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의 오랜 역사 안에서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많은 구원에 대해 감사드리는 시편이다(시편 129,1-4).
시편에서 백성은
억압자들이 수확의 즐거움을 결코 알지 못하도록 기도한다(시편 129,5-8).
시편 129장
1 [순례의 노래]
I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젊어서부터 그들은 나를 많이도 괴롭혔네. [129,1] 시편 124,1.
2내가 젊어서부터 그들은 나를 많이도 괴롭혔네.
그러나 나를 이겨 내지는 못하였네. [129,2] 시편 118,13.
3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고랑을 길게 내었네. [129,3] 이사 51,23.
4주님은 의로우신 분
악인들의 밧줄을 자르셨다.
II
5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모두 부끄러워하며 뒤로 물러가리라.
6그들은 지붕 위의 풀처럼 되리라.
뽑기도 전에 시들어 버리고 [129,6] 이사 37,27.
7낫질하는 이의 손도,
거두는 이의 품도 채우지 못하는 풀처럼 되리라.
8지나가는 이들은 아무도
“주님의 복이 너희에게 있기를!” 하고 말하지 마라.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129,8] 시편 118,26.
주석
[129,4] 주석: 악인들의 밧줄을
악인들의 밧줄을: 일반적으로 쟁기질을 하기 위해 멍에를 씌운 짐승들과 관련된 줄로 이해되고 있다. 이것이 너무 심하면, 쟁기질(<비교> 시편 129,3)이 멈추게 된다.
[129,6] 주석: 지붕 위의 풀처럼
지붕 위의 풀처럼: 봄비가 온 뒤에, 풀은 간이 주택의 낣작한 지붕에 있는 진흙 층에서 싹이 트지만, 건조한 여름이 시작하면 풀을 지지하는 지붕의 얇은 진흥 층에 있는 수분이 없어지기 시작한다.
[129,8] 주석: 주님의 복이 너희에게 있기를
주님의 복이 너희에게 있기를: 추수자들은 그러한 축복과 함께 서로서로 환호한다. <비교 룻 2,.4.
4때마침 보아즈가 베들레헴에서 와, “주님께서 자네들과 함께하시길 비네.” 하고 수확꾼들에게 인사하자, 그들은 “주님께서 어르신께 강복하시기를 빕니다.” 하고 그에게 응답하였다.(룻 2,4)
인용 본문
[129,1] 시편 124,1.
1[순례의 노래. 다윗]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지 않으셨던들,(시편 124,1)
[129,2] 시편 118,13.
13나를 쓰러뜨리려 그렇게 밀쳤어도 주님께서는 나를 도우셨네.(시편 118,13)
[129,3] 이사 51,23.
23내가 너를 괴롭히는 자들의 손에 그 술잔을 놓으리라. 그들은 너에게 ‘엎드려라. 우리가 딛고 지나가겠다.’ 하였고 너는 네 등을 땅바닥처럼 만들어 그들이 바닥을 밟듯 그 위를 지나가게 하였다.”(이사 51,23)
[129,6] 이사 37,27.
27그곳 주민들은 기운이 다하여 놀라고 부끄러워하였다. 그들은 들의 풀처럼 여린 잔디처럼 자라기도 전에 말라 버리는 지붕 위의 잡초처럼 되었다.(이사 37,27)
[129,8] 시편 118,26.
26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는 복되어라. 우리는 주님의 집에서 너희에게 축복하네.(시편 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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