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시편집

시편 1장. 악인들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좋은생각으로 2022. 7. 24. 05:12

악인들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시편 제1권: 시편 1장 - 41장 

전체 시편집의 서문 시편.

직접적인 비유로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대조하는 시편(Psalms)으로 

전체 시편집(Psalter)의 서문이다

 시편은 삶을 선 또는 악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활동으로 보고 있다

선한 자와 악한 자 각각의  은 반드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들의 선한 행동으로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은 생명을

그리고 악한자들은 바람에 흩어지는 겨와 같은 덧없는 죽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모든 시편의 주석은 RNAB를 인용하였다.) 

시편은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여 흐르면서
하느님을 향한 거룩한 사람들의 마음을 적신다. 

게시되는 시편은 미국천주교주교회의 발간 성경(RNAB)을 참조하여 서문과 주석을 구성하였으며,
가톨릭 성경의 시편 본문 아래에 해당 시편과 관련된 성경 본문을 첨부한다.

시편으로 마음을 비추면서 성경을  읽고자 한다. 

 

시편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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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1행복하여라!

악인들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들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1,1] 시편 26,45; 40,5.

2오히려 주님의 가르침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 [1,2] 여호 1,8; 시편 119; 집회 39,1.

3그는 시냇가에 심겨

제때에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1,3] 시편 52,10; 92,1315; 예레 17,8.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II

4악인들은 그렇지 않으니

바람에 흩어지는 겨와 같아라. [1,4] 시편 35,5; 83,1416;  21,18.

5그러므로 악인들이 심판 때에,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감히 서지 못하리라.

6의인들의 길은 주님께서 알고 계시고 [1,6] 시편 37,18.

악인들의 길은 멸망에 이르기 때문일세.


주석

 

[1,1] 주석: 길(th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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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혹은 도덕적 행실의 태도에 대한 일반적인 성경 용어(시편 32,8; 101,2.6; 잠언 2,20; 1열왕 8,36)이다. 

 

8나 너를 이끌어 네가 가야 할 길을 가르치고 너를 눈여겨보며 타이르리라.(시편 32,8)

2흠 없는 길에 뜻을 두리니 언제 저에게 오시렵니까? 

저의 집 안에서 온전한 마음으로 걷고 

6저의 눈은 나라 안의 진실된 이들 위에 머물러

그들이 제 곁에 살고

흠 없는 길을 걷는 이

그런 이가 저에게 시중을 들리이다.(시편 101,2.6)

20그러니 너는 선인들의 길을 걷고

의인들의 행로를 따라야 한다.(잠언 2,20)

36당신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당신 종들과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이 걸어야 할 좋은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 

그리고 당신 백성에게 상속 재산으로 주신 당신의 땅에 비를 내려 주십시오.(1열왕 8,36)

[1,2] 주석: 주님의 가르침(☞ the law of the Lord, 주님의 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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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처음 다섯 권의 책인 토라 또는 십중팔구는 하느님의 가르치심이나 지시일 것이다.


인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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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시편 26,4–5; 40,5.

4저는 옳지 않은 자들과 함께 앉지 않았고 음흉한 자들과 함께 다니지 않았습니다. 5악인들의 모임을 싫어하고 무도한 자들과 함께 앉지 않았습니다.(시편 26,4-5)

5행복하여라, 주님께 신뢰를 두며 오만한 자들과 거짓된 변절자들에게 돌아서지 않는 사람!(시편 40,5)

 

[1,2] 여호 1,8; 시편 119; 집회 39,1.

8이 율법서의 말씀이 네 입에서 떠나지 않도록 그것을 밤낮으로 되뇌어, 거기에 쓰인 것을 모두 명심하여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네 길이 번창하고 네가 성공할 것이다.(여호 1,8)

시편집 가운데 가장 긴 시편으로 계명을 알게된 기쁨을 찬미하는 119장 전체

1그는 모든 조상의 지혜를 찾고 예언을 공부하는 데에 몰두한다.(집회 39,1)

 

[1,3] 시편 52,10; 92,13–15; 예레 17,8.

10그러나 나는 하느님 집에 있는 푸른 올리브 나무 같아라. 영영세세 나는 하느님의 자애에 의지하네.(시편 52,10)

13의인은 야자나무처럼 돋아나고 레바논의 향백나무처럼 자라리라. 14주님의 집에 심겨 우리 하느님의 앞뜰에서 돋아나리라. 15늙어서도 열매 맺으며 수액이 많고 싱싱하리니(시편 92,13-16)

8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예레 17,8)

 

[1,4] 시편 35,5; 83,14–16; 욥 21,18.

5그들은 바람 앞의 겨처럼 되고 주님의 천사가 그들을 몰아내리라.(시편 35,5)

14저의 하느님, 그들을 방랑초처럼, 바람 앞의 지푸라기처럼 만드소서. 15숲을 태우는 불처럼 산들을 사르는 불길처럼 16그렇게 당신의 태풍으로 그들을 뒤쫓으시고 당신의 폭풍으로 그들을 놀라게 하소서.(시편 83,14-16)

18그들이 바람 앞의 검불과 같고 폭풍이 휩쓸어 가는 지푸라기와 같은 적이 있는가?(욥 21,18)

 

[1,6] 시편 37,18.

18주님께서 흠 없는 이들의 나날을 아시니 그들의 소유는 길이길이 남으리라.(시편 37,18)


 

 

시편 2장. 어찌하여 민족들이 술렁거리며

임금(Royal)의 시편이다. 반역하려는 임금(King)들에게(시편 2,1-3) 하느님께서는 강력하게 대응하신다(시편 2,4-6). 시편 2장에서 저자는 당시의 율법적 언어로 하느님의 뜻을 선포하여, 이스라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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