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37장은
"치드키야의 기도 요청"
"포위를 풀다"
"예레미야가 갇히다"
그리고 "치드키야가 예레미야를 은밀히 만나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치드키야 임금이 사람을 시켜 예레미야를 데려왔다.
임금은 자기 궁궐에서 그에게 은밀히 물었다.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지 않으셨소?”
예레미야가 “하셨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계속해서 그는
“임금님께서는 바빌론 임금의 손에 넘겨지실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예레 37,17)
▶예레미야서 37장 본문
치드키야의 기도 요청
37 1요시야의 아들 치드키야가 여호야킴의 아들 여콘야를 대신하여 임금이 되었다. [▶598 BC]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그를 유다 땅의 임금으로 앉힌 것이다. 2그런데 치드키야와 그의 신하들과 나라 백성은,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3치드키야 임금은 셀레므야의 아들 여후칼과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니야 사제를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보내면서, “우리를 위하여 주 우리 하느님께 기도해 주시오.” 하고 청하였다. 4그때에 예레미야는 아직 감옥에 갇히지 않았기 때문에, 백성 가운데에 드나들 수 있었다.
포위를 풀다
5그 무렵 파라오의 군대가 이집트에서 출동하자,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칼데아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물러갔다. 6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렸다. 7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에게 물어보라고 너희를 보낸 유다 임금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를 도우러 출동한 파라오의 군대는 제 나라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다. 8그러면 칼데아인들은 다시 돌아와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태울 것이다 9─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는 칼데아인들이 너희에게서 물러갈 것이라고 하면서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마라. 그들은 물러가지 않을 것이다. 10너희를 공격하는 칼데아인들의 모든 군대를 너희가 쳐부수어 그들 가운데 부상당한 자들만 남는다 할지라도, 그들은 저마다 진지에서 일어나 이 도성을 불태울 것이다.’”
예레미야가 갇히다
11칼데아인들의 군대가 파라오의 군대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물러갔을 때 12예레미야는 자기 친족들 가운데에서 상속 재산에 관한 일을 처리하러, 예루살렘에서 벤야민 땅으로 가려고 길을 떠났다. 13그가 ‘벤야민 성문’에 이르렀을 때, 하난야의 손자이며 셀레므야의 아들로 이름이 이르이야인 수문장이 예레미야 예언자를 붙잡고, “당신은 지금 칼데아인들에게로 넘어가고 있소!” 하고 말하였다. 14그러자 예레미야가 “그렇지 않소. 나는 지금 칼데아인들에게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르이야는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붙잡아 대신들에게 데려갔다. 15대신들은 예레미야에게 화를 내며 그를 때리고, 요나탄 서기관 집에 있는 구덩이에 가두었다. 사람들이 그곳을 감옥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16예레미야는 천장이 둥근 저수 동굴에 들어가, 오랫동안 그곳에 갇혀 있게 되었다.
치드키야가 예레미야를 은밀히 만나다
17치드키야 임금이 사람을 시켜 예레미야를 데려왔다. 임금은 자기 궁궐에서 그에게 은밀히 물었다.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지 않으셨소?” 예레미야가 “하셨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계속해서 그는 “임금님께서는 바빌론 임금의 손에 넘겨지실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8그리고 예레미야는 치드키야 임금에게 호소하였다. “제가 임금님이나 임금님의 신하들이나 이 백성에게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저를 감옥에 가두신 것입니까? 19‘바빌론 임금이 여러분과 이 나라를 치러 오지 않을 것이오.’ 하고 여러분에게 예언하던 예언자들은 어디 있습니까? 20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제발 제 말씀을 들어 주십시오. 저의 간청을 들으시어 저를 요나탄 서기관의 집으로 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그곳에 가면 저는 죽습니다.”
21치드키야 임금은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려, 예레미야를 경비대 울안으로 옮기고, 도성의 빵이 모두 동이 날 때까지 날마다 빵 굽는 이들의 거리에서 빵을 날라다 그에게 주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경비대 울안 숙소에 머무르게 되었다.
▶예레미야서 본문 해당 연대(⮝)
예레 37장 (BC 589년: 치드키야 9년, 예레 37 - 38)
치드키야의 기도 요청
1요시야의 아들 치드키야가 여호야킴의 아들 여콘야를 대신하여 임금이 되었다.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그를 유다 땅의 임금으로 앉힌 것이다. [37:1] 예레 52,1; 2열왕 24,17; 2역대 36,10. 2그런데 치드키야와 그의 신하들과 나라 백성은,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3치드키야 임금은 셀레므야의 아들 여후칼과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니야 사제를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보내면서, “우리를 위하여 주 우리 하느님께 기도해 주시오.” 하고 청하였다. [37:3] 예레 21,1. 4그때에 예레미야는 아직 감옥에 갇히지 않았기 때문에, 백성 가운데에 드나들 수 있었다.
