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몬과의 전투를 다룬 11장이,
사울이 임금으로 즉위하기 전에 발생한 것이라면,
본문 13장부터는 사울이 임금이 된 뒤의 전투에 관한 이야기가 된다.
사울이 이스라엘을 두 해 동안 다스렸다는 구절(13,1)을 따른다면,
이때는 고고학적 성경 연대로 BC 1050년이다.
한편 본문 16장에 다윗이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이때는 다윗이 기름부음 받은 해로
그의 나이 15세가 되는 BC 1025년이다.
따라서 사무엘기 상권 13장부터 15장까지의 본문은
대략 25년 간에 발생한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울은 이 기간 동안 필리스티아, 모압, 암몬, 에돔, 초바,
그리고 아말렉족과 전투를 벌여 승리하지만,
주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아
하느님의 크나큰 진노를 사게 된다.
<목차> I. 사울이 임금이 된 후 전투를 벌이다. 1. 요나탄이 필리스티아 수비대를 치다. 2. 필리스티아인들이 올라 미크마스에 진을 치다. 3. 사울이 겁을 먹고 번제물을 바치다. 4. 이레 동안 기다리라는 약속을 사울이 지키지 못하다. 5. 사울이 게바에 진을 치다. 6. 필리스티아인들이 병력을 분산하자 요나탄이 습격한다. 7. 이스라엘의 승리는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었다. II. 주님께서 사울을 배척하시다. 1. 사울이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주님의 명령을 무시하다. 2. 주님께서 사울을 버리시다. 3. 하느님께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우신 일을 후회하시다. |
I. 사울이 임금이 된 후 전투를 벌이다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052-1025년
1. 요나탄이 필리스티아 수비대를 치다
사울이 임금이 된 뒤에 병사들을 뽑아
자신은 미크마스와 베텔 산악지방에,
그리고 그의 아들 요나탄은 기브아에 주둔한다.
이때 기브아에 있던 요나탄이
게바의 필리스티아 수비대를 친다(1사무 13,2-4).
2. 필리스티아인들이 올라 미크마스에 진을 치다
요나탄이 수비대를 치자
사울이 길갈로 소집령을 내려 모이게 하고,
필리스티아인들도 미크마스로 올라와 진을 친다.
필리스티아인들의 병거는 삼천이고 기마는 육천이었으며,
군사들은 바닷가 모래처럼 많았다(1사무 13,5).
3. 사울이 겁을 먹고 번제물을 바치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포위 된 것을 알고,
몸을 숨기거나 요르단을 건너 넘어간다.
길갈에 있던 사울이
겁에 질려 떨고 있는 군사들과 함께
사무엘을 기다리지 않고 번제물을 바친다.
4. 이레 동안 기다리라는 약속을 사울이 지키지 못하다
사무엘이 와서,
이레 [7일] 동안 기다리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사울을 질타하면서(1사무 13, 7-13),
"이제는 임금님의 왕국이 더 이상 서 있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임금님이 지키지 않으셨으므로,
주님께서는 당신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으시어,
당신 백성을 다스릴 영도자로 임명하셨습니다."(1사무 13,14)라고 한다.
11이레[7일] 동안 기다리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1사무 13,7.13과 관련된 명령은 1사무 10,8에 나온다.
그런데 11장 1의 영문에는
"약 1개월 뒤"라는 말이 나오므로
13장 8절의 "이레"가 10장 8절에 대응한다는 것은
시기상 오류라 생각된다.
특히 13장 1절에는
사울이 이스라엘을 두 해 [2년] 동안
다스렸다는 내용이 나온다(☞ 아래 본문 그림 참조).
이 말은 사울이 임금이 된 뒤
2년이 지났다는 뜻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 문장의 영문에서는
빈 부분이 있어 기간에 대한 의미는 불확실하다.
