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라헬이 요셉을 낳자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제고장, 제고향으로 가게 저를 보내 주십시오.
28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내가 자네에게 주어야 할 품삯을 정해 보게.
그대로 주겠네.
43이렇게 해서 야곱은 대단한 부자가 되어,
수많은 양과 염소뿐만 아니라 여종과 남종, 낙타와 나귀들을 거느리게 되었다.(창세 30)
창세기 30장 본문 및 요지
▷본문
30 1라헬 Rachel은 자기가 야곱에게 아이를 낳아 주지 못하는 것 때문에, 언니를 시샘하며 야곱에게 말하였다. “나도 아이를 갖게 해 주셔요. 그러지 않으시면 죽어 버리겠어요.” 2야곱은 라헬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 “내가 당신에게 소생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하느님 자리에라도 있다는 말이오? 3그러자 라헬이 말하였다. “보셔요, 내 몸종 빌하 Bilhah가 있잖아요. 그 아이와 한자리에 드셔요. 빌하가 아기를 낳아 내 무릎에 안겨 준다면, 그의 몸을 빌려서나마 나도 아들을 얻을 수 있겠지요.” 4이렇게 해서 라헬이 야곱에게 자기의 몸종 빌하를 아내로 주자, 야곱이 그와 한자리에 들었다. 5빌하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6라헬은 “하느님께서 내 권리를 되찾아 주셨구나. 그분께서는 내 호소도 들으셔서 나에게 아들을 주셨다네.” 하면서 그 이름을 단 Dan이라 하였다. 7라헬의 몸종 빌하가 다시 임신하여 야곱에게 두 번째 아들을 낳아 주었다. 8라헬은 “내가 언니와 죽도록 싸워서 이겼다.” 하면서 그 이름을 납탈리 Naphtali라 하였다.
9레아 Leah는 자기의 출산이 멈춘 것을 알고, 자기의 몸종 질파 Zilpah를 데려다 야곱에게 아내로 주었다. 10그래서 레아의 몸종 질파도 야곱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11레아는 “다행이로구나!” 하면서 그 이름을 가드 Gad라 하였다. 12레아의 몸종 질파가 야곱에게 두 번째 아들을 낳아 주었다. 13레아는 “여인들이 나를 행복하다고 할 것이니, 나는 행복하구나!” 하면서, 그 이름을 아세르 Asher라 하였다.
14밀을 거두어들일 때, 르우벤이 밖에 나갔다가 들에서 합환채 mandrakes[ˈmændrek]를 발견하고, 자기 어머니 레아에게 갖다 드렸다. 라헬이 레아에게 “언니 아들이 가져온 합환채를 좀 나눠 줘요.” 하자, 15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내 남편을 가로챈 것으로는 모자라, 내 아들의 합환채까지 가로채려느냐?” 그러자 라헬이 말하였다. “좋아요. 언니 아들이 가져온 합환채를 주면, 그 대신 오늘 밤에는 그이가 언니와 함께 자게 해 주지요.” 16저녁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자, 레아가 나가 그를 맞으며 말하였다. “저에게 오셔야 해요. 내 아들의 합환채를 주고 당신을 빌렸어요.” 그리하여 야곱은 그날 밤에 레아와 함께 잤다. 17하느님께서 레아의 소원을 들어 주셔서, 그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다섯 번째 아들을 낳아 주었다. 18레아는 “내가 남편에게 내 몸종을 준 값을 하느님께서 나에게 갚아 주셨구나.” 하면서, 그 이름을 이사카르 Issachar라 하였다.
19레아가 다시 임신하여 야곱에게 여섯 번째 아들을 낳아 주었다. 20레아는 “하느님께서 나에게 좋은 선물을 주셨구나. 내가 남편에게 아들을 여섯이나 낳아 주었으니, 이제는 나를 잘 대해 주겠지.” 하고는, 그 이름을 즈불룬 Zebulun이라 하였다. 21레아는 또 얼마 뒤에 딸을 낳아 그 이름을 디나 Dinah라 하였다.
