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창세기

요셉에 대한 모함과 투옥(창세 39장)

좋은생각으로 2022. 1. 8. 07:53

 

 

요셉에 대한 모함과 투옥

1요셉은 이집트로 끌려 내려갔다.

파라오의 내신으로 경호대장인 이집트 사람 포티파르가

요셉을 그곳으로 끌고 내려온 이스마엘인들에게서 그를 샀다.

2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으므로,

그는 모든 일을 잘 이루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자기 주인인 이집트 사람의 집에서 살았다.

19주인은 “당신 종이 나에게 이렇게 했어요.” 하는 아내의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20그래서 요셉의 주인은 그를 잡아 감옥에 처넣었다.

그곳은 임금의 죄수들이 갇혀 있는 곳이었다.

이렇게 해서 요셉은 그곳 감옥에서 살게 되었다.

23전옥은 요셉의 손에 맡긴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았다.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으며,

그가 하는 일마다 주님께서 잘 이루어 주셨기 때문이다.(창세 39)


▶창세기 39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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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파르의 종이된 요셉

39 1요셉 Joseph은 이집트로 끌려 내려갔다. 파라오의 내신 courtier으로 경호대장 chief steward인 이집트 사람 포티파르 Potiphar가 요셉을 그곳으로 끌고 내려온 이스마엘인들 Ishmaelites에게서 그를 샀다[▶BC 1899]. 2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으므로, 그는 모든 일을 잘 이루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자기 주인인 이집트 사람의 집에서 살았다. 3그 주인은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며, 그가 하는 일마다 주님께서 그의 손을 통해서 잘 이루어 주신다는 것을 알았다. 4그래서 요셉은 주인의 눈에 들어 그의 시중을 들게 되었다. 주인은 요셉을 자기 집 관리인으로 세워,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의 손에 맡겼다. 5주인이 요셉을 자기 집과 모든 재산의 관리인으로 세운 뒤부터, 주님께서는 요셉 때문에 그 이집트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셨다. 주님의 복이 집 안에 있는 것이든, 들에 있는 것이든 그의 모든 재산 위에 미쳤다. 6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요셉의 손에 내맡기고, 그가 있는 한 자기가 먹는 음식밖에는 마음을 쓰지 않았다.

 

요셉과 포티파르의 아내

요셉은 몸매와 모습이 아름다웠다. 7이런 일이 있고 난 뒤,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길을 보내며 “나와 함께 자요!” 하고 말하였다. 8그러나 요셉은 거절하면서 주인의 아내에게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주인께서는 모든 재산을 제 손에 맡기신 채, 제가 있는 한 집안일에 전혀 마음을 쓰지 않으십니다. 9이 집에서는 그분도 저보다 높지 않으십니다. 마님을 빼고서는 무엇 하나 저에게 금하시는 것이 없습니다. 마님은 주인어른의 부인이십니다. 그런데 제가 어찌 이런 큰 악을 저지르고 하느님께 죄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 10그 여자는 날마다 요셉에게 졸랐지만, 요셉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그의 곁에 눕지도 그와 함께 있지도 않았다. 11하루는 그가 일을 보러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 마침 하인들이 집 안에 아무도 없었다. 12그때 그 여자가 요셉의 옷을 붙잡고 “나와 함께 자요!” 하고 말하자, 요셉은 자기 옷을 그의 손에 버려둔 채 밖으로 도망쳐 나왔다. 13그 여자는 요셉이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둔 채 밖으로 도망치는 것을 보고, 14하인들을 불러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것 좀 보아라. 우리를 희롱하라고 주인께서 저 히브리 녀석 Hebrew slave을 데려다 놓으셨구나. 저자가 나와 함께 자려고 나에게 다가오기에 내가 고함을 질렀지. 15저자는 내가 목청을 높여 소리 지르는 것을 듣고, 자기 옷을 내 곁에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쳐 나갔다.” 16그러고는 자기 주인이 집에 돌아올 때까지 그 옷을 제 곁에 놓아두었다가, 17그에게 같은 말로 이르는 것이었다. “당신이 데려다 놓으신 저 히브리 종Hebrew slave이 나를 희롱하려고 나에게 다가오지 않겠어요? 18그래서 내가 목청을 높여 소리 질렀더니, 자기 옷을 내 곁에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쳤답니다.” 19주인은 “당신 종이 나에게 이렇게 했어요.” 하는 아내의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20그래서 요셉의 주인은 그를 잡아 감옥에 처넣었다. 그곳은 임금의 죄수들 royal prisoners이 갇혀 있는 곳이었다.

