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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셋의 삶의 여정(창세기 2막)

2막: 아담과 셋의  삶의 여정 시대 배경아담부터 홍수가 나기 직전까지의 상황(창세기 4-5장)① 아담이 창조되고 카인과 아벨이 태어나다. ② 셋이 태어나다. 아담의 나이는 130살이다: BC 5324년.③ 노아가 태어나다: BC 3898년④ 노아의 아들 셈이 태어나다: BC 3396년     ▷연대는 칠십인역(LXX) 성경을 기준으로 한다.  2막 구성4장. 땅에 저주가 스며들다. 5장. 세상을 위로할 노아가 태어나다.    아담의 아들 카인, 아벨 그리고 셋(창세 4)26셋에게서도 아들이 태어나자, 그는 아들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기 시작하였다(창세 4,26). 셋 출생 전 어느 때부터 에노스 출생까지 (고고학suhbundo.tistory.com 4장...

사람과 하와의 삶의 여정(창세기 1막)

1막: 사람과 하와의 삶의 여정 시대 배경천지창조부터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내쫓길 때까지의 상황(창세기 1-3장)① 천지창조: BC 5554년     ▷연대는 칠십인역(LXX) 성경을 기준으로 한다.  1막 구성1장. 세상의 틀이 만들어지다.2장. 가정이 이뤄지다.3장. 원죄가 사람에게 들어오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다(창세 1)1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31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엿샛날이 지났다.(창세 1,1.31) 천지장조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suhbundo.tistory.com 1장. 세상의 틀이 만들어지다. 1-1 첫날 본문[하느님]"빛이 생겨라."(창세 1,3ㄱ) 단상빛이 생겼다.천지 창조는 말씀과 예수 그리스..

삶의 여정 열다섯 마당을 열다(창세기)

창세기는 천지창조부터 야곱과 요셉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약 4천여 년의 기간을  50장에 걸쳐 서술하는 참으로 방대한 서사이다.  하느님의 수많은 행적과 말씀이 담겨 있는 창세기는성경 말씀을 믿고 따르는 신앙인들에게는 넘어야 할 커다란 산이기에다가서기조차 어렵다고 지레짐작한다.   그렇지만 성령과 함께 한다면창세기는 예루살렘의 시온 산처럼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기쁨이 넘치는 야트막한 동산이 될 것이다.  그것은 말씀이 바로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는 신앙 선조인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이 하느님과 나눈 대화록이다.그러므로 이들의 삶의 여정 하나하나 모두는 하느님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성령으로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신앙인들은창세기의 신앙 선조들을  통해 자신의 영적 시원(始原)을 ..

천사의 활동을 묵상하며 하느님께 일치를 청하는 기도를 드린다

천사와 관련하여,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그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천사’는 본성이 아니라 직무를 가리킨다. 그 본성은 무엇인가- 영(靈)이다. 그 직무는 무엇인가- 천사다. 존재로서는 영이고, 활동으로는 천사다.” 천사는 그 존재 전체가 하느님의 심부름꾼이며 전령이다. 그들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기”(마태 18,10) 때문에, “그분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 말씀을 실천하는 힘센 용사들”(시편 103,20)이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329) 천사에 대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내용에 따라 "하느님의 심부름꾼이며 전령인 천사"가 구약시대에는 과연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 성경 본문을 통해 그들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한다. 천사들은 하느님의 개입이 필요한 중요한 순간에 등장한다..

★ 신앙의 유산, 가톨릭 교회 교리서 링크 파일

가톨릭 교회 교리를 공유하고자 가톨릭 교회 교리서 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의 목차별 관련 내용을 링크하였다. 인용한 교리서는 로마 교황청에서 발간하고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번역한 한글 번역본이다. 가톨릭 신앙인은 물론 가톨릭 보편 정통 교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참조하였으면 한다. 교리서 내용을 자세히 수록할 수는 없지만 게시 자료에 올린 가톨릭 교리와 관련된 용어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정통교리로의 나침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시대의 영성과 관련하여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3편, 제2부의 제 1 장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마태 22,37)는 ..