22그 뒤에 하느님께서 라헬을 기억하셨다. 하느님께서는 그의 청을 들어 주셔서 그의 태를 열어 주셨다. 23그리하여 라헬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하느님께서 나의 수치를 없애 주셨구나.” 하고 말하였다. 24그러고는 “주님께서 나에게 아들 하나를 더 보태 주셨으면!” 하면서, 그 이름을 요셉 Joseph이라 하였다.
야곱과 라반
25라헬이 요셉을 낳자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BC 1916 야곱 90세, 이사악 150세]. "제고장, 제고향으로 가게 저를 보내 주십시오. 26장인어른의 일을 해 드리고 얻은 제 아내들과 자식들을 내주시어, 제가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제가 장인어른의 일을 어떻게 해 드렸는지 어른께서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27그러자 라반이 대답하였다.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게나. 내가 점을 쳐 보니, 주님께서 자네 때문에 나에게 복을 내리셨더군.” 28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내가 자네에게 주어야 할 품삯을 정해 보게. 그대로 주겠네.” 29야곱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제가 장인어른의 일을 어떻게 해 드렸는지, 그리고 어른의 가축들이 제 밑에서 어떻게 되었는지 어른께서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30제가 오기 전에는 장인어른의 재산이 보잘것없었지만, 지금은 크게 불어났습니다. 제 발길이 닿는 곳마다 주님께서는 장인어른에게 복을 내리셨습니다. 이제는 저도 제 집안을 돌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31그래서 라반이 “내가 자네에게 무엇을 주면 좋겠나?” 하고 묻자, 야곱이 대답하였다. “아무것도 안 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이것만 해 주신다면, 장인어른의 양과 염소를 제가 다시 먹이며 돌보겠습니다. 32오늘 제가 장인어른의 양과 염소 사이를 두루 다니면서, 얼룩지고 점 박힌 모든 양들을, 그리고 새끼 양들 가운데에서 검은 것들을 모두 가려내고 염소들 가운데에서도 점 박히고 얼룩진 것들을 가려내겠습니다. 이것들이 저의 품삯이 되게 해 주십시오. 33제가 정직하다는 것은 뒷날 장인어른이 저의 품삯을 확인하러 와 보시면 증명될 것입니다. 제가 차지한 염소들 가운데에서 얼룩지고 점 박히지 않은 것이나, 새끼 양들 가운데에서 검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들은 제가 훔친 것이 될 것입니다.” 34라반은 “좋네. 자네 말대로 함세.” 하고 대답하였다. 35그러나 라반은 바로 그날로, 줄쳐지고 점 박힌 숫염소들을 가려내고, 얼룩지고 점 박힌 암염소들과 흰 점이 있는 것들과 그리고 새끼 양들 가운데에서 검은 것들을 모두 가려내어 자기 아들들에게 맡겼다. 36그러고서는 야곱이 자기의 남은 양과 염소를 치는 동안, 라반은 야곱을 자기에게서 사흘 거리로 떼어 놓았다.
37야곱은 은백양나무 poplar[포플러]와 편도나무 almond와 버즘나무 plane trees[플라타너스]의 싱싱한 가지들을 꺾고, 흰 줄무늬 껍질을 벗겨 내어 가지의 하얀 부분이 드러나게 하였다. 38그런 다음 껍질을 벗긴 가지들을 물통에, 곧 양들과 염소들이 물을 먹으러 오는 물구유에 세워, 가축들이 그 가지들을 마주 보게 하였다. 그런데 양들과 염소들은 물을 먹으러 와서 짝짓기를 하였다. 39양들과 염소들은 그 가지들 앞에서 짝짓기를 하여 줄쳐진 것, 얼룩진 것, 점 박힌 것들을 낳았다. 40야곱은 어린양들을 골라내어, 그 양들의 얼굴을 라반의 양 떼 가운데에서 줄쳐진 양들과 모든 검은 양들에게로 향하게 하였다. 그러나 자기의 가축 떼는 따로 떼어 놓아, 라반의 것과 섞이지 않게 하였다. 41야곱은 튼튼한 양들과 염소들이 끼리끼리 짝짓기 할 때마다, 그 나뭇가지들을 볼 수 있도록 물통에 세워 놓고, 그 가지 앞에서 짝짓기를 하게 하였다. 42그러나 약한 양들과 염소들이 끼리끼리 짝짓기 할 때는 가지들을 세우지 않았다. 그래서 약한 것들은 라반 차지가 되고, 튼튼한 것들은 야곱 차지가 되었다. 43이렇게 해서 야곱은 대단한 부자가 되어, 수많은 양과 염소뿐만 아니라 여종과 남종, 낙타와 나귀들을 거느리게 되었다. [▶BC 1910, 야곱 96세, 이사악 156세, 참조 ☞ 창세 31, 38-41]
▷요지

1. 야곱의 아들들과 딸이 태어나다.
