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시편집

시편 48장. 주님은 위대하시고

좋은생각으로 2022. 8. 21. 06:19

주님은 위대하시고

하느님의 무적의 거처인 거룩한 성을 찬양하는 시온 찬송이다.

정복할 수 없는,

이 말은 모든 적을 무찌르신 하느님에 대한 적절한 상징이다.

그 도성을 묘사하는 일곱 개의 별명(시편 48,2-3 / ☞ ①~⑦) 다음에,

시편은 적대적인 임금들에 대한 하느님의 전사에 의한 승리를 묘사한다(시편 48,4-8).

후반부는 온 땅에 대한 시온의 하느님의 주권을 선포하고(시편 48,9-12),

순례자들에게,

하느님은 시온과 같이 영원히 무적임을 선포하도록 초대한다(시편 48,13-14).


시편 4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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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노래. 시편. 코라의 자손들]

 

I

2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우리 하느님의 도성 [48,2] 시편 96,4; 145,3.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3아름답게 솟아오른 그 산은

온 누리의 기쁨이요 [48,3] 시편 50,2; 애가 2,15.

북녘의 맨 끝 시온 산은 [☞ 차폰의 고지, 시온산  Mount Zion, the heights of Zaphon (NAB, RNAB)] [48,3] 이사 14,13.

대왕님의 도읍이라네.

 

II

4하느님께서 그 궁궐 안에 계시며

당신을 성채로 드러내신다.

5보라, 임금들이 모여 와

함께 들이쳤다.

6그들은 보자마자 질겁하고

깜짝 놀라 허둥대며 달아났다. [48,6] 판관 5,19.

7거기에서 전율이 그들을 덮쳤네,

해산하는 여인의 진통처럼 [48,7] 탈출 15,14; 예레 4,31.

8타르시스의 배들을

들부수는 샛바람처럼.

 

III

9우리가 들은 대로

우리가 보았네,

만군의 주님의 도성에서

우리 하느님의 도성에서.

하느님께서 이를 영원히 굳히셨네.

셀라

10하느님, 저희가 당신 궁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생각합니다.

11하느님, 당신 이름처럼

당신을 찬양하는 소리

세상 끝까지 울려 퍼집니다.[48,11] 말라 1,11.

당신의 오른손이 의로움으로 가득합니다.

12당신의 심판으로

시온 산은 즐거워하고

유다의 딸들은 기뻐 뛰게 하소서. [48,12] 시편 97,8.

 

IV

13너희는 시온을 두루 돌며

그 탑들을 세어 보아라.

14장차 올 세대에게 일러 줄 수 있도록

그 성루를 살피고

그 궁궐들을 돌아다녀 보아라. [48,14] 시편 22,3132; 71,18.

15이분께서 하느님이시다.

영원무궁토록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이분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신다.

알 뭇.


주석

 

[서언] 주석: 일곱 개의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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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별명(시편 48,2-3 / ☞ ①~⑦) 

 

2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우리 ①하느님의 도성 당신의 ②거룩한 산에서. 3③아름답게 솟아오른 그 산은 ④온 누리의 기쁨이요 ⑤북녘의 맨 끝시온 산은 ⑦대왕님의 도읍이라네.(시편 48,2-3)

2Great is the LORD and highly praised in the city of our God: The holy mountain, 3fairest of heights, the joy of all the earth, Mount Zion, the heights of Zaphon, the city of the great king.(시편 48,2-3, NAB)

[48,3] 주석:  북녘의 맨 끝 시온 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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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의 맨 끝 시온 산은 Mount Zion, the heights of Zaphon: 유사한 원문에서는 가나안의 폭풍 신 바알의 산악 거처이다. 시온을 차폰처럼 말하는 것은 가나안 사람들의 바알에 대한 주장을 이스라엘의 하느님이라고 주장하는 것이었다. 지형적으로 말해서 시온은 언덕에 불과하지만 종교적으로 볼 때 시온은 높으신 하느님의 집으로 다른 산 위에 우뚝 솟아 있다(참조, 시편 68,16-17).

 

16바산의 산은 드높은 산이요 바산의 산은 여러 봉우리 거느린 산이라네.

17여러 봉우리 거느린 산들아 하느님께서 기꺼이 거처하시기로 하신 그 산을 어찌하여 흘겨보느냐?

정녕 주님께서 거기에 영원히 머무시리라.(시편 68,16-17)

[48,8] 주석: 타르시스의 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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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시스의 배들: 먼 땅 또는 타르시스 항구의 이름을 딴 대형 선박으로, 비록 다른 식별이 제안되고 있지만, 스페인 남부의 고대 타르테수스 Tartessus일 것이다. <비교> 이사 2,16; 60,9; 요나 1,3.

