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야곱도 길을 떠났다.
그는 도중에 하느님의 천사들과 마주쳤다.
22이렇게 해서 야곱은 선물을 앞서 보내고,
자신은 그날 밤을 야영지에서 지냈다.
25그러나 야곱은 혼자 남아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나타나 동이 틀 때까지 야곱과 씨름을 하였다.
29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네가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제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불릴 것이다.”(창세 32)
창세기 32장 본문 및 요지
▷본문
32 1이튿날 아침 라반은 일찍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 맞추고 축복해 주었다. 그런 다음 라반은 길을 떠나 자기 고장으로 돌아갔다.
야곱이 에사우를 만날 준비를 하다
2야곱도 길을 떠났다. 그는 도중에 하느님의 천사들과 마주쳤다. 3야곱은 그들을 보고 “이곳은 하느님의 진영 God's encampment이구나.” 하면서, 그곳의 이름을 마하나임 Mahanaim이라 하였다.
4야곱은 에돔 지방 country of Edom 세이르 땅 land of Seir에 있는 형 에사우 Esau에게 자기보다 먼저 심부름꾼들을 보내면서, 5그들에게 지시하였다. “너희는 나의 주인인 에사우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나리의 종인 야곱이 이렇게 아룁니다. ′저는 라반 곁에서 나그네살이하며 이제까지 그곳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6저는 그동안 소와 나귀, 양과 염소, 남종과 여종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십사고, 이렇게 사람들을 보내어 주인님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7심부름꾼들이 돌아와서 야곱에게 말하였다. “나리의 형님 에사우에게 다녀왔습니다. 그분은 장정 사백[400] 명을 거느리고 나리를 만나러 오십니다.” 8야곱은 몹시 놀라고 걱정이 되어, 자기 일행과 양과 염소, 소와 낙타들을 두[2] 무리로 나누었다. 9그는 ‘에사우가 한 무리에게 달려들어 치더라도, 나머지 한 무리는 살아남을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10그러고 나서 야곱은 기도하였다. “저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 저의 아버지 이사악의 하느님! ‘너의 고향으로, 너의 친족에게 돌아가거라. 내가 너에게 잘해 주겠다.’ 하고 저에게 약속하신 주님! 11당신 종에게 베푸신 그 모든 자애와 신의가 저에게는 과분합니다. 사실 저는 지팡이 하나만 짚고 이 요르단 강 Jordan here을 건넜습니다만, 이제 이렇게 두 무리를 이루었습니다. 12제 형의 손에서, 에사우의 손에서 부디 저를 구해 주십시오. 그가 들이닥쳐서 어미 자식 할 것 없이 저희 모두를 치지나 않을까 저는 두렵습니다. 13당신께서는 ‘내가 너에게 잘해 주고, 네 후손을 너무 많아 셀 수 없는 바다의 모래처럼 만들어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4그날 밤 야곱은 그곳에서 밤을 지냈다. 그런 다음 그는 자기가 가진 것 가운데에서 자기의 형 에사우에게 줄 선물을 골라내었다. 15암염소 이백[200] 마리와 숫염소 스무[20] 마리, 암양 이백[200] 마리와 숫양 스무[20] 마리, 16어미 낙타 서른[30] 마리와 거기에 딸린 새끼들, 암소 마흔[40] 마리와 황소 열[10] 마리, 암나귀 스무[20] 마리와 수나귀 열[10] 마리였다. 17야곱은 이것들을 종들의 손에 한 떼씩 따로 넘기면서 “나보다 앞서 가되, 떼와 떼 사이에 거리를 두어라.” 하고 종들에게 일렀다. 18그리고 맨 앞에 선 종에게 지시하였다. “나의 형 에사우가 너를 만나, ‘너는 뉘 집 사람이냐? 어디로 가느냐? 네 앞에 있는 이것들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묻거든, 19이렇게 대답하여라. ‘이것들은 나리의 종 야곱의 것인데, 주인이신 에사우께 보내는 선물입니다. 야곱도 저희 뒤에 오고 있습니다.’” 20야곱은 둘째와 셋째 종에게도, 그리고 가축 떼를 뒤따라가는 자들에게도 지시하였다. “너희도 에사우를 만나거든 그렇게 말해야 한다. 21그리고 ‘나리의 종 야곱도 저희 뒤에 오고 있습니다.’ 하고 말해야 한다.” 야곱은 ‘선물을 먼저 보내어 형의 마음을 풀어야지. 그런 다음 그를 보게 되면, 그가 나를 좋게 받아들일지도 모르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이렇게 해서 야곱은 선물을 앞서 보내고, 자신은 그날 밤을 야영지에서 지냈다.
