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본문순)

배신자인 자매 유다도 불륜을 저질렀다(예레 3장)

좋은생각으로 2023. 12. 20. 06:04

 

예레미야서 3장은

"탕녀의 명예"

"이스라엘의 배반과 유다의 배신"

"성실하신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회개시키시리라"

그리고 "탕자의 회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요시야 시대에 예레미야가 등장하면서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가 저지른 배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요시야 시대에는 이미 북 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뒤이다. 

 

예레 3장에는 북 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가 적나라하게 나온다. 

“너는 배반자 이스라엘이 한 짓거리를 못 보았느냐?

그가 높은 언덕마다 올라가 온갖 푸른 나무 밑에서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느냐?(예레 3,6)

이러한 잘못들에 의해 북 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을

남 왕국 유다가 보았으면서도

유다는 잘못을 뉘우치거나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이스라엘보다 더 큰 죄에 빠진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배반자 이스라엘이 배신자 유다보다는 의롭다.(예레 3,11) 

그러시면서도 하느님께서는 

"단지 네 죄를 시인하기만 해 다오."(예레 3,13)라고

유다가 돌아와 저지른 잘못과 죄를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길 간절히 바라신다.  

 

그렇지만 유다가 끝내 들으려 하지 않자, 

예레미야가 그 고집스러움에 대한 이유를 말한다. 

"우리 젊은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주 우리 하느님께 죄를 지은 탓이다.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탓이다." [예 3,25)

 

그럼에도 하느님께서는

"배반한 자식들아, 돌아오너라.

내가 너희 배반을 바로잡아 주리라.(예레 3,22) 하시면서

끊임없는 자애를 당신의 백성 유다에게 베풀어 주시려 하신다. 

 

예레미야가 말하고 있는 이 시기는

우상을 제거하고 율법을 준수하려는 요시야 임금 시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따르는 이들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신다. 

한편 하느님께서는 배반한 자식들에게도 용서의 말씀을 전하시면서,  

회개하라고 당신의 백성을 끊임없이 부르신다 


▶예레미야서 3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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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녀의 명예

3 1사람들은 이렇게들 말한다.

만일 한 남자가 자기 아내를 내보내고

그 여자가 그에게서 떠나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면

그가 그 여자에게 다시 돌아서겠느냐?

그리되면 저 땅이

몹시 더럽혀지지 않겠느냐?”

그런데 너는 수많은 정부들과 불륜을 저지르고서

나에게 돌아오겠다는 말이냐?

주님의 말씀이다

2눈을 들어 벌거벗은 언덕들을 보아라.

네가 더럽히지 않은 자리가 있느냐?

광야에 사는 아라비아인처럼

너는 길가에 앉아 그들을 기다렸고

불륜과 악행으로

땅을 더럽혔다

3그리하여 소나기가 거두어지고

봄비도 내리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도 너는 탕녀의 이마를 하고

부끄러워하기를 마다한다

4지금도 너는 나를 ‘저의 아버지’

‘당신은 제 젊은 시절의 친구’라 하지 않느냐?

5그분께서 영원히 분노하시겠는가?

끝까지 진노하시겠는가?”

너는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네가 할 수 있는 악행은 다 저질러 왔다.

 

이스라엘의 배반과 유다의 배신

6요시야 임금 시절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640-609 BC] 너는 배반자 이스라엘이 한 짓거리를 못 보았느냐? 그가 높은 언덕마다 올라가 온갖 푸른 나무 밑에서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느냐?  7나는 ‘그가 이 모든 짓을 저지른 뒤 나에게 돌아오겠지.’ 하고 생각하였으나 그는 돌아오지 않았고, 이를 배신자인 그의 자매 유다가 보았다. 8내가 보니 배반자 이스라엘이 온갖 간음을 저질렀기에, 나는 그를 내보내며 이혼장을 그에게 들려 주었다. 그런데도 배신자인 자매 유다는 두려워하지 않고 그마저 가서 불륜을 저질렀다.  9그는 자신의 불륜을 가볍게 여겨, 땅을 더럽히고 돌과 나무와 더불어 간음을 하였다. 10이런 온갖 짓을 저지르고서도, 배신자인 자매 유다는 온전한 마음으로 나에게 돌아오지 않고 거짓으로 돌아오는 체하였다. 주님의 말씀이다.”

