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제 권리를 되찾아 주소서
시편 42-43장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단일 비가를 이루며,
각 부분은 동일한 후렴(시편 42,6.12; 43.5)으로 끝난다.
시편 저자는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며,
이스라엘이 성전 경배에서 경험한 하느님의 임재를 갈망한다.
슬픔에도 불구하고,
시편 저자는 경배하는 군중과 다시 합류하기를 희망한다.
시편 43장
1하느님, 제 권리를 되찾아 주소서.
충실치 못한 백성을 거슬러
제 소송을 이끌어 주소서.
거짓되고 불의한 자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43,1] 시편 119,154.
2당신은 제 피신처 하느님이시건만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어찌하여 제가 원수의 핍박 속에
슬피 걸어가야 합니까?
3당신의 빛과 당신의 진실을 보내소서. [43,3] 시편 18,29; 27,1; 36,10; 미카 7,8.
그들이 저를 인도하게 하소서. [43,3] 시편 122,1.
그들이 저를 당신의 거룩한 산으로,
당신의 거처로 데려가게 하소서.
4그러면 저는 하느님의 제단으로,
제 기쁨과 즐거움이신 하느님께 나아가오리다.
하느님, 저의 하느님
비파 타며 당신을 찬송하오리다.
5내 영혼아, 어찌하여 녹아내리며
어찌하여 내 안에서 신음하느냐?
하느님께 바라라. 나 그분을 다시 찬송하게 되리라,
나의 구원, 나의 하느님을.
주석
[43,3] 주석: 당신의 빛과 당신의 진실
당신의 빛과 당신의 진실: 순례를 위한 안내자로 의인화된 한 쌍의 신적 속성이다. 시편 42,9처럼 시편 저자는 이러한 신적 속성이 그를 예루살렘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성전에서 하느님의 임재로 인도하기를 기도한다.
9낮 동안 주님께서 당신 자애를 베푸시면 나는 밤에 그분께 노래를, 내 생명의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네.(시편 42,9)
인용 본문
[43,1] 시편 119,154.
154제 소송을 이끄시어 저를 구해 내소서. 당신의 말씀대로 저를 살리소서.(시편 119,154)
[43,3] 시편 18,29; 27,1; 36,10; 미카 7,8.
29주님, 정녕 당신께서 저의 등불을 밝히십니다. 저의 하느님께서 저의 어둠을 밝혀 주십니다.(시편 18,29)
1[다윗]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시편 27,1)
10정녕 당신께는 생명의 샘이 있고 당신 빛으로 저희는 빛을 봅니다.(시편 36,10)
8내 원수야, 나를 두고 기뻐하지 마라. 나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어둠 속에 앉아 있어도 주님께서 나의 빛이 되어 주신다.(미카 7,8)
[43,3] 시편 122,1.
1[순례의 노래. 다윗] “주님의 집으로 가세!” 사람들이 나에게 이를 제 나는 기뻤네.(시편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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