야곱이 하느님과 씨름하다
23바로 그 밤에 야곱은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데리고 야뽁 건널목 ford of the Jabbok을 건넜다. 24야곱은 이렇게 그들을 이끌어 내를 건네 보낸 다음,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도 건네 보냈다. 25그러나 야곱은 혼자 남아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나타나 동이 틀 때까지 야곱과 씨름을 하였다. 26그는 야곱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 그래서 야곱은 그와 씨름을 하다 엉덩이뼈를 다치게 되었다. 27그가 “동이 트려고 하니 나를 놓아 다오.” 하고 말하였지만, 야곱은 “저에게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놓아 드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8그가 야곱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묻자, “야곱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9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네가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제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 Israel이라 불릴 것이다.” 30야곱이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십시오.” 하고 여쭈었지만, 그는 “내 이름은 무엇 때문에 물어보느냐?” 하고는, 그곳에서 야곱에게 복을 내려 주었다. 31야곱은 “내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하느님을 뵈었는데도 내 목숨을 건졌구나.” 하면서, 그곳의 이름을 프니엘 Peniel이라 하였다. 32야곱이 프니엘을 지날 때 해가 그의 위로 떠올랐다. 그는 엉덩이뼈 때문에 절뚝거렸다. 33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오늘날까지도 짐승의 엉덩이뼈에 있는 허벅지 힘줄을 먹지 않는다. 그분께서 야곱의 허벅지 힘줄이 있는 엉덩이뼈를 치셨기 때문이다.
| 야곱은 서서히 임박하는 두려움과 번민에 휩싸였을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만나기 두려운 형 에사우를 대하는 방법을 깨닫게 해 주셨을 것이다. |
▷요지

1. 야곱이 라반과 헤어지다.
1이튿날 아침 라반은 일찍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 맞추고 축복해 주었다.
그런 다음 라반은 길을 떠나 자기 고장으로 돌아갔다.
2ㄱ야곱도 길을 떠났다. (창세 32,1-2ㄱ)
야곱과 입 맞추지 않은 행동은 라반의 야곱에 대한 불편한 감정의 표출이다.
☞ 모든 것을 빼앗겼다는 라반의 생각, 그리고 잃은 것을 되찾겠다는 생각이 분쟁으로 이어질 것이다.
2. 야곱이 하느님의 천사를 만나다.
2ㄴ그는 도중에 하느님의 천사들과 마주쳤다.
3야곱은 그들을 보고 “이곳은 하느님의 진영이구나.” 하면서,
그곳의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다.(창세 32,2ㄴ-3)
하느님의 천사는 사자 즉 전령을 의미한다.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예고이다.
☞ 천사의 만남은 에사우와의 만남을 연상케 한다.
3. 야곱이 형 에사우에게 선물을 보내다.
4야곱은 에돔 지방 세이르 땅에 있는 형 에사우에게
자기보다 먼저 심부름꾼들을 보내면서,
22이렇게 해서 야곱은 선물을 앞서 보내고,
자신은 그날 밤을 야영지에서 지냈다. (창세 32,4.22)
심부름꾼을 보내는 방법에서 야곱의 심리적 처세술을 알 수 있다.
이런 모습은 그의 형 에사우의 장자권을 빼앗을 때에도 드러났다.
4. 야곱이 하느님과 씨름하고 나서 이스라엘이라 불리다.
23바로 그 밤에 ... .
