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백성아, 나의 가르침을 들어라
지나간 세대가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행동에 응하지 않자,
선물을 처벌로도 만드시는 하느님에 의해 벌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역사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다.
이스라엘이 시온과 다윗을 선택하신 하느님의 뜻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인가?
세 부분으로 된 서문은
전승에 숨겨진 교훈을 배우도록 이스라엘을 초대하고(시편 78,1-4.5-7.8-11),
각 부분은 하느님의 행적에 대한 언급으로 끝난다.
대략 동일한 길이의 두 가지 별개의 이야기가 있는데,
광야 사건(시편 78,12-39)과 이집트에서 가나안으로의 이동(시편 78,40-72)이다.
두 구조는 유사한데,
자비로운 행적(시편 78,12-16.40-55),
반항(시편 78,17-20,56-58),
하느님의 벌(시편 78,21-31.59-64),
용서하고 새롭게 시작하시려는 하느님의 준비(시편 78,32-39,65-72)들이다.
시편의 연대는
북왕국(에프라임, 요셉)이 특별히 시온과 다윗 임금을 받아들이도록 초청하였다는 점에서
히즈키야 임금(기원전 8세기 후반)이나 요시야 임금(기원전 7세기 후반)의
통일 계획을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지만,
유배 이후의 설정도 가능하다.
주목할 점은 모세 오경의 출처에 기술된 이스라엘 역사에 다윗-시온 전승을 포함시킨 것이다.
시편 78장
1 [마스킬. 아삽]
I
내 백성아, 나의 가르침을 들어라.
내 입이 하는 말에 너희 귀를 기울여라.
2내가 입을 열어 격언을,
예로부터 내려오는 금언들을 말하리라. [78,2] 시편 49,5; 마태 13,35.
3우리가 들어서 아는 것을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들려준 것을. [78,3] 시편 44,2.
4우리가 그 자손들에게 숨기지 않고
미래의 세대에게 들려주려 한다.
주님의 영광스러운 행적과 권능을
그분께서 일으키신 기적들을. [78,4] 탈출 10,2; 신명 4,9; 욥 8,8.
5그분께서 야곱에 법을 정하시고
이스라엘에 가르침을 세우셨으니 [78,5] 시편 147,19; 신명 33,4.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것으로서
이를 그 자손들에게 알리려 하심이다.
6미래의 세대, 장차 태어날 자손들이 알아듣고서
그들도 일어나 [78,6] 시편 22,31–32; 신명 4,9; 6,7.
제 자손들에게 들려주게 하시려는 것이다.
7이들이 하느님께 신뢰를 두고
하느님의 업적을 잊지 않으며
그분의 계명을 지키어
8고집 부리고 반항하는 세대였던
그들의 조상들처럼 되지 말라 하심이다. [78,8] 신명 31,27; 32,5.
그 세대는 마음을 확고히 하지 않고
그들의 정신은 하느님께 신실하지 않았다. [78,8] 시편 95,10.
9에프라임의 자손들, 활로 무장한 그들이
전투의 날에 등을 돌렸다.
10그들은 하느님의 계약을 지키지 않고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걷기를 마다하였다.
11그리고 잊어버렸다, 그분의 위업을
그들에게 보여 주신 기적들을.
II
A
12그분께서는 그들의 조상들 앞에서 이적을 일으키셨다,
이집트 땅 초안 평야에서. [78,12] 시편 106,7.
13바다를 가르시어 그들을 건너가게 하시고 [78,13–14] 시편 136,13; 탈출 14–15.
물을 둑처럼 세우셨다. [78,13] 탈출 14,22; 15,8.
14낮에는 구름으로,
밤이면 불빛으로 그들을 인도하셨다. [78,14] 시편 105,39; 탈출 13,21; 지혜 18,3.
15사막에서 바위들을 쪼개시어
심연에서처럼 흡족히 물을 마시게 하셨다. [78,15] 시편 105,41; 114,8; 탈출 17,1–7; 민수 20,2–13; 신명 8,15; 지혜 11,4; 이사 48,21.
16돌덩이에서 시내들이 솟게 하시어
강처럼 물이 흘러내리게 하셨다.
B
17그러나 그들은 끊임없이 그분께 죄를 짓고
사막에서 지극히 높으신 분께 반항하였다. [78,17] 신명 9,7; 에제 20,13.
18마음속으로 하느님을 시험하며
제 욕심대로 먹을 것을 요구하였다. [78,18] 시편 106,14; 탈출 16,2–36.
19하느님을 거슬러 말하였다.
“하느님이신들 광야에다
상을 차려 내실 수 있으랴? [78,19] 시편 23,5.
20보라, 바위를 치시니
물이 흐르고
시냇물이 넘쳐흘렀지만
빵까지 주실 수 있으랴?
당신 백성에게 고기를 장만해 주실 수 있으랴?”
C
21이에 주님께서 들으시고 격노하시니 [78,21f] 민수 11; 신명 32,22.
야곱을 거슬러 불길이 타오르고
이스라엘을 거슬러 분노가 솟아올랐다.
