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딧이 백성의 낙담과
우찌야의 서원에 관해 들은 정보를
반복하면서 시작한다(8,1).
그런 다음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한
유딧의 계획이 구체화된다.
그녀는 자신의 집에서
배툴리아의 원로들을 만나(9-36절)
기도하고(9,1-14)
자신과 아시리아 진영에서 필요한 음식을 준비한다(10,1-5).
다시 배툴리아 문으로 나가
원로들을 만나고(10,6-8) 나서
하녀와 함께 아시리아 진영으로 출발한다(10,9-10).
<유딧기 8장 본문>
유딧이 나서다
Judith
Description of Judith.(RNAB)
8 1그때에 유딧이 이 소식을 들었다. 유딧은 므라리의 딸이고, 므라리는 우츠의 아들, 우츠는 요셉의 아들, 요셉은 우찌엘의 아들, 우찌엘은 힐키야의 아들, 힐키야는 하난야의 아들, 하난야는 기드온의 아들, 기드온은 라파인의 아들, 라파인은 아히툽의 아들, 아히툽은 엘리야의 아들, 엘리야는 힐키야의 아들, 힐키야는 엘리압의 아들, 엘리압은 느탄엘의 아들, 느탄엘은 슬루미엘의 아들, 슬루미엘은 추리사따이의 아들, 추리사따이는 [시메온의 아들, 시메온은] 이스라엘의 아들이다. 2유딧의 남편은 므나쎄라는 사람으로 유딧과 같은 지파, 같은 가문 출신이었는데 보리를 수확할 때에 죽었다. 3들에서 보릿단을 묶는 이들을 감독하고 있던 그는 뜨거운 열기가 머리를 덮치는 바람에 자리에 누웠다가, 자기가 살던 성읍 배툴리아에서 죽었다. 그리하여 도탄과 발라몬 사이에 있는 들에 조상들과 함께 묻혔다. 4유딧은 세 해 넉 달 동안 자기 집에서 과부 생활을 하였다. 5그는 자기 집 옥상에 천막을 치고 살면서 허리에 자루옷을 두르고 과부 옷을 입었던 것이다. 6그리고 과부 생활을 하는 동안, 안식일 전날과 안식일, 그믐날과 초하룻날, 이스라엘 집안의 축제일과 경축일 말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단식하였다. 7유딧은 용모가 아름답고 모습이 무척 어여뻤다. 그의 남편 므나쎄가 금과 은, 남종과 여종, 가축과 밭을 남겼는데, 유딧은 그것들을 계속 소유하였다. 8유딧에 관하여 좋지 않은 말을 하는 자는 하나도 없었다. 그가 하느님을 크게 경외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Judith and the Elders.(RNAB)
9유딧은 백성이 물이 부족하여 용기를 잃고 수장에게 한 그 좋지 않은 말을 들었다. 그리고 우찌야가 닷새 뒤에 성읍을 아시리아인들에게 넘기겠다고 맹세하면서 백성에게 한 말도 다 들었다. 10그리하여 유딧은 자기의 온 재산을 관리하는 시녀를 보내어, 성읍의 원로 우찌야와 카브리스와 카르미스를 모셔 오게 하였다. 11그들이 오자 유딧이 말하였다. “배툴리아 주민들의 수장님들, 제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여러분이 오늘 백성 앞에서 하신 말씀은 옳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닷새 안에 우리에게 도움을 베풀지 않으시면 이 성읍을 적군들에게 넘기시겠다고 여러분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심으로써 여러분은 하느님과 여러분 사이에 맹세를 내거신 것입니다. 12도대체 여러분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오늘 하느님을 시험하시고, 사람에 지나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느님의 자리에 서시는 것입니까? 13지금 여러분은 전능하신 주님을 시험해 보시지만, 끝내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실 것입니다. 14여러분은 사람 마음의 깊은 곳을 찾아내지도 못하시고, 그 속생각들을 알아차리지도 못하십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그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을 세밀히 살펴보시고 그분의 생각을 알아내시며 그분의 계획을 헤아리실 수 있다는 말입니까? 안 됩니다, 형제 여러분. 주 우리 하느님을 노엽게 해 드리지 마십시오. 15하느님께서는 닷새 안에 우리를 도우실 뜻이 없으시더라도, 당신께서 원하시는 때에 우리를 보호하실 수 있는 권능을, 또 적군들 앞에서 우리를 전멸시키실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계십니다. 16주 우리 하느님의 뜻을 담보로 잡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사람과 달리 협박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시고, 인간과 달리 부추길 수 있는 대상이 아니십니다. 17그러니 하느님에게서 구원이 오기를 고대하면서, 우리를 도와주십사고 그분께 간청합시다. 당신 마음에 드시면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 주실 것입니다.
