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의 연대순 요약

예레미야서의 연대순 요약

대예언서인 예레미야서는 유다의 요시야, 여호야킴, 치드키야 임금 시대와 유다 멸망,

그리고 그 이후 시대에 대한 역사와 예언이 혼합되어 있다. 

그런데 예레미야서는 연대적 배열이 뒤섞여 있어, 

예레미야를 통해 순차적으로 계시하신 하느님 말씀을

당시 시대 상황과 연계하여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이 게시자료는 이러한 문제점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예레미야서를 연대별로 편집하여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하느님의 계시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연대 배열은 연대가

본문에 나온 경우(여호야킴 제4년/예레 25,1 등),

본문에는 없으나 시대 상황이 구체적인 경우(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이 나라를 쳐 올라왔을 때/ 예레 35,11 등),

당시 국내외 상황을 비교하여 추정할 수 있는 경우(파라오가 가자를 치기 전에/예레 47,1 등)를 고려하여,

에레미야서를 아래와 같이 10개 연대별 재구성하였다.(참고 자료: RNAB 주석, Wikipidia 영문판, Bible.ca 등)

 

▶예레미야서 연대순 요약◀

예레 연대-1. 예언자로서의 소명: BC 629년(요시야 제13년): 1―6장 
예레 연대-2.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BC 609년(여호야킴 통치 시작 무렵): 26장 
예레 연대-3. 불태워진 두루마리: BC 605년(여호야킴 제4년, 바빌론 유배 1년): 25장; 35장; 36,1-4; 45―47장; 36,5-32 
예레 연대-4. 예레미야의 고백: BC 597년(치드키야 통치 시작 무렵, 바빌론 유배 9년): 7―20장; 24장 
예레 연대-5. 새 계약에 대한 신탁: BC 594년(치드키야 제4년, 바빌론 유배 12년): 51,59-64;  27―31장
예레 연대-6. 가두어도 갇히지 않는 예언: BC 589년(치드키야 제9년, 바빌론 유배 17년): 37―38장 
예레 연대-7.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 BC 588년(치드키야 제10년, 바빌론 유배 18년): 32장 
예레 연대-8.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 BC 587년(치드키야 제11년, 바빌론 유배 19년): 21―23장; 33―34장; 39,15-18 
예레 연대-9. 모든 민족을 향해 뚫린 예루살렘 도성: BC 587년(예루살렘 점령 후, 바빌론 유배 19년): 39,1-14; 40―44장; 48―51장
예레 연대-10.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BC 561년(바빌론 유배 45년): 5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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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의 연대순 요약

예레 연대-1. 예언자로서의 소명: BC 629년(요시야 제13년): 1―6장 

▷예레미야서 연대순 요약표: 과거 회상과 회개의 시간이다.

예레 연대-1. 예언자로서의 소명: BC 629년(요시야 제13년): 1―6장 
예레 연대-2.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BC 609년(여호야킴 통치 시작 무렵): 26장 
예레 연대-3. 불태워진 두루마리: BC 605년(여호야킴 제4년, 바빌론 유배 1년): 25장; 35장; 36,1-4; 45―47장; 36,5-32 
예레 연대-4. 예레미야의 고백: BC 597년(치드키야 통치 시작 무렵, 바빌론 유배 9년): 7―20장; 24장 
예레 연대-5. 새 계약에 대한 신탁: BC 594년(치드키야 제4년, 바빌론 유배 12년): 51,59-64;  27―31장
예레 연대-6. 가두어도 갇히지 않는 예언: BC 589년(치드키야 제9년, 바빌론 유배 17년): 37―38장 
예레 연대-7.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 BC 588년(치드키야 제10년, 바빌론 유배 18년): 32장 
예레 연대-8.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 BC 587년(치드키야 제11년, 바빌론 유배 19년): 21―23장; 33―34장; 39,15-18 
예레 연대-9. 모든 민족을 향해 뚫린 예루살렘 도성: BC 587년(예루살렘 점령 후, 바빌론 유배 19년): 39,1-14; 40―44장; 48―51장
예레 연대-10.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BC 561년(바빌론 유배 45년): 52장 

유다 임금 요시야의 통치 십삼 년인 BC 629년이다.

예레미야는, 유다가 그동안 저질러 왔던 잘못을 열거하고,

그러한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하느님의 심판으로써

북녘 땅의 큰 민족이 공격하여 유다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여섯 개의 장에 걸쳐(1장-6장) 조목조목 이야기 한다.

예레미야는 태어난 후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과

그를 통해 계시된 하느님의 말씀을 전개하는데,

주된 내용은

창조 질서를 흐트러지게 한(예레 5,25)

과거 조상들과 예레미야 시대의 유다 백성들의 잘못에 대한 것이다.  