22그들이 하느님을 믿지 않고
그분의 도우심에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3그러나 그분께서는 위의 구름에 명령하시고
하늘의 문들을 여시어
24그들 위에 만나를 비처럼 내려 먹게 하시고
하늘의 곡식을 그들에게 주셨다. [78,24] 시편 105,40; 탈출 16,4.14; 신명 8,3; 지혜 16,20; 요한 6,31.
25천사들의 빵을 사람이 먹었다.
그들에게 음식을 배부르도록 보내셨다.
26하늘에서 샛바람을 일으키시고
당신 힘으로 마파람을 몰아오시어
27그들 위에 고기를 먼지처럼,
날짐승을 바다의 모래처럼 내리셨다.
28당신의 진영 한가운데에,
당신의 거처 둘레에 떨어지게 하시어
29그들이 실컷 먹고 배불렀으니
그들의 욕심을 채워 주신 것이다.
30그러나 그들은 입에 먹을 것이 들어 있는데도
욕심을 멀리하지 않았다.
31하느님의 분노가 그들을 거슬러 치솟아
그들 가운데 건장한 사나이들을 죽이시고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을 거꾸러뜨리셨다. [78,31] 민수 14,29.
32이 모든 것을 보고도 그들은 여전히 죄를 짓고
그분의 기적들을 믿지 않았다.
D
33이에 그분께서는 그들의 날수를 단숨에,
그들의 햇수를 공포 속에 스러지게 하셨다.
34그들을 죽이실 제야 그들은 그분을 찾고
돌이켜 하느님을 찾아 [78,34] 신명 32,15.18; 이사 26,16.
35하느님께서 그들의 바위이심을,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그들의 구원자이심을 기억하였다.
36그러나 그들은 입으로 그분을 속이고
혀로 그분께 거짓말하였다.
37그들은 그분께 마음을 확고히 하지 않고
그분 계약에 신실하지 않았다. [78,37] 시편 95,10; 이사 29,13.
*38그러나 그분께서는 자비하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멸망시키지 않으셨다.
당신 분노를 거듭 돌이키시고
당신 진노를 결코 터뜨리지 않으셨다. [78,38] 시편 85,4; 탈출 32,14; 이사 48,9; 에제 20,22.
39그들이 한낱 살덩어리임을,
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다.
III
A
40그들이 광야에서 몇 번이나 그분께 반항하였고
황야에서 몇 번이나 그분을 괴롭혔던가!
41그들은 끊임없이 하느님을 시험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슬프게 하였다.
42그들은 기억하지 않았다, 그분의 손을
자기들을 적에게서 구하신 그날을 [78,42] 시편 106,21.
*43이집트에서 일으키신 그분의 표징들을
초안 평야에서 당신의 이적들을 일으키신 그날을. [78,43f] 시편 105,27–36; 135,9; 탈출 7,14–11,10; 12,29–36; 지혜 16–18.
44저들의 강을 피로 바꾸시니
저들이 그 시내에서 물을 마시지 못하였다.
45등에 떼를 보내시어 저들을 뜯어 먹게 하시고 [78,45] 탈출 8,17.
개구리 떼를 보내시어 저들을 망하게 하셨다.
46저들의 수확을 메뚜기 떼에게,
저들의 소출을 누리 떼에게 내주셨다.
47우박으로 저들의 포도나무를, [78,47] 지혜 16,16.
서리로 저들의 돌무화과나무를 죽이셨다.
48저들의 가축을 우박에게,
저들의 양 떼를 번개에게 넘기셨다. [78,48] 탈출 9,3.
49저들에게 당신 분노의 열기를,
격분과 격노와 환난을,
재앙의 천사 무리를 보내셨다.
50당신 분노의 길을 닦으시어
저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구하지 않으시고
저들의 생명을 흑사병에게 넘기셨다.
51이집트의 모든 맏아들을, [78,51] 시편 105,36; 136,10; 탈출 12,29.
함의 천막 속 저들 정력의 첫 소생을 치셨다.
52당신 백성을 양 떼처럼 이끌어 내시어
광야에서 그들을 가축 떼처럼 인도하셨다. [78,52] 시편 77,21.
53안전하게 이끄시니 그들은 무서워하지 않았고
그들의 적들은 바다가 뒤덮어 버렸다. [78,53] 탈출 14,26–28.
54그들을 당신의 거룩한 영토로,
당신 오른팔이 마련하신 이 산으로 데려오셨다. [78,54] 탈출 15,17.
55그들 앞에서 민족들을 쫓아내시어
그 땅을 제비 뽑아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주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들을 그 천막에 살게 하셨다.
B
56그러나 그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시험하고
그분께 반항하며
그분의 법을 지키지 않았다.
57그들의 조상들처럼 배신하고 배반하여
뒤틀린 활처럼 되어 버렸다.
58자기네 산당으로 그분을 언짢으시게 하고
자기네 우상으로 그분을 진노하시게 하였다. [78,58] 신명 32,16.21.
C
59하느님께서는 들으시고 격노하시어
이스라엘을 아주 버리시고
60실로의 거처를, [78,60] 여호 18,1; 1사무 1,3; 예레 7,12; 26,6.
