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창세기

유다와 타마르의 가족사(창세 38장)

좋은생각으로 2022. 1. 5. 18:04

 

 

유다와 타마르의 가족사

1그때에 유다는 형제들과 떨어져 내려와,

히라라는 이름을 지닌 아둘람 사람에게 붙어살았다.

6유다는 맏아들 에르에게 아내를 얻어 주었는데,

그 이름은 타마르였다. 

7그런데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주님께서 그를 죽게 하셨다.

10그가 이렇게 한 것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그[오르]도 죽게 하셨다. 

14입고 있던 과부 옷을 벗고 너울을 써서 몸을 가리고,

팀나로 가는 길가에 있는 에나임 어귀에 나가 앉았다.

셀라가 이미 다 컸는데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데려가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18.... 그는 유다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27타마르가 해산할 때가 되었는데, 그의 태 안에는 쌍둥이가 들어 있었다.

29... 그 이름을 페레츠라 하였다.

30그다음 ...,  제라라 하였다.(창세 38,1.6-7.10.14.18.27.29-30)


▶창세기 38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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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와 타마르

38 1그때에 about that time 유다 Judah는 형제들과 떨어져 내려와, 히라 Hirah라는 이름을 지닌 아둘람 사람 Adullamite에게 붙어살았다. 2유다는 그곳에서 수아 Shua라는 이름을 지닌 가나안 사람 Canaanite의 딸을 만나 아내로 삼고, 그와 한자리에 들었다. 3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자, 유다는 그 이름을 에르 Er라 하였다. 4그 여자는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오난 Onan이라 하였다. 5그 여자는 다시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셀라 Shelah라 하였다. 그가 셀라를 낳을 때 유다는 크집 Chezib에 있었다.

 

6유다는 맏아들 에르에게 아내를 얻어 주었는데, 그 이름은 타마르 Tamar였다. 7그런데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greatly offended the LORD, 주님께서 그를 죽게 하셨다. 8그래서 유다가 오난에게 말하였다. “네 형수 brother's widow와 한자리에 들어라. 시동생의 책임을 다하여 네 형에게 자손을 일으켜 주어라.” 9그러나 오난은 그 자손이 자기 자손이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형수와 한자리에 들 때마다, 형에게 자손을 만들어 주지 않으려고 그것을 바닥에 쏟아 버리곤 하였다. 10그가 이렇게 한 것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그도 죽게 하셨다. 11그러자 유다는 자기 며느리 타마르에게 말하였다. “내 아들 셀라가 클 때까지 너는 친정에 돌아가 과부로 살고 있어라.” 그는 ‘이 아이도 제 형들처럼 죽어서는 안 되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타마르는 친정으로 돌아가 살게 되었다.

 

12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Time passed 수아의 딸, 유다의 아내가 죽었다. 애도 기간이 지나자, 유다는 아둘람 사람인 친구 히라와 함께 팀나 Timnah로 자기 양들의 털을 깎는 이들에게 올라갔다. 13타마르는 “너의 시아버지가 자기 양들의 털을 깎으러 팀나로 올라간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14입고 있던 과부 옷을 벗고 너울을 써서 몸을 가리고, 팀나로 가는 길가에 있는 에나임 어귀 entrance to Enaim에 나가 앉았다. 셀라가 이미 다 컸는데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데려가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15유다가 그를 보았을 때, 얼굴을 가리고 있었으므로 창녀려니 생각하였다. 16그래서 그는 길을 벗어나 그 여자에게 가서 말하였다. “이리 오너라. 내가 너와 한자리에 들어야겠다.” 유다는 그가 자기 며느리인 줄을 몰랐던 것이다. 그러자 그 여자가 물었다. “저와 한자리에 드는 값으로 제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17“내 가축 떼에서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내마.” 하고 그가 대답하자, 그 여자가 “그것을 보내실 때까지 담보물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8그래서 유다가 “너에게 무슨 담보물을 주랴?” 하고 묻자, 그 여자가 “어르신네의 인장 seal과 줄 cord, 그리고 손에 잡고 계신 지팡이 staff면 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유다는 그것들을 주고 그와 한자리에 들었다. 그는 유다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19그는 일어나 돌아가서 쓰고 있던 너울을 벗고 다시 과부 옷을 입었다.