| 야곱의 나이 90세에 요셉을 라헬에게서 낳는다. 이때 이사악의 나이는 150세이다.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916년) |
22그 뒤에 하느님께서 라헬을 기억하셨다. ... .
24... “주님께서 나에게 아들 하나를 더 보태 주셨으면!” 하면서,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였다.(창세 30,22.24)
단, 납탈리, 가드, 아세르, 이사카르, 즈불룬, 디나 그리고 요셉이 태어난다.
☞ 레아와 라헬의 행동에서 자식에 대한 사람들의 본성 혹은 자신의 이기심이 드러난다.
하느님께서는 자손들에 대한 약속을 야곱을 통해 실행하실 것이다.
▷ 야곱의 자손들

2. 요셉이 태어나자, 야곱이 라반에게 떠나겠다고 말하다.
25라헬이 요셉을 낳자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제고장, 제고향으로 가게 저를 보내 주십시오.(창세 30,25)
이번에 떠나려는 것은 야곱 자신의 의지에 의한 것이다
☞ 하느님의 뜻에 의해 6년 후에 하란을 떠나게 될 것이다.(참조: 창세 31,13)
야곱의 소유는 별로 없었을 것이다.
☞ 라반은 야곱이 그동안 일한 것을 오로지 신부값으로 계산하였다.
3. 야곱이 품삯을 받기 위해 일하다.
31그래서 라반이 “내가 자네에게 무엇을 주면 좋겠나?” ....
32오늘 ..., 얼룩지고 점 박힌 모든 양들을,
그리고 새끼 양들 가운데에서 검은 것들을 모두 가려내고 염소들 가운데에서도 점 박히고 얼룩진 것들을 가려내겠습니다.
이것들이 저의 품삯이 되게 해 주십시오.(창세 30,31-32)
야곱은 대단한 부자가 된다.
하느님께서는 야곱이 형 에사우와 화해할 수 있도록 선물도 마련해주신다.
☞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이라면 좋지 않은 것도 좋은 것이 되게 해 주신다..
9하느님께서는 이처럼 당신네 아버지의 가축을 거두어 나에게 주셨소.(창세 31,9)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세상(아브라함 시대 4)
'아브라함 시대'는아브라함 출생부터이스라엘 왕조의 설립과 관련된사무엘의 출생 이전까지로 특정한다. 따라서 관련된 성경은아브라함 탄생 이후의 창세기부터여호수아기, 판관기, 룻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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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0장 본문 해설
1라헬은 자기가 야곱에게 아이를 낳아 주지 못하는 것 때문에,
언니를 시샘하며 야곱에게 말하였다.
“나도 아이를 갖게 해 주셔요.
그러지 않으시면 죽어 버리겠어요.” [30,1] 잠언 30,16.
[30,1 관련 본문]
[30,1] 잠언 30,16
16저승과 임신 못하는 태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충분하다!” 할 줄 모르는 불이다.(잠언 30,16)
2.야곱은 라헬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
“내가 당신에게 소생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하느님 자리에라도 있다는 말이오?” [30,2] 2열왕 5,7.
