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출기 13장 개요
1. 이스라엘이 이집트 라메세스를 떠난다. 탈출 1년 첫째 달 15일
3ㄱ그들은 첫째 달,
곧 첫째 달 열닷샛날에 라메세스를 떠났다.(민수 33,3ㄱ)
13ㄴ 너의 후손은 남의 나라에서 나그네살이하며
사백 년 동안 그들의 종살이를 하고 학대를 받을 것이다(창세 15,13ㄴ).
▷파라오가 밤중에 모세와 아론을 불러 떠나라 한다(탈출 12,31).
- 정신을 놓을 정도의 시급한 상황 묘사이다.
▷걸어서 행진하는 장정만도 육십만가량인(탈출 12,37) 백성의 탈출이다.
▷사백삼십(430) 년이 끝나는 바로 그날 이집트 땅에서 나온다(탈출 12,41).
- 바로 그날은 파스카 축제날, 즉 첫째 달인 아빕(니산) 달 열닷샛날이다(탈출 13,4).
| ※ 첫째(1) 달은 그레고리력의 3-4월에 해당한다. |
| ※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리고 올라가기로 작정하였다."(탈출 3,17)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이미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우셨다는 것이다. 새로운 국가가 열리거나 임금이 즉위하면 새 연호를 붙이듯,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새로운 해를 선포하라고 하신다. |
① 새로운 역법을 선포하다.
2너희는 이달을 첫째 달로 삼아,
한 해를 시작하는 달로 하여라.(탈출 12,2)
4너희는 아빕 달 바로 오늘 나왔다.(탈출 13,4)
▷새로운 역법이란 새로운 국가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 첫째 달이라는 말은 있지만 첫째 날을 언제부터 하라는 이야기는 없다.
- 이집트 재앙이 시작한 날이 첫째 날이다. 재앙이 열닷샛 날에 끝나기 때문이다.
| 아빕 달은 니산 달이다. 그레고리력으로 3-4월에 해당하는 봄이다. 파라오에 대한 승리와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통치권을 확보하는 것처럼, 주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새로운 역법을 선포하신다.(RNAB 주석) |
2. 광야의 길로 돌아가다.
17필리스티아인들의 땅을 지나는 길이 가장 가까운데도,
그들을 그곳으로 인도하지 않으셨다.
18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백성을
갈대 바다에 이르는 광야 길로 돌아가게 하셨다.
19ㄱ모세는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왔다.(탈출 13,14.18.19ㄱ)
▷다른 길로 가게 한 것은
쉬운 길을 찾으려는 인간의 본성적 작용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온 것은
창세 50,25의 요셉의 유언을 따른 것이다.
25 요셉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에게 맹세하게 하면서 일렀다.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그때 여기서 내 유골을 가지고 올라가십시오.”(창세 50,25)
| ※ 가장 가까운 길이란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인 지중해 해안길이다.(RNAB 주석) |
| 다른 길로 가게 된 이유 |
| 빠른 길을 나두고 돌아가야 할 상황이 되었다. 그간 파라오의 행동을 보면, 그가 생각을 바꿔 이스라엘을 뒤쫓아올 것이 분명하고, 맏아들이 죽은 이집트 백성들의 분노도 극에 달했을 것이다. 지중해 해안길로 가다간 곧바로 이집트 군의 추격을 받을 것이고 가나안에 거주하고 있는 민족들과도 여호수아기에서 보듯이 전쟁을 벌여야 하므로 전쟁 경험이 없는 이스라엘에게 다가올 참혹한 결과는 너무 자명하다. 이집트 군사들은 해외 군사 원정을 자주한 우수한 병력이다. 그러므로 이집트인들이 가까이 올 수 없는 곳으로 더 빨리 더 멀리 가야한다. 이러한 여건과 상황들이 탈출 경로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어야 한다. 시나이 반도 안에 있다간 언제라도 이집트 군대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밤낮으로 행진하여,(탈출 13,21) 이집트 군대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서 바다를 건너 가야한다. |
3. 수콧에 진을 치다.
37마침내 이스라엘 자손들은
라메세스를 떠나 수콧으로 향하였다.