 

20유다는 자기 친구 아둘람 사람 편에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내면서, 그 여자에게서 담보물을 찾아오게 하였으나, 그는 그 여자를 찾지 못하였다. 21그가 그곳 사람들에게 “에나임 길 가에 있던 신전 창녀 temple prostitute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여기에는 신전 창녀가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그는 유다에게 돌아가 말하였다. “그 여자를 찾지 못했네. 그리고 그곳 사람들이 ‘여기에는 신전 창녀가 없습니다.’ 하더군.” 23유다가 말하였다. “가질테면 가지라지. 우리야 창피만 당하지 않으면 되니까. 보다시피 내가 이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냈는데, 자네가 그 여자를 찾지 못한 게 아닌가?”

 

24석 달쯤 지난 뒤, 유다는 “그대의 며느리 타마르가 창녀 노릇을 했다네. 더군다나 창녀질을 하다 임신까지 했다네.” 하는 말을 전해 들었다. 유다가 명령하였다. “그를 끌어내어 화형에 처하여라.” 25밖으로 끌려 나오게 된 타마르는 자기의 시아버지에게 전갈을 보냈다. “저는 이 물건 임자의 아이를 배었습니다.” 그는 또 말하였다. “이 인장과 줄과 지팡이가 누구 것인지 살펴보십시오.” 26유다가 그것들을 살펴보다 말하였다. “그 애가 나보다 더 옳다! 내가 그 애를 내 아들 셀라에게 아내로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다는 그 뒤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않았다.

 

27타마르가 해산할 때가 되었는데, 그의 태 안에는 쌍둥이 twins가 들어 있었다. 28그가 해산할 때, 한 아기가 손을 내밀었다. 산파가 붉은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고서, “얘가 먼저 나온 녀석이다.” 하고 말하였다. 29그러나 그 아기가 손을 도로 집어넣고, 그의 동기가 나오니, 산파는 “아니, 네가 틈을 비집고 나오다니!”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 이름을 페레츠 Perez라 하였다. 30그다음 그의 동기 곧 손에 붉은 실을 매단 아기가 나오자, 그 이름을 제라 Zerah라 하였다.


요셉이 이집트로 팔려간 후 야곱의 가족이 이집트로 내려갈 때까지 약 23년간의 상황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899년 - 1876년)

 

1. 유다가 형제들과 떨어져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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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때에 유다는 형제들과 떨어져 내려와,

히라라는 이름을 지닌 아둘람 사람에게 붙어살았다.(창세 38,1)

 

요셉이 노예로 팔려 간 이후의 상황이므로, 사건에 대한 책임감 때문일 것이다. 

유다는 맏아들 르우벤을 대신하여 가족의 대변인 역할을 하게 된다.(창세 44,18-34)

28그러자 유다가 그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나리, 이 종이 감히 나리께 한 말씀 아뢰겠습니다. 나리께서는 파라오와 같으신 분이시니, 이 종에게 노여워하지 마십시오.(창세 44,28)

 

☞ 앞으로 유다의 후손인 다윗에 이르는 역사와 긴밀히 연동된다.

2. 유다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 밧수아 Batshua)을 아내로 맞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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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유다는 그곳에서 수아라는 이름을 지닌 가나안 사람의 딸을 만나 아내로 삼고,

그와 한자리에 들었다.

3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자,

유다는 그 이름을 에르라 하였다.

4그 여자는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오난이라 하였다.

5그 여자는 다시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셀라라 하였다.

그가 셀라를 낳을 때 유다는 크집에 있었다.(창세 38,2-5)

 

유다의 혼인은 이사악의 맏아들 아들 에사우와 같은 유형이다. 

