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집을 지어 주지 않으시면
시편은 주택 혹은 가족을 세우시는 하느님과 관련된
두 개의 잠언을(시편 127,1-2; 3-5) 하나로 합한다.
인간의 번영은 인간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이다.
시편 127장
1 [순례의 노래. 솔로몬]
I
주님께서 집을 지어 주지 않으시면
그 짓는 이들의 수고가 헛되리라.
주님께서 성읍을 지켜 주지 않으시면
그 지키는 이의 파수가 헛되리라.
2일찍 일어남도
늦게 자리에 듦도
고난의 빵을 먹음도
너희에게 헛되리라.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이에게는
잘 때에 그만큼을 주신다. [127,2] 코헬 2,24.
II
3보라, 아들들은 주님의 선물이요
몸의 소생은 그분의 상급이다. [127,3] 시편 115,14; 128,3; 신명 28,11; 잠언 17,6.
4젊어서 얻은 아들들은
전사의 손에 들린 화살들 같구나.
5행복하여라, 제 화살 통을
그들로 채운 사람!
성문에서 적들과 말할 때
수치를 당하지 않으리라.
주석
[127,5] 주석: 성문에서
성문에서: 관련 사항은 도성의 벽을 포위하는 적들에 대한 것이 아니라 소송에서의 상대방이다. 법정은 도성 정문 근처의 광장에서 기능을 다하였다. 어떤 사람이 보다 많은 성인 아들을 가지면, 그는 법정에 보다 많은 힘을 가지고 출두할 것이다. <비교> 잠언 31,23.
23그 남편은 성문에서 지방 원로들과 함께 앉을 때 존경을 받는다.(잠언 31,23)
인용 본문
[127,2] 코헬 2,24.
24자기의 노고로 먹고 마시며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것은 없다. 이 또한 하느님의 손에서 오는 것임을 나는 보았다.(코헬 2,24)
[127,3] 시편 115,14; 128,3; 신명 28,11; 잠언 17,6.
14주님께서 너희를, 너희와 너희 자손들을 번성하게 하시리라.(시편 115,14)
3네 집 안방에는 아내가 풍성한 포도나무 같고 네 밥상 둘레에는 아들들이 올리브 나무 햇순들 같구나.(시편 128,3)
11주님께서는, 너희에게 주시겠다고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 몸의 소생과 가축의 새끼와 땅의 소출을 풍성하게 해 주실 것이다.(신명 28,11)
6손자들은 노인의 화관이고 아버지는 아들들의 영광이다.(잠언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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