 

성실하신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회개시키시리라

11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배반자 이스라엘이 배신자 유다보다는 의롭다. 12가서 북쪽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라.

배반자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너에게 성난 얼굴을 보이지 않으리라.

나는 자애로우니

영원히 진노하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13단지 네 죄를 시인하기만 해 다오.

네가 주 너의 하느님을 거슬러 반역했고

온갖 푸른 나무 밑에서 낯선 자들에게 몸을 맡겼으며

내 말을 듣지 않은 죄를.

주님의 말씀이다

14배반한 자식들아, 돌아오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의 주인이다. 나는 너희를 이 성읍에서 하나, 저 가문에서 둘씩 끌어내어 시온으로 데려오겠다. 15내가 너희에게 내 마음에 드는 목자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너희를 지식과 슬기로 돌볼 것이다

16너희가 그날 그 땅에서 불어나고 번성하게 될 때, ─ 주님의 말씀이다. ─ 사람들은 더 이상 주님의 계약 궤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마음에 떠올리거나 기억하거나 찾지 않을 것이며, 다시 만들려 하지도 않을 것이다. 17그때에 그들은 예루살렘을 ‘주님의 옥좌’라 부를 것이고,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이름을 찾아 예루살렘에 모일 것이다. 그러고는 더 이상 자신들의 악한 마음을 고집스럽게 따르지 않을 것이다. 18그날에 유다 집안은 이스라엘 집안과 더불어 걸으리니, 그들은 북쪽 땅에서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상속 재산으로 준 땅으로 함께 내려올 것이다.” 

 

탕자의 회개

19나는 너를 어떻게

나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로 내세워

탐스러운 땅, 뭇 민족 가운데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속 재산을

너에게 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나는 너희가 나를 ‘저의 아버지’라 하고

나를 따르던 길에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20그렇지만 여인이 제 남편을 배신하듯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는 나를 배신하였다.

주님의 말씀이다.

21한 소리가 벌거벗은 언덕들 위에서 들리니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원하며 울부짖는 소리다.

그들이 제 길에서 벗어나

주 그들의 하느님을 잊은 탓이다.

22배반한 자식들아, 돌아오너라.

내가 너희 배반을 바로잡아 주리라.

 

저희가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당신이야말로 주 저희 하느님이십니다.

23분명 언덕에서 나오는 것은 거짓이요

산 위에서는 소란뿐입니다.

분명 이스라엘의 구원은

주 저희 하느님 안에만 있습니다.

24그러나 저희 젊은 시절부터

수치가 저희 조상들의 노고를,

그들의 양 떼와 소 떼와

아들딸들을 삼켜 버렸습니다.

 

25수치 가운데 드러눕고

부끄러움이 우리를 덮게 하자.

우리 젊은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주 우리 하느님께 죄를 지은 탓이다.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탓이다.

▶예레미야서 본문 해당 연대(⮝)

예레미야 시대 연대표

 


예레미야서

예레 3장 (▶BC 629년: 요시야 통치 13년, 예레 1; 2; 3; 4; 5; 6)

탕녀의 명예(예레 3,1-5)

1사람들은 이렇게들 말한다.

만일 한 남자가 자기 아내를 내보내고

그 여자가 그에게서 떠나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면

그가 그 여자에게 다시 돌아서겠느냐?

그리되면 저 땅이

몹시 더럽혀지지 않겠느냐?”

그런데 너는 수많은 정부들과 불륜을 저지르고서

나에게 돌아오겠다는 말이냐?

주님의 말씀이다.