사람들 사이에 치셨던 그 장막을 내버리셨다.
61당신의 힘을 적에게 사로잡히게 하시고
당신의 영광을 적의 손에 내주셨다. [78,61] 1사무 4,11.22.
62당신 백성을 칼에 넘기시고
당신 소유에게 격노하셨다.
63그들의 젊은이들은 불이 삼켜 버리고
처녀들에게는 사랑 노래 들리지 않았다. [78,63] 신명 32,25; 예레 7,34.
64그들의 사제들은 칼에 쓰러지고
과부들은 곡을 하지도 못하였다.
D
65그러나 주님께서는 잠자던 사람처럼,
술로 달아오른 용사처럼 깨어나셨다.
66당신 적들을 물리치시고
그들에게 영원한 수치를 안겨 주셨다.
67그러나 요셉의 천막을 버리시고
에프라임 지파를 뽑지 않으셨다.
*68오히려 유다 지파를,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시온 산을 뽑으셨다. [78,68] 시편 48,2; 50,2; 애가 2,15.
69당신 성전을 드높은 하늘처럼,
영원히 굳게 세우신 땅처럼 지으셨다.
70당신 종 다윗을 뽑으시고
그를 양 우리에서 이끌어 내셨다. [78,70] 시편 89,21; 에제 34,23; 37,24; 2역대 6,6.
71어미 양을 치던 그를 데려오시어
당신의 백성 야곱을,
당신의 소유 이스라엘을 양처럼 돌보게 하시니 [78,71] 1사무 16,11–13; 2사무 7,8.
72그가 온전한 마음으로 그들을 돌보고
슬기로운 손으로 그들을 이끌었다.
주석
[78,2] 주석: 격언을
격언을: 히브리어 마샬 mashal 은 글자 그대로 어떤 비교 관계와 관련되어 있으며,
격언은 이야기의 교훈적 잠재력이, 이곳의 이스라엘 역사에 대한 회고적 시험에서처럼, 말하는 중에 명확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예수님의 비유 사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태 13,35는 이 구절을 인용한다.
35예언자를 통하여 “나는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리라.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마태 13,35)
[78,9] 주석: 에프라임의 자손들, 활로 무장한 그들이
에프라임의 자손들, 활로 무장한 그들이: 에프라임은 북왕국의 가장 중요한 지파였다. 에프라임의 군사적 패배(여기서는 특정되지 않음)는 하느님에 대한 그들의 불신을 증명하는데, 그렇지 않았으면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보호하셨을 것이다.
[78,12] 주석: 초안
초안: 나일강 하구에 있는 성읍으로 이집트의 이전 수도였다.
[78,23-31] 주석: 23-31절
23-31: 만나와 메추라기에 대해서는, 탈출 16과 민수 11을 참조하자. 탈출 16과는 다르게, 여기에서는 만나와 메추라기 모두가 형벌의 수단들인데, 하느님의 선물이 이스라엘의 배교 때문에 치명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78,25] 주석: 천사들의 빵
천사들의 빵: “천사” 번역은 만나의 초자연적 유래와 일치하는데, 히브리어인 레켐 아삐림 lechem ’abbirim은 “강한 자들의 빵” 혹은 “전능하신 분의 빵”이라고 더욱 글자 뜻 그대로 번역될 수 있다. 만나 사건의 본문에서, 이 절은 이스라엘인들 혹은 어떤 인류라고 의미할 수는 없다.
[78,35] 주석: 기억하였다
기억하였다: 경배 중에 공적으로 하느님께 탄원하였다. 그들의 말은 불성실하였다(시편 78,36).
[78,38] 주석: 38절
38: 하느님께서는 시온과 다윗을 선택하신 것처럼, 용서하시고 새롭게 시작하실 준비가 항상 되어 계신다.
[78,43-55] 주석: 43- 55절
43- 55: 탈출 7 – 12장은 열 가지의 재앙을 기록하고 있다. 이곳에는 이집트에 내린 여섯 가지의 하느님의 공격이 있으며, 일곱 번째의 극적인 행동은 이스라엘을 거룩한 땅으로 데려오신 것이다.
[78,60] 주석: 실로
실로: 예루살렘 이전의 북부에 있는 중요한 성소. 실로의 거룩한 지위에도 불구하고, 실로는 파괴되었다(시편 78,60-64; <비교> 예레 7,12.14).
[78,68.70] 주석: 68.70절
68.70: 죄많고 난감한 백성에 대한 하느님의 자비로운 마지막 제안은 시온과 다윗계 임금이다.
인용 본문
[78,2] 시편 49,5; 마태 13,35.
5나는 잠언에 귀 기울이고 비파 타며 수수께끼를 풀리라.(시편 49,5)
35예언자를 통하여 “나는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리라.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마태 13,35)
[78,3] 시편 44,2.
2당신께서 손수 이루셨습니다. 당신께서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조상들을 심으셨으며 겨레들을 멸망시키시고 조상들을 뻗어 가게 하셨습니다.(시편 44,2)
[78,4] 탈출 10,2; 신명 4,9; 욥 8,8.
