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적 성경 연대기

성경 이해-미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 개정판(NABRE)

좋은생각으로 2024. 10. 18. 09:23

 

로마 교황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성경은 미국천주교주교회의의 성경

즉 New American Bible(NAB)이다. 

 

미국천주교주교회의 United States Conference of Catholic Bishops(USCCB)에서

2011년 3월 9일에 개정판을 발간하였는데

주교회의는 이를 New American Bible Revised Edition(NABRE)라 칭한다. 

 

필자는 NABRE를 발간한 미국천주교주교회의의 

'성경 이해 Understanding the Bible'에 대한 설명에 공감하는 바가 있어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원문을 일부 의역하였다. 

한편 영어 원문(접은 글)도 동시에 수록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천주교 성경(한글)과 함께

미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 개정판(영문 NABRE)을 가까이 두고 읽었으면 한다. 

 

 

<참고로 본 블로그에서는 NABRE를 RNAB로 표기하고 있음을 알린다.>


 

미국천주교주교회의(USCCB)의 성경 개정판(NA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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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 Conference of Catholic Bishops(USCCB),

New American Bible Revised Edition (NABRE)

 

성경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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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standing the Bible

성경은 우리 주변에 있다.

사람들은 교회에서 성경 독서를 듣는다.

우리는 착한 사마리아인(루카 10장)의 법을 가지고 있고,

'돌아온 아들'을 환영하며(루카 15장),

약속의 땅을 찾는다(탈출 3장, 히브 11장).

일부 성경 구절은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황금률, 마태 7,12)",

"도둑질해서는 안된다(탈출 20,15)",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마태 22,39),"와 같이

대중적인 격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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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ble is all around us. People hear Scripture readings in church. We have Good Samaritan (Luke 10) laws, welcome home the Prodigal Son (Luke 15), and look for the Promised Land (Exodus 3, Hebrews 11). Some biblical passages have become popular maxims, such as "Do unto others as you would have them do unto you (Matthew 7:12)," "Thou shalt not steal (Exodus 20:15), and "love thy neighbor" (Matthew 22:39).

오늘날의 가톨릭 신자

성경으로의 지적이고 영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도록 부름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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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Catholic is called to take an intelligent, spiritual approach to the bible.

다음은 유익한 성경 읽기를 위한 10가지 요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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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d here are 10 points for fruitful Scripture reading.

1. 성경 읽기는 가톨릭 신자를 위한 것이다.

교회는 가톨릭 신자들이 성경 읽기를 일상 기도 생활의 일부로 삼도록 권장한다.

이러한 영감받은 말씀을 읽으면

사람들은 하느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하느님께서 자신을 부르신 공동체에서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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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ible reading is for Catholics. The Church encourages Catholics to make reading the Bible part of their daily prayer lives. Reading these inspired words, people grow deeper in their relationship with God and come to understand their place in the community God has called them to in himself.

2. 기도는 시작이며 끝이다.

성경을 읽는 것은 소설이나 역사책을 읽는 것과는 다르다. 

그것은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하느님의 말씀에 열어 달라고 기도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성경 읽기는 이 말씀이 우리 삶에서 열매를 맺어

우리가 더 거룩하고 더 충실한 사람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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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rayer is the beginning and the end. Reading the Bible is not like reading a novel or a history book. It should begin with a prayer asking the Holy Spirit to open our hearts and minds to the Word of God. Scripture reading should end with a prayer that this Word will bear fruit in our lives, helping us to become holier and more faithful people.

3. 전체 내용을 알아보자!

성경을 선택할 때는 가톨릭판을 찾는다.

가톨릭판에는 교회의 성경 전체 목록과

본문을 이해하기 위한 서론 및 참고 사항이 포함된다.

가톨릭판에는 제목 페이지 뒷면에 인준 통지가 있다.