[30,2 관련 본문]
[30,2] 2열왕 5,7
7이스라엘 임금은 이 편지를 읽고 옷을 찢으면서 말하였다.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시는 하느님이란 말인가?
그가 사람을 보내어 나에게 나병을 고쳐 달라고 하다니!
나와 싸울 기회를 그가 찾고 있다는 사실을 그대들은 분명히 알아 두시오.”(2열왕 5,7)
3그러자 라헬이 말하였다.
“보셔요, 내 몸종 빌하가 있잖아요.
그 아이와 한자리에 드셔요.
빌하 Bilhah가
아기를 낳아 내 무릎에 안겨 준다면,
그의 몸을 빌려서나마 나도 아들을 얻을 수 있겠지요.” [30,3] 창세 16,2–4.
[30,3 주석] 내 무릎에
[30,3] 내 무릎에 on my knees :
고대 근동 the ancient Near East 에서는
아버지가 갓난아기를 무릎에 앉혀 자기 자식임을 인정하는 표시를 했다.
라헬은 아이를 입양하고
아이에 대한 자신의 법적 권리를 확립하기 위해 이 의식을 사용한다.
[30,3 관련 본문]
[30,3] 창세 16,2–4
2사라이가 아브람에게 말하였다.
“여보, 주님께서 나에게 자식을 갖지 못하게 하시니,
내 여종과 한자리에 드셔요.
행여 그 아이의 몸을 빌려서라도 내가 아들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아브람은 사라이의 말을 들었다.
3그리하여 아브람의 아내 사라이는 자기의 이집트인 여종 하가르를 데려다,
자기 남편 아브람에게 아내로 주었다.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자리 잡은 지 십10 년이 지난 뒤의 일이었다.
4그가 하가르와 한자리에 들자 그 여자가 임신하였다.
그 여자는 자기가 임신한 것을 알고서 제 여주인을 업신여겼다.(창세 16,2–4)
4이렇게 해서 라헬이 야곱에게 자기의 몸종 빌하를 아내로 주자,
야곱이 그와 한자리에 들었다.
[30,4 주석] 아내로
[30,4] 아내로 주자 as wife:
35,22에서 빌하는 “소실 concubine ”(히브리어로 필레게쉬 pilegesh)으로 불린다.
30,9절에서 질파 Zilpah는 “아내 wife ”로 불리고,
37,2에서는 두 여자 모두 아내들 wives로 불립니다.
아내와 첩의 기본적인 차이점은
첩에게는 신부값이 지불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22이스라엘이 그 땅에서 살고 있을 때,
르우벤이 자기 아버지의 소실 concubine 빌하에게 가서 그와 동침하였다.
이스라엘이 이를 듣고 알게 되었다.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다.(창세 35,22)
9레아는 자기의 출산이 멈춘 것을 알고,
자기의 몸종 질파를 데려다 야곱에게 아내 wife로 주었다.(창세 30,9)
2야곱의 역사는 이러하다.
열일곱 살 난 요셉은 형들과 함께 양을 치는 목자였는데,
아버지의 아내 wives 인 빌하의 아들들과 질파의 아들들을 도와주는 심부름꾼이었다.
요셉은 그들에 대한 나쁜 이야기들을 아버지에게 일러바치곤 하였다.(창세 37,2)
용어를 번갈아 사용한 것 (용어 교환 the interchange of terminology)은
아내와 첩 사이의 사회적 지위에 어느 정도 모호함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5빌하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6라헬은
“하느님께서 내 권리를 되찾아 주셨구나.
그분께서는 내 호소도 들으셔서 나에게 아들을 주셨다네.” 하면서
그 이름을 단 Dan이라 하였다.
[30,6 주석] 단
[30,6] 단 Dan:
"그는 나의 정당함을 입증했다 he has vindicated me ."라는 뜻의
단난니 dannanni라는 용어로 설명된다.
7라헬의 몸종 빌하 Bilhah가 다시 임신하여
야곱에게 두 번째 아들을 낳아 주었다.