 에사우의 이방인과의 혼인에 대해 이사악과 레베카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창세 26,34-35)

34에사우는 마흔 살 되던 해에 히타이트 사람 브에리의 딸 여후딧과 히타이트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아들였다. 35이들은 이사악과 레베카에게 근심거리가 되었다.(창세 26, 34-35)(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966년)

3.  유다가 타마르를 맏아들인 에르의 며느리로 맞아들이지만 에르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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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유다는 맏아들 에르에게 아내를 얻어 주었는데,

그 이름은 타마르였다.

7그런데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주님께서 그를 죽게 하셨다.

8그래서 유다가 오난에게 말하였다.

“네 형수와 한자리에 들어라.

시동생의 책임을 다하여 네 형에게 자손을 일으켜 주어라.”

10그가 이렇게 한 것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그도 죽게 하셨다.(창세 38,6-8.10)

 

역연혼: 죽은 자의 형이나 아우가 그 미망인과 결혼하는 관습

역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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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연혼(逆緣婚): 죽은 자의 형이나 아우가 그 미망인과 결혼하는 관습

5“형제들이 함께 살다가 그 가운데 하나가 아들 없이 죽었을 경우, 죽은 그 사람의 아내는 다른 집안 남자의 아내가 될 수 없다. 남편의 형제가 가서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여, 시숙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신명 25, 5)

20그러자 나오미가 며느리에게 말하였다. “그분은 산 이들과 죽은 이들에 대한 당신의 자애를 저버리지 않으시는 주님께 복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오미는 그에게 계속 설명하였다. “그분은 우리 일가로서 우리 구원자 가운데 한 분이시란다.”(룻기 2, 20)

▷유다의 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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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가계도 (밧수아 - 수아의 딸)

4. 유다가 둘째 아들 오난이 죽자 타마르에게 셀라를 주겠다고 하지만 실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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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그러자 유다는 자기 며느리 타마르에게 말하였다.

“내 아들 셀라가 클 때까지 너는 친정에 돌아가 과부로 살고 있어라.”

그는 ‘이 아이도 제 형들처럼 죽어서는 안 되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타마르는 친정으로 돌아가 살게 되었다.

12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수아의 딸,

유다의 아내가 죽었다.

애도 기간이 지나자,

유다는 아둘람 사람인 친구 히라와 함께 팀나로 자기 양들의 털을 깎는 이들에게 올라갔다.(창세 38,11-12)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의 영어 원문은 "Time passed(RNAB)" 이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라 하면 좋을 것 같다. 

 유다와 타마르와의 관계 및 이집트 입국까지의 시간을 고려했을 때,

     페레츠와 제라가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태어 날 수 없기 때문이다. 

유다는 두 명의 아들을 잃은 원인이 타마르 때문이라 생각하여,

     타마르로부터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을 것이다. 

  ‘이 아이도 제 형들처럼 죽어서는 안 되지.’

 

유다의 셋째 아들 셀라는 셀라 씨족을 이루게 된다(민수 26,20).   

20씨족에 따라 본 유다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셀라에게서 셀라 씨족이, 페레츠에게서 페레츠 씨족이, 제라에게서 제라 씨족이 나왔다.(민수 26,20)

5. 타마르가 유다의 아들 페레츠와 제라를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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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유다가 그것들을 살펴보다 말하였다.

“그 애가 나보다 더 옳다! 내가 그 애를 내 아들 셀라에게 아내로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다는 그 뒤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않았다. 

27타마르..., 태 안에는 쌍둥이가 ... 있었다.

29 “.., 네가 틈을 비집고 나오다니!” .... 그래서 그 이름을 페레츠라 하였다.

30... 손에 붉은 실을 매단 아기가 나오자, 그 이름을 제라라 하였다.(창세 38)

 

타마르가 유다와 관계를 가진 것은 여자로서의 절박감에 의해 발생한 행동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일곱 남편을 잃은 토빗기의 사라의 심정(토빗 3,7-10)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 같다.