 

[3,1 주석] 그가 그 여자에게 다시 돌아서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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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가 그 여자에게 다시 돌아서겠느냐?: , 그녀의 첫 남편. 여기서 히브리어는 70인역과 신명기 24 1-4절의 관점에서 수정되었는데, 이 구절은 남자가 일단 이혼한 여자를 다시 데려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예언자는 이 비유를 사용하여, 다른 신들을 숭배한 후에 쉽게 주님께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불성실한 아내 유다의 주제넘음을 설명한다.

 

1“어떤 남자가 여자를 맞아들여 혼인하였는데, 그 여자에게서 추한 것이 드러나 눈에 들지 않을 경우, 이혼 증서를 써서 손에 쥐어 주고 자기 집에서 내보낼 수 있다. 2그 여자가 그의 집을 떠나가서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었는데, 3두 번째 남편도 그 여자를 싫어하여 이혼 증서를 써서 손에 쥐어 주고 자기 집에서 내보낸 경우나,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인 남자가 죽은 경우, 4그 여자가 이미 더럽혀졌으므로, 그를 내보낸 첫 남편은 다시 그를 아내로 맞아들일 수 없다. 그런 일은 주님 앞에 역겨운 짓이다.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상속 재산으로 주시는 땅에 죄를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신명 24,1-4)

 

2눈을 들어 벌거벗은 언덕들을 보아라.

네가 더럽히지 않은 자리가 있느냐?

광야에 사는 아라비아인처럼

너는 길가에 앉아 그들을 기다렸고

불륜과 악행으로

땅을 더럽혔다.

 

[3,2 주석] 아라비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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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아라비아인: 대상을 기다리며 누워 있는 약탈자로 묘사됨.

 

3그리하여 소나기가 거두어지고

봄비도 내리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도 너는 탕녀의 이마를 하고

부끄러워하기를 마다한다. [3,3] 예레 6,15; 8,12.

 

[3,3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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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예레 6,15; 8,12.

15그들은 역겨운 짓을 저질렀으니 부끄러워해야 하는데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얼굴을 붉힐 줄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들은 쓰러지는 자들 가운데에서 쓰러지고

내가 그들을 징벌할 때 넘어지리라.

주님이 말한다.(예레 6,15)

12그들은 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다루면서

평화가 없는데도 “평화롭다, 평화롭다!” 하고 말한다.(예레 8,12)

4지금도 너는 나를 저의 아버지

당신은 제 젊은 시절의 친구라 하지 않느냐?

5“그분께서 영원히 분노하시겠는가?

끝까지 진노하시겠는가?”

너는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네가 할 수 있는 악행은 다 저질러 왔다.

 

이스라엘의 배반과 유다의 배신(예레 3,6-10)

6요시야 임금 시절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배반자 이스라엘이 한 짓거리를 못 보았느냐

그가 높은 언덕마다 올라가 온갖 푸른 나무 밑에서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느냐? [3,6] 예레 2,20; 신명 12:2. 

 

[3,6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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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예레 2,20; 신명 12:2.

20나는 오래전에 네 멍에를 부러뜨리고 그 줄을 끊었다. 

그런데도 너는 “더 이상 섬기지 않겠다!” 하고는

온갖 높은 언덕 위에서 온갖 푸른 나무 밑에서 드러누워 불륜을 저질렀다.(예레 2,20)

2너희는,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이 높은 산 위에서든, 

언덕 위에서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든, 

자기들의 신들을 섬기던 곳은 모조리 없애 버려야 한다.(신명 12,2)

7나는 그가 이 모든 짓을 저지른 뒤 나에게 돌아오겠지.’ 하고 생각하였으나 그는 돌아오지 않았고

이를 배신자인 그의 자매 유다가 보았다

8내가 보니 배반자 이스라엘이 온갖 간음을 저질렀기에

나는 그를 내보내며 이혼장을 그에게 들려 주었다. 

그런데도 배신자인 자매 유다는 두려워하지 않고 그마저 가서 불륜을 저질렀다. [3,8] 2열왕 17,6.18–23; 에제 23,11.

 

[3,8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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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열왕 17,6.18–23; 에제 23,11.

6마침내 호세아 제구년에 아시리아 임금은 사마리아를 함락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아시리아로 끌고 가서 할라와 고잔 강 가 하보르와 메디아의 성읍들에 이주시켰다.