▷[37,4] 주석: 감옥에 갇히지
[37,4] 감옥에 갇히지: 예레 32,1-3에 설명된 바와 같다.
포위를 풀다
5그 무렵 파라오의 군대가 이집트에서 출동하자,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칼데아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물러갔다. [37:5] 에제 17,15; 29,6–7.
▷[37,5] 주석: 파라오의 군대
[37,5] 파라오의 군대: 파라오 호프라가 보낸 군대. 그들이 도착했을 때, 칼데아인들은 예루살렘에 대한 포위 공격을 일시적으로 해제했다(비교, 예레 34,21).
6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렸다. 7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에게 물어보라고 너희를 보낸 유다 임금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를 도우러 출동한 파라오의 군대는 제 나라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다. [37:7] 에제 17,17. 8그러면 칼데아인들은 다시 돌아와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태울 것이다. [37:8] 예레 34,22. 9─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는 칼데아인들이 너희에게서 물러갈 것이라고 하면서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마라. 그들은 물러가지 않을 것이다. 10너희를 공격하는 칼데아인들의 모든 군대를 너희가 쳐부수어 그들 가운데 부상당한 자들만 남는다 할지라도, 그들은 저마다 진지에서 일어나 이 도성을 불태울 것이다.’” [37:10] 예레 21,4.
예레미야가 갇히다
11칼데아인들의 군대가 파라오의 군대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물러갔을 때, [37:11] 즈카 14,10. 12예레미야는 자기 친족들 가운데에서 상속 재산에 관한 일을 처리하러, 예루살렘에서 벤야민 땅으로 가려고 길을 떠났다. 13그가 ‘벤야민 성문’에 이르렀을 때, 하난야의 손자이며 셀레므야의 아들로 이름이 이르이야인 수문장이 예레미야 예언자를 붙잡고, “당신은 지금 칼데아인들에게로 넘어가고 있소!” 하고 말하였다. 14그러자 예레미야가 “그렇지 않소. 나는 지금 칼데아인들에게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르이야는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붙잡아 대신들에게 데려갔다.
15대신들은 예레미야에게 화를 내며 그를 때리고, 요나탄 서기관 집에 있는 구덩이에 가두었다. 사람들이 그곳을 감옥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37:15] 예레 38,6–13. 16예레미야는 천장이 둥근 저수 동굴에 들어가, 오랫동안 그곳에 갇혀 있게 되었다.
치드키야가 예레미야를 은밀히 만나다
17치드키야 임금이 사람을 시켜 예레미야를 데려왔다. 임금은 자기 궁궐에서 그에게 은밀히 물었다.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지 않으셨소?” 예레미야가 “하셨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계속해서 그는 “임금님께서는 바빌론 임금의 손에 넘겨지실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37:17] 예레 21,7; 32,3; 34,21. 18그리고 예레미야는 치드키야 임금에게 호소하였다. “제가 임금님이나 임금님의 신하들이나 이 백성에게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저를 감옥에 가두신 것입니까? [37:18] 예레 26,19. 19‘바빌론 임금이 여러분과 이 나라를 치러 오지 않을 것이오.’ 하고 여러분에게 예언하던 예언자들은 어디 있습니까? 20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제발 제 말씀을 들어 주십시오. 저의 간청을 들으시어 저를 요나탄 서기관의 집으로 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그곳에 가면 저는 죽습니다.”
21치드키야 임금은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려, 예레미야를 경비대 울안으로 옮기고, 도성의 빵이 모두 동이 날 때까지 날마다 빵 굽는 이들의 거리에서 빵을 날라다 그에게 주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경비대 울안에 머무르게 되었다. [37:21] 예레 32,2; 38,28.
▶인용 본문◀
[37:1] 예레 52,1; 2열왕 24,17; 2역대 36,10.
1치드키야는 스물한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열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하무탈인데,
리브나 출신 예레미야의 딸이었다.(예레 52,1)
17그런 다음에 바빌론 임금은 여호야킨의 삼촌인 마탄야를 그 뒤를 이어 임금으로 세우고,
이름을 치드키야로 바꾸게 하였다.(2열왕 24,17)
10해가 바뀔 때에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군대를 보내어
주님 집의 값진 기물들과 함께 여호야킨을 바빌론으로 데려가 버렸다.
그리고 그의 삼촌 치드키야를 유다와 예루살렘의 임금으로 세웠다.(2역대 36,10)
[37:3] 예레 21,1.
1치드키야 임금이 말키야의 아들 파스후르와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니야 사제를 예레미야에게 보냈을 때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부탁하였다.(예레 21,1)
[37:5] 에제 17,15; 29,6–7.
15그러나 그는 바빌론 임금에게 반역하고 이집트로 사절들을 보내어,
군마와 많은 군사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런다고 성공할 것 같으냐?