2내가 이집트인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어떤 표징들을 이루었는지 네가 너의 아들과 너의 손자에게 들려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며, 내가 주님임을 너희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탈출 10,2)
9너희는 오로지 조심하고 단단히 정신을 차려,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것들이 평생 너희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또한 자자손손에게 그것들을 알려 주어라.(신명 4,9)
8자, 지난 세대에 물어보고 그 조상들이 터득한 것에 유의하게나.(욥 8,8)
[78,5] 시편 147,19; 신명 33,4.
19당신의 말씀을 야곱에게 알리시고 당신의 규칙과 계명을 이스라엘에게 알리신다.(시편 147,9)
4모세가 우리에게 율법을 명령하였으니 야곱의 모임에 소유로 준 것이다.(신명 33,4)
[78,6] 시편 22,31–32; 신명 4,9; 6,7.
31후손은 그분을 섬기리라. 장차 올 세대에게 주님의 이야기가 전해져 32그들은 태어날 백성에게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리니 주님께서 이를 행하셨기 때문이다.(시편 22,31-32)
9너희는 오로지 조심하고 단단히 정신을 차려,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것들이 평생 너희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또한 자자손손에게 그것들을 알려 주어라.(신명 4,9)
7너희는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이 말을 너희 자녀에게 거듭 들려주고 일러 주어라.(신명 6,7)
[78,8] 신명 31,27; 32,5.
27그것은 내가 너희의 반항심과 너희의 고집을 잘 알기 때문이다. 내가 오늘 이처럼 너희와 함께 살아 있는데도 너희가 주님께 반항하는데, 내가 죽은 다음에는 얼마나 더하겠느냐?(신명 31,27)
5그분께 못된 짓을 하여 그 허물로 이제는 그분의 자녀가 아닌 그들, 비뚤어지고 뒤틀린 세대일 따름이다.(신명 32,5)
[78,8] 시편 95,10.
10사십 년 동안 그 세대에 진저리가 나서 나는 말하였노라. ‘마음이 빗나간 백성이다. 그들은 내 길을 깨닫지 못하였다.’(시편 95,10)
[78,12] 시편 106,7.
7저희 조상들은 이집트에서 당신의 기적들을 깨닫지 못하고 당신의 크신 자애를 기억하지 않았으며 바닷가에서, 갈대 바다에서 당신을 거역하였습니다.(시편 106,7)
[78,13–14] 시편 136,13; 탈출 14–15.
13갈대 바다를 둘로 가르신 분을.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시편 136,13)
1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탈출 14,1ff )
[78,13] 탈출 14,22; 15,8.
22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걸어 들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탈출 14,22)
8당신 노호의 숨결로 물이 모이고 물결은 둑처럼 우뚝 섰으며 깊은 물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엉겼습니다.(탈출 15,8)
[78,14] 시편 105,39; 탈출 13,21; 지혜 18,3.
39덮개 삼아 구름을, 밤을 밝히도록 불을 펼쳐 놓으셨다.(시편 105,39)
21주님께서는 그들이 밤낮으로 행진할 수 있도록 그들 앞에 서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 속에서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 속에서 그들을 비추어 주셨다.(탈출 13,21)
3당신께서는 그들에게 암흑 대신에 타오르는 불기둥을 전혀 모르는 여행길의 인도자로, 영광스러운 이주 길의 해롭지 않은 태양으로 주셨습니다.(지혜 18,3)
[78,15] 시편 105,41; 114,8; 탈출 17,1–7; 민수 20,2–13; 신명 8,15; 지혜 11,4; 이사 48,21.