24야곱은 이렇게 그들을 이끌어 내를 건네 보낸 다음,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도 건네 보냈다.
25 .... 어떤 사람이 나타나 동이 틀 때까지 야곱과 씨름을 하였다.
27그가 “동이 트려고 하니 나를 놓아 다오.” 하고 말하였지만,
야곱은 “저에게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놓아 드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9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네가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제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불릴 것이다.”
31야곱은 “내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하느님을 뵈었는데도 내 목숨을 건졌구나.” 하면서,
그곳의 이름을 프니엘이라 하였다.(창세 32,23-25.27.29.31)
동이 틀 때까지의 씨름과 축복해달라는 말은
야곱의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기보다는 간절한 마음의 표출이다.
5그는 천사와 겨루어 이기자 울면서 그에게 호의를 간청하였다.
그는 베텔에서 하느님을 만났고 하느님께서는 거기에서 그와 말씀하셨다.(호세 12,5)
하느님의 이름을 묻는 모습은 기도의 모습이라 볼 수 있다.
하느님께서 새로운 이름을 주신 것은 삶과 세상을 하느님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라는 것이다.
☞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에서 우리들 각자의 세례명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세상(아브라함 시대 4)
'아브라함 시대'는아브라함 출생부터이스라엘 왕조의 설립과 관련된사무엘의 출생 이전까지로 특정한다. 따라서 관련된 성경은아브라함 탄생 이후의 창세기부터여호수아기, 판관기, 룻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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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2장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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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22 주석] 관련 구절 해설
[32:1-22] 야곱과 에사우 사이의 협상.
라반은 딸들과 손주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만 야곱에게는 그렇지 않다.
메소포타미아를 떠나면서,
야곱이 하느님의 천사들 angels of God을 만나자(2-3절).
야곱은 가나안을 떠날 때 외쳤던 것처럼
“이곳은 하느님의 진영이다 This is God’s encampment.”
이곳은 하느님의 집,
하늘로 가는 문이다 This is the house of God, the gateway to heaven (28:11-17)라고 외친다.
1이튿날 아침 라반은 일찍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 맞추고 축복해 주었다.
그런 다음 라반은 길을 떠나 자기 고장으로 돌아갔다.
야곱이 에사우를 만날 준비를 하다
2야곱도 길을 떠났다.
그는 도중에 하느님의 천사들 God’s angels과 마주쳤다.
▷영문 및 해설
2Meanwhile Jacob continued on his own way,
and God’s angels encountered him.(창세 32,2 RNAB)
영문을 보면 야곱이 천사들과 마주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천사들이 야곱을 마추쳤다"는 의미가 강하다.
☞ 천사들이 일부러 야곱을 만나려고 왔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3야곱은 그들을 보고
“이곳은 하느님의 진영이구나 This is God’s encampment .” 하면서,
그곳의 이름을 마하나임 Mahanaim이라 하였다.
[32,3 주석] 마하나임
[32,3] 마하나임 Mahanaim:
길앗 Gilead에 있는 성읍(여호 13,26.30; 21,38; 2사무 2,8 등).
히브리어 이름은 “두 진영 two camps”을 의미한다.
8과 11절에도 이 이름에 대한 암시가 있다.
26헤스본에서 라맛 미츠페와 브토님까지,
마하나임에서 로 드바르 경계까지,(여호 13,26.30)
38가드 지파에서는 살인자의 도피 성읍 라못 길앗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마하나임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여호 21,38)
8사울 군대의 장수이며 네르의 아들인 아브네르가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갔다.(2사무 2,8)
Envoys to Esau.(RNAB)
에사우에 보낸 심부름꾼들(RNAB)
4야곱은 에돔 지방 세이르 땅에 있는 형 에사우에게
자기보다 먼저 심부름꾼들 messengers을 보내면서, [32,4] 창세 36,6.
[32,4 관련 본문]
[32,4] 창세 36,6.