8라헬은 “내가 언니와 죽도록 싸워서 이겼다.” 하면서
그 이름을 납탈리 Naphtali라 하였다.
[30,8 주석] 납탈리
[30,8] 납탈리 Naphtali :
히브리어 용어 나풀림 naftulim으로 설명되는데,
문자적으로는 “경쟁 contest” 또는 “투쟁 struggle”을 뜻한다.
9레아 Leah는 자기의 출산이 멈춘 것을 알고,
자기의 몸종 질파 Zilpah를 데려다 야곱에게 아내로 주었다.
10그래서 레아의 몸종 질파도 야곱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11레아는 “다행이로구나!” 하면서 그 이름을 가드 Gad라 하였다.
[30,11 주석] 가드
[30,11] 가드 Gad:
히브리어 용어 베가드 begad로 설명되는데,
문자적으로는 “운이 좋다 in luck ”,
즉 “얼마나 운이 좋은가 what good luck!”라는 뜻이다.
12레아의 몸종 질파 Zilpah가 야곱에게 두 번째 아들을 낳아 주었다.
13레아는 “여인들이 나를 행복하다고 할 것이니,
나는 행복하구나!” 하면서,
그 이름을 아세르 Asher라 하였다.
[30,13 주석] 아세르
[30,13] 아셰르 Asher :
베오쉬리 be'oshri라는 용어로 설명되는데, 문자적으로는 "내 행운 in my good fortune ",
즉 "얼마나 좋은 행운인가 what good fortune. "이고,
예아쉬셰루니 ye'ashsheruni라는 용어로 설명되는데,
"그들은 나를 행운아라고 부른다 they call me fortunate ."라는 뜻이다.
14밀을 거두어들일 때,
르우벤 Reuben이 밖에 나갔다가 들에서 합환채 mandrakes를 발견하고,
자기 어머니 레아에게 갖다 드렸다.
라헬이 레아에게
“언니 아들이 가져온 합환채를 좀 나눠 줘요.” 하자,
[30,14 주석] 합환채
[30,14] 합환채 mandrakes:
임신을 촉진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뿌리를 가진 약초.
합환채를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 두다임 duda’im'은
다다임 dada'im("젖가슴 breasts")과
도딤 dodim("성적 쾌락 sexual pleasure")처럼 발음되어 에로틱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15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내 남편을 가로챈 것으로는 모자라,
내 아들의 합환채까지 가로채려느냐?”
그러자 라헬이 말하였다.
“좋아요. 언니 아들이 가져온 합환채를 주면,
그 대신 오늘 밤에는 그이가 언니와 함께 자게 해 주지요.”
16저녁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자,
레아가 나가 그를 맞으며 말하였다.
“저에게 오셔야 해요.
내 아들의 합환채를 주고 당신을 빌렸어요.”
그리하여 야곱은 그날 밤에 레아와 함께 잤다.
17하느님께서 레아의 소원을 들어 주셔서,
그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다섯 번째 아들을 낳아 주었다.
18레아는
“내가 남편에게 내 몸종을 준 값을 하느님께서 나에게 갚아 주셨구나.” 하면서,
그 이름을 이사카르 Issachar 라 하였다.
[30,18 주석] 이사카르
[30,18] 이사카르 Issachar:
세카리 sekari ("나의 보상 my reward"),
그리고 16절에서
사코르 세카르티카 sakor sekartika ("내가 너를 빌렸다 I have hired you.")로 설명된다.
19레아가 다시 임신하여 야곱에게 여섯 번째 아들을 낳아 주었다.
20레아는
“하느님께서 나에게 좋은 선물을 주셨구나.
내가 남편에게 아들을 여섯이나 낳아 주었으니,
이제는 나를 잘 대해 주겠지.” 하고는,
그 이름을 즈불룬이라 하였다.
[30,20 주석] 즈불룬
[30,20] 즈불룬 Zebulun:
제바다니 ... 제베드 토브 zebadani…zebed tob
(“그는 나에게 귀중한 선물을 가져왔다 he has brought me a precious gift. ”)와
이즈벨레니 yizbeleni
(“그는 나를 존경할 것이다 he will honor me.”)라는 용어로 설명된다.