예레미야는 이 시기의 상황에 대해

하느님 말씀으로 전한다 

 

▶유다에 대한 하느님의 말씀◀

"그들은 모두 고집 센 반항자들이요 

헐뜯고 돌아다니는 자들로 구리와 쇠붙이에 지나지 않는다.

모두 썩어 빠진 짓만을 저지른다."(예레 6,28) 

예레미야를 통해 내리신 하느님의 경고 속에

하느님에 의해 계시되었던 요시야 임금은

우상 숭배를 타파하고 성전에서 다시 찾은 율법서에 따라

말씀에 순종하는 개혁의 시대를 열어간다. 

하느님께 충직한 요시야의 개혁으로,

예레미야는 요시야가 죽을 때까지 약 20년간 침묵을 지킨다.

 

BC 629년, 예언자로서의 소명(예레 연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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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 연대-2.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 BC 609년(여호야킴 통치 시작 무렵) : 26장 

▷예레미야서 연대순 요약표: 하느님에 대한 불순종의 반역이 시작되다

예레 연대-1. 예언자로서의 소명: BC 629년(요시야 제13년): 1―6장 
예레 연대-2.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BC 609년(여호야킴 통치 시작 무렵): 26장 
예레 연대-3. 불태워진 두루마리: BC 605년(여호야킴 제4년, 바빌론 유배 1년): 25장; 35장; 36,1-4; 45―47장; 36,5-32 
예레 연대-4. 예레미야의 고백: BC 597년(치드키야 통치 시작 무렵, 바빌론 유배 9년): 7―20장; 24장 
예레 연대-5. 새 계약에 대한 신탁: BC 594년(치드키야 제4년, 바빌론 유배 12년): 51,59-64;  27―31장
예레 연대-6. 가두어도 갇히지 않는 예언: BC 589년(치드키야 제9년, 바빌론 유배 17년): 37―38장 
예레 연대-7.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 BC 588년(치드키야 제10년, 바빌론 유배 18년): 32장 
예레 연대-8.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 BC 587년(치드키야 제11년, 바빌론 유배 19년): 21―23장; 33―34장; 39,15-18 
예레 연대-9. 모든 민족을 향해 뚫린 예루살렘 도성: BC 587년(예루살렘 점령 후, 바빌론 유배 19년): 39,1-14; 40―44장; 48―51장
예레 연대-10.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BC 561년(바빌론 유배 45년): 52장 

여덟 살에 임금이 되어 31년 동안 통치한

나이 39살의 요시야가 죽는다.

하느님의 예언으로 태어난 그의 죽음은

하느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이다.

요시야는 BC 609년에

아시리아를 도우러 유프라테스 강으로 올라가는

파라오 느코를 통해 내리신 하느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그를 공격하러 가서 죽임을 당한다.

 

요시야가 죽자 백성들은 그의 아들 여호아하즈를 임금에 올리지만, 

여호아하즈는 전투를 마치고 돌아온 파라오 느코에 의해 폐위되고

여호야킴이 임금으로 임명된다.

이민족에 의해 임금이 임명된다는 것은

유다의 자치권이 사실상 상실되었다는 것이다.

여호야킴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인 이때(예레 26,1),

예레미야는 성전에서 

실로를 비유로 하신 노여움이 가득한 하느님 말씀을 전한다

 

▶노여움이 가득한 하느님 말씀◀

"나는 이 집을 실로처럼 만들어 버리고,

이 도성을 세상의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예레 26,6) 

도성이 이렇게 되는 이유는

여호야킴이 그의 아버지 요시야가 이룬 전례 개혁을

뒤엎은 상황이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예레미야가 전한 하느님의 말씀에 분노한

임금의 사제들과 예언자들이 예레미야를 죽이려 하자 예레미야는 피신하지만,  

우리야라는 예언자는

여호야킴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된다(예레 26,20-24).

유다가 하느님의 말씀을 거스르는 것도 부족하여 

피바람을 일으켰으니,

그들의 운명도

피 튀기는 전쟁의 참화 속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전조를 보는 것 같다. 