18사실 우리 세대에는 우리의 어느 지파, 어느 가문에서도, 또 어느 씨족, 어느 성읍에서도, 이전처럼 손으로 만든 신들에게 경배하는 일이 일어난 적이 없고 오늘날에도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19바로 그 일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살육과 약탈을 당하고, 우리의 적들 앞에서 무참히 파멸하였습니다. 20그러나 우리는 그분 말고는 다른 신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우리나 우리 겨레 가운데 아무도 업신여기지 않으시리라고 우리는 희망할 수가 있습니다. 21그렇지만 우리가 함락되는 날에는 온 유다도 넘어가고 우리의 성소도 약탈당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성소가 더럽혀진 그 잘못을 우리 자신의 피로 갚게 하실 것입니다. 22그분께서는 우리가 어디에서 종살이를 하든지, 그곳의 이민족들 사이에서 동포들이 학살당하고 온 나라가 유배로 끌려가고 상속 토지가 황폐해지는 일이 우리에게 들이닥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를 종으로 사들이는 자들 앞에서 조롱거리와 우셋거리가 될 것입니다. 23그리고 우리는 종살이를 하면서 아무런 은혜도 입지 못할 것입니다. 주 우리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치욕으로 돌려놓으실 것입니다.
24그러니 이제 형제 여러분, 우리가 동포들에게 모범을 보입시다. 그들의 목숨이 우리에게 달려 있고, 성소가, 하느님의 집과 제단이 우리에게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25모든 것이 그러하더라도 주 우리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하신 것처럼 지금 우리도 시험하고 계십니다. 26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어떻게 하셨는지, 이사악을 어떻게 시험하셨는지, 그리고 야곱이 시리아의 메소포타미아에서 외숙 라반의 양 떼를 칠 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27그들의 마음을 시험하시려고 그들에게 불 같은 시련을 주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도 그냥 보복을 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께 가까운 이들을 깨우쳐 주시려고 채찍질하시는 것입니다.”
28그때에 우찌야가 유딧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한 말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니, 그대의 말을 반박할 자 아무도 없소.
29그대의 지혜가 오늘만 드러난 것이 아니오. 그대의 생애가 시작될 때부터 온 백성이 그대의 슬기를, 또 그대의 마음씨가 얼마나 고운지를 다 알아 왔소. 30이 백성은 너무 목이 말라 우리가 자기들에게 약속한 것을 실행하도록, 또 우리가 어길 수 없는 맹세를 하도록 강요한 것이오. 31그대는 신심 깊은 여인이니 이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저수 동굴들이 가득 차게 비를 내려 주셔서, 우리가 더 이상 기력을 잃지 않을 것이오.”
32유딧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제 말씀을 들으십시오. 저는 대대로 우리 겨레의 자손들에게 남을 일을 하려고 합니다. 33오늘 밤 여러분은 성문 곁에 서 계십시오. 그러면 저는 시녀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이 이 성읍을 적군들에게 넘기겠다고 말씀하신 그 날짜 안에, 주님께서는 제 손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하실 것입니다. 34그러나 제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 알아내려고 하지 마십시오. 제가 하려는 일이 끝날 때까지는 여러분에게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35우찌야와 다른 수장들이 유딧에게 말하였다. “평안히 가시오. 주 하느님께서 우리 적군들에게 보복하시기 위하여 그대 앞에 서서 가시기를 비오.” 36그러고 나서 그들은 그 초막을 떠나 자기들의 자리로 돌아갔다.
[8,1 - 10,10 주석] 관련 본문 해설
[8,1 - 10,10] 이 문단에서 영웅이 소개되고(8:1-8)
이스라엘을 구원할 준비를 한다(8:9-10:10).
유딧이 나서다
Judith
Description of Judith.(RNAB)
8 1그때에 유딧이 이 소식을 들었다.
유딧은 므라리 Merari 의 딸이고,
므라리는 우츠 Ox의 아들,
우츠는 요셉 Joseph의 아들,
요셉은 우찌엘 Oziel 의 아들,
우찌엘은 힐키야 Elkiah의 아들,
힐키야는 하난야 Ananias의 아들,
하난야는 기드온 Gideon의 아들,
기드온은 라파인 Raphain의 아들,
라파인은 아히툽 Ahitub의 아들,
아히툽은 엘리야 Elijah의 아들,
엘리야는 힐키야 Hilkiah의 아들,
힐키야는 엘리압 Eliab의 아들,
엘리압은 느탄엘 Nathanael 의 아들,
느탄엘은 슬루미엘 Salamiel 의 아들,
슬루미엘은 추리사따이 Sarasadai 의 아들,
추리사따이는 이스라엘 Israel 의 아들이다. [8,1] 창세 26,34; 예레 36,14.21.23.
[8,1] 창세 46,11; 탈출 6,16; 민수 3,17.