 

감옥에 갇힌 요셉

이렇게 해서 요셉은 그곳 감옥에서 살게 되었다. 21그러나 주님께서는 요셉과 함께 계시면서 그에게 자애를 베푸시어, 전옥의 눈에 들게 해 주셨다. 22전옥 chief jailer은 감옥에 있는 모든 죄수를 요셉의 손에 맡기고, 그곳에서 하는 모든 일을 요셉이 처리하게 하였다. 23전옥은 요셉의 손에 맡긴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았다.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으며, 그가 하는 일마다 주님께서 잘 이루어 주셨기 때문이다.


요셉의 삶에서 드러난 정화의 과정
창세기 39장은, 17살의 요셉이 견디기 어려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이야기 한다. 
요셉은 하느님을 바라보며 위난의 시기를 훌륭하게 대처한다. 
이에 본문 창세 39장을 신앙인이 하느님을 찾아 가는 과정인 정화의 과정으로 살펴본다.
정화에는 ① "지성의 정화",  "기억의 정화", ③ "의지의 정화"가 있다(가르멜의 산길 2권-3권, 십자가의 성 요한)

 

1. 요셉이 경호대장 포티파르에게 팔리다. [기억의 정화]

요셉의 나이 17살 - 28살 이전의 어느 시기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89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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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셉은 이집트로 끌려 내려갔다.

파라오의 내신으로 경호대장인 이집트 사람 포티파르가

요셉을 그곳으로 끌고 내려온 이스마엘인들에게서 그를 샀다.(창세 39,1)

 

[기억의 정화] 요셉은 하느님만 바라보며,  가족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잊으려 했을 것이다.

노예로 끌고 내려온 사람들도 요셉의 (이복) 큰할아버지 이스마엘의 자손들이므로 그들도 역시 친척이다.

 51요셉은 “하느님께서 나의 모든 고생과 내 아버지의 집안조차 모두 잊게 해 주셨구나.” ....(창세 41,51)

2. 요셉이 포티파르 아내의 유혹을 거부하다. [의지의 정화] 

요셉의 나이 28살 이전의 어느 시기
(41 1절에 있는 시종들의 꿈을 해몽하고 나서, 요셉은 2년 뒤에 파라오의 꿈을 풀어 주고 재상이 된다는 내용에 근거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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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인의 아내가 .... “나와 함께 자요!” 하고 말하였다.

8그러나 요셉은 거절하면서 ....

9 ... 제가 어찌 이런 큰 악을 저지르고 하느님께 죄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창세 39,7-9)

 

[의지의 정화] 유혹에 대한 욕망을 의지적으로 제어하였다.

포티파르 아내의 유혹은 의지의 정화가 필요한 자연적(타고난 재질) 기쁨에 해당한다.

▷타고난 재질이라는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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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재질이란 아름다움, 미모, 우아함, 몸매, 그리고 육체적인 장점들을 말한다.
또한 영혼 안에 있는 총명함과 분별력, 그리고 이성(理性)에 속한 모든 것들을 말한다.
이런 재질을 지닌 것에 대해 기뻐하는 것은 헛됨이고 속음이다.
성경의 가르침처럼 인간은 오히려 이런 타고난 재질을 위험하게 생각해야 한다(잠언 31, 30).

열심한 사람은 아름다움과 다른 부분들의 타고난 재질들이 세상 것이기 때문에 흙에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미모나 우아함 역시 이 세상의 연기나 공기와 같은 것임을 잘 깨달아야 한다.
모든 것들은 마치 옷처럼 낡을 것이고 지나갈 것이지만
주님만은 영원히 변치 않으신다
(시편 102, 28).
그래서 모든 사물들에 대한 자신의 기쁨을 하느님께로 돌리지 않는다면 항상 속을 것이고 거짓 속에 있을 것이다.(가르멜의 산길 제3 21-23장, 십자가의 성 요한, 방효익 신부 역)

3. 요셉이 감옥에 갇히다. [지성의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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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그래서 요셉의 주인은 그를 잡아 감옥에 처넣었다. ....

21그러나 주님께서는 요셉과 함께 계시면서 그에게 자애를 베푸시어,

전옥의 눈에 들게 해 주셨다.(창세 39,20-21)

 

[지성의 정화] 정화가 이루어지면 자연적 인식의 빛을 없애는 가운데에서 들음으로써만 알 수 있으므로 이것을 어두운 밤이라 한다.

요셉은 감옥에서 하느님과 일치의 시간을 가졌다.

신앙은 깨닫고, 맛보고, 느끼고, 상상하는 것을 벗어나 그 위에 있다. (십자가의 성 요한)

▷어두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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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이란 영혼의 의지에 즐거운 것들과 육체에 감미로운 것들,
그리고 세상의 외적인 모든 것들에 대해 지니고 있는 모든 감각적 욕구들을 끊어버림과 정화이다(가르멜의 산길 제1권 1십자가의 성 요한방효익 신부 역)

 

포티파르의 종이된 요셉. 요셉과 포티파르의 아내. 감옥에 갇힌 요셉.

