루 돌아다닐 수 있게 해 줍시다. 이 땅은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넓습니다.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을 그들에게 줍시다. 22그러나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할례를 받은 것처럼 우리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도 모두 할례를 받는다는 조건이어야, 우리와 어울려 살면서 한 겨레가 되겠다고 합니다. 23결국은 그들의 가축 떼와 그들의 재산과 그들의 짐승들이 모두 우리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들의 조건을 받아들여서 그들이 우리와 어울려 살게만 합시다.” 24성문에 나온 사람들이 모두 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모든 남자들이, 성문에 나온 모든 이들이 할례를 받았다.

 

시메온과 레위의 음흉한 복수

25사흘[3], 그들이 아직 아파하고 있을 때, 야곱의 [☞ 20살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두 아들 곧 디나의 []오빠 full brothers시메온 Simeon레위 Levi가 각자 칼을 들고, 거침없이 성읍으로 들어가 남자들을 모조리 all the males 죽였다. 26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도 칼로 쳐 죽이고, 스켐의 집에서 디나를 데리고 나왔다.

 

27야곱의 아들들은 칼에 맞아 쓰러진 자들에게 달려들어 성읍을 약탈하였다. 그들이 자기들의 누이를 더럽혔기 때문이다. 28그들은 양과 염소, 소와 당나귀, 성안에 있는 것과 바깥 들에 있는 것들을 가져갔다. 29재산을 모두 빼앗고 모든 어린아이들과 아낙네들을 잡아가고, 집 안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약탈하였다.

 

30그러자 야곱이 시메온과 레위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 땅에 사는 가나안족 Canaanites과 프리즈족 Perizzites에게 나를 흉측한 인간으로 만들어, 나를 불행에 빠뜨리는구나. 나에게는 사람들이 얼마 없는데, 그들이 합세하여 나를 치면, 나도 내 집안도 몰살당할 수밖에 없다.” 31그러나 그들은 “우리 누이가 창녀 harlot처럼 다루어져도 좋다는 말씀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1. 야곱이 스켐에 땅을 사다. 

야곱의 나이 96세(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9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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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그리고 자기가 천막을 친 땅을 스켐의 아버지 하모르의 아들들에게서 돈 백 닢을 주고 샀다.(창세 33,19)

 

이방인인 야곱에게 땅을 팔았다는 것은 스켐이 야곱 집안에 겉으로는 우호적이었음을 의미한다. 

성경 본문에 스켐에 머무르라는 하느님의 말씀은 없다. 

 

라반과의 불가침 계약과 에사우와의 화해를 한 후(창세 32-33장) 마음이 놓이자,
야곱에게 스켐 땅을 사서 그곳에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

2. 디나가 스켐에게 겁탈을 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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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아가 야곱에게 낳아 준 딸 디나가 그 고장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

2그런데 그 고장의 족장인 히위 사람 하모르의 아들 스켐이 ..., ... 겁탈하였다.(창세 34,1-2)

    

소박한 처녀가 비윤리적인 행동을 당한다. 

야곱이 하란을 출발한 해의 봄, 양털 깎기하는 봄에..
 아버지 야곱이 땅을 사고, 계절도 봄이라 디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성안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3. 스켐이 화해를 제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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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우리와 어울려 삽시다.....

13야곱의 아들들은 ... 거짓으로 대답하였다.

15다만 ... 모두 할례를 받아 우리처럼 된다는 조건이라면, ... 청을 받아들이겠습니다.

20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은 ..... 말하였다

23결국은 그들의 가축 떼와 그들의 재산과 그들의 짐승들이 모두 우리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 .”(창세 34,10.13.15.20)

 

야곱의 아들들의 거짓과 스켐의 흑심을 품은 제안은 충돌할 것이다. 

4. 야곱의 아들들이 거짓으로 계약을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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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야곱의 아들들은 스켐이 자기들의 누이 디나를 더럽혔기 때문에,

스켐과 그의 아버지 하모르에게 거짓으로 대답하였다.

15다만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이 모두 할례를 받아 우리처럼 된다는 조건이라면,

여러분의 청을 받아들이겠습니다.(창세 34,13.15)

 

두 집안 [스켐, 야곱] 간에 드러나지 않은 계략이 숨어 있다.
   O  야곱의 아들들:  ... 거짓으로 대답하다(35, 13)
   O  스켐:   모두 우리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35, 23)

5. 야곱의 아들 시메온과 레위가 스켐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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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사흘 뒤,

... 시메온과 레위가 각자 칼을 들고,

거침없이 성읍으로 들어가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다.(창세 34,25)

 

시메온과 레위가 스켐인들을 도륙하다.