18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크게 노하시어 그들을 당신 앞에서 물리치시니, 

남은 것은 유다 지파뿐이었다.

19그러나 유다도 주 저희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고, 

이스라엘이 만들어 낸 풍속을 따랐다.

20그리하여 주님께서는 온 이스라엘 후손을 저버리셨다. 

그들을 벌하시고 약탈자들의 손에 넘기셨으며, 

마침내 당신 앞에서 내쫓기까지 하셨다.

21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윗 집안에서 떼어 내실 때, 

이스라엘은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을 임금으로 세웠다. 

그런데 예로보암은 주님을 따르지 못하게 이스라엘을 주님에게서 떼어 놓고, 

큰 죄를 짓게 만들었다.

22이스라엘 자손들은 예로보암이 지은 온갖 죄를 따라 걷고, 

그 죄에서 돌아서지 않았다.

23마침내 주님께서는 당신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당신 앞에서 물리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땅에서 아시리아로 유배를 떠나 오늘에 이르렀다(2열왕 17,6.18-23)

11그의 동생 오홀리바는 이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의 욕정은 언니보다 더 타락하였고, 

그의 탕녀 짓도 언니의 불륜보다 더하였다.

33취기와 근심에 싸이리라. 

그것은 질겁과 황폐의 잔, 

네 언니 사마리아가 마신 잔이다.(에제 23,11.33)

9그는 자신의 불륜을 가볍게 여겨

땅을 더럽히고 돌과 나무와 더불어 간음을 하였다. [3,9] 예레 2,27. 

 

[3,9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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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예레 2,27.

27그들은 나무에 대고 “당신께서 제 아버지이십니다.” 

돌에 대고 “당신께서 저를 낳으셨습니다.” 하고 말한다. 

그들은 정말 나에게 등을 돌리고 얼굴을 마주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에게 재앙이 닥칠 때

그들은 “일어나시어 저희를 구해 주소서.” 하고 부르짖는다.(예레 2,27)

10이런 온갖 짓을 저지르고서도

배신자인 자매 유다는 온전한 마음으로 나에게 돌아오지 않고 거짓으로 돌아오는 체하였다

주님의 말씀이다.” 

 

성실하신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회개시키시리라(예레 3,11-18)

11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배반자 이스라엘이 배신자 유다보다는 의롭다. [3,11] 에제 16,51; 23,11. 

12가서 북쪽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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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에제 16,51; 23,11.

51사마리아는 네가 지은 죄의 반만큼도 죄짓지 않았다. 

너는 역겨운 짓들을 그들보다 더 많이 하였다. 

네가 저지른 그 모든 역겨운 짓으로, 

너의 자매들이 오히려 의롭게 여겨지도록 만들었다.(에제 16,51)

11그의 동생 오홀리바는 이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의 욕정은 언니보다 더 타락하였고, 

그의 탕녀 짓도 언니의 불륜보다 더하였다.(에제 23,11)

배반자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너에게 성난 얼굴을 보이지 않으리라.

나는 자애로우니

영원히 진노하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3,12] 신명 4,29–31.

 

[3,1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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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신명 4,29–31.

거기에서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찾게 될 것이다.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을 찾으면 만나 뵐 것이다.

30너희가 곤경에 빠지고 이 모든 일이 너희에게 닥치면, 

마침내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가 그분의 말씀을 잘 듣게 될 것이다.

31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신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너희를 버리지도 파멸시키지도 않으실 것이며,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계약도 잊지 않으실 것이다.”(신명 4,29-31)

13단지 네 죄를 시인하기만 해 다오.

네가 주 너의 하느님을 거슬러 반역했고

온갖 푸른 나무 밑에서 낯선 자들에게 몸을 맡겼으며

내 말을 듣지 않은 죄를.

주님의 말씀이다. [3,13] 예레 2,20.25; 레위 26,40.

 

[3,13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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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예레 2,20.25; 레위 26,40.

20나는 오래전에 네 멍에를 부러뜨리고 그 줄을 끊었다. 

