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2장. 주님을 찬송함이 좋기도 합니다

주님을 찬송함이 좋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성실하신 행동에 대한 찬양과 감사의 찬가(시편 92,2-5)이다.

사악한자들, 즉 자신의 부에 미혹된 자들은(시편 92,6-9) 벌을 받지만(시편 92,10),

시편 저자는 이미 하느님의 보호를 경험했다(시편 9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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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2장

1 [시편. 노래. 안식일]

 

I

2주님을 찬송함이 좋기도 합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여, 당신 이름에 찬미 노래 부름이 좋기도 합니다. [92,2] 시편 33,1; 147,1.

3아침에는 당신의 자애를,

밤에는 당신의 성실을 알림이 좋기도 합니다,

4십현금과 수금에 맞추어

비파 가락에 맞추어. [92,4] 시편 33,2; 144,9.

5주님, 당신께서 하신 일로 저를 기쁘게 하셨으니

당신 손의 업적에 제가 환호합니다.

 

II

6주님, 당신의 업적은 얼마나 위대하며

당신의 생각들은 얼마나 깊습니까! [92,6–7] 시편 131,1; 139,6.17; 지혜 13,1; 17,1.

7미욱한 사람은 알지 못하고

미련한 자는 이를 깨닫지 못합니다.

8악인들이 풀처럼 돋아나고

나쁜 짓 하는 자들이 모두 피어날지라도

영영 멸망하기 위함입니다. [92,8] 시편 37,35.

9그러나 주님, 당신께서는 영원히 높이 계십니다.

10주님, 정녕 당신의 원수들이,

정녕 당신의 원수들이 사라집니다.

나쁜 짓 하는 자들이 모두 흩어집니다. [92,10] 시편 68,2-3; 125,5.

 

III

11당신께서는 저의 뿔을 들소의 뿔처럼 치켜들어 주시고 [92,11] 시편 75,11; 신명 33,17.

신선한 향유를 저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92,11] 시편 23,5.

12제 눈은 적들을 내려다보고

제 귀는 저를 대적하던 악한들의 소식을 즐거이 듣습니다. [92,12] 시편 91,8.

13의인은 야자나무처럼 돋아나고

레바논의 향백나무처럼 자라리라. [92,13] 시편 1,3; 52,10; 예레 17,8.

14주님의 집에 심겨

우리 하느님의 앞뜰에서 돋아나리라.

15늙어서도 열매 맺으며

수액이 많고 싱싱하리니

16주님께서 올곧으심을 알리기 위함이라네.

나의 반석이신 그분께는 불의가 없다네. [92,16] 신명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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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92,14] 주석: 심겨

심겨: 정의는 성전의 신성한 경내에서 자라는 나무들처럼, 정의는 하느님의 임재이므로 생명과 번성의 근원으로 종종 보여지고 있다. <비교> 시편 36,9.10;; 에제 47,1-12.

 

1그가 다시 나를 데리고 주님의 집 어귀로 돌아갔다.

이 주님의 집 정면은 동쪽으로 나 있었는데,

주님의 집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그 물은 주님의 집 오른쪽 밑에서,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려 갔다.

2그는 또 나를 데리고 북쪽 대문으로 나가서,

밖을 돌아 동쪽 대문 밖으로 데려갔다.

거기에서 보니 물이 오른쪽에서 나오고 있었다.

3그 사람이 동쪽으로 나가는데,

그의 손에는 줄자가 들려 있었다.

그가 천 암마를 재고서는 나에게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발목까지 찼다.

4그가 또 천 암마를 재고서는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무릎까지 찼다.

그가 다시 천 암마를 재고서는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허리까지 찼다.

5그가 또 천 암마를 재었는데,

그곳은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어 있었다.

물이 불어서,

헤엄을 치기 전에는 건널 수 없었다.

6그는 나에게 “사람의 아들아, 잘 보았느냐?” 하고서는,

나를 데리고 강가로 돌아갔다.

7그가 나를 데리고 돌아갈 때에 보니,

강가 이쪽저쪽으로 수많은 나무가 있었다.

8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나가,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로 들어간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면,

그 바닷물이 되살아난다.

