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시편집

시편 80장. 이스라엘의 목자시여, 귀를 기울이소서

좋은생각으로 2022. 8. 27. 10:32

이스라엘의 목자시여, 귀를 기울이소서

군사적 패배를 슬퍼하는 공동체 비가이다.

포도원처럼 이스라엘에 친숙한 표현을 사용하여,

백성들은,

이집트에서 가져온 한때 훌륭했던 포도나무를 보호하고 있는 울타리를

하느님께서 무너뜨린 것에 불평한다(시편 80,9-14).

그들은 하느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돌아오시어

그들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다윗 임금을 이용하시도록 기도한다(시편 80,15-19).


시편 8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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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휘자에게. 나리꽃 가락으로. 증언. 아삽. 시편]

 

I

2이스라엘의 목자시여, 귀를 기울이소서,

요셉을 양 떼처럼 이끄시는 분이시여.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분이시여

광채와 함께 나타나소서, [80,2] 시편 23,13; 95,7; 100,3; 창세 48,15; 탈출 25,22; 1사무 4,4; 2사무 6,2; 미카 7,14.

3에프라임과 벤야민과 므나쎄 앞으로!

당신의 권능을 깨우시어

저희를 도우러 오소서.

4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80,4, 8, 20] 시편 4,7; 31,17; 67,2; 85,5; 민수 6,25; 다니 9,17.

 

II

5주 만군의 하느님

당신 백성의 기도에도 아랑곳없이

언제까지나 노여워하시렵니까? [80,5] 시편 13,2; 44,24; 74,1; 79,5; 89,47; 신명 4,24.

6당신께서는 그들에게 눈물의 빵을 먹이시고

눈물을 가득히 마시게 하셨습니다. [80,6] 시편 42,4; 102,10.

7당신께서 저희를 이웃들의 싸움거리로 만드시어

원수들이 저희를 비웃습니다. [80,7] 시편 44,14; 79,4; 123,34; 12,4; 다니 9,16; 스바 2,8.

8만군의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80,4, 8, 20] 시편 4,7; 31,17; 67,2; 85,5; 민수 6,25; 다니 9,17.

 

III

9당신께서는 이집트에서 포도나무 하나를 뽑아 오시어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습니다.

10당신께서 자리를 마련하시니

뿌리를 내려

땅을 채웠습니다.

11산들이 그 그늘로 덮이고

드높은 향백나무들이 그 가지들로 덮였습니다.

12그 줄기들은 바다까지,

그 햇순들은 까지 뻗었습니다.

13어찌하여 당신께서는 그 울타리들을 부수시어

길 가는 사람마다 그것을 잡아 꺾게 하셨습니까? [80,13] 시편 89,41.

14숲에서 나온 멧돼지가 먹어 치우고

들짐승이 뜯어 먹습니다. [80,14] 호세 2,14.

15만군의 하느님, 제발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살피시고

이 포도나무를 찾아오소서,

16당신 오른손이 심으신 나뭇가지를

당신 위해 키우신 아들을.

17그 가지는 불에 타고 꺾였습니다.

그들은 당신 얼굴의 질책으로 멸망해 갑니다.

18당신 오른쪽에 있는 사람 위에,

당신 위해 키우신 인간의 아들 위에 당신의 손을 얹어 주소서.

19저희가 당신에게서 떠나가지 않으오리다.

저희를 살려 주소서. 저희가 당신 이름을 받들어 부르오리다.

20주 만군의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80,4.8.20] 시편 4,7; 31,17; 67,2; 85,5; 민수 6,25; 다니 9,17.


주석

 

[80,1] 주석: 나리꽃 가락으로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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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꽃 가락으로. 증언(lilies. Eduth): 나리꽃은 곡조의 이름이지만, 두 번째의 Eduth 은 국문에는 "증언"'이라 하나 RNAB 주석에는 설명되어 있지 않다고 나와 있다.

[80,6] 주석: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눈물의 빵을 먹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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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서는 그들에게 눈물의 빵을 먹이시고: 칠십인역과 불가타 성경 모두가 이 절을 1인칭, 즉, “당신께서 우리에게 눈물의 빵을 먹이시고 You have fed us the bread of tears. ”라고 번역한다.

[80,9] 주석: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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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이스라엘에 대한 흔한 비유이다. <비교> 이사 5,1-7; 27,2-5; 예레 2,21; 호세 10,1; 마태 21,33.