6그 뒤에 에사우는 아내들과 아들딸들,
자기 집에 딸린 모든 식구들,
그리고 가나안 땅에서 얻은 가축 떼와 모든 짐승들과 재산을 거두어,
자기의 아우 야곱에게서 좀 떨어진 땅으로 갔다.(창세 36,6)
5그들에게 지시하였다.
“너희는 나의 주인인 에사우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나리의 종인 야곱이 이렇게 아룁니다.
′저는 라반 곁에서 나그네살이하며 이제까지 그곳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6저는 그동안 소와 나귀,
양과 염소,
남종과 여종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십사고,
이렇게 사람들을 보내어 주인님께 소식 this message을 전해 드립니다.′’”
7심부름꾼들이 돌아와서 야곱에게 말하였다.
“나리의 형님 에사우에게 다녀왔습니다.
그분은 장정 men 사백400 명을 거느리고 나리를 만나러 오십니다.”
8야곱은 몹시 놀라고 걱정이 되어,
자기 일행과 양과 염소,
소와 낙타들을 두2 무리 two camps로 나누었다.
9그는 ‘에사우가 한1 무리에게 달려들어 치더라도,
나머지 한1 무리는 살아남을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10그러고 나서 야곱은 기도하였다.
“저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 God of my father Abraham,
저의 아버지 이사악의 하느님 God of my father Isaac!
‘너의 고향으로,
너의 친족에게 돌아가거라.
내가 너에게 잘해 주겠다.’ 하고
저에게 약속하신 주님 LORD ! [32,10] 창세 31,3.
[32,10 관련 본문]
[32,10] 창세 31,3
3그때 주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네 조상들의 땅으로,
네 친족에게 돌아가거라.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창세 31,3)
11당신 종에게 베푸신 그 모든 자애와 신의가 저에게는 과분합니다.
사실 저는 지팡이 하나만 짚고 이 요르단 강을 건넜습니다만,
이제 이렇게 두2 무리 two camps를 이루었습니다.
12제 형의 손에서,
에사우의 손에서 부디 저를 구해 주십시오.
그가 들이닥쳐서 어미 자식 할 것 없이
저희 모두를 치지나 않을까 저는 두렵습니다.
13당신께서는
‘내가 너에게 잘해 주고,
네 후손을 너무 많아 셀 수 없는 바다의 모래처럼 만들어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32,13] 창세 28,14; 48,16; 탈출 32,13; 히브 11,12.
[32,13 관련 본문]
[32,13] 창세 28,14; 48,16; 탈출 32,13; 히브 11,12
14네 후손은 땅의 먼지처럼 많아지고,
너는 서쪽과 동쪽 또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땅의 모든 종족들이 너와 네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창세 28,14)
16저를 모든 불행에서 구해 주신 천사께서는
이 아이들에게 복을 내려 주소서.
나의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의 이름이
이 아이들에게 살아 있으리라.
또한 이들이 세상에서 크게 불어나리라.”(창세 48,16)
13당신께서는
‘내가 너에게 잘해 주고,
네 후손을 너무 많아 셀 수 없는 바다의 모래처럼 만들어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탈출 32,13)
12그리하여 한 사람에게서,
그것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사람에게서
하늘의 별처럼 수가 많고
바닷가의 모래처럼 셀 수 없는 후손이 태어났습니다.(히브 11,12)
14그날 밤 야곱은 그곳에서 밤을 지냈다 After passing the night there.
그런 다음 그는 자기가 가진 것 가운데에서
자기의 형 에사우에게 줄 선물을 골라내었다.
15암염소 이백200 마리와 숫염소 스무20 마리,
암양 이백200 마리와 숫양 스무20 마리,
16어미 낙타 서른30 마리와 거기에 딸린 새끼들,
암소 마흔40 마리와 황소 열10 마리,
암나귀 스무20 마리와 수나귀 열10 마리였다.
17야곱은 이것들을 종들의 손에 한 떼씩 따로 넘기면서
“나보다 앞서 가되,
떼와 떼 사이에 거리를 두어라.” 하고 종들에게 일렀다.
18그리고 맨 앞에 선 종에게 지시하였다.
“나의 형 에사우가 너를 만나,
‘너는 뉘 집 사람이냐?