9그래서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닿는 곳마다 바닷물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10그러면 물가에는 어부들이 늘어서고,

엔 게디에서 엔 에글라임까지는 그물을 펴서 말리는 곳이 될 것이다.

그곳의 물고기 종류도 큰 바다의 물고기처럼 매우 많아질 것이다.

11그러나 늪과 웅덩이 물은 되살아나지 않은 채,

소금을 얻을 수 있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에제 4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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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본문

[92,2] 시편 33,1; 147,1.

1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환호하여라. 올곧은 이들에게는 찬양이 어울린다.(시편 33,1)

1할렐루야! 좋기도 하여라, 우리 하느님께 찬미 노래 부름이. 즐겁기도 하여라, 그분께 어울리는 찬양을 드림이.(시편 147,1)

 

[92,4] 시편 33,2; 144,9.

2비파로 주님을 찬송하며 열 줄 수금으로 그분께 찬미 노래 불러라.(시편 33,2)

9하느님, 제가 당신께 새로운 노래를 부르오리다. 열 줄 수금으로 당신께 찬미 노래 부르오리다.(시편 144,9)

 

[92,6–7] 시편 131,1; 139,6.17; 지혜 13,1; 17,1.

1[순례의 노래. 다윗] 주님, 제 마음은 오만하지 않고 제 눈은 높지 않습니다. 저는 거창한 것을 따라나서지도 주제넘게 놀라운 것을 찾아 나서지도 않습니다.(시편 131,1)

6.저에게는 너무나 신비한 당신의 예지 너무 높아 저로서는 어찌할 수 없습니다. 17하느님, 당신의 생각들이 제게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것들을 다 합치면 얼마나 웅장합니까?(시편 139,6.17)

1하느님에 대한 무지가 그 안에 들어찬 사람들은 본디 모두 아둔하여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을 보면서도 존재하시는 분을 보지 못하고 작품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그것을 만든 장인을 알아보지 못하였다.(지혜 13,1)

1당신의 판결들은 위대하고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은 영혼들이 빗나간 것입니다.(지혜 17,1)

 

[92,8] 시편 37,35.

35나는 악인이 폭력을 휘두르며 푸른 월계수처럼 뻗어 감을 보았다.(시편 37,35)

 

[92,10] 시편 68,2-3; 125,5.

2하느님께서 일어나시니 그분의 적들이 흩어지고 원수들이 그 앞에서 도망친다. 3연기가 흩날리듯 그들은 흩날려 가고 초가 불 앞에서 녹아내리듯 악인들이 하느님 앞에서 멸망해 간다.(시편 68,2-3)

5그러나 비뚤어진 길로 벗어난 자들은 주님께서 악인들과 함께 물리치시리라. 이스라엘에 평화가 있기를!(시편 125,5)

 

[92,11] 시편 75,11; 신명 33,17.

11“내가 악인들의 뿔을 모두 꺾으리니 의인의 뿔은 드높여지리라.”(시편 75,11)

17그는 맏이로 난 소, 그에게 영예가 있어라. 그의 뿔은 들소의 뿔. 그 뿔로 민족들을 땅끝까지 모두 들이받으리라. 에프라임의 수만 명이 그러하고 므나쎄의 수천 명이 그러하리라."(신명 33,17)

 

[92,11] 시편 23,5.

5당신께서 저의 원수들 앞에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고 제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합니다.(시편 23,5)

 

[92,12] 시편 91,8.

8오히려 네 눈으로 바라보리라. 악인들이 벌받음을 너는 보리라.(시편 91,8)

 

[92,13] 시편 1,3; 52,10; 예레 17,8.

3그는 시냇가에 심겨 제때에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시편 1,3)

10그러나 나는 하느님 집에 있는 푸른 올리브 나무 같아라. 영영세세 나는 하느님의 자애에 의지하네.(시편 52,10)

8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예레 17,8)

 

[92,16] 신명 32,4.

4바위이신 그분의 일은 완전하고 그분의 모든 길은 올바르다. 진실하시고 불의가 없으신 하느님 의로우시고 올곧으신 분이시다.(신명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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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3장. 주님께서 차려입으시고 권능으로 띠 두르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