21레아는 또 얼마 뒤에 딸을 낳아 그 이름을 디나라 하였다.
22그 뒤에 하느님께서 라헬을 기억하셨다.
하느님께서는 그의 청을 들어 주셔서 그의 태를 열어 주셨다.
23그리하여 라헬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하느님께서 나의 수치를 없애 주셨구나.” 하고 말하였다. [30,23] 루카 1,25.
[30,23 관련 본문]
[30,23] 루카 1,25
25“내가 사람들 사이에서 겪어야 했던 치욕을 없애 주시려고
주님께서 굽어보시어 나에게 이 일을 해 주셨구나.”(루카 1,25)
24그러고는 “주님께서 나에게 아들 하나를 더 보태 주셨으면!” 하면서,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였다.
[30,24 주석] 요셉
[30,24] 요셉 Joseph:
요세프 yosep ("그가 더 보태 줄 수 있기를 may he add,")과
23절에서 아사프 asap ("그가 없애 주었다 he has removed.")라는 의미로 설명된다..
Jacob Outwits Laban.(RNAB)
야곱이 라반보다 한 수 앞서다(RNAB)
야곱과 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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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5–43 주석] 관련 구절 해설
[30,25-43] 야곱의 라반에 대한 속임수.
야곱은 신부값을 치르기 위해
라반의 집에서 계약 노동자 an indentured worker 로 살았다.
야곱은 자신의 모든 의무를 다 갚았기에,
그는 라반과의 관계를 청산하고자 한다.
그의 많은 자녀들은 주님께서 수많은 자손을 주시겠다는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증명한다.
사랑하는 라헬에게 요셉이 태어난 것은 특별한 방식으로 그 성취를 예고한다.
주님의 두 번째 약속인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 야곱은 이제 가나안으로 돌아가야 한다.
25라헬이 요셉을 낳자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제고장,
제고향으로 가게 저를 보내 주십시오.
26장인어른의 일을 해 드리고 얻은 제 아내들과 자식들을 내주시어,
제가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제가 장인어른의 일을 어떻게 해 드렸는지 어른께서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27그러자 라반이 대답하였다.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게나.
내가 점을 쳐 보니,
주님께서 자네 때문에 나에게 복을 내리셨더군.”
28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내가 자네에게 주어야 할 품삯을 정해 보게.
그대로 주겠네.”
29야곱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제가 장인어른의 일을 어떻게 해 드렸는지,
그리고 어른의 가축들이 제 밑에서 어떻게 되었는지 어른께서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30제가 오기 전에는 장인어른의 재산이 보잘것없었지만,
지금은 크게 불어났습니다.
제 발길이 닿는 곳마다 주님께서는 장인어른에게 복을 내리셨습니다.
이제는 저도 제 집안을 돌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31그래서 라반이
“내가 자네에게 무엇을 주면 좋겠나?” 하고 묻자,
야곱이 대답하였다.
“아무것도 안 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이것만 해 주신다면,
장인어른의 양과 염소를 제가 다시 먹이며 돌보겠습니다.
32오늘 제가 장인어른의 양과 염소 사이를 두루 다니면서,
얼룩지고 점 박힌 모든 양들을,
그리고 새끼 양들 가운데에서 검은 것들을 모두 가려내고
염소들 가운데에서도 점 박히고 얼룩진 것들을 가려내겠습니다.
이것들이 저의 품삯이 되게 해 주십시오.
[30,32] 얼룩지고…양들…염소들 가운데 점 박히고 얼룩진 것들
[30,32] 얼룩지고…양들…염소들 가운데 점 박히고 얼룩진 것들
Dark…lambs…spotted or speckled…goats:
근동 지역 the Near East 에서
양의 일반적인 색깔은 밝은 회색 light gray인 반면
염소의 색깔은 짙은 갈색 dark brown 이나 검은색 black이다.