 


창세기 39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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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파르의 종이 된 요셉 Joseph’s Temptation

1요셉은 이집트로 끌려 내려갔다.

파라오의 내신 an official of Pharaoh으로 경호대장 chief steward인 이집트 사람 포티파르가

요셉을 그곳으로 끌고 내려온 이스마엘인들에게서 그를 샀다.

2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으므로,

그는 모든 일을 잘 이루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자기 주인인 이집트 사람의 집에서 살았다. [39:2] 1사무 3,19; 10,7; 18,14; 2사무 5,10; 2열왕 18,7; 사도 7,9.

3그 주인은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며,

그가 하는 일마다 주님께서 그의 손을 통해서 잘 이루어 주신다는 것을 알았다.

4그래서 요셉은 주인의 눈에 들어 그의 시중을 들게 되었다.

주인은 요셉을 자기 집 관리인으로 세워,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의 손에 맡겼다. [39:4] 다니 1,9.

5주인이 요셉을 자기 집과 모든 재산의 관리인으로 세운 뒤부터,

주님께서는 요셉 때문에 그 이집트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셨다.

주님의 복이 집 안에 있는 것이든,

들에 있는 것이든 그의 모든 재산 위에 미쳤다.

6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요셉의 손에 내맡기고,

그가 있는 한 자기가 먹는 음식밖에는 마음을 쓰지 않았다.

요셉은 몸매와 모습이 아름다웠다.

 

요셉과 포티파르의 아내

7이런 일이 있고 난 뒤,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길을 보내며

나와 함께 자요!” 하고 말하였다.

8그러나 요셉은 거절하면서 주인의 아내에게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주인께서는 모든 재산을 제 손에 맡기신 채,

제가 있는 한 집안일에 전혀 마음을 쓰지 않으십니다.

9이 집에서는 그분도 저보다 높지 않으십니다.

마님을 빼고서는 무엇 하나 저에게 금하시는 것이 없습니다.

마님은 주인어른의 부인이십니다.

그런데 제가 어찌 이런 큰 악을 저지르고 하느님께 죄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

10그 여자는 날마다 요셉에게 졸랐지만,

요셉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그의 곁에 눕지도 그와 함께 있지도 않았다. [39:10] 1마카 2,53.

11하루는 그가 일을 보러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

마침 하인들이 집 안에 아무도 없었다.

12그때 그 여자가 요셉의 옷을 붙잡고

나와 함께 자요!” 하고 말하자,

요셉은 자기 옷을 그의 손에 버려둔 채 밖으로 도망쳐 나왔다.

13그 여자는 요셉이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둔 채 밖으로 도망치는 것을 보고,

14하인들을 불러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것 좀 보아라.

우리를 희롱하라고 주인께서 저 히브리 녀석 a Hebrew man을 데려다 놓으셨구나.

저자가 나와 함께 자려고 나에게 다가오기에 내가 고함을 질렀지.

15저자는 내가 목청을 높여 소리 지르는 것을 듣고,

자기 옷을 내 곁에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쳐 나갔다.”

16그러고는 자기 주인이 집에 돌아올 때까지 그 옷을 제 곁에 놓아두었다가,

17그에게 같은 말로 이르는 것이었다.

당신이 데려다 놓으신 저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하려고 나에게 다가오지 않겠어요?

18그래서 내가 목청을 높여 소리 질렀더니,

자기 옷을 내 곁에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쳤답니다.”

19주인은

당신 종이 나에게 이렇게 했어요.” 하는 아내의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20그래서 요셉의 주인은 그를 잡아 감옥에 처넣었다.

그곳은 임금의 죄수들이 갇혀 있는 곳이었다.

이렇게 해서 요셉은 그곳 감옥에서 살게 되었다. [39:20] 시편 105,18.

 

감옥에 갇힌 요셉

21그러나 주님께서는 요셉과 함께 계시면서 그에게 자애를 베푸시어,

전옥의 눈에 들게 해 주셨다. [39:21] 사도 7,9–10.

22전옥은 감옥에 있는 모든 죄수를 요셉의 손에 맡기고,

그곳에서 하는 모든 일을 요셉이 처리하게 하였다.

23전옥은 요셉의 손에 맡긴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았다.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으며,

그가 하는 일마다 주님께서 잘 이루어 주셨기 때문이다.


창세기 39장 그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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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9장

 

창세기 39-45장 개요(요셉의 이집트 살이)

이 본문 내용은 37장에서 이어지는데, 요셉이 포티파르의 종이 된 후 풍년과 가뭄에 대해 꿈을 풀어 재상이 된다. 가뭄으로 야곱의 아들들이 이집트로 곡식을 구하려 왔다가 요셉을 만난 후 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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