그렇게 하는 자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겠느냐?
계약을 깨뜨리고서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겠느냐?(에제 17,15)
6그제야 이집트 주민들이 모두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너는 이스라엘 집안에게 갈대 지팡이밖에 되지 못하였다.
7그들이 손으로 너를 붙잡으면 너는 부러지면서 그들의 어깨를 찢고
그들이 너를 의지하면 너는 꺾어지면서 그들의 허리를 온통 휘청거리게 하였다.(에제 29,6-7)
[37:7] 에제 17,17.
17적군이 많은 사람을 죽이려고 공격 축대를 쌓고 공격 보루를 만들 때,
파라오가 강한 군대와 수많은 병사로 그를 전쟁에서 도와주지 않는다.(에제 17,17)
[37:8] 예레 34,22.
22이제 내가 명령을 내려,
그 군대를 이 도성으로 도로 데려오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러면 그들이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태워 버릴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유다 성읍들을 인적 없는 폐허로 만들겠다.”(예레 34,22)
[37:10] 예레 21,4.
4‘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제 너희가 성벽 밖에서 너희를 포위하고 있는
바빌론 임금과 칼데아인들을 공격하려고 손에 든 전쟁 무기를 내가 거두어,
그것들을 이 도성 한복판에 모아 놓겠다.(예레 21,4)
[37:11] 즈카 14,10.
10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온 땅은 평지로 바뀔 것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벤야민 대문’에서 ‘첫 대문’이 있는 곳까지,
곧 ‘모퉁이 대문’까지,
그리고 ‘하난엘 탑’에서 ‘왕실 포도 확’까지
그 자리에 우뚝 솟아 남을 것이다.(즈카 14,10)
[37:15] 예레 38,6–13.
6그들은 예레미야를 붙잡아 경비대 울안에 있는 말키야 왕자의 저수 동굴에 집어넣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밧줄로 묶어 저수 동굴에 내려 보냈는데,
그곳에는 물은 없고 진흙만 있어서 그는 진흙 속에 빠졌다.
7왕궁에 에벳 멜렉이라는 에티오피아 사람 내시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저수 동굴에 넣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 임금은 ‘벤야민 성문’에 앉아 있었다.
8에벳 멜렉은 왕궁에서 나와 임금에게 가서 말하였다.
9“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저 사람들이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한 일은 모두 악한 짓입니다.
그들이 그를 저수 동굴에 던져 넣었으니,
그는 거기에서 굶어 죽을 것입니다.
이제 도성에는 더 이상 빵이 없습니다.”
10그러자 임금이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 멜렉에게 명령하였다.
“여기 있는 사람들 가운데 서른 명을 데리고 가서,
예레미야 예언자가 죽기 전에 그를 저수 동굴에서 꺼내어라.”
11에벳 멜렉은 그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의 의복 창고로 갔다.
거기에서 해진 옷과 누더기를 꺼내어 줄에 묶은 다음,
그것을 저수 동굴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내려 보냈다.
12에티오피아 사람 에벳 멜렉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해진 옷과 누더기를 양쪽 겨드랑이와 줄 사이에 끼워 넣으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자,
13그들은 줄을 당겨 예레미야를 저수 동굴 밖으로 끌어 올렸다.
그 뒤 예레미야는 경비대 울안에 머물렀다.(예레 38,6–13)
[37:17] 예레 21,7; 32,3; 34,21.
7주님의 말씀이다.
그다음 이 도성에서 흑사병과 칼과 굶주림으로부터 살아남은 자들,
곧 유다 임금 치드키야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을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와 그들의 원수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손에 넘기겠다.
그러면 네부카드네자르는 그들을 칼날로 치고,
그들에게 동정을 베풀거나 그들을 불쌍히도 가엾이도 여기지 않을 것이다.(예레 21,7)
3그를 감옥에 가둔 유다 임금 치드키야가 말하였다.
“어찌하여 그대는 이러한 예언을 하는 것이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도성을 바빌론 임금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도성을 차지할 것이다.(예레 32,3)
31나는 유다 임금 치드키야와 그의 대신들을 그 원수들 손에,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손에,
너희에게서 물러난 바빌론 임금 군대의 손에 넘기겠다.(예레 34,21)
[37:18] 예레 26,19.
19그런데도 유다 임금 히즈키야와 온 유다 백성이 그를 죽였습니까?
오히려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의 자비를 간청하니,
주님께서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큰 재앙을 우리 스스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예레 26,19)
[37:21] 예레 32,2; 38,28.
2그때에 바빌론 임금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고,
예레미야 예언자는 유다 왕궁 경비대 울안에 갇혀 있었다.(예레 32,2)
28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점령당하는 날까지 경비대 울안에서 지냈다.(예레 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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