그 지역의 소수의 양은 어두운 반점 dark patches이 있고,
소수의 염소는 흰 무늬 white markings가 있다.
라반은 재빨리 그 제안에 동의하는데,
왜냐하면 야곱이 몇 마리밖에 받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곱은 두 가지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그를 이긴다.
(1) 그는 약한 동물들을 따로 떼어낸 다음,
짝짓기 시기에 강한 동물들에게
시각적 각인 visual impressions을 준다(민속적 믿음 a folkloric belief ).
(2) 31:8-12에서 그는 통제된 번식을 통해 선호하는 특성을 전달한다.
야곱이 꿈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들었고(31,10),
그의 양 떼가 늘어나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33제가 정직하다는 것은
뒷날 장인어른이 저의 품삯을 확인하러 와 보시면 증명될 것입니다.
제가 차지한 염소들 가운데에서 얼룩지고 점 박히지 않은 것이나,
새끼 양들 가운데에서 검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들은 제가 훔친 것이 될 것입니다.”
34라반은
“좋네. 자네 말대로 함세.” 하고 대답하였다.
35그러나 라반은 바로 그날로,
줄쳐지고 점 박힌 the streaked and spotted 숫염소들을 가려내고,
얼룩지고 점 박힌 the speckled and spotted 암염소들과
흰 점이 있는 것들 with some white과
그리고 새끼 양들 가운데에서
검은 것들을 모두 every dark 가려내어 자기 아들들에게 맡겼다.
[30,35 주석] 관련 구절 해설
[30,35] 라반은 색깔이 비정상적인 동물들을 자기 아들들에게 줌으로써,
라반은 야곱의 처음 받을 적은 삯을 빼앗았을 뿐만 아니라,
야곱에게 맡겨진 양 떼에서 그런 동물들이
장차 번식되는 것 the future breeding을 막으려는 계략을 꾸몄다.
36그러고서는 야곱이 자기의 남은 양과 염소를 치는 동안,
라반은 야곱을 자기에게서
사흘3 거리 a three days’ journey로 떼어 놓았다.
37야곱은 은백양나무 poplar와
편도나무 almond와
버즘나무 plane trees의 싱싱한 가지들을 꺾고,
흰 줄무늬 껍질을 벗겨 내어
가지의 하얀 부분이 드러나게 하였다.
[30,37 주석] 버즘나무
[30,37] 버즘나무 Plane:
동양 버즘나무 the Oriental Plane 라고도 불리며
강가의 숲과 습지 marshes에서 발견되는 낙엽수 a deciduous tree이다.
38그런 다음 껍질을 벗긴 가지들을 물통에,
곧 양들과 염소들이 물을 먹으러 오는 물구유에 세워,
가축들이 그 가지들을 마주 보게 하였다.
그런데 양들과 염소들은 물을 먹으러 와서 짝짓기를 하였다.
39양들과 염소들은 그 가지들 앞에서 짝짓기를 하여
줄쳐진 것,
얼룩진 것,
점 박힌 것들을 낳았다.
40야곱은 어린양들을 골라내어,
그 양들의 얼굴을
라반의 양 떼 가운데에서
줄쳐진 양들과 모든 검은 양들에게로 향하게 하였다.
그러나 자기의 가축 떼는 따로 떼어 놓아,
라반의 것과 섞이지 않게 하였다.
41야곱은 튼튼한 양들과 염소들이 끼리끼리 짝짓기 할 때마다,
그 나뭇가지들을 볼 수 있도록 물통에 세워 놓고,
그 가지 앞에서 짝짓기를 하게 하였다.
42그러나 약한 양들과 염소들이
끼리끼리 짝짓기 할 때는 가지들을 세우지 않았다.
그래서 약한 것들은 라반 차지가 되고,
튼튼한 것들은 야곱 차지가 되었다.
43이렇게 해서 야곱은 대단한 부자가 되어,
수많은 양과 염소뿐만 아니라
여종과 남종,
낙타와 나귀들을 거느리게 되었다.
창세기 30장 그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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