 

BC 609년,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예레 연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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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 연대-3. 불태워진 두루마리: BC 605년(여호야킴 제4년, 바빌론 유배 1년): 25장; 35장; 36,1-4; 45―47장; 36,5-32 

▷예레미야서 연대순 요약표: 여호야킴이 말씀의 두루마리를 태워 하느님에 대한 반역의 정점을 찍다

예레 연대-1. 예언자로서의 소명: BC 629년(요시야 제13년): 1―6장 
예레 연대-2.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BC 609년(여호야킴 통치 시작 무렵): 26장 
예레 연대-3. 불태워진 두루마리: BC 605년(여호야킴 제4년, 바빌론 유배 1년): 25장; 35장; 36,1-4; 45―47장; 36,5-32 
예레 연대-4. 예레미야의 고백: BC 597년(치드키야 통치 시작 무렵, 바빌론 유배 9년): 7―20장; 24장 
예레 연대-5. 새 계약에 대한 신탁: BC 594년(치드키야 제4년, 바빌론 유배 12년): 51,59-64;  27―31장
예레 연대-6. 가두어도 갇히지 않는 예언: BC 589년(치드키야 제9년, 바빌론 유배 17년): 37―38장 
예레 연대-7.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 BC 588년(치드키야 제10년, 바빌론 유배 18년): 32장 
예레 연대-8.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 BC 587년(치드키야 제11년, 바빌론 유배 19년): 21―23장; 33―34장; 39,15-18 
예레 연대-9. 모든 민족을 향해 뚫린 예루살렘 도성: BC 587년(예루살렘 점령 후, 바빌론 유배 19년): 39,1-14; 40―44장; 48―51장
예레 연대-10.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BC 561년(바빌론 유배 45년): 52장 

여호야킴이 임금이 된 지 4년이 지났다.  

예레미야가 요시야 제13년부터 이때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말씀을 23년 동안 전했지만(예레 36,2)

백성들은 말을 듣지 않는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지 않는 그들에게,

"이제 나는 북쪽의 모든 족속들을,

나의 종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불러 모으겠다."(예레 25,9)라고 말씀하신다.

예레미야는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요시야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민족들을 거슬러하신 주님의 말씀을

두루마리에 적은 다음

바빌론의 공격에 두려움을 느낀 백성들이 단식을 선언한 날에,

바룩에게 두루마리를 읽게 한다(예레 36,6).

그런데 단식일에 참석하지도 않은 유다 임금 여호야킴이

하느님 말씀인 두루마리 전체를 화롯불 속에 넣어 태워버린다(예레 36,23).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여호야킴에 진노하신다. 

 

▶두루마리를 태운 여호야킴에 대한 하느님의 진노◀

"그의 후손 가운데에 아무도 다윗 왕좌에 앉을 자가 없을 것이고,

그의 시체는 낮에는 더위에 밤에는 추위에 내던져질 것이다." (예레 36,30)

이때 이집트(예레 46,1-28)와 필리스티아(47,1-7)가 당하게 될

비참한 운명에 대해 하느님의 말씀이 예레미야를 통해 내리는데, 

그 이유는 유다가 바빌론에게 항복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오히려 멀리하라는 이집트와 주변 국들에게 의지하려 하기 때문이다.  

바빌론에 끊임없이 반항하던 여호야킴이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에게 패하여 죽는다. 

 

BC 605년, 불태워진 두루마리(예레 연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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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 연대-4. 예레미야의 고백: BC 597년(치드키야 통치 시작 무렵, 바빌론 유배 9년): 7―20장; 24장 

▷예레미야서 연대순 요약표: 새 임금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이니 회개하여 하느님께 순종하라.

예레 연대-1. 예언자로서의 소명: BC 629년(요시야 제13년): 1―6장 
예레 연대-2.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BC 609년(여호야킴 통치 시작 무렵): 26장 
예레 연대-3. 불태워진 두루마리: BC 605년(여호야킴 제4년, 바빌론 유배 1년): 25장; 35장; 36,1-4; 45―47장; 36,5-32 
예레 연대-4. 예레미야의 고백: BC 597년(치드키야 통치 시작 무렵, 바빌론 유배 9년): 7―20장; 24장 
예레 연대-5. 새 계약에 대한 신탁: BC 594년(치드키야 제4년, 바빌론 유배 12년): 51,59-64;  27―31장
예레 연대-6. 가두어도 갇히지 않는 예언: BC 589년(치드키야 제9년, 바빌론 유배 17년): 37―38장 
예레 연대-7.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 BC 588년(치드키야 제10년, 바빌론 유배 18년): 32장 
예레 연대-8.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 BC 587년(치드키야 제11년, 바빌론 유배 19년): 21―23장; 33―34장; 39,15-18 
예레 연대-9. 모든 민족을 향해 뚫린 예루살렘 도성: BC 587년(예루살렘 점령 후, 바빌론 유배 19년): 39,1-14; 40―44장; 48―51장
예레 연대-10.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BC 561년(바빌론 유배 45년): 52장 

여호야킴이 네부카드네자르에게 패하여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야킨이 임금으로 추대되지만(재위 기간, 3개월),

바빌론 임금이 그를 바빌론으로 추방하고 치드키야를 임금으로 세운다.