아이들을 빼고,
걸어서 행진하는 장정만도 육십만가량이나 되었다.(탈출 12, 37)
▷수콧에서 최초의 진을 치는데(민수 33, 5),
이는 급히 출발하였기 때문에 행렬을 재정비하고,
다른 곳에 있던 이스라엘인들과 합류하기 위함일 것이다.
| ※ 이스라엘인들은 노예이다. 이집트는 광산을 운영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런 곳에서 일하고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과도 합류해야 했을 것이다. |
| 수콧 |
| 히브리어 수콧은 ”접근을 막는“을 뜻한다. In Hebrew, Succoth means: "block, stop the approach, shut off, cover" 접근을 막다(TWOT, 1492) |
4. 에탐에 진을 치다.
20그들은 수콧을 떠나 광야 가장자리에 있는 에탐에 진을 쳤다.
21주님께서는 그들이 밤낮으로 행진할 수 있도록 그들 앞에 서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 속에서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 속에서 그들을 비추어 주셨다.(탈출 13,20.21)
▷광야 가장자리는 "광야에 갇혀(탈출 14,3)"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되돌아 나와야만 하는 끝자락이다.
▷고센을 출발하여 에탐에 이르기까지 밤낮으로 행진하였는데,
이는 수콧과 에탐에 진을 친 것이 숙영 목적이 아님을 말해준다.
| ※ 탈출 행진 속도가 매우 급하게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
2“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되돌아가서 믹돌과 바알 츠폰 앞 바다 사이에 있는
피 하히롯 앞에 진을 치라고 일러라.
너희는 바알 츠폰을 마주하고 바닷가에 진을 쳐야 한다.
3그러면 파라오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 갇혀
아직도 이 땅에서 헤매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탈출 14, 2.3)
▷에탐은 지형적으로도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곳이 없어
되돌아 나올 수밖에 없는 막다른 곳임을 알 수 있다.
| 에탐 |
| 히브리어 에탐의 의미는 “광야에 갇힌”이다. 히브리어 Hb. šûr = “wall” and Egyptian htm = “wall, fortress”. "Shut in by wilderness 광야에 갇히다." |
| 광야의 장벽에 갇혔다. 돌아가야 한다. 이스라엘이 울부짖는다. “이집트에는 묏자리가 없어 광야에서 죽으라고 우리를 데려왔소?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 이렇게 만드는 것이오?(탈출 14,11) 모세가 말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오늘 너희가 보는 이집트인들을 다시는 영원히 보지 않게 될 것이다."(탈출 14,13) 무서운 말이다. 추격해 오는 이집트 군대를 몰살하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관련 링크 파일
시나이 광야 도착 관련 본문의 개요(탈출 13장 - 19장 2절)
모세의 이집트 탈출 여정은이집트 고센 땅 라메세스부터요르단 강 건너에 있는 느보 산까지의 경로이다. 느보 산에 올라서면약속의 땅 가나안이 넓게 펼쳐진 모습이 보인다. 이스라엘 백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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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기 13장 본문 해설
Consecration of Firstborn.(RNAB)
맏아들과 맏배의 봉헌(RNAB)
맏아들과 맏배의 봉헌
13 1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맏아들, 곧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첫아들은 모두 나에게 봉헌하여라. 사람뿐 아니라 짐승의 맏배도 나의 것이다.” [13,2] 탈출 13,12–15.
누룩 없는 빵에 관한 세칙
3[13,3–10] 탈출 12,2–20.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집트에서, 곧 종살이하던 집에서 나온 이날을 기억하여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너희를 그곳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이날 누룩 든 빵을 먹어서는 안 된다. 4너희는 아빕 달 바로 오늘 나왔다. 5주님께서 너희에게 주시겠다고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가나안족과 히타이트족과 아모리족과 히위족과 여부스족의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시거든, 이달에 이러한 예식을 올려야 한다. 6너희는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고, 이렛날에는 주님을 위하여 축제를 지내야 한다. 7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그동안 너희 영토 어느 곳에서든 누룩 든 빵이 보여서도 안 되고, 누룩이 보여서도 안 된다. 8그날 너희는 너희 아들에게, ‘이것은 내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주님께서 나를 위하여 하신 일 때문이란다.’ 하고 설명해 주어라. 9 이것을 너희는 너희 손에 감은 표징과 너희 이마에 붙인 기념의 표지로 여겨, 주님의 가르침을 되뇔 수 있게 하여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13,9] 탈출 13,16; 신명 6,8; 11,18. 10너희는 이 규칙을 해마다 정해진 때에 지켜야 한다.”