어디로 가느냐?
네 앞에 있는 이것들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묻거든,
19이렇게 대답하여라.
‘이것들은 나리의 종 야곱의 것인데,
주인이신 에사우께 보내는 선물입니다.
야곱도 저희 뒤에 오고 있습니다.’”
20야곱은 둘째2와 셋째3 종에게도,
그리고 가축 떼를 뒤따라가는 자들에게도 지시하였다.
“너희도 에사우를 만나거든 그렇게 말해야 한다.
21그리고 ‘나리의 종 야곱도 저희 뒤에 오고 있습니다.’ 하고 말해야 한다.”
야곱은 ‘선물을 먼저 보내어 형의 마음을 풀어야지.
그런 다음 그를 보게 되면,
그가 나를 좋게 받아들일지도 모르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이렇게 해서 야곱은 선물을 앞서 보내고,
자신은 그날 밤을 야영지에서 지냈다.
Jacob’s New Name.(RNAB)
야곱의 새로운 이름(RNAB)
야곱이 하느님과 씨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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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3–33 주석] 관련 구절 해설
[32,23-33] 야곱은 약속된 땅으로 건너가면서
에사우를 만날 것을 걱정하며
밤에 신비로운 상대자 a mysterious adversary를 만나
아침까지 씨름한다.
교활한 야곱은 밤의 낯선 사람 the night stranger이 떠나기 전에
그에게서 축복을 빼앗아 온다.
이 이야기에는 민담적인 요소들이 있다. 예를 들어
영웅이 집으로 돌아가기 전의 시련,
밤의 악마가 해가 뜨면서 힘을 잃는 것,
악마가 강을 지키는 것,
상대의 이름을 알게 되어 얻는 힘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은 일관적이면서도 생략된 서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이야기의 요점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항상 움켜쥐는 야곱이
결국에는 축복을 온전히 차지하기 위해
결국에는 하느님과 다투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23바로 그 밤 that night에 야곱은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데리고
야뽁 건널목 the ford of the Jabbok을 건넜다.
24야곱은 이렇게 그들을 이끌어 내를 건네 보낸 다음,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도 건네 보냈다.
25그러나 야곱은 혼자 남아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 a man이 나타나 동이 틀 때까지 야곱과 씨름을 하였다.
[32,25 주석] 어떤 사람
[32,25] 어떤 사람 a man:
18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세 방문객처럼,
때때로 셋, 둘, 하나(후자는 하느님)로 나타나는데,
이 인물은 유동적이다.
그는 시합에서 지지만 야곱의 이름을 바꾼다(29절).
이 행위는 다른 곳에서는 오직 하느님만이 하신다(창세 17,5.15).
5너는 더 이상 아브람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너의 이름은 아브라함이다.
내가 너를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15하느님께서 다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아내 사라이를 더 이상 사라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마라.
사라가 그의 이름이다.(창세 17,5)
몇 가지 능숙한 서사적 필치는,
신성에 대한 초월성 의식 the transcendence proper을 유지하면서도
야곱과의 친밀한 접촉을 표현하려 한다.
26그는 야곱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
그래서 야곱은 그와 씨름을 하다 엉덩이뼈를 다치게 되었다. [32,26] 호세 12,5.
[32,26 관련 본문]
[32,26] 호세 12,5
5그는 천사와 겨루어 이기자 울면서 그에게 호의를 간청하였다.
그는 베텔에서 하느님을 만났고 하느님께서는 거기에서 그와 말씀하셨다.(호세 12,5)
27그가 “동이 트려고 하니 나를 놓아 다오.” 하고 말하였지만,
야곱은 “저에게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놓아 드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8그가 야곱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묻자,
“야곱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2,28] 창세 35,10; 1열왕 18,31; 2열왕 17,34.
[32,28 관련 본문]
[32,28] 창세 35,10; 1열왕 18,31; 2열왕 17,34
10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이름은 야곱이다.
그러나 더 이상 야곱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제 너의 이름이다.”
