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시편집

시편 76장. 하느님께서 유다에 널리 알려지셨네

좋은생각으로 2022. 8. 27. 10:29

하느님께서 유다에 널리 알려지셨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적들을 파멸하신

예루살렘의 산인 시온을 찬양하는 노래이다.

따라서 시온은,

승리(시편 76,3-4)와 이와 유사한 장면(시편 76,5-7.8-11)에서 묘사된

승리들을 축하하기에 적절한 장소이다.

이스라엘은 강력한 보호자이신 하느님께 경배드리도록 초대받는다(시편 76,12).


시편 7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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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휘자에게. 현악기와 더불어. 시편. 아삽. 노래]

 

I

2하느님께서 유다에 널리 알려지셨네. [76,2] 히브 3,2.

이스라엘에 그 이름 위대하시네.

3살렘에 그분의 초막이,

시온에 그분의 거처가 마련되었네.

4거기에서 불화살들을,

방패와 칼과 전쟁 무기를 그분께서 들부수셨네. [76,4] 시편 46,10; 122,69.

셀라

 

II

5당신은 영광스러우신 분

전리품의 (☞ ancient 옛날의, NAB, RNAB) 산들보다도 뛰어나신 분!

6심장이 강한 자들도 가진 것 빼앗긴 채

잠에 떨어졌습니다.

역전의 용사들도 모두

손을 놀릴 수 없었습니다. [76,6] 2열왕 19,35; 예레 51,39; 나훔 3,18.

7야곱의 하느님, 당신의 호령에

수레도 말도 까무러쳤습니다.

8당신은 경외로우신 분

당신께서 진노하실 때

누가 당신 앞에 서 있겠습니까? [76,8] 신명 7,21; 1사무 6,20; 나훔 1,6; 말라 3,2.

9당신께서 하늘로부터 심판을 선포하시니

땅이 놀라 숨을 죽였습니다,

10세상의 가난한 이들을 모두 구하시려

하느님께서 심판하러 일어나실 때.

셀라

11사람의 분노마저 당신을 찬송하고

그 분노의 나머지로 당신께서는 띠 두르십니다.

 

III

12주 너희 하느님께 서원하고 채워 드려라, [76,12] 민수 30,3.

그분 주위에 있는 모든 이들아.

두려움이신 그분께 예물을 바쳐라.

13그분은 제후들의 얼을 꺾으시는 분,

세상 임금들에게 경외로우신 분이시다.


주석

 

[76,3] 주석: 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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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렘: 예루살렘의 고대 이름, 여기서는 평화에 대한 히브리어 단어에 대한 암시를 설명하고자 사용되었을 것이다. <비교> 창세 14,18; 히브 7,1-3.

 

18살렘 임금 멜키체덱도 빵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사제였다.(창세 14,18)

1이 멜키체덱은 “살렘 임금”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사제”로서,

“여러 임금을 무찌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그에게 축복하였습니다.” 

2그리고 아브라함은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먼저 그의 이름은 ‘정의의 임금’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또한 살렘의 임금 곧 평화의 임금이었습니다.

3그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으며 족보도 없고 생애의 시작도 끝도 없는 이로서 하느님의 아들을 닮아,

언제까지나 사제로 남아 있습니다.(히브 7,1-3)

[76,5] 주석: 전리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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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의: 영문은 the ancient (☞ 옛날의)인데 국문에는 "전리품의"라고 번역되어 있다.

 

5당신은 영광스러우신 분 전리품의 산들보다도 뛰어나신 분!(시편 76,5)

Terrible and awesome are you, stronger than the ancient mountains.(시편 76,5 NAB, RNAB)

[76,5] 주석: 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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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창세 49,26을 기본으로 어려운 히브리어 구에 대한 추측성 번역이다. 산은 세상 구조의 일부이다(시편 89,12-13). 

 

26네 아버지의 복은 예로부터 있던 산들의 복보다,

처음부터 있던 언덕들의 탐스러운 것들보다 크다.

그 복이 요셉의 머리로, 제 형제들 가운데에서 봉헌된 자의 정수리로 내리리라.(창세 49,26)


인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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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히브 3,2.

3모세가 “하느님의 온 집안을 충실히 맡고 있었듯이”, 예수님께서도 당신을 세우신 분께 충실하셨습니다.(히브 3,2)

 

[76,4] 시편 46,10; 122,69.

10그분께서 세상 끝까지 전쟁을 그치게 하시고 활을 꺾고 창을 부러뜨리시며 병거를 불에 살라 버리시네.(시편 46,10)

6예루살렘을 위하여 평화를 빌어라. “너를 사랑하는 이들은 평안하여라. 7네 성안에 평화가, 네 궁궐 안에 평안이 있으리라.” 8내 형제들과 벗들을 위하여 나는 이르네.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 9주 우리 하느님의 집을 위하여 너의 행복을 나는 기원하네.(시편 122,6-9)

 

[76,6] 2열왕 19,35; 예레 51,39; 나훔 3,18.

35그날 밤 주님의 천사가 나아가 아시리아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쳤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들이 모두 죽어 주검뿐이었다.(2열왕 19,35)

39그들이 더위에 지쳤을 때 내가 술상을 차려 그들이 기절할 때까지 취하게 하리라. 그러면 그들은 영원한 잠에 빠져 들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51,39)

18아시리아 임금아 네 목자들은 졸고 군관들은 드러누워 있다. 네 백성이 산에 흩어졌으나 모을 자가 하나도 없다.(나훔 3,18)

 

[76,8] 신명 7,21; 1사무 6,20; 나훔 1,6; 말라 3,2.

21위대하고 두려운 하느님이신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가운데에 계시니, 너희는 그들을 겁내지 마라.(신명 7,21)

20벳 세메스 사람들은 “이렇게 거룩하신 하느님이신 주님 앞에 누가 감히 나설 수 있겠는가? 그리고 이분을 어디로 보내어 우리에게서 떠나시게 할까?” 하고 의논하였다.(1사무 6,20)

6그분의 노기 앞에서 누가 버틸 수 있으랴? 그분의 타오르는 분노에 누가 맞설 수 있으랴? 그분의 진노가 불같이 쏟아지니 그분 앞에서 바위들이 부서진다.(나훔 1,6)

2그가 오는 날을 누가 견디어 내며 그가 나타날 때에 누가 버티고 서 있을 수 있겠느냐? 그는 제련사의 불 같고 염색공의 잿물 같으리라.(말라 3,2)

 

[76,12] 민수 30,3.

3남자가 주님께 서원을 하거나 맹세를 하여 스스로 서약을 할 경우, 자기 말을 어겨서는 안 된다. 제 입에서 나온 것을 다 그대로 실행해야 한다.(민수 30,3)


 

 

시편 77장. 나 소리 높여 하느님께

나 소리 높여 하느님께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가 매우 위태로울 때, 말하는 사람(“나”)이 하느님의 침묵에 대한 이스라엘의 고뇌를 묘사하는 공동 비가(시편 77,2-11)이다. 그에 대한 응답으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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