     ☞ 시메온과 레위는 디나의 친오빠(레아의 자식)이다.

          - 이들의 나이는 20살도 되지 않았지만, 체력적으로 매우 성숙했던 것 같다. 

          - 야곱이 하란에 들어간지 7년만에 혼인하고 20년이 되어 나왔기 때문이다. 

          - 야곱이 에사우에게 하인들을 보냈던 것처럼, 하인들도 이들과 합류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합리적일 것이다. 

     ☞ 이들의 행동은 야곱의 고별 축복에서도 언급된다.

             5시메온과 레위는 형제, 그들의 칼은 폭행의 도구.(창세 49, 5)

     ☞ 형제들이 요셉의 꿈 때문에 그를 죽이려 한 것도 이러한 폭력적인 성향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참조: 창세 37, 18)

 

화해 제안에 따라 맺은 계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탈과 살육이라는 죄를 짓는다.
- 분쟁의 씨앗이 잉태된다. 

▶ 탈출기 이후에 발생할
 “지파들 간의 불화”,
“이스라엘과 유다의 분열” 그리고
 “바빌론 유배”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역사에 영향을 미치는 분쟁의 전조이다. 

 

창세 34장의  스켐 사건과 성경의 다른 본문에서의 스켐 관련 여러 상황이 서로 연계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스켐과 관련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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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켐인 살육 (본문 창세 34장의 상항,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910년)
25사흘 뒤, ... 시메온과 레위가 각자 칼을 들고, 거침없이 [스켐] 성읍으로 들어가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다.(창세 34, 25)


스켐의 에발 산과 그리짐 산(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405년)

이스라엘인들이 요르단강을 건넌 후,
모세가 했던 명령(신명 27-28장)에 의해 스켐(현재 나불루스)에 있는 에발 산과 그리짐 산에서 각각 축복과 저주를 선포한다.

스켐인 소실과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 임금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144년)

31스켐에 있는 그의 소실도 그[기드온]에게 아들을 하나 낳아 주었는데, 그는 그 아이에게 아비멜렉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판관 8, 31)
1여루빠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스켐으로 외숙들에게 가서, 그들과 외가의 모든 친족에게 청하였다. 2“‘여루빠알의 아들 일흔 명이 모두 여러분을 다스리는 것과 한 사람이 여러분을 다스리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것이 낫습니까?’ 하고, 스켐의 모든 지주에게 직접 물어보아 주십시오. 그리고 내가 여러분과 한 골육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5그러고 나서 그는 오프라에 있는 아버지 집으로 가서 자기 형제들, 곧 여루빠알의 아들 일흔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살해하였다. 여루빠알의 막내아들 요탐만이 숨어 있었으므로 살아남았다. 6그리하여 스켐의 모든 지주와 벳 밀로의 온 주민이 모여, 스켐에 있는 기념 기둥 곁 참나무 아래로 가서 아비멜렉을 임금으로 세웠다.(판관 9, 2-6)

 

디나가 폭행을 당하다. 스켐인들과 혼인 계약을 맺다. 시메온과 레위의 음흉한 복수.

 


창세기 34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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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가 폭행을 당하다 The Rape of Dinah

 

1레아가 야곱에게 낳아 준 딸 디나가 그 고장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

2그런데 그 고장의 족장 leader히위 사람 [Hivites 함의 아들 가나안의 자손: 노아가나안히위족(창세 10)] 하모르의 아들 스켐이 디나를 보고, 그를 데리고 가서 겁탈하였다.

 

3그는 야곱의 딸 디나에게 반하여 그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그 소녀에게 다정하게 이야기하였다.

4스켐은 자기 아버지 하모르에게

이 처녀를 제 아내로 얻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5야곱은 스켐이 자기 딸 디나를 더럽혔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들들이 가축과 함께 들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스켐인들과 혼인 계약을 맺다

 

6스켐의 아버지 하모르가 야곱에게 이야기하려고 왔다.

7마침 야곱의 아들들이 들에서 돌아와 있었는데,

이 남자들은 소식을 듣고 분개하여 화가 치밀어 있었다.

스켐이 야곱의 딸과 동침하여 이스라엘에서 추잡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런 짓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34:7] 2사무 13,12.

 

8그러나 하모르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들 스켐이 여러분의 따님에게 반해 있습니다.

따님을 그의 아내로 주십시오.

9우리와 인척 관계를 맺읍시다.

여러분의 딸들을 우리에게 주고,

우리 딸들을 데려가십시오.