이렇게 하느님께서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셨다.(창세 35,10)
31엘리야는,
일찍이 “너의 이름은 이스라엘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이 내린 야곱의 자손들 지파 수대로
돌을 열두 개 가져왔다.(1열왕 18,31)
14그들은 오늘날까지도 이러한 옛 관습을 따라 하고 있다.
그들은 주님을 경외하지 않고,
주님께서 이스라엘이라 이름 지어 주신 야곱의 자손들에게 명령하신,
규정과 법규와 율법과 계명대로 행하지 않았다.(2열왕 17,34)
29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네가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제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불릴 것이다.”
[32,29 주석] 이스라엘
[32,29] 이스라엘Israel:
히브리어 이름 이스라엘 Yisrael의 첫 부분은
사리타 saritha라는 단어로 널리 해석되는데,
"너는 겨루었다 you contended "는 뜻이다.
두 번째 부분은 엘로힘 'elohim의 첫 음절로,
"신성한 존재들 divine beings "을 의미한다.
현재 사건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과 유사한 암시를 담고 있으며,
호세 12,5에 언급되어 있다.
그곳에서 신비로운 씨름 선수는 분명히 천사 an angel라고 불린다.
5그는 천사와 겨루어 이기자 울면서 그에게 호의를 간청하였다.
그는 베텔에서 하느님을 만났고 하느님께서는 거기에서 그와 말씀하셨다.(호세 12,5)
30야곱이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십시오.” 하고 여쭈었지만,
그는 “내 이름은 무엇 때문에 물어보느냐?” 하고는,
그곳에서 야곱에게 복을 내려 주었다.
31야곱은 “내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하느님을 뵈었는데도
내 목숨을 건졌구나 yet my life has been spared .” 하면서,
그곳의 이름을 프니엘 Peniel 이라 하였다. [32,31] 판관 13,22.
[32,31 주석] 프니엘. 내 목숨을 건졌구나
[32,31] 프니엘 Peniel:
단어 프누엘 Penuel의 변형으로(32절) ,
길앗의 야뽁 강 북쪽 기슭에 있는 성읍의 이름이다(판관 8,8-9.17; 1열왕 12,25).
프니엘이라는 이름은
“하느님의 얼굴 the face of God”을 뜻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8거기에서 프누엘로 올라가 같은 간청을 하였다.
그러나 프누엘 사람들의 대답도 수콧 사람들의 대답과 같았다.
9그래서 그는 프누엘 사람들에게도,
“내가 무사히 돌아올 때에 이 탑을 헐어 버리겠소.” 하고 말하였다.
17또 프누엘의 탑을 헐어 버리고 그 성읍 사람들도 죽였다.(판관 8,8-9.17)
25예로보암은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 스켐을 세우고 거기에서 살다가,
그곳에서 나와 프누엘을 세웠다.(1열왕 12,25)
내 목숨은 건졌구나 Yet my life has been spared:
16,13 주석 참조.
[32,31 관련 본문]
[32,31] 판관 13,22
22그래서 마노아는 아내에게 말하였다. “하느님을 뵈었으니 우리는 틀림없이 죽을 것이오.”(판관 13,22)
32야곱이 프니엘 Penuel [☞프누엘]을 지날 때
해가 그의 위로 떠올랐다.
그는 엉덩이뼈 때문에 절뚝거렸다.
▷영문 및 해설
32At sunrise, as he left Penuel, Jacob limped along because of his hip.(창세 32,32 RNAB)
☞한글 성경은 프니엘이지만
영문은 Penuel 즉 프누엘이다.
33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오늘날까지도
짐승의 엉덩이뼈에 있는 허벅지 힘줄 the sciatic muscle을 먹지 않는다.
그분께서 야곱의 허벅지 힘줄이 있는 엉덩이뼈 hip socket를 치셨기 때문이다.
창세기 32장 그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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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하란에서 고향으로 달아나다(창세 31장)
2야곱이 라반의 얼굴을 살펴보니, 자기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 같지 않았다. 3그때 주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네 조상들의 땅으로, 네 친족에게 돌아가거라.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22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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