이때 예레미야가 주님의 집 대문에 서서 대연설을 한다.(예레 7,2)

새로운 임금으로 치드키야가 세워졌으니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세계를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레미야는 그간 유다가 저질러온 수많은 죄악을 열거하면서,

회개하여 하느님께 순종하라고 소리 높인다.

그렇지 않으면,

즉 주님을 찾지 않으면 모두 망할 것이라고 하면서(예레 10,17-22),

"슬픔이 나를 덮쳐 오고 

내 마음은 병들었다."(예레 8,18)라고 탄식한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과정에서,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이 자신을 없애려고

음모를 꾸민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하면서,

하느님께 자신의 심정을 다섯 번에 걸쳐 고백하는데,

예레미야는 그의 마지막 고백에서

자신의 처참한 심정을 토로한다.

  

▶예레미야의 고백◀

"저주를 받아라,

내가 태어난 날!

복을 받지 마라,

어머니가 나를 낳은 날!"(예레 20,14)

 

"어찌하여 내가 모태에서 나와

고난과 슬픔을 겪으며

내 일생을 수치 속에서 마감해야 하는가? " (예레 20,8)

이에 하느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성전 앞에 놓여 있는

무화과 두 광주리를 보여주시며 분노의 말씀을 하시는데,

그때는 여호야킴의 아들 여콘야가 바빌론으로 끌려가고

치드키야가 유다의 마지막 임금이 된 때였다 

 

▶치드키야에 대한 하느님의 분노◀

"유다 임금 치드키야와 그의 제후들,

이 땅에 남아 있는 예루살렘의 남은 자들과

이집트 땅에서 사는 자들은 너무 나빠 먹을 수 없는,

나쁜 무화과처럼 다루겠다."(예레 24,8)

 

"또한 그들에게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을 보내어,

내가 그들과 그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겠다.”(예레 24,10)

 

BC 597년, 예레미야의 고백(예레 연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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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 연대-5. 새 계약에 대한 신탁: BC 594년(치드키야 제4년, 바빌론 유배 12년): 51,59-64;  27―31장

▷예레미야서 연대순 요약표: 고집 센 백성아, 순종에는 희망이 있으나 거역에는 멸망뿐이다.

예레 연대-1. 예언자로서의 소명: BC 629년(요시야 제13년): 1―6장 
예레 연대-2.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BC 609년(여호야킴 통치 시작 무렵): 26장 
예레 연대-3. 불태워진 두루마리: BC 605년(여호야킴 제4년, 바빌론 유배 1년): 25장; 35장; 36,1-4; 45―47장; 36,5-32 
예레 연대-4. 예레미야의 고백: BC 597년(치드키야 통치 시작 무렵, 바빌론 유배 9년): 7―20장; 24장 
예레 연대-5. 새 계약에 대한 신탁: BC 594년(치드키야 제4년, 바빌론 유배 12년): 51,59-64;  27―31장
예레 연대-6. 가두어도 갇히지 않는 예언: BC 589년(치드키야 제9년, 바빌론 유배 17년): 37―38장 
예레 연대-7.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 BC 588년(치드키야 제10년, 바빌론 유배 18년): 32장 
예레 연대-8.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 BC 587년(치드키야 제11년, 바빌론 유배 19년): 21―23장; 33―34장; 39,15-18 
예레 연대-9. 모든 민족을 향해 뚫린 예루살렘 도성: BC 587년(예루살렘 점령 후, 바빌론 유배 19년): 39,1-14; 40―44장; 48―51장
예레 연대-10.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BC 561년(바빌론 유배 45년): 52장 

치드키야가 임금이 된 지4년이 지났다.

치드키야는 바빌론에 항복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웃 민족들과 반역을 꾀하자

예레미야가 나무로 멍에를 만들어

치드키야의 그러한 시도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한다(예레 27,2-3).

그렇지만 치드키야와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멍에를 부순 하난야와 같은

거짓 예언자들의 말만 듣고 여전히 고집불통이다(예레 27,2-17).

이때 예레미야는 유배자들에게 편지를 보낸다.

유배자들은 네부카드네자르에게 여호야킴이 패한 후 쫓겨난

여호야킨 임금과 그의 어머니인 모후와

내시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대신들과 장인들과 대장장이들이다(예레 29,2).

 

예레미야는 유배자들에게 그곳에 정착하고(예레 29,5) 나서,

너희가 바빌론에서 일흔 해를 다 채우면

하느님께서 너희를 이곳에 다시 데려오리라는

은혜로운 약속을 하셨다고(예레 29,10) 전한다.

그렇지만 유다에 남아 있는 백성들은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벌을 받을 것이라고 하면서(예레 29,16-17),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고 말한다(예레 29,21-32).