 

며느리와의 관계에 의해 태어난 유다의 아들들,

유다의 역사는 끊임없는 내외부적 전쟁으로 인한 파괴붉은 피로 얼룩져 있다.

 페레츠: 파괴,   제라: 진홍색 실


유다와 타마르 혼인에 대한 연대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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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다가 유다에 관한 내용이 연대적으로 매우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은 바르다"는 말씀에 따라 여러 상황을 비교 검토해 보았다.  

 

먼저 유다와 요셉의 나이에 대한 개략적인 조견표를 시대 상황을 고려하여 만들어 보았다.

이 조견표는 게시자의 의견임을 밝힌다. 

유다와 요셉의 나이 조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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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와 요셉의 나이 조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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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하란에서 13년 동안 10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낳았기 때문에

거의 해마다 아이들이 태어났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유다는 넷째 아들이므로 야곱이 결혼한 후 5년 차 즉 야곱이 하란에 온 지 11년 차에 태어난다. 

요셉은 14년 차에 태어나므로 유다와 요셉과의 나이 차이는 3살이다. 

요셉이 노예로 팔려간 때는 요셉의 나이 17살, 유다는 20살이다. 

유다가 요셉이 노예로 팔려간 후 형제들과 떨어져 나와 바로 결혼했다면,

그의 혼인 나이는 20살이다.  

야곱이 이집트에 내려간 시기는 요셉의 나이는 40살, 유다는 43살이 되는 해이다. 

따라서 유다는 20살부터 42살까지 22년 동안

가나안 여자와 결혼하여 세 명의 아들을 낳아 두 명을 혼인시키고,

혼인한 두 아들이 갑자기 사망하자,

며느리 타마르와 본의 아닌 관계를 가져 또 다른 아들 페레츠까지 낳아야 한다. 

유다가 가나안 여자와 혼인한 후, 그다음 해에 맏아들이 태어났다면,

유다의 아들 에르와 오난이 18-20살이 되는 해는 

유다가 38-40살이 되는 해이다.

유다와 타마르와의 관계는 두 아들이 사망한 후 야곱이 이집트로 들어가기 전인 유다 나이는 40-42살 사이 이어야 한다.  따라서 자손이 번성해야 하는 숙명이라면, 연대적으로는 가능한 기간이다.   

▷이집트 입국자 수 70명에 대한 RNAB의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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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6:27] 70인: 창세 46장 야곱의 족보에 나오는 인물을 세어서는 70명이라는 숫자를 구하기 어렵다.
어떤 이들은 야곱과 에르와 오난을 제외하고 디나를 포함한 69명의 후손을 가리킨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그러나 탈출 1, 5에서 70명이라는 숫자는 반복되지만, 야곱은 제외된다.
신명 10, 22는 이집트로 내려간 모든 사람의 숫자가 70명이라 한다. 


이 문제점의 해결책은 전체성(완전성)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숫자를 이해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창세기 10장에 70개의 민족과 국가가 있기 때문이다.
본문은 두 본질 즉 아들들의 수와 국가 숫자 사이에 유사성을 표현하여,
이스라엘이 하느님 앞에서 모든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다.(RNAB 주석) 

창세기 10장에 나오는 70개의 민족과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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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펫의 자손들
1) 고메르 Gomer, 2) 마곡 Magog, 3) 마다이 Madai, 4) 야완 Javan, 5) 투발 Tubal, 6) 메섹 Meshech, 7) 티라스 Tiras, 8) 아스크나즈 Ashkenaz, 9) 리팟 Diphath, 10) 토가르마 Togarmah, 11) 엘리사아 Elishah, 12) 타르시스 Tarshish, 13) 키팀 Kittim, 14) 도다님 Rodanim(창세 10, 2-4)