▶ 한글 성경 본문은 "추리사따이는 이스라엘의 아들이다"인데
영문은 "son of Sarasadai, son of Simeon, son of Israel,"이므로
"추리사따이는 시메온의 아들, 시메온은 이스라엘의 아들이다"라고 해야 한다.
1Now in those days Judith, daughter of Merari,
son of Joseph, son of Oziel, son of Elkiah, son of Ananias, son of Gideon, son of Raphain, son of Ahitob, son of Elijah, son of Hilkiah, son of Eliab, son of Nathanael, son of Salamiel, son of Sarasadai, son of Simeon, son of Israel, heard of this.(유딧 8,1. 한글 성경의 영문(NAB)
1Now in those days Judith, daughter of Merari, son of Ox,
son of Joseph, son of Oziel, son of Elkiah, son of Ananias, son of Gideon, son of Raphain, son of Ahitub, son of Elijah, son of Hilkiah, son of Eliab, son of Nathanael, son of Salamiel, son of Sarasadai, son of Simeon, son of Israel, heard of this.(유딧 8,1, RNAB)
※유딧 9,2 본문에 "저의 조상 시메온"이라고 나온다.
2“저의 조상 시메온의 하느님이신 주님, 당신께서는 이민족에게 보복하라고 시메온의 손에 칼을 들려 주셨습니다. 처녀의 아랫도리를 풀어 부정하게 만들고, 그 허벅지를 드러내어 욕을 보이고, 태를 더럽혀 모욕을 준 이민족 말입니다. 당신께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하셨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고야 말았습니다.(유딧 9,2)
[8,1 주석] 관련 본문 해설
[8,1] 유딧은 이스라엘/야곱과 가족적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데,
성경에 나오는 여성 중 가장 긴 족보를 가지고 있다.
[8,1 관련 본문]
[8,1] 창세 26,34; 예레 36,14.21.23.
[8,1] 창세 46,11; 탈출 6,16; 민수 3,17.
34에사우는 마흔 살 되던 해에
히타이트 사람 브에리의 딸 여후딧과
히타이트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아들였다. (창세 26,34)
14 그러자 모든 대신은 쿠시의 증손이고
셀레므야의 손자이며
느탄야의 아들인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어,
"그대가 백성에게 읽어 준 두루마리를 손에 들고 오시오.”
하는 말을 전하였다.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두루마리를 손에 들고 그들에게 오자,
21 임금은 여후디를 보내어 그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였다.
여후디는 엘리사마 서기관의 방에서 두루마리를 가져와,
임금과 그 곁에 서 있는 모든 대신들에게 읽어 주었다.
23 그런데 여후디가 서너 단을 읽을 때마다,
임금은 서기관의 칼로 그것을 베어 화롯불에 던졌다.
이렇게 하여 두루마리 전체가 화롯불 속에 들어갔다.(예레 36,14.21.23)
11 레위의 아들은 게르손, 크핫, 므라리이다.(창세 46,11)
16 족보에 따라 본 레위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곧 게르손, 크핫, 므라리이다.
레위가 산 햇수는 백삼십칠 년이다.(탈출 6,16)
17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게르손, 크핫, 므라리이다.(민수 3,17)
2유딧의 남편은 므나쎄라는 사람으로 유딧과 같은 지파,
같은 가문 출신이었는데 보리를 수확할 때에 죽었다.
[8,2 주석] 므나쎄
[8,2] 므나쎄:
유딧의 혼인은 그녀의 부족 내에서의 동족혼인이었다.
부족과 씨족은 그녀의 것으로 식별되지만
보통은 남편의 부족과 씨족이 언급된다.
3들에서 보릿단을 묶는 이들을 감독하고 있던 그는
뜨거운 열기가 머리를 덮치는 바람에 자리에 누웠다가,
자기가 살던 성읍 배툴리아에서 죽었다.
그리하여 도탄과 발라몬 사이에 있는 들에 조상들과 함께 묻혔다.
4유딧은 세 해 넉 달 동안 자기 집에서 과부 생활을 하였다. [8,4] 1사무 25,39–42; 2사무 11,27; 이사 54,4; 애가 1,1; 5,3.
[8,4 주석] 과부
[8,4] 과부:
전통적인 재산법의 파기 reversal로,
유딧은 남편의 재산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7절 참조).
그러나 그녀는 죽기 전에 그녀의 상속 재산의 일부를
그녀의 죽은 남편의 가족에게 줄 것이다(16,24).
그녀는 다시 혼인하지 않기로 결심했다(16,22).
