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시편집

시편 124장.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좋은생각으로 2022. 9. 2. 07:48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다윗 시편.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가

그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덕분임을 가르치는 감사의 시편이다. 

첫 부분에서 이스라엘의 적들이

신화적인 바다 용(시편 124,2ㄴ-3ㄱ; <비교> 예레 51,34) 및 홍수(시편 124ㄴ-5; <비교> 이사 51,9-10)와 비교되고 있다. 

시편은 인간의 적들을 하느님 창조의 태초의 적들과 연결하면서

인간의 적들의 악의를 고조시킨다. 

이스라엘은 덫 사냥꾼의 올가미에서 풀려난 새로서,

원래는 파라오로부터 해방되었지만

지금은 현재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34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나를 잡아먹고 나를 무너뜨렸다. 그는 나를 빈 그릇으로 만들었다. 그가 처럼 나를 삼켜 나를 진미로 삼아 자기 배를 채우더니 다시 뱉어 냈다.(예레 51,34)

▷9깨어나소서, 깨어나소서, 힘을 입으소서, 주님의 팔이시여. 옛날처럼, 오래전 그 시절처럼 깨어나소서. 라합을 베어 쓰러뜨리시고 을 꿰찌르신 이가 당신이 아니십니까? 10바다를, 그 큰 심연의 물을 말리신 이가 당신이 아니십니까? 구원받은 이들이 건너가도록 당신께서 깊은 바다를 길로 만드셨습니다.(이사 51,9-10)


시편 1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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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례의 노래. 다윗]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지 않으셨던들, [124,1] 시편 129,1.

2사람들이 우리를 거슬러 일어났을 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지 않으셨던들,

3우리를 거슬러 저들의 분노가 타올랐을 때

우리를 산 채로 삼켜 버렸으리라. [124,3] 잠언 1,12.

4물살이 우리를 뒤덮고

급류가 우리 목 위로 넘쳐흘렀으리라. [124,4] 시편 18,5; 69,2.

5거품 뿜는 물살이

우리 목 위로 넘쳐흘렀으리라.

6우리를 저들 이빨의 먹이로 내주지 않으신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7우리는 사냥꾼의 그물에서

새처럼 벗어났네.

그물은 찢어지고

우리는 벗어났네.

8우리의 도우심은 주님 이름에 있으니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시네. [124,8] 시편 121,2; 146,6.


주석

 

[124,8] 주석: 우리의 도우심은 주님 이름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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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도우심은 주님 이름에 있으니: 관용구에 대해서는 탈출 18,4 참조.

 

4다른 아이의 이름은 엘리에제르인데,

이는 모세가 “내 아버지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도움이 되시어,

나를 파라오의 칼에서 구해 주셨다.” 하고 말한 까닭이다.(탈출 18,4)


인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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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1] 시편 129,1.

1[순례의 노래]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젊어서부터 그들은 나를 많이도 괴롭혔네.(시편 129,1)

 

[124,3] 잠언 1,12.

12저승처럼 그들을 산 채로 집어삼키자. 구렁으로 내려가는 이들을 삼키듯 통째로 삼켜 버리자.(잠언 1,12)

 

[124,4] 시편 18,5; 69,2.

5죽음의 오랏줄이 나를 두르고 멸망의 급류가 나를 들이쳤으며(시편 18,5)

2하느님, 저를 구하소서. 목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시편 69,2)

 

[124,8] 시편 121,2; 146,6.

2내 도움은 주님에게서 오리니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시다.(시편 121,2)

6그분은 하늘과 땅을, 바다와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시다.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고(시편 146,6)


 

 

시편 125장.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시온 산 같아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시온 산 같아 시편 저자는 옛날의 약속인 구원과 관련된 유배자의 걱정에 대하여, 시온을 둘러싼 산들처럼 백성을 둘러싸실 것이라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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