41바위를 여시자 물이 솟아 나와 사막에 강처럼 흘렀다.(시편 105,41)
8그분께서는 바위를 못으로, 차돌을 물 솟는 샘으로 바꾸시네.(시편 114,8)
1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는 주님의 분부대로 신 광야를 떠나 차츰차츰 자리를 옮겨 갔다. 그들은 르피딤에 진을 쳤는데,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다. 2백성은 “우리가 마실 물을 내놓으시오.” 하면서 모세와 시비하였다. 그러자 모세가 말하였다. “어째서 나와 시비하려 하느냐? 어째서 주님을 시험하느냐?” 3그러나 백성은 그곳에서 목이 말라, 모세에게 불평하며 말하였다.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왔소? 우리와 우리 자식들과 가축들을 목말라 죽게 하려고 그랬소?” 4모세가 주님께 부르짖었다. “이 백성에게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이제 조금만 있으면 저에게 돌을 던질 것 같습니다.” 5그러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원로들 가운데 몇 사람을 데리고 백성보다 앞서 나아가거라. 나일 강을 친 너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거라. 6이제 내가 저기 호렙의 바위 위에서 네 앞에 서 있겠다. 네가 그 바위를 치면 그곳에서 물이 터져 나와, 백성이 그것을 마시게 될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대로 하였다. 7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시비하였다 해서, 그리고 그들이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계시는가, 계시지 않는가?” 하면서 주님을 시험하였다 해서, 그곳의 이름을 마싸와 므리바라 하였다.(탈출 17,1-7)
2공동체에게 마실 물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갔다. 3백성은 모세와 시비하면서 말하였다. “아, 우리 형제들이 주님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4어쩌자고 당신들은 주님의 공동체를 이 광야로 끌고 와서, 우리와 우리 가축을 여기에서 죽게 하시오? 5어쩌자고 당신들은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고약한 곳으로 데려왔소? 여기는 곡식도 무화과도 포도도 석류도 자랄 곳이 못 되오. 마실 물도 없소.” 6모세와 아론은 공동체 앞을 떠나 만남의 천막 어귀로 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러자 주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났다. 7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8“너는 지팡이를 집어 들고, 너의 형 아론과 함께 공동체를 불러 모아라. 그런 다음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저 바위더러 물을 내라고 명령하여라. 이렇게 너는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 하여, 공동체와 그들의 가축이 마시게 하여라.” 9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주님 앞에 있는 지팡이를 집어 들었다. 10모세가 아론과 함께 공동체를 바위 앞에 불러 모은 다음,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 반항자들아, 들어라. 우리가 이 바위에서 너희가 마실 물을 나오게 해 주랴?” 11그러고 나서 모세가 손을 들어 지팡이로 그 바위를 두 번 치자, 많은 물이 터져 나왔다. 공동체와 그들의 가축이 물을 마셨다. 12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믿지 않아 이스라엘 자손들이 보는 앞에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공동체에게 주는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지 못할 것이다.” 13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과 시비한 므리바의 물이다. 주님께서는 이 물로 당신의 거룩함을 드러내셨다.(민수 20,2-13)
15그분은 불 뱀과 전갈이 있는 크고 무서운 광야, 물 없이 메마른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시고, 너희를 위하여 차돌 바위에서 물이 솟아나게 하신 분이시다.(신명 8,15)
4목마른 그들이 당신께 간청하자 깎아지른 듯한 바위에서 물이, 단단한 돌에서 목마름을 풀어 주는 것이 나왔습니다.(지혜 11,4)
21그분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인도하셨지만 그들은 목마르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솟게 하셨다. 그분께서 바위를 가르시자 물이 쏟아져 나왔다.(이사 48,21)
[78,17] 신명 9,7; 에제 20,13.
7너희는 광야에서 주 너희 하느님의 분노를 일으킨 일을 기억하여 잊지 마라. 너희가 이집트 땅에서 나와 이곳에 이를 때까지, 너희는 줄곧 주님을 거역해 왔다.(신명 9,7)
13그러나 이스라엘 집안은 광야에서 나에게 반항하였다. 누구나 그대로 지키기만 하면 살 수 있는 내 규정들을 따르지 않고, 내 법규들을 업신여겼다. 그들은 내 안식일을 크게 더럽혔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내 화를 퍼부어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고 생각하였다.(에제 20,13)
[78,18] 시편 106,14; 탈출 16,2–36.
14사막에서 탐욕을 부리고 광야에서 하느님을 시험하였다.(시편 106,14)
2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가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하였다. 3이들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말하였다. “아, 우리가 고기 냄비 곁에 앉아 빵을 배불리 먹던 그때, 이집트 땅에서 주님의 손에 죽었더라면! 그런데 당신들은 이 무리를 모조리 굶겨 죽이려고, 우리를 이 광야로 끌고 왔소?” 4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하늘에서 너희에게 양식을 비처럼 내려 줄 터이니, 백성은 날마다 나가서 그날 먹을 만큼 모아들이게 하여라. 이렇게 하여 나는 이 백성이 나의 지시를 따르는지 따르지 않는지 시험해 보겠다. 5엿샛날에는, 그날 거두어들인 것으로 음식을 장만해 보면, 날마다 모아들이던 것의 갑절이 될 것이다.” 6그리하여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말하였다. “저녁이 되면,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분이 주님이심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7그리고 아침이 되면, 너희는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주님께 불평하는 소리를 들으셨다. 도대체 우리가 무엇이기에 너희가 우리에게 불평하느냐?” 