22 유딧을 탐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의 남편 므나쎄가 죽어서 선조들 곁으로 간 때부터 유딧이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어떠한 남자도 유딧과 관계하지 못하였다.(유딧 16,22)
24 이스라엘 집안은 이레 동안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유딧은 또 죽기 전에 자기 재산을
남편 므나쎄의 모든 근친과
친정의 근친들에게 나누어 주었다.(유딧 16,24)
[8,4 관련 본문]
[8,4] 1사무 25,39–42; 2사무 11,27; 이사 54,4; 애가 1,1; 5,3.
39 나발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다윗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주님께서는 내가 나발에게서 받은 모욕을 갚아 주시고,
당신 종이 악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막아 주셨다.
게다가 주님께서는 나발이 자기의 악을 되받게 하셨다.”
그러고 나서 다윗은 아비가일을 아내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어 그 뜻을 전하였다.
40 다윗의 부하들이 카르멜에 있는 아비가일을 찾아 가서 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다윗 어르신께서 부인을 아내로 삼으시려고 저희를 보내셨습니다.”
41 아비가일은 일어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한 다음,
“이 종은 나리 부하들의 발을 씻어 주는 계집종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아비가일은 서둘러 일어나 나귀에 올랐다.
그의 여종 다섯도 함께 따라나섰다.
이렇게 아비가일은 다윗의 심부름꾼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1사무 25,39–42)
27 애도 기간이 끝나자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 그 여인을 궁으로 불러들였다.
그리하여 그 여인은 다윗의 아내가 되었는데,
여인은 그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그러나 다윗이 한 짓이 주님의 눈에 거슬렸다.(2사무 11,27)
4 두려워하지 마라.
네가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수치스러워하지 마라. 네가 창피를 당하지 않으리라.
네 젊은 시절의 부끄러움을 잊고
네 과부 시절의 치욕을 네가 다시는 회상하지 않으리라.(이사 54,4)
1 아, 사람들로 붐비던 도성이 외로이 앉아 있다.
뭇 나라 가운데에서 뛰어나던 도성이 과부처럼 되고 말았구나.
모든 지방의 여왕이 부역하는 신세가 되어 버렸구나.(애가 1,1)
3 저희는 아비 없는 고아들이 되고 저희의 어미는 과부가 되었습니다.(애가 5,3)
5그는 자기 집 옥상에 천막을 치고 살면서
허리에 자루옷을 두르고 과부 옷을 입었던 것이다. [8,5] 여호 2,6.8; 판관 3,20–25; 1사무 9,25–26; 2사무11,2; 16,22; 2열왕 4,10; 23,12; 시편 102,8; 사도 10,9.
[8,5 관련 본문]
[8,5] 여호 2,6.8; 판관 3,20–25; 1사무 9,25–26; 2사무11,2; 16,22; 2열왕 4,10; 23,12; 시편 102,8; 사도 10,9
6 그 여자는 이미 그들을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가서,
옥상에 널어놓은 아마 줄기 속에 숨겨 주었던 것이다.
8 정탐꾼들이 자리에 눕기 전에,
라합은 옥상에 있는 그들에게 올라갔다.(여호 2,6.8)
20그래서 에훗은 시원한 윗방에 홀로 앉아 있는 에글론에게 다가갔다.
에훗이 “임금님께 전해 드릴 하느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니,
그가 의자에서 일어났다.
21그때에 에훗이 왼손을 뻗어 오른쪽 허벅다리에서 칼을 뽑아 그의 배를 찔렀다.
22칼날과 함께 자루까지 박혔는데,
에훗이 에글론의 배에서 칼을 뽑지 않았으므로 굳기름이 칼에 엉겨 붙었다.
23에훗은 윗방 문을 닫아 잠그고서는 현관으로 나갔다.
24에훗이 나간 뒤에 에글론의 신하들이 와서 윗방 문이 잠긴 것을 보고,
‘시원한 방에서 뒤를 보고 계시겠지.’ 하고 생각하였다.
25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에글론이 윗방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이 열쇠를 가져다가 문을 열어 보니,
저희 주군이 바닥에 쓰러져 죽어 있는 것이었다.(판관 3,20–25)
25그들이 산당에서 성읍으로 내려온 다음,
사무엘은 사울과 함께 옥상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26그들은 일찍 일어났다. 동틀 무렵 사무엘이 옥상에 대고 사울을 부르면서,
“일어나시오. 내가 당신을 바래다 주겠소.” 하자,
사울이 일어났다.
그리고 사울과 사무엘은 둘이서 밖으로 나갔다.(1사무 9,25–26)
2저녁때에 다윗은 잠자리에서 일어나 왕궁의 옥상을 거닐다가,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옥상에서 내려다보게 되었다.
그 여인은 매우 아름다웠다.(2사무11,2)
22그들이 압살롬을 위하여 옥상에 천막을 쳐 주자,
압살롬은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자기 아버지의 후궁들에게 들었다.(2사무 16,22)
10 벽을 둘러친 작은 옥상 방을 하나 꾸미고,
침상과 식탁과 의자와 등잔을 놓아 드립시다.