 

16타르시스 Tarshish의 모든 배들과 호화로운 모든 선박들 위로 그날이 닥치리라.(이사 2,16)

9정녕 섬들이 나를 기다리고

타르시스Tarshish의 배들이 앞장서서

먼 곳에서 너의 아들들을 데려오는데

주 너의 하느님의 이름을 위하여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위하여

은과 금을 함께 싣고 오니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기 때문이다.(이사 60,9)

3그러나 요나는 주님을 피하여 타르시스 Tarshish로 달아나려고 길을 나서 야포로 내려갔다.

마침 타르시스로 가는 배를 만나 뱃삯을 치르고 배에 올랐다.

주님을 피하여 사람들과 함께 타르시스로 갈 셈이었다.(요나 1,3)

[48,9] 주석: 우리가 들은 대로 우리가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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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들은 대로 우리가 보았네: 새로운 순례자들이 도성의 아름다움과 놀라움에 대해 거룩한 도성에 대해 들었던 영광스러운 것들을 그들의 지금 그들 자신의 눈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서 보는 것은 시편 48,6의 적대적인 임금들의 보는 것과 대조된다.

[48,15] 주석: 영원무궁토록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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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궁토록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이스라엘의 하느님은 영원하시고 대적할 수 없는 시온과 같다. 따라서 거룩한 도성은 일종의 하느님의 “성사 sacrament”이다.

[48,15] 주석: 알 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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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뭇: 영문에는 알 뭇이라는 단어가 없다.

 

15"Yes, so mighty is God, our God who leads us always!"(시편 48,15 NAB)

15That this is God, our God for ever and ever. He will lead us until death.(시편 48,15)


인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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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시편 96,4; 145,3.

4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모든 신들 위에 경외로우신 분이시다.(시편 96,4)

3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그 위대하심은 헤아릴 길 없어라.(시편 145,3)

 

[48,3] 시편 50,2; 애가 2,15.

2더없이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느님께서 광채와 함께 나타나시네.(시편 50,2)

15길 가는 자들은 모두 너를 보고 손뼉을 쳐 댄다. 딸 예루살렘을 보고 휘파람 소리 내며 머리를 흔들어 댄다. “‘아름다움의 극치요 온 누리의 기쁨이라 하는 도성이 이것이란 말이지?” 하고 빈정대면서.(애가 2,15)

 

[48,3] 이사 14,13.

13너는 네 마음속으로 생각했었지. ‘나는 하늘로 오르리라. 하느님의 별들 위로 나의 왕좌를 세우고 북녘 끝 신들의 모임이 있는 산 위에 좌정하리라.(이사 14,13)

 

[48,6] 판관 5,19.

19임금들이 모여 와 싸웠네. 그때에 므기또의 물가 타아낙에서 가나안 임금들이 싸웠네. 그러나 은 노획물은 얻지 못하였네.(판관 5,19)

 

[48,7] 탈출 15,14; 예레 4,31.

14민족들이 듣고 떨었으며 필리스티아 주민들은 고통에 사로잡혔습니다.(탈출 15,14)

31나는 몸 푸는 여인이 내는 듯한 소리를, 첫아기를 낳는 여인처럼 괴로워하는 소리를 들었다. 손을 뻗쳐 들고 헐떡이는 딸 시온의 소리를 들었다. "불행하여라, 이 내 목숨! 살인자들 앞에서 내 힘이 다해 가는구나."(예레 4,31)

 

[48,11] 말라 1,11.

11그러나 해 뜨는 곳에서 해 지는 곳까지, 내 이름은 민족들 가운데에서 드높다. 내 이름이 민족들 가운데에서 드높기에, 곳곳에서 내 이름에 향과 정결한 제물이 바쳐진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말라 1,11)

 

[48,12] 시편 97,8.

8시온이 듣고 기뻐하며 유다의 딸들이 즐거워하니 주님, 당신의 법규 때문입니다.(시편 97,8)

 

[48,14] 시편 22,3132; 71,18.

31후손은 그분을 섬기리라. 장차 올 세대에게 주님의 이야기가 전해져 32그들은 태어날 백성에게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리니 주님께서 이를 행하셨기 때문이다.(시편 22,31-32)

18늙어 백발이 될 때까지 하느님, 저를 버리지 마소서. 제가 당신 팔의 능력을, 당신의 위력을 앞으로 올 모든 세대에 전할 때까지.(시편 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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