또한 예레미야는 바빌론을 두고 선포한 모든 말씀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하여,

네부카드네자르의 금 상 봉헌식에 참석하려고

치드키야 임금과 함께 바빌론으로 올라가는

스라야 역관장에게 전하면서

읽은 후 유프라테스 강 한복판에 던지라고 말한다. 

 

▶말씀이 적힌 책을 유프라테스 강에 던져라◀

"그대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그것에 돌을 매달아 유프라테스 강 한복판에 던지시오.

그러고 나서 이렇게 말하시오.

‘바빌론도 내가 그에게 내릴 재앙 탓에,

이처럼 가라앉아 다시는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지쳐 버릴 것이다.’”(예레 51,63-64)

이 말의 의미는,

지금은 유다가 바빌론으로 유배를 가지만,

일흔 해라는 기한을 다 채우면

그때에 바빌론이 패망한다는 것으로, 

유배 간 백성들은 그때 고향으로 돌아올 것이니

희망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런데 치드키야 임금은

바빌론에서 일어난 내란을 보고 나서(☞ 참조, 바빌론 연대기),

예레미야가 스라야 역관장을 통해 유배자들에게 전한 신탁을

자신이 임금일 때 바빌론이 패망할 것이라고 받아들여

오히려 더욱 강하게 바빌론에 저항한다.  

 

BC 594년, 새 계약에 대한 신탁(예레 연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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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 연대-6. 가두어도 갇히지 않는 예언: BC 589년(치드키야 제9년, 바빌론 유배 17년): 37―38장 

▷예레미야서 연대순 요약표: 유다의 마지막 임금 치드키야야, 파멸을 부르는 주님의 날이 다가온다

예레 연대-1. 예언자로서의 소명: BC 629년(요시야 제13년): 1―6장 
예레 연대-2.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BC 609년(여호야킴 통치 시작 무렵): 26장 
예레 연대-3. 불태워진 두루마리: BC 605년(여호야킴 제4년, 바빌론 유배 1년): 25장; 35장; 36,1-4; 45―47장; 36,5-32 
예레 연대-4. 예레미야의 고백: BC 597년(치드키야 통치 시작 무렵, 바빌론 유배 9년): 7―20장; 24장 
예레 연대-5. 새 계약에 대한 신탁: BC 594년(치드키야 제4년, 바빌론 유배 12년): 51,59-64;  27―31장
예레 연대-6. 가두어도 갇히지 않는 예언: BC 589년(치드키야 제9년, 바빌론 유배 17년): 37―38장 
예레 연대-7.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 BC 588년(치드키야 제10년, 바빌론 유배 18년): 32장 
예레 연대-8.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 BC 587년(치드키야 제11년, 바빌론 유배 19년): 21―23장; 33―34장; 39,15-18 
예레 연대-9. 모든 민족을 향해 뚫린 예루살렘 도성: BC 587년(예루살렘 점령 후, 바빌론 유배 19년): 39,1-14; 40―44장; 48―51장
예레 연대-10.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BC 561년(바빌론 유배 45년): 52장 

유다 멸망의 3년 전인 BC 589년에,

바빌론의 내란을 진압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치드키야를 비웃듯이 예루살렘을 포위 공격한다. 

이에 치드키야는 하느님께 기도해 달라고 예레미야에게 요청한다(예레 37,3). 

그 무렵 파라오의 군대가 유다를 도우려고 이집트에서 출동한다.

이에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칼데아인들이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물러간다(예레 37,6).

그때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린다.

 

▶파라오 군대에 대한  하느님의 말씀◀

"너희를 도우러 출동한 파라오의 군대는

제 나라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면 바릴론인들은 다시 돌아와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태울 것이다.

너희는 칼데아인들이 너희에게서 물러갈 것이라고 하면서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마라.

그들은 물러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저마다 진지에서 일어나

이 도성을 불태울 것이다."(예레 37,7-10)

파라오 군대 때문에  칼데아인들의 군대가 예루살렘에서 물러갔을 때(예레 37,11)

벤야민 땅으로 가려던 예레미야가 붙잡혀

요나탄 서기관 집에 있는

천장이 둥근 저수 동굴에 오랫동안 갇힌다.(예레 37,16) 

시간이 지나 치드키야가 사람을 시켜

예레미야를 데려와 하느님 말씀을 묻자,

치드키야에 불리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주지만 듣지 않는다. 

그때 예레미야가 자신이 요나탄 서기관 집으로 가면 죽는다면서

보내지 말라고 간청하자

치드키야는 그를 경비대 울안으로 옮겨준다. 