그러면 그분이 우리에게 오실 때마다
그곳에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2열왕 4,10)
12 임금은 유다 임금들이
아하즈의 옥상 방 지붕 위에 세운 제단들과,
므나쎄가 주님의 집 두 뜰에 세운 제단들을 허물고 부순 다음,
그 가루를 ‘키드론 골짜기’에 뿌렸다.(2열왕 23,12)
8 저는 잠 못 이루어 지붕 위의 외로운 새처럼 되었습니다.(시편 102,8)
9 베드로는 따라 나가면서도,
천사가 일으키는 그 일이 실제인 줄 모르고
환시를 보는 것이려니 생각하였다.(사도 12,9).
6그리고 과부 생활을 하는 동안,
안식일 전날과 안식일,
그믐날과 초하룻날,
이스라엘 집안의 축제일과 경축일 말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단식하였다. [8,6] 루카 2,37.
[8,6 관련 본문]
[8,6] 루카 2,37.
37여든네 살이 되도록 과부로 지냈다.
그리고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루카 2,37)
7유딧은 용모가 아름답고 모습이 무척 어여뻤다.
그의 남편 므나쎄가 금과 은, 남종과 여종, 가축과 밭을 남겼는데,
유딧은 그것들을 계속 소유하였다. [8,7] 창세 12,11; 29,17; 에스 2,7.
[8,7 관련 본문]
[8,7] 창세 12,11; 29,17; 에스 2,7.
11이집트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그는 자기 아내 사라이에게 말하였다.
“여보,
나는 당신이 아름다운 여인임을 잘 알고 있소.(창세 12,11)
17레아의 눈은 생기가 없었지만,
라헬은 몸매도 예쁘고 모습도 아름다웠다.(창세 29,17)
7그는 자기 삼촌의 딸 하다싸 곧 에스테르를 맡아 키우고 있었다.
그에게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 처녀는 모습이 아름답고 용모가 어여뻤다.
에스테르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죽자
모르도카이는 그를 자기 딸로 맞아들였다.(에스 2,7)
8유딧에 관하여 좋지 않은 말을 하는 자는 하나도 없었다.
그가 하느님을 크게 경외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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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ith and the Elders.(RNAB)
9유딧은 백성이 물이 부족하여 용기를 잃고
수장에게 한 그 좋지 않은 말을 들었다.
그리고 우찌야가
닷새 뒤에 성읍을 아시리아인들에게 넘기겠다고 맹세하면서
백성에게 한 말도 다 들었다.
10그리하여 유딧은 자기의 온 재산을 관리하는 시녀를 보내어,
성읍의 원로 우찌야와 카브리스와 카르미스를 모셔 오게 하였다.
[8,10 주석] 자기의 온 재산을 관리하는 시녀
[8,10] 자기의 온 재산을 관리하는 시녀: 창세 15,2; 24,2; 39,4 비교.
이야기에서 유딧의 첫 번째 행동은
이름 없는 시녀(하브라 habra, 문자적으로는 "은혜로운 하인" 또는
"총애받는 하인", 33절; 10,2.5.17; 13,9; 16,23)를 보내어
마을 관리들을 소집한 것이다(또한 여종에 대한 다른 용어인
유딧 10,10의 파이디스케 paidiske와 12,15; 13,3의 도울레 doule 참조).
이야기에서 그녀의 마지막 행동은 이 여자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다(유딧 16,23).
11그들이 오자 유딧이 말하였다.
“배툴리아 주민들의 수장님들,
제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여러분이 오늘 백성 앞에서 하신 말씀은 옳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닷새 안에 우리에게 도움을 베풀지 않으시면
이 성읍을 적군들에게 넘기시겠다고 여러분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심으로써 여러분은
하느님과 여러분 사이에 맹세를 내거신 것입니다.
12도대체 여러분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오늘 하느님을 시험하시고,
사람에 지나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느님의 자리에 서시는 것입니까? [8,12] 신명 6,16; 욥 38,2; 40,2.7–8; 시편 106,14; 말라 3,15.
[8,12 주석] 관련 본문 해설
[8,12] 유딧은 하느님을 시험하는 지도자들을 질책한다(비교: 신명 6,16).
그녀는 시험할 권리가 하느님께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25-27절).
[8,12 관련 본문]
[8,12] 신명 6,16; 욥 38,2; 40,2.7–8; 시편 106,14; 말라 3,15.
16너희가 마싸에서 주 너희 하느님을 시험한 것처럼,
그분을 시험해서는 안 된다.(신명 6,16)
2지각없는 말로 내 뜻을 어둡게 하는 이자는 누구냐?(욥 38,2)
2불평꾼이 전능하신 분과 논쟁하려는가?