인준은 책에 가톨릭 교리 오류가 없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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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Get the whole story! When selecting a Bible, look for a Catholic edition. A Catholic edition will include the Church's complete list of sacred books along with introductions and notes for understanding the text. A Catholic edition will have an imprimatur notice on the back of the title page. An imprimatur indicates that the book is free of errors in Catholic doctrine.

4. 성경은 단순히 책이 아니다.

성경은 도서관이다.

성경은 수세기에 걸쳐 쓰인 73권의 책 모음이다.

이 책에는 임금의 역사, 예언, 시,

어려움을 겪는 새로운 신앙 공동체에 보내는 도전적인 편지,

예수님의 설교와 수난에 대한 신자들의 이야기가 포함된다.

읽고 있는 책의 장르를 알면

저자가 사용하는 문학적 도구와 저자가 전달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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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e Bible isn't a book. It's a library. The Bible is a collection of 73 books written over the course of many centuries. The books include royal history, prophecy, poetry, challenging letters to struggling new faith communities, and believers' accounts of the preaching and passion of Jesus. Knowing the genre of the book you are reading will help you understand the literary tools the author is using and the meaning the author is trying to convey.

5. 성경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이 아닌지를 알아본다.

성경은 하느님께서 당신께로 부르신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역사 교재, 과학 서적 또는 정치적 선언문으로 읽히도록 의도된 것이 아니다.

성경에서 하느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필요한 진리를 가르쳐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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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Know what the Bible is –  and what it isn't. The Bible is the story of God's relationship with the people he has called to himself. It is not intended to be read as history text, a science book, or a political manifesto. In the Bible, God teaches us the truths that we need for the sake of our salvation.

6. 합은 부분보다 크다.

성경을 맥락에 맞춰 읽는다.

성경 본문의 앞 부분과 뒷부분에서 일어나는 일,

심지어 다른 책에서도 일어나는 일은

우리가 본문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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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he sum is greater than the parts. Read the Bible in context. What happens before and after – even in other books – helps us to understand the true meaning of the text.

7. 구약은 신약과 관련이 있다.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은 서로에게 빛을 비춘다.

우리가 구약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비추어 읽는 동안에도,

구약은 그 자체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 두 성경은 서로,

우리가 인간을 위한 하느님의 계획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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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he Old relates to the New. The Old Testament and the New Testament shed light on each other. While we read the Old Testament in light of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Jesus, it has its own value as well. Together, these testaments help us to understand God's plan for human beings.

8. 당신은 혼자 읽고 있지 않다.

가톨릭 신자들

성경을 읽고 성찰함으로써,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삶에서 그 말씀을 실천하는 충실한 남녀들과 함께 한다.

우리는 모든 신자들의 거룩함과 지혜에서 이로움을 얻기 위해

교회의 전승 안에서 성경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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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You do not read alone. By reading and reflecting on Sacred Scripture, Catholics join those faithful men and women who have taken God's Word to heart and put it into practice in their lives. We read the Bible within the tradition of the Church to benefit from the holiness and wisdom of all the faithful.

9. 하느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성경은 먼 나라의 오래전에 죽은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우리 각자의 고유한 상황에 있는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본문이 무엇을 말하는지,

그리고 신앙인들이 과거에 그 의미를 어떻게 이해했는 지를 알아야 한다.

이러한 이해에 비추어,

우리는 다음과 같이 묻는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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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What is God saying to me? The Bible is not addressed only to long-dead people in a faraway land. It is addressed to each of us in our own unique situations. When we read, we need to understand what the text says and how the faithful have understood its meaning in the past. In light of this understanding, we then ask: What is God saying to me?

10. 읽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성경이 단지 책에 기록된 단어로만 남아 있다면,

우리의 일은 끝나지 않는다.

우리는 말씀을 묵상하고 우리 삶에서 그것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오직 그럴 때에만 그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다."(히브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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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Reading isn't enough. If Scripture remains just words on a page, our work is not done. We need to meditate on the message and put it into action in our lives. Only then can the word be "living and effective."(Hebrews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