8모세가 다시 말하였다. “주님께서 너희에게 저녁에는 먹을 고기를 주시고, 아침에는 배불리 먹을 빵을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주님께 불평하는 소리를 들으셨다. 도대체 우리가 무엇이냐? 너희는 우리가 아니라 주님께 불평한 것이다.” 9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게, ‘주님께서 너희의 불평을 들으셨으니, 그분 앞으로 가까이 오너라.’ 하고 말하십시오.” 10아론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게 말하고 있을 때, 그들이 광야 쪽을 바라보니, 주님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났다. 11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이르셨다. 12“나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너희가 저녁 어스름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양식을 배불리 먹을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내가 주 너희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3그날 저녁에 메추라기 떼가 날아와 진영을 덮었다. 그리고 아침에는 진영 둘레에 이슬이 내렸다. 14이슬이 걷힌 뒤에 보니, 잘기가 땅에 내린 서리처럼 잔 알갱이들이 광야 위에 깔려 있는 것이었다. 15이것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 “이게 무엇이냐?” 하고 서로 물었다.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주님께서 너희에게 먹으라고 주신 양식이다. 16주님께서 내리신 분부는 이렇다. ‘너희는 저마다 먹을 만큼 거두어들여라. 너희 식구의 머리 수대로 한 오메르씩, 저마다 자기 천막에 사는 이들을 위하여 가져가거라.’” 17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렇게 하였다. 더러는 더 많이, 더러는 더 적게 거두어들였다. 18그러나 오메르로 되어 보자, 더 많이 거둔 이도 남지 않고, 더 적게 거둔 이도 모자라지 않았다. 저마다 먹을 만큼 거두어들인 것이다. 19모세는 그들에게 말하였다. “아무도 그것을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마라.” 20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그것을 아침까지 남겨 두었다. 그랬더니 거기에서 구더기가 꾀고 고약한 냄새가 났다. 모세가 그들에게 화를 내었다. 21그래서 그들은 아침마다, 제가 먹을 만큼만 거두어들였다. 해가 뜨거워지면 그것은 녹아 버렸다. 22엿샛날에는 한 사람에 두 오메르씩, 양식을 갑절로 거두어들였다. 공동체의 수장들이 모두 와서 모세에게 이 일을 알리자, 23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분부하셨다. '내일은 안식의 날, 주님을 위한 거룩한 안식일이다.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아라. 그리고 남는 것은 모두 아침까지 보관해 두어라.'" 24그들은 모세가 명령한 대로 그것을 아침까지 놓아두었지만, 고약한 냄새를 피우지도 않고 벌레가 꾀지도 않았다. 25모세가 말하였다. “오늘은 이것을 먹어라. 오늘은 주님을 위한 안식일이다. 오늘만은 들에서 양식을 얻지 못할 것이다. 26엿새 동안 너희는 그것을 거두어들일 수 있다. 그러나 안식일인 이렛날에는 아무것도 없다.” 27그런데 이렛날에 백성 가운데 몇몇이 그것을 거두어들이려고 나갔다. 그러나 아무것도 얻지 못하였다. 28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언제까지 내 계명과 내 지시를 지키지 않으려느냐? 29보아라, 주님이 너희에게 안식일을 주었다. 그래서 엿샛날에는 너희에게 이틀치 양식을 준다. 그러니 이렛날에는 저마다 제자리에 머무르고, 아무도 자기가 있는 곳을 떠나 밖으로 나가지 마라.” 30그리하여 백성은 이렛날에는 쉬었다. 31이스라엘 집안은 그것의 이름을 만나라 하였다. 그것은 고수풀 씨앗처럼 하얗고, 그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다. 32모세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리신 분부는 이렇다. ‘그것을 한 오메르 가득 채워 대대로 보관하여라. 그리하여 내가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낼 때, 광야에서 너희를 먹여 살린 이 양식을 자손들이 볼 수 있게 하여라.’” 33그러고 나서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항아리 하나를 가져다 그 안에 만나 한 오메르를 가득 담아서, 주님 앞에 두어 대대로 보관하십시오.” 34그래서 아론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것을 증언판 앞에 놓아 보관하게 하였다. 35이스라엘 자손들은 정착지에 다다를 때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다. 가나안 땅 경계에 다다를 때까지 그들은 만나를 먹었던 것이다. 36한 오메르는 십분의 일 에파이다.(탈출 16,2-36)
[78,19] 시편 23,5.
5당신께서 저의 원수들 앞에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고 제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합니다.(시편 23,5)
[78,21f] 민수 11; 신명 32,22.
1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그 이듬해 둘째 달 초하룻날, 주님께서 시나이 광야에 있는 만남의 천막에서 모세에게 이르셨다.(민수 11,1ff)
22나의 진노로 불이 타올라 저승 밑바닥까지 타 들어가며 땅과 그 소출을 삼켜 버리고 산들의 기초까지 살라 버리리라.(신명 32,22)
[78,24] 시편 105,40; 탈출 16,4.14; 신명 8,3; 지혜 16,20; 요한 6,31.
40그들이 청하자 메추라기 떼를 불러오시고 하늘의 빵으로 그들을 배불리셨다.(시편 105,40)
4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하늘에서 너희에게 양식을 비처럼 내려 줄 터이니, 백성은 날마다 나가서 그날 먹을 만큼 모아들이게 하여라. 이렇게 하여 나는 이 백성이 나의 지시를 따르는지 따르지 않는지 시험해 보겠다. 14이슬이 걷힌 뒤에 보니, 잘기가 땅에 내린 서리처럼 잔 알갱이들이 광야 위에 깔려 있는 것이었다.(탈출 16,4.14)
3그분께서는 너희를 낮추시고 굶주리게 하신 다음, 너희도 모르고 너희 조상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게 해 주셨다. 그것은 사람이 빵만으로 살지 않고,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신명 8,3)
20그러나 당신의 백성은 당신께서 천사들의 음식으로 먹여 살리셨습니다. 그들의 노고 없이 미리 준비된 빵을 하늘에서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 빵은 갖가지 맛을 낼 수 있는 것, 모든 입맛에 맞는 것이었습니다.(지혜 16,20)
31‘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요한 6,31)
[78,31] 민수 14,29.