함의 자손들
15) 에티오피아 Cush, 16) 이집트 Mizraim, 17) 풋 Put, 18) 가나안 Canaan, 19) 스바 Seba, 20) 하윌라 Havilah, 21) 삽타 Sabtah, 22) 라아마 Raamah, 23) 삽트카 Sabteca, 24) 세바 Sheba, 25) 드단 Dedan, 26) 니므롯 Nimrod, 27) 루드인 Ludim, 28) 아남인 Anamim, 29) 르합인 Lehabim, 30) 납투인 Naphtuhim, 31) 파트로스인 Pathrusim, 32) 카슬루인 Casluhim, 33) 캅토르인 Caphtorim, 34) 시돈 Sidon, 35) 히타이트 Heth, 36) 여부스족 Jebusites, 37) 아모리족 Amorites, 38) 기르가스족 Girgashites, 39) 히위족 Hivites, 40) 아르케족 Arkites, 41) 신족 Sinites, 42) 아르왓족 Arvadites, 43) 체메르족 Zemarites, 44) 하맛족 Hamathites.(창세 10, 6-18)

셈의 자손들
45) 엘람 Elam, 46) 아시리아 Asshur, 47) 아르팍삿 Arpachshad, 48) 루드 Lud, 49) 아람 Aram, 50) 우츠 Uz, 51) 훌 Hul, 52) 게테르 Gether, 53) 마스 Mash, 54) 셀라흐 Shelah, 55) 에베르 Eber, 56) 펠렉 Peleg, 57) 욕탄 Joktan, 58) 알모닷 Almodad, 59) 셀렙 Sheleph, 60) 하차르마웻 Hazarmaveth, 61) 예라 Jerah, 62) 하도람 Hadoram, 63) 우잘 Uzal, 64) 디클라 Diklah, 65) 오발 Obal, 66) 아비마엘 Abimael, 67) 스바 Sheba, 68) 오피르 Ophir, 69) 하윌라 Havilah, 70) 요밥 Jobab(창세 10, 22-29)

 

유다와 타마르.

 


창세기 38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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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와 타마르 Judah and Tamar

1그때에 유다는 형제들과 떨어져 내려와,

히라라는 이름을 지닌 아둘람 사람 Adullamite에게 붙어살았다.

2유다는 그곳에서 수아 Shua라는 이름을 지닌 가나안 사람 Canaanite의 딸을 만나 아내로 삼고,

그와 한자리에 들었다. [38:2] 1역대 2,3.

3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자,

유다는 그 이름을 에르라 하였다.

4그 여자는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오난이라 하였다.

5그 여자는 다시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셀라라 하였다.

그가 셀라를 낳을 때 유다는 크집에 있었다. [38:5] 1역대 4:21.

 

6유다는 맏아들 에르에게 아내를 얻어 주었는데,

그 이름은 타마르였다.

7그런데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주님께서 그를 죽게 하셨다. [38:7] 1역대 2,3.

8그래서 유다가 오난에게 말하였다.

네 형수와 한자리에 들어라.

시동생의 책임을 다하여 네 형에게 자손을 일으켜 주어라.” [38:8] 신명 25,5; 마태 22,24; 마르 12,19; 루카 20,28.

9그러나 오난은 그 자손이 자기 자손이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형수와 한자리에 들 때마다,

형에게 자손을 만들어 주지 않으려고 그것을 바닥에 쏟아 버리곤 하였다.

10그가 이렇게 한 것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그도 죽게 하셨다.

11그러자 유다는 자기 며느리 타마르에게 말하였다.

내 아들 셀라가 클 때까지 너는 친정에 돌아가 과부로 살고 있어라.”

그는 이 아이도 제 형들처럼 죽어서는 안 되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타마르는 친정으로 돌아가 살게 되었다.

 

12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Time passed[아마 20년 정도] 수아의 딸,

유다의 아내가 죽었다.

애도 기간이 지나자,

유다는 아둘람 사람인 친구 히라와 함께 팀나로 자기 양들의 털을 깎는 이들에게 올라갔다.

13타마르는 너의 시아버지가 자기 양들의 털을 깎으러 팀나로 올라간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14입고 있던 과부 옷을 벗고 너울을 써서 몸을 가리고,

팀나로 가는 길가에 있는 에나임 어귀에 나가 앉았다.

