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말씀에 순종하며 선하고 의롭게 살면서 자선을 많이 한(토빗 7,7) 토빗, 위정자들의 잘못으로 나라가 망하자 아시리아의 니네베로 끌려간다. 토빗은, 산헤립에 의해 무참히 죽임을 당하고 버려진 동포들의 주검을 묻어주다가, 그를 시기한 이들의 밀고로 달아나지만 그의 모든 재산은 몰수된다(토빗 1,20). 산헤립은 신성 모독으로 벌을 받고, 두 아들에 의해 살해된다.(토빗 1,21) 토빗은 에사르 하똔이 임금이 되자 니네베로 돌아온다. 그는 또 다시 가난한 동포들을 도와주면서, 이웃들의 비난에도 광장에 버려진 주검을 거두어 주는 의로운 일을 계속한다(토빗 2,7). 그런데 어느 무더운 날에 토빗이 담장 곁에서 잠을 자는데 뜨거운 참새 똥이 눈에 떨어져 눈이 멀게 되니 그때 토빗의 나이는 62살(토빗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