가톨릭 교회 교리서 소개

시작이며 마침이신(묵시 22,13) 하느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해석이나 번역이라는 명분아래 수많은 책들이 만들어져 성서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집단이나 부류들이, 사도들의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처럼 (1티모 4,1-2; 2베드 1-22) 자신들의 목적에만 맞게 하느님 말씀을 그릇되게 왜곡 변조하여, 거룩하신 하느님의 이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왜곡 변조된 책들을 이용한 잘못된 교리로 인해 참된 신앙인으로서의 삶과 가정 및 사회 공동체에 미치는 잘못된 영향이 때로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으니,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 전에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마태 27,46)라고 부르짖으신 예수님의 고통이 ..

천사 품계 Celestial hierarchy

가톨릭 대사전, 전례사전, 천주교 용어사전, 그리고 천주교 용어자료집은 천사를 설명하면서 천사 계보 혹은 등급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다. 더보기 ▷ 디오니시오(Dionysius Areopagita)는 네오플라토니즘적 도식과 성서에 나오는 천사들의 이름을 이용하여 구품(九品)의 천사 계보를 꾸몄다. 즉 세라핌(熾品), 케루빔(智品), 좌품(座品), 주품(主品), 역품(力品), 능품(能品), 권품(權品), 대천사, 천사의 아홉 등급이다. [가톨릭 대사전] ▷ 천사들은 본성과 은총의 완전성에서 구별이 있다. 신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천사들을 치품천사(熾品天使), 지품천사(智品天使), 좌품천사(座品天使), 주품천사(主品天使), 역품천사(力品天使), 능품천사(能品天使), 권품천사(權品天使), 대천사(大天使),..

천사/천사론 2023.10.16

천사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교리

천사와 관련하여 커룹(케루빔)이 성경에서 가장 먼저 나오기는 하지만(창세 3,24) 천사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온 본문은 창세기에서 하가르가 이스마엘을 임신한 후 사라이를 피하여 광야로 도망치자(창세 16,4-6), " 주님의 천사 (the LORD’s angel, RNAB)가 광야에 있는 샘터에서 하가르를 만났다."라고 기술한 창세기 16장 7절이다. 이때의 주님의 천사는 6장 13절의 내용에 의해 인간 모습으로 오신 하느님의 현현이라고 하지만(창세 16,7 RNAB 주석 참조), 모세 오경과 역사서로 계속 이어지는 성경에는 많은 천사가 등장한다. 그러다가 이름을 가진 천사가 나타나는데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 후 니네베로 끌려간 토빗에게(토빗 1,3) 라파엘이라는 천사가 파견된다(토빗 5,4). 바빌론 ..

천사/천사론 2023.10.16

천사의 임무와 역할

구약 성경과 신약성경의 본문을 통해 천사들의 영적 특성 및 주요 임무와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묵시록에서는 천사들이 하느님의 명을 받아 집행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여준다. 묵시록에서 사도 요한이 천사에게 경배하려고 하자, 천사가 요한에게 “이러지 마라. 나도 너와 같은 종이다. 예수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너의 형제들과 같은 종일 따름이다. 하느님께 경배하여라. 예수님의 증언은 곧 예언의 영이다.”(묵시 19,10)라고 한 말에서 천사와 사람간의 영적 관계를 읽을 수 있다. 2023.10.16 - [천사/천사론] - 천사 품계 Celestial hierarchy 천사 품계 Celestial hierarchy 가톨릭 대사전, 전례사전, 천주교 용어사전, 그리고 천주교 용어자료집은 천사를 설명하면서 ..

천사/천사론 2023.10.16

라파엘 천사가 자신을 밝히다 (토빗 12,1–22)

성경에 나오는 천사는 미카엘, 가브리엘 그리고 라파엘인데, 라파엘이 바로 이 토빗기(토빗 3,!7; 5,4)에 나온다. 토빗과 토비야에게 아자르야 Azariah라고 자신을 소개했던(토빗 5,13) 라파엘 천사가 하느님께서 부여하신 임무를 마치고 그들에게 자신을 밝히면서 말한다. "나는 이제 너희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진실을 모두 밝히겠다. 나는 이미 너희에게 ‘임금의 비밀은 감추는 것이 좋고, 하느님의 업적은 공경하는 마음으로 드러내는 것이 좋다.’ 하고 분명히 밝혔다." (토빗 12,11) 그러면서 라파엘 천사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설명한다. "자 이제 보라, 너와 사라가 기도할 때에 너희의 기도를 영광스러운 주님 앞으로 전해 드린 이가 바로 나다. 네가 죽은 이들을 묻어 줄 때에도 그러하였다."..

역사서/토빗기 202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