그런데도 너는 “더 이상 섬기지 않겠다!” 하고는

온갖 높은 언덕 위에서 온갖 푸른 나무 밑에서 드러누워 불륜을 저질렀다.

25너는 맨발이 되지 않도록 네 발을 보살피고 목마르지 않도록 네 목을 보살펴라. 

그러나 너는 “안 돼요. 어쩔 수 없네요. 

낯선 이들을 사랑하게 되었으니 그네들을 따라다니겠어요.” 하고 말하였다.(예레 2,20.25)

40‘그러나 그들이, 나를 배신하고

나에게 맞서 지은 자기들의 죄악과 조상들의 죄악을 고백하면,(레위 26,40)

14배반한 자식들아,

돌아오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의 주인이다

나는 너희를 이 성읍에서 하나

저 가문에서 둘씩 끌어내어 시온으로 데려오겠다. [3,14] 예레 23,3; 이사 10,21–22. 

 

[3,14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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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예레 23,3; 이사 10,21–22.

3그런 다음 나는 내가 그들을 쫓아 보냈던 모든 나라에서

살아남은 양들을 다시 모아들여 그들이 살던 땅으로 데려오겠다. 

그러면 그들은 출산을 많이 하여 번성할 것이다.(예레 23,3)

21남은 자들이 돌아올 것이다. 

야곱의 남은 자들이 용맹하신 하느님께 돌아올 것이다.

22이스라엘아, 네 백성이 설사 바다의 모래 같다 하여도, 

그들 가운데 남은 자들만 돌아올 것이다. 

파멸은 이미 결정된 것, 

정의가 넘쳐흐를 것이다.(이사 10,21-22)

15내가 너희에게 내 마음에 드는 목자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너희를 지식과 슬기로 돌볼 것이다. [3,15]  에제 34,23; 요한 21,15.

 

[3,15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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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에제 34,23; 요한 21,15.

23‘나는 그들 위에 유일한 목자를 세워 그들을 먹이게 하겠다. 

바로 나의 종 다윗이다.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 것이다.(에제 34,23)

15그들이 아침을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요한 21,15)

16너희가 그날 그 땅에서 불어나고 번성하게 될 때,

 주님의 말씀이다. ─  

사람들은 더 이상 주님의 계약 궤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마음에 떠올리거나 기억하거나 찾지 않을 것이며

다시 만들려 하지도 않을 것이다

17그때에 그들은 예루살렘을

주님의 옥좌라 부를 것이고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이름을 찾아 예루살렘에 모일 것이다

그러고는 더 이상 자신들의 악한 마음을 고집스럽게 따르지 않을 것이다. [3,17] 이사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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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이사 2,2.

2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이사 2,2)

18그날에 유다 집안은 이스라엘 집안과 더불어 걸으리니

그들은 북쪽 땅에서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상속 재산으로 준 땅으로 함께 내려올 것이다.” [3,18] 예레 30,3; 31,8.

 

[3,14-18 주석] 배반한 자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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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18] 이스라엘의 남은 자(14절)는 유다와 재결합할 것이다(18절). 언약궤로 대표되는 이전의 이스라엘 공동체는, 만국이 모일 주님의 어좌인 예루살렘으로 상징되는, 보편적 동맹으로 대체될 것이다(17절).

[3,18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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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예레 30,3; 31,8.

3보라, 그때가 오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운명을 되돌리겠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다시 그들을 데려와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게 하겠다."(예레 30,3)

8내가 이제 그들을 북녘 땅에서 데려오고 땅 끝에서 모아들이리라. 

그들 가운데에는 눈먼 이와 다리저는 이

아이를 밴 여인과 아이를 낳는 여인도 함께 있으리라. 

그들이 큰 무리를 지어 이곳으로 돌아오리라.(예레 31,8)

 

탕자의 회개(예레 3,19-25)

19나는 너를 어떻게

나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로 내세워

탐스러운 땅, 뭇 민족 가운데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속 재산을

너에게 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나는 너희가 나를 ‘저의 아버지’라 하고

나를 따르던 길에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3,19] 예레 31,9.20; 이사 63,16.