 

그런 후에 다시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이 도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죽겠지만,

칼데아인들에게 나가 항복하는 자는 죽지 않고

제 목숨을 전리품으로 얻어 살게 될 것이다."(예레 38,2)라고 말하자,

이에 화가 난 대신들이 경비대 울안에 있는 예레미야를 

말키야 왕자의 저수 동굴에 집어넣는다(예레(예레 38,6).

그러나 예레미야는 에티오피아 사람 내시인 에벳 멜렉의 도움으로

저수 동굴 밖으로 나와 다시 경비대 울안에 머무르게 된다. 

 

경비대 울안에서 치드키야를 마지막으로 만난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한다.

임금님의 모든 아내와 아들들은 칼데아인들에게 끌려갈 것이고,

임금님께서도 그들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니(예레 38,23)

바빌론에게 항복하라고 한다. 

그렇지만 치드키야는 유배 간 백성들이 두렵다고(예레 38,19) 하면서

예레미야에게 내린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 

이후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점령당하는 날까지

경비대 울안에서 지낸다.(예레 38,28)

 

BC 589년, 가두어도 갇히지 않는 예언(예레 연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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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 연대-7.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 BC 588년(치드키야 제10년, 바빌론 유배 18년): 32장 

▷예레미야서 연대순 요약표: 백성들아, 마지막 기회이니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여 바빌론으로 떠나라

예레 연대-1. 예언자로서의 소명: BC 629년(요시야 제13년): 1―6장 
예레 연대-2.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BC 609년(여호야킴 통치 시작 무렵): 26장 
예레 연대-3. 불태워진 두루마리: BC 605년(여호야킴 제4년, 바빌론 유배 1년): 25장; 35장; 36,1-4; 45―47장; 36,5-32 
예레 연대-4. 예레미야의 고백: BC 597년(치드키야 통치 시작 무렵, 바빌론 유배 9년): 7―20장; 24장 
예레 연대-5. 새 계약에 대한 신탁: BC 594년(치드키야 제4년, 바빌론 유배 12년): 51,59-64;  27―31장
예레 연대-6. 가두어도 갇히지 않는 예언: BC 589년(치드키야 제9년, 바빌론 유배 17년): 37―38장 
예레 연대-7.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 BC 588년(치드키야 제10년, 바빌론 유배 18년): 32장 
예레 연대-8.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 BC 587년(치드키야 제11년, 바빌론 유배 19년): 21―23장; 33―34장; 39,15-18 
예레 연대-9. 모든 민족을 향해 뚫린 예루살렘 도성: BC 587년(예루살렘 점령 후, 바빌론 유배 19년): 39,1-14; 40―44장; 48―51장
예레 연대-10.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BC 561년(바빌론 유배 45년): 52장 

예루살렘 도성이 함락되기 1년 전인 치드키야 제10년 즉 BC 588년이다.

경비대 울안에 갇혀 있는 예레미야는

유다의 회복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벤야민 지방 아나톳에 있는 밭을 산다.

이는 장차 유다 백성들이 유배를 마치고 돌아와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이때 바빌론의 예루살렘 공격에 대한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린다.

 

▶바빌론의 예루살렘 공격에 대한 하느님의 말씀◀

"내가 이 도성을 칼데아인들의 손과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손에 넘기겠다.

그러면 그가 이 도성을 차지할 것이다.

이 도성을 공격하는 칼데아인들이 들어와,

이 도성에 불을 지르고 그곳을 태울 것이다."(예레 32,28-29)

그러시면서 하느님께서는

희망의 말씀을 내리신다. 

 

▶희망에 대한 하느님의 말씀◀

“내가 이 백성에게 온갖 무서운 재앙을 내렸듯이,

이제는 내가 그들에게 약속한 온갖 좋은 것을 내려 주겠다.(예레 32,42)

"너희는 지금 이 땅을 두고

사람과 짐승이 살지 않는 폐허가 되어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어갔다고 하지만,

바로 이 땅에서 사람들이 밭을 사게 될 것이다."(예레 32,43) 

예레미야가 이렇게 바빌론 유배 이후의 하느님의 계획을

백성들에게 전하지만,

그들은 끝내 듣지 않는다. 