10우리와 어울려 삽시다.

이 땅은 여러분 앞에 펼쳐져 있으니,

여기 사시면서 두루 돌아다니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정착하십시오.”

 

11스켐도 디나의 아버지와 오빠들에게 말하였다.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십시오.

여러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다 드리겠습니다.

12신부 몸값과 선물을 아주 많이 요구하십시오.

여러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다 드리겠습니다.

다만 그 소녀를 저에게 아내로 주시기만 하십시오.”

 

Revenge of Jacob’s Sons

13야곱의 아들들은 스켐이 자기들의 누이 디나를 더럽혔기 때문에,

스켐과 그의 아버지 하모르에게 거짓으로 대답하였다.

14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할례 받지 않은 남자에게 우리 누이를 주는 그러한 일을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15다만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이 모두 할례를 받아 우리처럼 된다는 조건이라면,

여러분의 청을 받아들이겠습니다.

16그렇게 하면,

우리 딸들을 여러분에게 주고 여러분의 딸들을 우리에게 데려오고 하면서,

서로 어울려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겨레 one people가 되는 것입니다.

17그러나 여러분이 우리 말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누이를 데리고 떠나가겠습니다.”

 

18하모르와 하모르의 아들 스켐은 야곱 아들들의 제안을 좋게 여겼다.

19그래서 그 젊은이는 지체하지 않고 그 제안을 실행에 옮겼다.

그가 야곱의 딸을 좋아하였기 때문이다.

이 젊은이는 자기 아버지의 온 집안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었다.

 

20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은 성문으로 가서 자기네 성읍 남자들에게 말하였다.

21이 사람들은 우리에게 호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이 땅에 살면서 두루 돌아다닐 수 있게 해 줍시다.

이 땅은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넓습니다.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을 그들에게 줍시다.

22그러나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할례를 받은 것처럼

우리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도 모두 할례를 받는다는 조건이어야,

우리와 어울려 살면서 한 겨레가 되겠다고 합니다.

23결국은 그들의 가축 떼와 그들의 재산과 그들의 짐승들이 모두 우리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들의 조건을 받아들여서 그들이 우리와 어울려 살게만 합시다.”

24성문에 나온 사람들이 모두 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모든 남자들이,

성문에 나온 모든 이들이 할례를 받았다.

 

시메온과 레위의 음흉한 복수

 

25사흘 뒤,

그들이 아직 아파하고 있을 때,

야곱의 두 아들 곧 디나의 오빠인 시메온과 레위가 각자 칼을 들고,

거침없이 성읍으로 들어가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다. [34:25] 창세 49,6.

26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도 칼로 쳐 죽이고,

스켐의 집에서 디나를 데리고 나왔다. [34:26] 유딧 9,2.

 

27야곱의 아들들은 칼에 맞아 쓰러진 자들에게 달려들어 성읍을 약탈하였다.

그들이 자기들의 누이를 더럽혔기 때문이다.

28그들은 양과 염소,

소와 당나귀,

성안에 있는 것과 바깥 들에 있는 것들을 가져갔다.

29재산을 모두 빼앗고 모든 어린아이들과 아낙네들을 잡아가고,

집 안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약탈하였다. [34:29] 유딧 9,3–4.

 

30그러자 야곱이 시메온과 레위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 땅에 사는 가나안족과 프리즈족 Perizzites에게 나를 흉측한 인간으로 만들어,

나를 불행에 빠뜨리는구나.

나에게는 사람들이 얼마 없는데,

그들이 합세하여 나를 치면,

나도 내 집안도 몰살당할 수밖에 없다.”

31그러나 그들은 우리 누이가 창녀처럼 다루어져도 좋다는 말씀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주석

 

[34,2] 주석: 히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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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히위 사람: 그리스어 본문에는 “호르 사람”이라 한다.
이 용어들은 필리스티아에서 후르리인 Hurrian이나 다른 비-셈족 요소들을 지칭하기 위해 무비판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RNAB 주석)

[34,10] 주석: 어울려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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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0] 하모르는 두 가문 간의 전쟁을 피하려는 희망으로 야곱 가족에게 양보하려는 것처럼 보인다.(RNAB 주석)


창세기 34장 그림 파일

창세기 34장


 

창세기 34-35장 개요(야곱의 스켐에서 헤브론까지의 여정)

야곱이 스켐에서 헤브론에 도착할 때까지 약 1년 동안 일어난 상황 - 야곱이 수콧, 스켐, 베텔에서 머물렀지만 단기간 체류한 것으로 상정한다. 야곱의 나이 96세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9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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