29바로 이 광야에서 너희는 시체가 되어 쓰러질 것이다. 너희 가운데 스무 살 이상이 되어, 있는 대로 모두 사열을 받은 자들, 곧 나에게 투덜댄 자들은 모두,(민수 14,29)
[78,34] 신명 32,15.18; 이사 26,16.
15여수룬은 살이 찌더니 불평을 늘어놓았다. 살이 찌고 몸이 불어나 기름기가 흐르더니 자기를 만드신 하느님을 저버리고 제 구원의 바위이신 분을 업신여겼다. 18너희는 너희를 낳으신 바위를 무시하고 너희를 세상에 내신 하느님을 잊어버렸다.(신명 32,15.18)
16주님, 사람들이 곤경 중에 당신을 찾고 당신의 징벌이 내렸을 때 그들은 기도를 쏟아 놓았습니다.(이사 26,16)
[78,37] 시편 95,10; 이사 29,13.
10사십 년 동안 그 세대에 진저리가 나서 나는 말하였노라. ‘마음이 빗나간 백성이다. 그들은 내 길을 깨닫지 못하였다.’(시편 95,10)
13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에게 다가오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고 나에 대한 그들의 경외심은 사람들에게서 배운 계명일 뿐이니(이사 29,13)
[78,38] 시편 85,4; 탈출 32,14; 이사 48,9; 에제 20,22.
4당신의 격분을 말끔히 거두시고 당신 분노의 열기를 돌리셨습니다.(시편 85,4)
14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셨다.(탈출 32,14)
9나는 내 이름 때문에 노여움을 참고 내 명예 때문에 너에 대한 분노를 억눌러 너를 멸망시키지 않는다.(이사 48,9)
22그러나 나는 내 이름 때문에 손을 거두고는 달리 행동하여, 내가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는 것을 본 민족들 앞에서 내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게 하였다.(에제 20,22)
[78,42] 시편 106,21.
21그들은 하느님을 잊었다, 자기들을 구하신 분을 이집트에서 위대한 일들을 하신 분을(시편 106,21)
[78,43f] 시편 105,27–36; 135,9; 탈출 7,14 – 11,10; 12,29–36; 지혜 16 – 18.
27이들이 저들 가운데에서 그분의 표징들을, 함족의 땅에서 이적들을 일으켰다. 28어둠을 보내시어 캄캄하게 만드셨어도 저들은 그 말씀을 거역하였다. 29저들의 물을 피로 바꾸시어 물고기들을 죽게 하셨다. 30임금들의 방에 이르기까지 저들의 땅이 개구리 떼로 들끓었다. 31그분께서 말씀하시자 등에 떼가 모여들고 저들의 온 영토에 모기 떼가 모여들었다. 32비 대신 우박을, 타오르는 불을 저들 땅에 내리시고 33저들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치시며 그 영토 안의 나무들을 부러뜨리셨다. 34그분께서 말씀하시자 메뚜기 떼가, 누리 떼가 수도 없이 몰려와 35저들 땅의 풀을 모조리 먹어 버리고 들판의 열매를 먹어 버렸다. 36저들 땅 안의 모든 맏아들을, 저들 모든 정력의 첫 소생을 치셨다.(시편 105,27-36)
9파라오와 그의 모든 종들을 거슬러 이집트야, 네 한가운데로 표징과 기적들을 보내셨다.(시편 135,9)
14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가 마음이 완강해져 백성을 내보내기를 거부하는구나.(탈출 7,14ff)
29한밤중에 주님께서는 이집트 땅의 맏아들과 맏배를, 곧 왕좌에 앉은 파라오의 맏아들부터 감옥에 있는 포로의 맏아들과 짐승의 맏배까지 모조리 치셨다.(탈출 12,29ff)
1그래서 저들은 같은 동물들로 응분의 징벌을 받고 또 벌레 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지혜 16,1ff)
[78,45] 탈출 8,17.
17네가 나의 백성을 내보내지 않으면, 내가 너와 네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또 너의 궁궐로 등에 떼를 보내겠다. 그러면 이집트인들의 집과 그들이 사는 땅이 등에로 가득할 것이다.(탈출 8,17)
[78,47] 지혜 16,16.
16당신을 알아 모시기를 거부하는 악인들은 당신의 억센 팔에 채찍질을 당하고 이상한 비와 우박과 그치지 않는 폭우에 쫓기고 불에 타 죽었습니다.(지혜 16,16)
[78,48] 탈출 9,3.
3주님의 손이 들에 있는 너의 집짐승들,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을 지독한 흑사병으로 칠 것이다.(탈출 9,3)
[78,51] 시편 105,36; 136,10; 탈출 12,29.
36저들 땅 안의 모든 맏아들을, 저들 모든 정력의 첫 소생을 치셨다.(시편 105,36)
10이집트의 맏배들을 치신 분을.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시편 136,10)
29한밤중에 주님께서는 이집트 땅의 맏아들과 맏배를, 곧 왕좌에 앉은 파라오의 맏아들부터 감옥에 있는 포로의 맏아들과 짐승의 맏배까지 모조리 치셨다.(탈출 12,29)
[78,52] 시편 77,21.