 

1내 친구를 위하여 나는 노래하리라,

내 애인이 자기 포도밭을 두고 부른 노래를.

내 친구에게는 기름진 산등성이에 포도밭이 하나 있었네.

2땅을 일구고 돌을 골라내어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네.

그 가운데에 탑을 세우고 포도 확도 만들었네.

그러고는 좋은 포도가 맺기를 바랐는데 들포도를 맺었다네.

3자 이제, 예루살렘 주민들아 유다 사람들아 나와 내 포도밭 사이에 시비를 가려 다오!

4내 포도밭을 위하여 내가 무엇을 더 해야 했더란 말이냐?

내가 해 주지 않은 것이 무엇이란 말이냐?

나는 좋은 포도가 맺기를 바랐는데 어찌하여 들포도를 맺었느냐?

5이제 내가 내 포도밭에 무슨 일을 하려는지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울타리를 걷어치워 뜯어 먹히게 하고 담을 허물어 짓밟히게 하리라.

6그것을 황폐하게 내버려 두어 가지치기도 못 하고 김매기도 못 하게 하여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올라오게 하리라.

또 구름에게 명령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7만군의 주님의 포도밭은 이스라엘 집안이요

유다 사람들은 그분께서 좋아하시는 나무라네.

그분께서는 공정을 바라셨는데 피 흘림이 웬 말이냐?

정의를 바라셨는데 울부짖음이 웬 말이냐?(이사 5,1-7)

2그날에 너희는 이 아름다운 포도밭을 이렇게 노래하여라.

3“주님인 나는 이 포도밭을 지키는 이.

시간마다 물을 주고 아무도 해치지 못하도록 밤낮으로 지킨다.

4나는 성내지 않는다.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있으면 그것을 쳐 없애려고 달려들어 모조리 불태워 버린다.

5이렇게 되지 않으려거든 내 보호에 매달리고 나와 평화를 이루어라,

나와 평화를 이루어라.”(이사 27,2-5)

21나는 좋은 포도나무로,

옹골찬 씨앗으로 너를 심었는데 어찌하여 너는 낯선 들포도나무로 변해 버렸느냐?(예레 2,21)

1이스라엘은 가지가 무성한 포도나무 열매를 잘 맺는다.

그러나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들도 많이 만들고

땅이 좋아질수록 기념 기둥들도 좋게 만들었다.(호세 10,1)

3누가 너희에게 무어라고 하거든,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그러면 그것들을 곧 보내 줄 것이다.”(마태 21,3)

[80,12] 주석: 바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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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지중해. * 강: 유프라테스. <비교> 창세 15,18; 1열왕 5,1. 이들 용어는 또한 신화적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땅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 시에서는 바다와 강이 때때로 유사하다.

 

18그날 주님께서는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 강에서 큰 강 곧 유프라테스 강까지 이르는 이 땅을 너의 후손에게 준다.(창세 15,18)

1솔로몬은 유프라테스 강에서 필리스티아 땅까지,

그리고 이집트 국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나라를 다스렸다.

그들은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조공을 바치며 그를 섬겼다.(1열왕 5,1)

[80,16] 주석: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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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son: 불가타 성경과과 칠십인역 성경에서는 “사람의 아들 son of man”을 사용한다.

[80,18] 주석: 당신 오른쪽에 있는 사람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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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오른쪽에 있는 사람 위에: 전쟁에서 군대를 이끌 다윗 임금.


인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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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시편 23,13; 95,7; 100,3; 창세 48,15; 탈출 25,22; 1사무 4,4; 2사무 6,2; 미카 7,14.

1[시편. 다윗]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2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3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시편 23,1-3)

7그분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그분 목장의 백성 그분 손수 이끄시는 양 떼로세. 아,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시편 95,7)

3너희는 알아라, 주님께서 하느님이심을. 그분께서 우리를 만드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이어라.(시편 100,3)

15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축복하였다. “저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을 당신 앞에서 살아가게 하신 하느님, 제가 사는 동안 지금까지 늘 저의 목자가 되어 주신 하느님,(창세 48,15)

22내가 그곳에서 너를 만나고, 속죄판 위, 곧 증언 궤 위에 있는 두 커룹 사이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내가 너에게 명령할 모든 것을 일러 주겠다.”(탈출 25,22)

4그리하여 백성은 실로에 사람들을 보내어, 거기에서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만군의 주님의 계약 궤를 모셔 왔다. 엘리의 두 아들 호프니와 피느하스도 하느님의 계약 궤와 함께 왔다.(1사무 4,4)

2다윗은 유다 바알라에서 하느님의 궤를 모셔 오려고,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그곳으로 떠났다. 그 궤는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만군의 주님의 이름으로 불렸다.(2사무 6,2)

14과수원 한가운데 숲 속에 홀로 살아가는 당신 백성을, 당신 소유의 양 떼를 당신의 지팡이로 보살펴 주십시오. 옛날처럼 바산과 길앗에서 그들을 보살펴 주십시오.(미카 7,14)

 

[80,4.8.20] 시편 4,7; 31,17; 67,2; 85,5; 민수 6,25; 다니 9,17.