 

BC 588년,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예레 연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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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 연대-8.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 BC 587년(치드키야 제11년, 바빌론 유배 19년): 21―23장; 33―34장; 39,15-18 

▷예레미야서 연대순 요약표: 어리석은 백성들아, 이제 곧 모든 것이 끝난다

예레 연대-1. 예언자로서의 소명: BC 629년(요시야 제13년): 1―6장 
예레 연대-2.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BC 609년(여호야킴 통치 시작 무렵): 26장 
예레 연대-3. 불태워진 두루마리: BC 605년(여호야킴 제4년, 바빌론 유배 1년): 25장; 35장; 36,1-4; 45―47장; 36,5-32 
예레 연대-4. 예레미야의 고백: BC 597년(치드키야 통치 시작 무렵, 바빌론 유배 9년): 7―20장; 24장 
예레 연대-5. 새 계약에 대한 신탁: BC 594년(치드키야 제4년, 바빌론 유배 12년): 51,59-64;  27―31장
예레 연대-6. 가두어도 갇히지 않는 예언: BC 589년(치드키야 제9년, 바빌론 유배 17년): 37―38장 
예레 연대-7.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 BC 588년(치드키야 제10년, 바빌론 유배 18년): 32장 
예레 연대-8.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 BC 587년(치드키야 제11년, 바빌론 유배 19년): 21―23장; 33―34장; 39,15-18 
예레 연대-9. 모든 민족을 향해 뚫린 예루살렘 도성: BC 587년(예루살렘 점령 후, 바빌론 유배 19년): 39,1-14; 40―44장; 48―51장
예레 연대-10.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BC 561년(바빌론 유배 45년): 52장 

드디어 주님의 말씀이 이행되는

유다 멸망의 해인 BC 587년에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유다 멸망에 한 하느님의 말씀◀

"내가 이 도성에 사는 것들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치리니,

그들이 무서운 흑사병에 걸려 죽을 것이다.

그다음 이 도성에서 흑사병과 칼과 굶주림으로부터 살아남은 자들,

곧 유다 임금 치드키야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을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와

그들의 원수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손에 넘기겠다.

그러면 네부카드네자르는 그들을 칼날로 치고,

그들에게 동정을 베풀거나

그들을 불쌍히도 가엾이도 여기지 않을 것이다."(예레 21,6-7)

한편 하느님께서는 

아직 경비대 울안에 갇혀있는 예레미야에게,

미래의 영광스러운 회복과 

공정과 정의의 세상에 관한 말씀을 두 번째로 내리신다(예레 33,1).  

 

▶공정과 정의의 세상에 관한 하느님의 말씀◀

"그날과 그때에 내가 다윗을 위하여 정의의 싹을 돋아나게 하리니,

그가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룰 것이다."(예레 33,15)

"그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예루살렘이 안전하게 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주님은 우리의 정의’라는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예레 33,16)

 

BC 587년,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예레 연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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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 연대-9. 모든 민족을 향해 뚫린 예루살렘 도성: BC 587년(예루살렘 점령 후, 바빌론 유배 19년): 39,1-14; 40―44장; 48―51장

▷예레미야서 연대순 요약표: 유다야, 너희는 끝났다. 이민족들아, 너희들도 마찬가지다

예레 연대-1. 예언자로서의 소명: BC 629년(요시야 제13년): 1―6장 
예레 연대-2.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BC 609년(여호야킴 통치 시작 무렵): 26장 
예레 연대-3. 불태워진 두루마리: BC 605년(여호야킴 제4년, 바빌론 유배 1년): 25장; 35장; 36,1-4; 45―47장; 36,5-32 
예레 연대-4. 예레미야의 고백: BC 597년(치드키야 통치 시작 무렵, 바빌론 유배 9년): 7―20장; 24장 
예레 연대-5. 새 계약에 대한 신탁: BC 594년(치드키야 제4년, 바빌론 유배 12년): 51,59-64;  27―31장
예레 연대-6. 가두어도 갇히지 않는 예언: BC 589년(치드키야 제9년, 바빌론 유배 17년): 37―38장 
예레 연대-7.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 BC 588년(치드키야 제10년, 바빌론 유배 18년): 32장 
예레 연대-8.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 BC 587년(치드키야 제11년, 바빌론 유배 19년): 21―23장; 33―34장; 39,15-18 
예레 연대-9. 모든 민족을 향해 뚫린 예루살렘 도성: BC 587년(예루살렘 점령 후, 바빌론 유배 19년): 39,1-14; 40―44장; 48―51장
예레 연대-10.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BC 561년(바빌론 유배 45년): 52장 

하느님의 희망찬 구원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치드키야와 유다 백성은 끝까지 거부한다. 

마침내 치드키야 제십일년 넷째 달,

그달 구일에 도성이 뚫린다(예레 39,2).

유다의 마지막 임금인 치드키야가 붙잡혀

두 눈이 뽑힌 다음 바빌론으로 끌려간다(예레 39,7).

다섯째 달, 초열흘 날에 도성이 불탄다(예레 52,12). 

 

한편 경비대 울안에 갇혀 있던 예레미야는 풀려난다(예레 39,14).

예레미야는 미츠파에 있는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에게 가서,

그와 더불어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에서 살았다.(예레 40,6).

그러나 유다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통해 내리신 하느님 말씀을 어기고, 

유다 총독인 그달야를 살해한 후 이집트로 도망간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이집트로 도망간 백성들에게 말씀하신다.