하느님을 비난하는 자는 응답하여라.
7사내답게 허리를 동여매어라.
너에게 물을 터이니 대답하여라.
8네가 나의 공의마저 깨뜨리려느냐?
너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나를 단죄하려느냐?(욥 40,2.7-8)
14사막에서 탐욕을 부리고 광야에서 하느님을 시험하였다.(시편 106,14)
15오히려 이제 우리는 거만한 자들이 행복하다고 말해야 한다.
악을 저지르는 자들이 번성하고
하느님을 시험하고도 화를 입지 않는다.”(말라 3,15)
13지금 여러분은 전능하신 주님을 시험해 보시지만,
끝내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실 것입니다.
14여러분은 사람 마음의 깊은 곳을 찾아내지도 못하시고,
그 속생각들을 알아차리지도 못하십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그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을 세밀히 살펴보시고
그분의 생각을 알아내시며
그분의 계획을 헤아리실 수 있다는 말입니까?
안 됩니다,
형제 여러분.
주 우리 하느님을 노엽게 해 드리지 마십시오. [8,14] 시편 139,17–18; 지혜 9,13; 이사 40,13; 로마 11,33–34; 1코린 2,11.
[8,14 관련 본문]
[8,14] 시편 139,17–18; 지혜 9,13; 이사 40,13; 로마 11,33–34; 1코린 2,11.
17하느님,
당신의 생각들이 제게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것들을 다 합치면 얼마나 웅장합니까?
18세어 보자니 모래보다 많고 끝까지 닿았다 해도
저는 여전히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시편 139,17–18)
13어떠한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지혜 9,13)
13누가 주님의 영을 지도하였으며
누가 그분의 조언자가 되어 그분을 가르쳤느냐?(이사 40,13)
33오! 하느님의 풍요와 지혜와 지식은 정녕 깊습니다.
그분의 판단은 얼마나 헤아리기 어렵고
그분의 길은 얼마나 알아내기 어렵습니까?
34 “누가 주님의 생각을 안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누가 그분의 조언자가 된 적이 있습니까?(로마 11,33-34)
11그 사람 속에 있는 영이 아니고서야,
어떤 사람이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느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1코린 2,11)
15하느님께서는 닷새 안에 우리를 도우실 뜻이 없으시더라도,
당신께서 원하시는 때에 우리를 보호하실 수 있는 권능을,
또 적군들 앞에서 우리를 전멸시키실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계십니다.
16주 우리 하느님의 뜻을 담보로 잡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사람과 달리 협박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시고,
인간과 달리 부추길 수 있는 대상이 아니십니다.
[8,15-16 주석] 관련 본문 해설, 보호하실 수 있는 ... 전멸시키실 수 있는
[8,15-16] 하느님의 계획은 네부카드네자르의 계획과 반대된다(유딧 2,2.4).
보호하실 수 있는 …전멸시키실 수 있는:
유딧은 하느님의 자유를 옹호한다(비교: 욥 1,21; 2,10).
17그러니 하느님에게서 구원이 오기를 고대하면서,
우리를 도와주십사고 그분께 간청합시다.
당신 마음에 드시면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 주실 것입니다.
18사실 우리 세대에는
우리의 어느 지파,
어느 가문에서도,
또 어느 씨족,
어느 성읍에서도,
이전처럼 손으로 만든 신들에게 경배하는 일이 일어난 적이 없고
오늘날에도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8,18] 유딧 5,20–21; 11,10.
[8,18 관련 본문]
[8,18] 유딧 5,20–21; 11,10.
20그러니 이제 저의 상전이신 주인님!
만일 저 백성이 잘못하여 자기들의 하느님께 죄를 지었고,
몰락의 원인이 되는 그 죄를 우리가 그들에게서 찾아낸다면,
올라가서 그들과 싸울 수 있습니다.
21그러나 저 민족에게 죄과가 없으면,
주인님께서는 그냥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주님,
그들의 하느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어
우리가 온 세상의 우셋거리가 될 것입니다.”(유딧 5,20-21)
10그러니 저의 상전이신 주인님!
그의 말을 그냥 넘겨 버리지 마십시오.
그의 말은 참말이니 마음에 새겨 두십시오.
사실 저희 겨레는 하느님께 죄를 짓지 않는 한,
징벌을 당하지도 않고 칼에 압도되지도 않습니다.(유딧 11,10)
19바로 그 일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살육과 약탈을 당하고,
우리의 적들 앞에서 무참히 파멸하였습니다. [8,19] 시편 78,56–57; 106,13–14; 예레 7,16–20.
[8,19 관련 본문]
[8,19] 시편 78,56–57; 106,13–14; 예레 7,16–20.
56그러나 그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시험하고
그분께 반항하며 그분의 법을 지키지 않았다.