7많은 이가 말합니다. “누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보여 주랴?” 주님, 저희 위에 당신 얼굴의 빛을 비추소서.(시편 4,7)

17당신 얼굴을 당신 종 위에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시편 31,17)

2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강복하소서. 당신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 셀라(시편 67,2)

5저희 구원의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키소서. 저희에 대한 노여움을 푸소서.(시편 85,5)

25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민수 6,25)

17그러니 이제 저희의 하느님, 당신 종의 기도와 간청을 들어 주십시오. 주님, 당신 자신을 생각하시어 황폐한 당신의 성소에 당신 얼굴의 빛을 비추십시오.(다니 9,17)

 

[80,5] 시편 13,2; 44,24; 74,1; 79,5; 89,47; 신명 4,24.

2주님, 언제까지 마냥 저를 잊고 계시렵니까? 언제까지 당신 얼굴을 제게서 감추시렵니까?(시편 13,2)

24깨어나소서, 주님, 어찌하여 주무십니까? 잠을 깨소서, 저희를 영영 버리지 마소서!(시편 44,24)

1[마스킬. 아삽] 하느님, 어찌하여 마냥 버려두십니까? 어찌하여 당신 목장의 양 떼에게 분노를 태우십니까?(시편 74,1)

5주님, 언제까지나 마냥 진노하시렵니까? 언제까지나 당신의 격정을 불처럼 태우시렵니까?(시편 79,5)

47주님, 언제까지나 영영 숨어 계시렵니까? 언제까지나 당신의 진노를 불태우시렵니까?(시편 89,47)

24주 너희 하느님은 태워 버리는 불이시며 질투하시는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신명 4,24)

 

[80,6] 시편 42,4; 102,10.

4사람들이 제게 온종일 “네 하느님은 어디 계시느냐?” 빈정거리니 낮에도 밤에도 제 눈물이 저의 음식이 됩니다.(시편 42,4)

10저는 재를 빵처럼 먹고 마실 것에 제 눈물을 섞으니(시편 102,10)

 

[80,7] 시편 44,14; 79,4; 123,34; 12,4; 다니 9,16; 스바 2,8.

14당신께서 저희를 이웃들에게 우셋거리로, 주위 사람들에게 비웃음과 놀림거리로 내놓으셨습니다.(시편 44,14)

4저희는 이웃들에게 우셋거리가 되고 주위 사람들에게 비웃음과 놀림감이 되었습니다.(시편 79,4)

3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희가 멸시만 실컷 받았습니다. 4거만한 자들의 조롱을 교만한 자들의 멸시를 저희 영혼이 실컷 받았습니다.(시편 123,3-4)

4제 친구의 웃음거리, 내가 그 꼴이 되었구려. 하느님을 부르면 그분께서 응답해 주시곤 하였지. 그렇듯 의롭고 흠 없던 내가 이제는 웃음거리가 되었구려.(욥 12,4)

16주님, 당신의 그 모든 의로운 업적을 보시어, 당신의 도성 예루살렘에서,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당신의 분노와 진노를 거두어 주십시오. 저희의 죄와 저희 조상들의 죄악 때문에, 예루살렘과 당신의 백성이 주위에 있는 모든 민족들에게 수치가 되고 말았습니다.(다니 9,16)

8나는 모압이 모욕하고 암몬 자손들이 야유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은 내 백성을 모욕하고 자기들의 국경에 서서 으스대었다.(스바 2,8)

 

[80,13] 시편 89,41.

41그의 성벽들을 모두 헐어 버리시고 그의 성채들을 폐허로 만드셨습니다.(시편 89,41)

 

[80,14] 호세 2,14.

14‘내 애인들이 준 해웃값’이라고 그 여자가 말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내가 망쳐 놓으리라. 그것들을 수풀로 만들어 들짐승들이 먹어 버리게 하리라.(호세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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