 

[3,19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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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예레 31,9.20; 이사 63,16.

9그들은 울면서 오리니 내가 그들을 위로하며 이끌어 주리라. 

물이 있는 시냇가를 걷게 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곧은길을 걷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가 되었고

에프라임은 나의 맏아들이기 때문이다.”

20에프라임은 나에게 귀한 자식이요 귀여운 자식이 아니던가! 

그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더욱 그가 생각난다. 

그러니 내 마음이 그를 가엾이 여기고

그를 몹시도 가여워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9,20)

16그렇지만 당신은 저희 아버지십니다. 

아브라함이 저희를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이 저희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주님, 당신만이 저희 아버지시고

예로부터 당신 이름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이사 63,16)

20그렇지만 여인이 제 남편을 배신하듯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는 나를 배신하였다.

주님의 말씀이다. [3,20] 예레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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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예레 5,11.

11사실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은 나를 완전히 배신하였다.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5,11)

21한 소리가 벌거벗은 언덕들 위에서 들리니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원하며 울부짖는 소리다.

그들이 제 길에서 벗어나

주 그들의 하느님을 잊은 탓이다.(예레 3,21)

22배반한 자식들아,

돌아오너라.

내가 너희 배반을 바로잡아 주리라.

 

저희가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당신이야말로 주 저희 하느님이십니다. [3,22] 호세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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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호세 3,5.

5그런 다음에야 이스라엘 자손들이 돌아와

주 저희 하느님과 저희 임금 다윗을 찾을 것이다. 

그 마지막 날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두려워하며, 

주님과 그분께서 베푸시는 좋은 것을 향해 돌아올 것이다.(호세 3,5)

23 분명 언덕에서 나오는 것은 거짓이요

산 위에서는 소란뿐입니다.

분명 이스라엘의 구원은

주 저희 하느님 안에만 있습니다. [3,23] 예레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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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예레 14,8. 

8이스라엘의 희망이시여 당신은 재난의 때에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이 땅에서 이방인처럼, 

하룻밤 묵고자 들어선 나그네처럼 되셨습니까?(예레 14,8)

24그러나 저희 젊은 시절부터

수치저희 조상들의 노고를,

그들의 양 떼와 소 떼와

아들딸들을 삼켜 버렸습니다.

 

[3,24 주석]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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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수치: 히브리어 bosheth (“부끄러움”), 지역 신전에서 숭배되는 가나안 신인 바알의 이름을 종종 대체하는 용어.
            The shameful thing(RNAB), The shame-god (NAB)

25수치 가운데 드러눕고

부끄러움이 우리를 덮게 하자.

우리 젊은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주 우리 하느님께 죄를 지은 탓이다.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탓이다. [3,25] 예레 16,11–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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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예레 16,11–12; 22,21.

11그러면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여라.

‘너희 조상들이 나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들은 다른 신들을 따라가 그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예배하였으며, 

나를 저버리고 내 법을 지키지 않았다.

12그런데 너희는 너희 조상들보다 더 악하게 행동하였다. 

너희는 저마다 제 악한 마음을 고집스럽게 따르면서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예레 16,11-12)

21네가 안정을 누릴 때 너에게 일렀건만

너는 “듣지 않겠어요!” 하고 마다하였다. 

나의 말을 듣지 않는 버릇은 네 젊은 시절부터 있어 왔다.(예레 22,21)


 

 

BC 629년, 예언자로서의 소명(예레 연대-1)

예언자로서의 소명 예레미야가 어린 나이에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는다(예레 1,6). 하느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천여 년이 넘도록 당신의 백성에게 품고 계신 심정을 쏟아내신다. "내 백성은 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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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의 연대순 요약

대예언서인 예레미야서는 유다의 요시야, 여호야킴, 치드키야 임금 시대와 유다 멸망, 그리고 그 이후 시대에 대한 역사와 예언이 혼합되어 있다. 그런데 예레미야서는 연대적 배열이 뒤섞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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