57그들의 조상들처럼 배신하고 배반하여
뒤틀린 활처럼 되어 버렸다.(시편 78,56-57)
13그들은 그분의 업적을 빨리도 잊어
그분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았으며
14사막에서 탐욕을 부리고
광야에서 하느님을 시험하였다.(시편 106,13-14)
16그러니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마라.
그들을 위하여 탄원도 기도도 올리지 말고 나에게 조르지도 마라.
나는 너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17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무슨 짓들을 하는지 보고 있지 않느냐?
18하늘 여왕에게 과자를 만들어 바치려고
아이들은 나무를 주워 모으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아낙네들은 밀가루를 반죽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다른 신들에게 술을 부어 바쳐 내 화를 돋우고 있다.
19그러나 그들이 모욕한 것이 나인 줄 아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오히려 그들 자신이 아니냐?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된 것이다.
20- 그러므로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제 나의 분노와 진노가 이곳에 쏟아져
사람과 짐승과 들판의 나무와 땅의 과일을 모두 태우리니,
아무도 끄지 못할 것이다.(예레 7,16-20)
20그러나 우리는 그분 말고는 다른 신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우리나 우리 겨레 가운데 아무도 업신여기지 않으시리라고
우리는 희망할 수가 있습니다.
21그렇지만 우리가 함락되는 날에는 온 유다도 넘어가고 우리의 성소도 약탈당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성소가 더럽혀진 그 잘못을
우리 자신의 피로 갚게 하실 것입니다.
22그분께서는 우리가 어디에서 종살이를 하든지,
그곳의 이민족들 사이에서 동포들이 학살당하고
온 나라가 유배로 끌려가고
상속 토지가 황폐해지는 일이
우리에게 들이닥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를 종으로 사들이는 자들 앞에서
조롱거리와 우셋거리가 될 것입니다.
23그리고 우리는 종살이를 하면서 아무런 은혜도 입지 못할 것입니다.
주 우리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치욕으로 돌려놓으실 것입니다.
24그러니 이제 형제 여러분,
우리가 동포들에게 모범을 보입시다.
그들의 목숨이 우리에게 달려 있고,
성소가,
하느님의 집과 제단이 우리에게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8,24 주석] 우리가 동포들에게 모범을 보입시다
[8,24] 우리가 동포들에게 모범을 보입시다:
유딧이 "우리"라고 말할 때, 그녀는 자신을 포함한다.
그녀는 우찌야, 카브리스, 카미스와 함께 흔들리는 백성을 위해
하느님의 시험에 충실한 응답의 모범이 되라고 제안한다.
"우리를 시험하신 주 우리 하느님께 감사하자"(25절)는 그녀의 의도를 반복한다.
우찌야의 "우리"에는 그녀가 포함되지 않는다(30, 31절 참조).
25모든 것이 그러하더라도 주 우리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하신 것처럼
지금 우리도 시험하고 계십니다. [8,25] 신명 8,5; 토빗 12,14; 시편 94,12; 잠언 3,11–12; 지혜 3,4–6; 집회 2,1–6; 히브 12,5–6.
[8,25] 창세 22,1–19; 32,22–32; 탈출 20,20; 신명 8,16.
[8,25 관련 본문]
[8,25] 신명 8,5; 토빗 12,14; 시편 94,12; 잠언 3,11–12; 지혜 3,4–6; 집회 2,1–6; 히브 12,5–6.
[8,25] 창세 22,1–19; 32,22–32; 탈출 20,20; 신명 8,16.
5너희는 마치 사람이 자기 아들을 단련시키듯,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단련시키신다는 것을
마음 깊이 알아 두어야 한다.”(신명 8,5)
14너를 시험하도록 파견된 자도 나였다.
또 하느님께서는 나를 파견하시어
너와 네 며느리 사라를 고쳐 주게 하셨다.(토빗 12,14)
12주님, 행복합니다,
당신께서 징계하시고
당신 법으로 가르치시는 사람!(시편 94,12)
11내 아들아,
주님의 교훈을 물리치지 말고
그분의 훈계를 언짢게 여기지 마라.
12아버지가 아끼는 아들을 꾸짖듯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꾸짖으신다.(잠언 3,11–12)
4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5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고
그들이 당신께 맞갖은 이들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6그분께서는 용광로 속의 금처럼 그들을 시험하시고
번제물처럼 그들을 받아들이셨다.(지혜 3,4-6)
1얘야, 주님을 섬기러 나아갈 때 너 자신을 시련에 대비시켜라.
2네 마음을 바로잡고 확고히 다지며
재난이 닥칠 때 허둥대지 마라.
3주님께 매달려 떨어지지 마라.
네가 마지막에 번창하리라.