21당신께서는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당신 백성을 양 떼처럼 이끄셨습니다.(시편 77,21)
[78,53] 탈출 14,26–28.
26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위로 손을 뻗어, 이집트인들과 그들의 병거와 기병들 위로 물이 되돌아오게 하여라.” 27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날이 새자 물이 제자리로 되돌아왔다. 그래서 도망치던 이집트인들이 물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이집트인들을 바다 한가운데로 처넣으셨다. 28물이 되돌아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따라 바다로 들어선 파라오의 모든 군대의 병거와 기병들을 덮쳐 버렸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다.(탈출 14,26-28)
[78,54] 탈출 15,17.
17당신께서 그들을 데려다 당신 소유의 산에 심으셨습니다. 주님, 그 산은 당신께서 살려고 만드신 곳 주님, 당신 손수 세우신 성소입니다.(탈출 15,17)
[78,58] 신명 32,16.21.
16그들은 낯선 신들로 그분을 질투하시게 하고 역겨운 짓으로 그분을 분노하시게 하였다. 21그들은 신도 아닌 것들로 나를 질투하게 하고 헛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하였다. 나 또한 내 백성이 아닌 자들로 그들을 질투하게 하고 어리석은 민족으로 그들을 분노하게 하리라.(신명 32,16.21)
[78,60] 여호 18,1; 1사무 1,3; 예레 7,12; 26,6.
1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가 실로에 모여, 그곳에 만남의 천막을 쳤다. 땅은 이미 그들 앞에서 점령되었다.(여호 18,1)
3엘카나는 해마다 자기 성읍을 떠나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주님께 예배와 제사를 드렸다. 그곳에는 엘리의 두 아들 호프니와 피느하스가 주님의 사제로 있었다.(1사무 1,3)
12내가 옛적에 내 이름을 자리 잡게 한 실로에 있는 나의 성소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행 때문에 내가 그들에게 무슨 일을 하였는지 보아라.(예레 7,12)
6나는 이 집을 실로처럼 만들어 버리고, 이 도성을 세상의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예레 26,6)
[78,61] 1사무 4,11.22.
11하느님의 궤도 빼앗기고 엘리의 두 아들 호프니와 피느하스도 죽었다. 22그 여인은 “하느님의 궤를 빼앗겼기 때문에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말하였다.(1사무 4,11.22)
[78,63] 신명 32,25; 예레 7,34.
25밖에서는 칼이 아이들을 앗아 가고 안에서는 공포가 난무하여 총각도 처녀도 젖먹이도 백발노인도 같은 꼴을 당하리라.(신명 32,25)
34내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환호성과 즐거움에 찬 목소리와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멈추게 하리니 그 땅이 황무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예레 7,34)
[78,68] 시편 48,2; 50,2; 애가 2,15.
2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우리 하느님의 도성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시편 48,2)
2더없이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느님께서 광채와 함께 나타나시네.(시편 50,2)
15길 가는 자들은 모두 너를 보고 손뼉을 쳐 댄다. 딸 예루살렘을 보고 휘파람 소리 내며 머리를 흔들어 댄다. “‘아름다움의 극치요 온 누리의 기쁨’이라 하는 도성이 이것이란 말이지?” 하고 빈정대면서.(애가 2,15)
[78,70] 시편 89,21; 에제 34,23; 37,24; 2역대 6,6.
21나의 종 다윗을 찾아내어 그에게 나의 거룩한 기름을 부었노라.(시편 89,21)
23‘나는 그들 위에 유일한 목자를 세워 그들을 먹이게 하겠다. 바로 나의 종 다윗이다.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 것이다.(에제 34,23)
24나의 종 다윗이 그들을 다스리는 임금으로서, 그들 모두를 위한 유일한 목자가 될 것이다. 그들은 내 법규들을 따르고 내 규정들을 준수하여 지키면서,(에제 37,24)
6다만 내 이름이 머무를 예루살렘을 선택하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다윗을 선택하였다.’(2역대 6,6)
[78,71] 1사무 16,11–13; 2사무 7,8.
11사무엘이 이사이에게 “아들들이 다 모인 겁니까?” 하고 묻자, 이사이는 “막내가 아직 남아 있지만, 지금 양을 치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사무엘이 이사이에게 말하였다. “사람을 보내 데려오시오. 그가 여기 올 때까지 우리는 식탁에 앉을 수가 없소.” 12그래서 이사이는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왔다. 그는 볼이 불그레하고 눈매가 아름다운 잘생긴 아이였다. 주님께서 “바로 이 아이다. 일어나 이 아이에게 기름을 부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13사무엘은 기름이 담긴 뿔을 들고 형들 한가운데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주님의 영이 다윗에게 들이닥쳐 그날부터 줄곧 그에게 머물렀다. 사무엘은 그곳을 떠나 라마로 갔다.(1사무 16,11-13)
8그러므로 이제 너는 나의 종 다윗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양 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웠다.(2사무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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