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시편집

시편 82장. 너희는 언제까지 불의하게 심판하며

좋은생각으로 2022. 8. 27. 10:35

 

너희는 언제까지 불의하게 심판하며

신들아, 너희가 진실로 정의를 올바르게 말하며

사람들을 심판하느냐?라는 절로 시작하는 시편 58장처럼,

이교도 신들은 태초에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민족들을 감독하기 위해 파견하신

아래 단계의 신들로 여겨진다(신명 32,8-9).

이제 하느님께서 불의한 신들”(시편 82,2-4)을 꾸짖으시기 위해

하늘 집회에서 일어서시는데(시편 82,1),

그들은 신적 지위를 박탈당하고 필멸의 신분으로 낮아진다(시편 82,5-7).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지지하지 않음으로써

땅을 잘못 다스리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시편은 보편적 정의를 위한 짧은 기도로 끝난다(시편 82,8).

 

▷8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민족들에게 상속 재산을 나누어 주실 때 사람들을 갈라놓으실 때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에 따라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다. 9그러나 주님의 몫은 당신의 백성 그분의 소유는 야곱이었다.(신명 32,8-9)


시편 82장

더보기

1 [시편. 아삽]

 

I

하느님께서 신들의 모임에서 일어서시어

그 신들 가운데에서 심판하신다. [82,1] 이사 3,1314.

2“너희는 언제까지 불의하게 심판하며

악인들의 편을 들려느냐? [82,2] 시편 58,2.

셀라

3약한 이와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불쌍한 이와 가련한 이에게 정의를 베풀어라.

4약한 이와 불쌍한 이를 도와주고

악인들의 손에서 구해 내어라.” [82,4] 신명 1,17.

 

II

5그들은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며

어둠 속을 걷고 있으니

세상의 기초들이 모두 흔들린다.

6“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며 [82,6] 2베드 1,4.

모두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다.

7그러나 너희는 사람들처럼 죽으리라.

여느 대관들처럼 쓰러지리라.”

8일어나소서, 하느님, 세상을 심판하소서.

당신께서는 모든 민족들을 차지하고 계십니다.


 

주석

 

[82,5] 주석: 5절

더보기

5 신들은 눈멀고 무엇이 옳은지 말할 수 없다. 그들의 잘못된 통치는 땅의 근간을 흔드는데(<비교> 시편 11,3; 75,4), 그것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실 때 단단하게 만드셨던 것이다.(시편 96,10)

 

3바탕까지 허물어지는데 의인인들 무엇을 할 수 있으랴?(시편 11,3)

4땅이며 그 모든 주민이 뒤흔들려도 내가 세운 그 기둥들은 굳건히 서 있다. 셀라(시편 75,4)

10겨레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다.

정녕 누리는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고 그분께서는 민족들을 올바르게 심판하신다.”(시편 96,10)

[82,6] 주석: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며

더보기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며: 요한 10,34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이들이 “신”이라고 정당하게 불릴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이 절을 사용하신다.

 

34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율법에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35폐기될 수 없는 성경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을 신이라고 하였는데,(요한 10,34-35)

[82,8] 주석: 세상을 심판하소서

더보기

세상을 심판하소서: 신명 32,8-9에 의하면, 하느님께서는 원래 하위 신들에게 외국에 대한 사법권을 할당하셨는데, 이스라엘을 당신의 몫으로 유지하신다. 이제 하느님께서는 모든 세상에 대한 지배권을 직접 챙기신다.


인용 본문

더보기

[82,1] 이사 3,1314.

13주님께서 재판하러 일어서신다. 백성들을 심판하러 일어나신다. 14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원로들과 고관들에 대한 재판을 여신다. “바로 너희가 포도밭을 망쳐 놓았다. 너희의 집은 가난한 이에게서 빼앗은 것으로 가득하다.(이사 3,13-14)

 

[82,2] 시편 58,2.

2, 신들아, 너희가 진실로 정의를 말하며 올바르게 사람들을 심판하느냐?(시편 58,2)

 

[82,4] 신명 1,17.

17너희는 재판할 때에 한쪽을 편들어서는 안 된다. 낮은 자의 말이나 높은 자의 말이나 똑같이 들어 주어라. 재판은 하느님께 속한 것이니 사람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리고 너희가 감당하기 힘든 송사는 나에게 가져오너라. 내가 그것을 들어 주겠다.’(신명 1,17)

 

[82,6] 2베드 1,4.

4그분께서는 그 영광과 능력으로 귀중하고 위대한 약속을 우리에게 내려 주시어, 여러분이 그 약속 덕분에, 욕망으로 이 세상에 빚어진 멸망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2베드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