▶이레와 관련된 성경 본문
[Saul was. ...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 . (two) years over Israel.(1사무 13,1. NAB)];
[Saul was…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two years over Israel.(1사무 13,1. RNAB)]


"이레(7일)"와 관련된 본문(10 - 13장)에 나오는
장소와 주요 사건을 순차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 아래 지도 참조)
① 라마(1사무 8,4; 9,25 기름부음/ 10,8 길갈에서 "이레"를 기다리라 함)
② 기브아(10,10 사울이 삼촌과 만남)
③ 미츠파(10,17 사울이 임금으로 뽑힘)
④ 기브아(10,26 사울이 집으로 돌아감
⑤ 야베스 길앗(11,1. 1개월 뒤 암몬 침입)
⑥ 야베스 길앗 전령이 기브아로 옴(11,4)
⑦ 베젝(11,8 사울이 병력을 소집함)
⑧ 야베스 길앗(11,11 사울이 암몬과 전투하여 승리함)
⑨ 길갈(11,15 사울 임금 즉위, 사무엘이 제물을 바침)
⑩ 기브아(13,1 사울이 이스라엘을 두 해 다스림)
⑪ 길갈(13,7 필리스티아인 침입,
사울이 번제물과 친교제물 바침,
사무엘이 "이레"를 기다리지 못했다고 질책함)
길갈이라는 장소를 고려하면 본문 배열에서의 문제이거나,
또는 13장 1절 영문의 "1개월 뒤"라는 문구의
필사 오류(☞ 완전한 문장이 아니므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레 동안에 벌어질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사건들이 발생하지만,
단순히 필사나 문장 배열의 오류라 생각하면서 지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설명을 하는 이유는,
멸문지화 직전까지의 위기를 겪은 지파에서
하느님의 자비로 선택된 한 인간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임금이 되어
이스라엘이라는 민족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사무엘이, 이레 동안 기다리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사울을 질타하다(1사무 13, 7-13),
사무엘은 자신의 소임인 제물 봉헌을 사울이 다른 사제를 시켜 하도록 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느님 말씀에 대한 거역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대단한 분노가 일어났을 것이다. 임금을 세운지 얼마나 되었다고, 무시당한다는 느낌은 분명하였을 것이다. 이때 번제물을 바친 사제는 엘리의 증손이고 피느하스의 손자이며 이카봇의 조카이고 아히툽의 아들인 아히야였을(1사무 14,3) 것이다. 사무엘의 질타는 사울에게 평생 사라지지 않은 정신적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이는 다윗에 대한 사울의 질투와 행동을 통해 그대로 드러난다. |
5. 사울이 게바에 진을 치다
의기 소침해진 사울은
나머지 군대를 이끌고 길갈을 떠나 자신의 집이 있는 기브아로 간다.
그후 육백 명 가량의 군대를 이끌고 게바에 머무른다.
이때 필리스타아인들은 미크마스에 진을 치고 있었다.
필리스티아군은 병거가 삼천이고
기마가 육천이었으니 비교 불가였을 것이다.
사울이 전투를 벌이는 시기에는 변변한 무기가 없었다.
본문에 따르면 이스라엘 온 땅에는 대장장이가 한 명도 없었다.
필리스티아인들이 히브리인들에게 칼이나 창을 만들지 말라고 하였기 때문이다(1사무 13, 19).
따라서 군사들의 손에는 칼도 창도 없었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탄에게만 있었다(1사무 13,22).
이런 상태이니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오직 하느님만 바라보고 있어야 했을 것이다.
가나안에서 철기 시대를 연 바다 민족 필리스티아인들이
BC 1177년에 대규모로 들어왔다.
따라서 이때는 대규모 유입으로부터 약 120여 년이 지난 시기이지만,
아직도 이스라엘이 철기를 다루지 못한다는 것은
필리스티아인들의 철기에 대한 독점권이 대단했음을 알게 한다.(☞ 참조 연대표)
6. 필리스티아인들이 병력을 분산하자 요나탄이 습격한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사정을 알고 있는 필리스티아인들은
자신들의 힘을 믿고 오프라, 벳 호론,
그리고 츠보임 골짜기로 병력을 나누어 출동한다.
하루는 요나탄이 자신의 무기병과 단 둘이서 전초 부대를 치러간다.
요나탄이 전투를 하게 된 동기는
필리스티아인들의 병력이 분산됨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요나탄의 전투적 능력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준다.
전투가 시작되자 요나탄과 그의 무기병 단 둘이서
겨릿소 한 쌍이 한나절에 갈아 엎을 만한 들판에서
스무 명쯤 되는 적을 죽인다(1사무 14,14).
▶겨릿소 한 쌍이 한나절에 갈아 엎을 만한
펄롱 flurlong은 특히 경마·측량의 길이 단위로 220야드, 201.168m가 된다.
따라서 "겨릿소 한 쌍이 한나절에 갈아 엎을 만한 길이"인 half a furlong은
약 100미터 정도이다.
요나탄이 필리스티아인들의 전초기지를 치자
필리스티아인들의 전초부대와 공격대가
하느님의 공포에 떨게 된다(1사무 14,15).