셀라가 이미 다 컸는데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데려가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38:14] 잠언 7,10.

 

15유다가 그를 보았을 때,

얼굴을 가리고 있었으므로 창녀려니 생각하였다.

16그래서 그는 길을 벗어나 그 여자에게 가서 말하였다.

이리 오너라. 내가 너와 한자리에 들어야겠다.”

유다는 그가 자기 며느리인 줄을 몰랐던 것이다.

그러자 그 여자가 물었다.

저와 한자리에 드는 값으로 제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17내 가축 떼에서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내마.” 하고 그가 대답하자,

그 여자가 그것을 보내실 때까지 담보물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8그래서 유다가 너에게 무슨 담보물을 주랴?” 하고 묻자,

그 여자가 어르신네의 인장과 줄, 그리고 손에 잡고 계신 지팡이면 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유다는 그것들을 주고 그와 한자리에 들었다.

그는 유다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19그는 일어나 돌아가서 쓰고 있던 너울을 벗고 다시 과부 옷을 입었다.

 

20유다는 자기 친구 아둘람 사람 편에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내면서,

그 여자에게서 담보물을 찾아오게 하였으나,

그는 그 여자를 찾지 못하였다.

21그가 그곳 사람들에게 에나임 길 가에 있던 신전 창녀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여기에는 신전 창녀가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그는 유다에게 돌아가 말하였다.

그 여자를 찾지 못했네.

그리고 그곳 사람들이 여기에는 신전 창녀가 없습니다.’ 하더군.”

23유다가 말하였다.

가질테면 가지라지. 우리야 창피만 당하지 않으면 되니까.

보다시피 내가 이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냈는데,

자네가 그 여자를 찾지 못한 게 아닌가?”

 

24석 달쯤 지난 뒤,

유다는 그대의 며느리 타마르가 창녀 노릇을 했다네.

더군다나 창녀질을 하다 임신까지 했다네.” 하는 말을 전해 들었다.

유다가 명령하였다.

그를 끌어내어 화형에 처하여라.”

25밖으로 끌려 나오게 된 타마르는 자기의 시아버지에게 전갈을 보냈다.

저는 이 물건 임자의 아이를 배었습니다.”

그는 또 말하였다.

이 인장과 줄과 지팡이가 누구 것인지 살펴보십시오.”

26유다가 그것들을 살펴보다 말하였다.

그 애가 나보다 더 옳다!

내가 그 애를 내 아들 셀라에게 아내로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다는 그 뒤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않았다.

 

27타마르가 해산할 때가 되었는데,

그의 태 안에는 쌍둥이가 들어 있었다. [38:27▷ 1역대 2,4].

28그가 해산할 때,

한 아기가 손을 내밀었다.

산파가 붉은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고서,

얘가 먼저 나온 녀석이다.” 하고 말하였다.

29그러나 그 아기가 손을 도로 집어넣고,

그의 동기가 나오니,

산파는 아니, 네가 틈을 비집고 나오다니!”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 이름을 페레츠라 하였다. [38:29] 룻 4,12; 마태 1,3; 루카 3,33.

30그다음 그의 동기 곧 손에 붉은 실을 매단 아기가 나오자,

그 이름을 제라라 하였다. [38:30] 민수 26,20; 1역대 2,4; 마태 1,3.


주석

 

[38,29] 주석: 페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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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9] 페레츠: 히브리어 단어는 "파괴"를 의미한다.(RNAB 주석)

[38,30] 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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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0] 제라: 새벽의 붉은 빛에 대한 히브리어 단어와 관련된 이름으로, 진홍색 실을 암시하고 있다.(RNAB 주석)


창세기 38장 그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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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8

 

 

창세기 37-38장 개요(요셉이 노예로 팔리고, 유다가 떨어져 나옴)

성경의 핵심이 되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적 여정이 본문 37장과 38장에서 시작한다. ■ 창세 37장: 요셉이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학적 기틀을 이집트 땅에서 만든다. ▷ 상형문자를 이용한 히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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