 

▶이집트로 도망간 백성들에 대한 하느님의 말씀◀

"이집트 땅에 들어가 정착하기로 마음을 굳힌 유다의 남은 자들을 붙들어,

이집트 땅에서 모두 전멸시키겠다.

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고,

낮은 자부터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굶주림으로 전멸할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칼과 굶주림으로 죽어,

악담과 공포와 저주와 수치의 대상이 될 것이다.”(예레 44,12)

하느님께서는 이미,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이집트 땅을 치러 갈 것이라고(예레 46,13)

예레미야에게 일러 주셨기 때문에, 

이집트와 그러한 이집트로 내려간 유다인들의 운명은 파멸이 기다릴 뿐이다. 

계속해서 하느님께서는 이민족인 

모압, 암몬, 에돔, 다마스쿠스, 케다르와 하초르,

엘람의 운명에 대한 말씀을 예레미야에게 내리신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으로 바빌론의 패망과

바빌론으로 유배 간 백성들의 해방에 대한 말씀이(예레 50,1-58) 길게 이어진다.

 

▶해방 대한 하느님의 말씀◀

"화살촉을 갈고 방패를 잡아라.

주님께서는 바빌론을 파괴할 계획을 세우셨기에,

메디아 임금들의 마음을 깨우셨다.

이것이 정녕 주님의 복수,

당신 성전을 위한 복수다."(예레 51,11)

 

BC 587년 멸망 후, 모든 민족을 향해 뚫린 예루살렘 도성(예레 연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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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 연대-10.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BC 561년(바빌론 유배 45년): 52장 

 

▷예레미야서 연대순 요약표: 예레미야의 비탄이 아직까지 들린다. 남은 자들아 하느님께 순종하라

예레 연대-1. 예언자로서의 소명: BC 629년(요시야 제13년): 1―6장 
예레 연대-2.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BC 609년(여호야킴 통치 시작 무렵): 26장 
예레 연대-3. 불태워진 두루마리: BC 605년(여호야킴 제4년, 바빌론 유배 1년): 25장; 35장; 36,1-4; 45―47장; 36,5-32 
예레 연대-4. 예레미야의 고백: BC 597년(치드키야 통치 시작 무렵, 바빌론 유배 9년): 7―20장; 24장 
예레 연대-5. 새 계약에 대한 신탁: BC 594년(치드키야 제4년, 바빌론 유배 12년): 51,59-64;  27―31장
예레 연대-6. 가두어도 갇히지 않는 예언: BC 589년(치드키야 제9년, 바빌론 유배 17년): 37―38장 
예레 연대-7.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 BC 588년(치드키야 제10년, 바빌론 유배 18년): 32장 
예레 연대-8.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 BC 587년(치드키야 제11년, 바빌론 유배 19년): 21―23장; 33―34장; 39,15-18 
예레 연대-9. 모든 민족을 향해 뚫린 예루살렘 도성: BC 587년(예루살렘 점령 후, 바빌론 유배 19년): 39,1-14; 40―44장; 48―51장
예레 연대-10.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BC 561년(바빌론 유배 45년): 52장 

예레미야서의 마지막인 52장이다.

이 본문은 부록으로서

유다 말기의 역사적 상황을 기술한다. 

 

▶도성 함락과 성전 방화에 대한 본문 내용◀

4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치드키야 통치 제구년 열째 달 초열흘날에,

전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에 왔다.

그들은 그곳을 향하여 진을 치고 사방으로 공격 축대를 쌓았다.(예레 52,4)

5이렇게 도성은 치드키야 임금 제십일년까지 포위당하였다.(예레 52,5)

6넷째 달 초아흐렛날 도성에 굶주림이 심해지고 나라 백성에게 양식이 떨어졌다.(예레 52,6)

7드디어 성벽이 뚫렸다. (예레 52,7)

12다섯째 달 초열흘날,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 제십구년에,

바빌론 임금을 면전에서 섬기던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예루살렘에 들어왔다.(예레 52,12)

13그는 주님의 집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태웠다.

이렇게 그는 큰 집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예레 52,13)

그러고 나서,

유다 임금 여호야킨의 유배살이 제삼십칠년,

즉 바빌론 임금 에윌 므로닥이 왕위에 오른 바로 그해에,

여호야킨이 감옥에서 풀려났다고,

유다 멸망 후 약 26년 뒤인 BC 561년의 상황을 소개하면서, 

예레미야서의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BC 561년,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예레 연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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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예언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말씀에 대한 묵상으로 더욱 쉽게 다가가고자   연대순으로 편집된 예레미야서를 10부로 나누어 '예레미야서 카테고리'에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