7. 이스라엘의 승리는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었다
칼도 창도 없는 이스라엘군이
든든한 하느님을 배경으로
필리스티아인들을 미크마스에서 아얄론까지 쫓아가며 쳐 죽였다.
싸움을 계속할지에 대해 하느님의 응답이 없자,
요나탄이 사울의 명령을 거부했다는 것을 알았다.
사울은 군사들의 반대로 요나탄을 처벌하지 않고,
필리스티아인들을 뒤쫒는 일도 그만두고 올라갔다(1사무31-45).
필리스티아인들도 자기들 고장으로 물러갔다(1사무 14,46).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권을 차지하고 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원수들,
곧 모압과 암몬 자손들과 에돔,
그리고 초바 임금들과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웠다.
그리고 그는 어느 쪽으로 가든지(1사무 14,47) 승리를 거두었다.
아무런 무기도 없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을까?
이렇게 전쟁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 입에서 나온 말로 확인할 수 있다.
요나탄이 필리스티아인들을 공격했을 때 그가 한 말이 답을 준다.
"그들이 만일 우리한테,
'어디 올라와 봐라.' 하면,
주님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기신 것이니
우리가 올라가자.
이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표징이다."(1사무 14, 8-10).
그리고 전투가 진행 될 때
"그때 땅이 흔들리고 하느님의 공포가 퍼져 나갔다."(1사무 14,15)는 상황 표현에서도
하느님의 권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사울이 명령을 거부했다고 자신의 아들인 요나탄을 죽이려 하자,
군사들이 사울에게 했던 말에서도 알 수 있다.
“이스라엘에 이렇게 큰 승리를 안겨 준
요나탄 왕자님을 꼭 죽이셔야 합니까?
안 됩니다.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그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결코 땅에 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는 오늘 하느님과 함께 이 일을 하였기 때문입니다.”(1사무 14, 45)
이처럼 하느님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들이,
어떤 결기로 하느님의 눈에 어긋나는 일들을
그렇게 자주 저지르는지 알 수가 없다.
II. 주님께서 사울을 배척하시다.
1. 사울이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주님의 명령을 무시하다
사울은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하윌라에서 이집트 동쪽 수르까지 쳤지만 문제가 발생한다.
주님께서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한 짓,
곧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올라오는 길을 막았던 그 일 때문에
나는 그들을 벌하겠다(1사무 15,2).
그러니 너는 이제 가서 사정없이 아말렉을 치고,
그들에게 딸린 것을 완전히 없애 버려라.
남자와 여자, 아이와 젖먹이,
소 떼와 양 떼, 낙타와 나귀를 다 죽여야 한다."(1사무 15,3)고 말씀하셨는데도
사울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오히려 가장 좋은 양 떼와 소 떼를 취한 것도 부족해
아말렉 임금 아각을 살려주었다.
▶아말렉족을 완전 봉헌물로 바쳐야 하는 이유와 관련된 본문
8그때 아말렉족이 몰려와 르피딤에서 이스라엘과 싸움을 벌였다.
9그러자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너는 우리를 위하여 장정들을 뽑아 아말렉과 싸우러 나가거라.
내일 내가 하느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언덕 꼭대기에 서 있겠다.”
10여호수아는 모세가 말한 대로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후르는 언덕으로 올라갔다.
16이렇게 말하였다.
“손 하나가 주님의 어좌를 거슬러 들리리니,
주님과 아말렉 사이에 대대로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탈출 17, 8-10.16)
17“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오던 길에
아말렉인들이 너희에게 한 짓을 기억하여라.
18그들은 너희가 피곤하고 지쳐 있을 때에 너희와 길에서 마주치자,
하느님 두려운 줄도 모르고 너희 뒤에 처진 사람들을 모두 쳐 죽였다.
19그러므로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차지하도록 상속 재산으로 주시는 땅에서
너희 주위의 모든 적을 물리쳐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면,
너희는 하늘 아래에서 아말렉인들에 대한 흔적조차 없애 버려야 한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신명 25, 17-19)
2. 주님께서 사울을 버리시다
주님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내렸다.
“나는 사울을 임금으로 삼은 것을 후회한다.
그는 나를 따르지 않고 돌아섰으며 내 말을 이행하지 않았다.”
사무엘은 화가 나서 밤새도록 주님께 부르짖었다.(1사무 15, 10-11)
▶하느님께서는 이미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신 적이 있다.(창세 6,6-7)
6세상에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하셨다.