4너에게 닥친 것은 무엇이나 받아들이고
처지가 바뀌어 비천해지더라도 참고 견뎌라.
5금은 불로 단련되고 주님께 맞갖은 이들은 비천의 도가니에서 단련된다.
질병과 가난 속에서도 그분을 신뢰하여라.
6그분을 믿어라,
그분께서 너를 도우시리라
. 너의 길을 바로잡고 그분께 희망을 두어라.(집회 2,1–6)
5여러분은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자녀로 대하시면서 내리시는
권고를 잊어버렸습니다.
“내 아들아,
주님의 훈육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그분께 책망을 받아도 낙심하지 마라.
6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히브 12,5-6)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다(창세 22,1–19)
야곱이 하느님과 씨름하다(창세 32,23-33)
20그러자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들 마라.
하느님께서는 너희를 시험하시려고,
그리고 너희가 그분을 경외하는 마음을 지녀
죄짓지 않게 하시려고 오신 것이다.”(탈출 20,20)
16또 그 광야에서 너희 조상들이 몰랐던 만나를 너희가 먹게 해 주신 분이시다.
그것은 너희를 낮추고 시험하셔서
뒷날에 너희가 잘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신명 8,.16)
26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어떻게 하셨는지,
이사악을 어떻게 시험하셨는지,
그리고 야곱이 시리아의 메소포타미아에서
외숙 라반의 양 떼를 칠 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27그들의 마음을 시험하시려고 그들에게 불 같은 시련을 주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도 그냥 보복을 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께 가까운 이들을 깨우쳐 주시려고
채찍질하시는 것입니다.”
28그때에 우찌야가 유딧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한 말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니,
그대의 말을 반박할 자 아무도 없소.
29그대의 지혜가 오늘만 드러난 것이 아니오.
그대의 생애가 시작될 때부터 온 백성이 그대의 슬기를,
또 그대의 마음씨가 얼마나 고운지를 다 알아 왔소.
30이 백성은 너무 목이 말라
우리가 자기들에게 약속한 것을 실행하도록,
또 우리가 어길 수 없는 맹세를 하도록 강요한 것이오. [8,30] 탈출 32,22; 1사무 15,20–24.
[8,30 관련 본문]
[8,30] 탈출 32,22; 1사무 15,20–24.
22아론이 대답하였다.
“나리, 화내지 마십시오.
이 백성이 악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아시지 않습니까?(탈출 32,22)
20사울이 사무엘에게 대답하였다.
“저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가라고 하신 그 길을 따라 걸으며,
아말렉 임금 아각은 사로잡고
그 밖의 아말렉 사람들은 완전히 없애 버렸습니다.
21다만 군사들이 완전히 없애 버려야 했던 전리품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양과 소만 끌고 왔습니다.
그것은 길갈에서 주 어르신의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었습니다.”
22그러자 사무엘이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 바치는 것을 주님께서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까?
진정 말씀을 듣는 것이 제사드리는 것보다 낫고
말씀을 명심하는 것이 숫양의 굳기름보다 낫습니다.
23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
임금님이 주님의 말씀을 배척하셨기에
주님께서도 임금님을 왕위에서 배척하셨습니다.”
24사울이 사무엘에게 빌었다.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군사들이 두려워서 주님의 분부와 어르신의 말씀을 어기고
그들의 말을 들어 주었던 것입니다.(1사무 15,20-24)
31그대는 신심 깊은 여인이니 이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저수 동굴들이 가득 차게 비를 내려 주셔서,
우리가 더 이상 기력을 잃지 않을 것이오.”
[9,30-31 주석] 관련 본문 해설
[8,30-31] 우리가 어길 수 없는 맹세:
유딧에게 비를 내려 달라고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 우찌야의 요청은
하느님의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그의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32유딧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제 말씀을 들으십시오.
저는 대대로 우리 겨레의 자손들에게 남을 일을 하려고 합니다.
33오늘 밤 여러분은 성문 곁에 서 계십시오.
그러면 저는 시녀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이 이 성읍을 적군들에게 넘기겠다고 말씀하신 그 날짜 안에,
주님께서는 제 손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하실 것입니다.
34그러나 제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 알아내려고 하지 마십시오.
제가 하려는 일이 끝날 때까지는 여러분에게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35우찌야와 다른 수장들이 유딧에게 말하였다.
“평안히 가시오.
주 하느님께서 우리 적군들에게 보복하시기 위하여 그대 앞에 서서 가시기를 비오.”
36그러고 나서 그들은 그 초막을 떠나 자기들의 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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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딧 7: 아시리아 대장군이 유다의 배툴리아를 포위하다
유딧기 7장은 아시리아로 묘사된 바빌론 역사를 인용하여기도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생각과 말과 행동에 대해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 유딧기에서 아시리아 임금으로 등장한 바빌론 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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