7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창조한 사람들을 이 땅 위에서 쓸어버리겠다.
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기어 다니는 것들과 하늘의 새들까지 쓸어버리겠다.
내가 그것들을 만든 것이 후회스럽구나!”(창세 6,6-7)
사무엘이 사울에게 가서 말했다.
주님께서는 임금님을 내보내시면서 이런 분부를 하셨습니다.
‘가서 저 아말렉 죄인들을 완전히 없애 버려라 [☞ 완전 봉헌물].
그들을 전멸시킬 때까지 그들과 싸워라.’(1사무 15,18)
그런데 어찌하여 임금님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전리품에 덤벼들어,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셨습니까?”(1사무 15,19)
▶완전 봉헌물에 대한 규정
28그러나 누가 자기가 가진 것 가운데에서
무엇이든 완전 봉헌물로 주님에게 바쳤으면,
사람이든 짐승이든 자기 소유의 밭이든,
그것을 팔거나 되살 수 없다.
완전 봉헌물은 모두 주님에게 바쳐진 가장 거룩한 것이다.(레위 27,28)
사울이 사무엘에게 대답하였다.
“저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가라고 하신 그 길을 따라 걸으며,
아말렉 임금 아각은 사로잡고
그 밖의 아말렉 사람들은 완전히 없애 버렸습니다.
다만 군사들이
완전히 없애 버려야 했던 전리품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양과 소만 끌고 왔습니다.
그것은 길갈에서 주 어르신의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었습니다.”(1사무 15,20-21)
사울은 우리의 하느님이 아니라,
"주 어르신의 하느님"이라 한다.
사울의 자기 혼자만이 옳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독선적인 성향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러자 사무엘이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 바치는 것을
주님께서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까?
진정 말씀을 듣는 것이 제사드리는 것보다 낫고
말씀을 명심하는 것이
숫양의 굳기름보다 낫습니다."(1사무 15,22)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
임금님이 주님의 말씀을 배척하셨기에
주님께서도 임금님을 왕위에서 배척하셨습니다.”(1사무 15,23)
▶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 바치는 것을 주님께서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까?"( 1사무 15,22) 관련 본문
3정의와 공정을 실천함이 주님께는 제물보다 낫다.(잠언 21,3)
6정녕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다.(호세 6,6)
21“나는 너희의 축제들을 싫어한다.
배척한다.
너희의 그 거룩한 집회를 반길 수 없다.
22너희가 나에게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친다 하여도 받지 않고
살진 짐승들을 바치는 너희의 그 친교 제물도 거들떠보지 않으리라.
23너희의 시끄러운 노래를 내 앞에서 집어치워라.
너희의 수금 소리도 나는 듣지 못하겠다.
24다만 공정을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25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광야에서 지낸 사십 년 동안
나에게 희생 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친 적이 있느냐?(아모 5,21-25)
13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태 9,13)
7‘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마태 12,7)
8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제물과 예물을”,
또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원하지도 기꺼워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시는데,
이것들은 율법에 따라 바치는 것입니다.(히브 10,8)
사무엘의 책망은
예언자들의 책망과 동일하다.
전례 행위는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는 한 무의미하고
심지어 위선적이기까지 한다.
3. 하느님께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우신 일을 후회하시다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보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울을 두고 슬퍼하였다.
주님께서도 사울을 이스라엘 위에 임금으로 세우신 일을 후회하셨다.(1사무 15,35)
이제 다윗이 등장할 때가 되었음을 알게 한다.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은 후,
사울은 다윗에게 노골적인 반감과 질투를 드러낸다.
다윗은 도피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편을 쓰게 된다.
따라서 다음 자료부터는
본문과 관련된 시편이 소개 될 예정이다.
정의와 공정을 가르치는 기도의 학교, 시편
정의와 공정을 가르치는 기도의 학교, 시편 정의와 공정을 위해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아브라함의 자손인(창세 18,18-19) 오벳이 낳은 이사이의 아들 다윗이(룻 4,22)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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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참조용 그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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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즉위와 사무엘의 소임 전환 (1사무 9,1 -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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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붓다(1사무 16,1-23; 시편 78)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베들레헴 사람 이사이의 아들 다윗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라고 말씀하신다. 이때는 고고학적으로 BC 1025년, 다윗의 나이 15세로 추정한다. 본문에서도 사무엘이 다윗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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