맏아들과 맏배의 봉헌 세칙
11“주님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희를 가나안족의 땅으로 데려가셔서 그 땅을 너희에게 주시면, 12[13,12–15] 탈출 13,2; 22,28–29; 34,19–20; 민수 3,12–13; 8,16–17; 18,15; 신명 15,19. 너희는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것을 모두 주님께 바쳐야 한다. 너희 가축이 처음 낳은 것으로 수컷은 모두 주님의 것이다. 13그러나 나귀의 첫 새끼는 양으로 대속해야 한다. 대속하지 않으려면 그 목을 꺾어야 한다. 너희 자식들 가운데 맏아들은 모두 대속해야 한다.
14뒷날, 너희 아들이 ‘왜 그렇게 하십니까?’ 하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여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집트에서, 곧 종살이하던 집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셨다. 15그때 파라오가 우리를 내보내지 않으려고 고집을 부렸으므로, 주님께서 사람의 맏아들부터 짐승의 맏배까지 이집트 땅에서 처음 난 것을 모조리 죽이셨다. 그래서 나는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수컷을 모두 주님께 바친다. 그러나 아들들 가운데에서 맏아들은 모두 대속하는 것이다. 16이것을 네 손에 감은 표징과 네 이마에 붙인 표지로 여겨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13,16] 탈출 13,9.
IV. THE DELIVERANCE OF THE ISRAELITES FROM PHARAOH AND VICTORY AT THE SEA(RNAB)
이스라엘 백성의 파라오로부터 구출 및 바다에서의 승리(RNAB)
Toward the Red Sea.(RNAB)
홍해를 향하여(RNAB)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나다
17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낼 때, 하느님께서는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을 지나는 길이 가장 가까운데도, 그들을 그곳으로 인도하지 않으셨다. 하느님께서 ‘그들이 닥쳐올 전쟁을 내다보고는 마음을 바꾸어 이집트로 되돌아가서는 안 되지.’ 하고 생각하셨던 것이다. 18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백성을 갈대 바다에 이르는 광야 길로 돌아가게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전열을 갖추고 이집트 땅에서 올라갔다.
19모세는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왔다. 요셉이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그때 여기서 내 유골을 가지고 올라가십시오.” 하며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엄숙히 맹세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13,19] 창세 50,25; 여호 24,32.
20그들은 수콧을 떠나 광야 가장자리에 있는 에탐에 진을 쳤다. [13,20] 민수 33,6. 21[13,21–22] 탈출 40,38; 민수 9,15–22; 신명 1,33; 느헤 9,19; 시편 78,14; 105,39; 지혜 10,17. 주님께서는 그들이 밤낮으로 행진할 수 있도록 그들 앞에 서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 속에서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 속에서 그들을 비추어 주셨다. 22낮에는 구름 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을 떠나지 않았다.
모세의 이집트 탈출 경로와 시나이 산
시나이 광야(탈출 19,1)와수르 광야(탈출 15,22)의 위치는 이집트 탈출 경로 결정에 핵심 요인이다. 이 두 지점이 아라비아에 있다면, 갈대 바다(홍해, 탈출 15,4)의 위치가 시나이 반도와 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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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ecration of Firstborn.(RNAB)
맏아들과 맏배의 봉헌
맏아들과 맏배의 봉헌
13 1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맏아들,
곧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첫아들은 모두 나에게 봉헌하여라.
사람뿐 아니라 짐승의 맏배도 나의 것이다.” [13,2] 탈출 13,12–15.
[13,2 관련 본문]
[13,2] 탈출 13,12–15.
맏아들과 맏배의 봉헌 세칙
11 “주님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희를 가나안족의 땅으로 데려가셔서 그 땅을 너희에게 주시면,
12 너희는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것을 모두 주님께 바쳐야 한다.
너희 가축이 처음 낳은 것으로 수컷은 모두 주님의 것이다.
13 그러나 나귀의 첫 새끼는 양으로 대속해야 한다.
대속하지 않으려면 그 목을 꺾어야 한다.
너희 자식들 가운데 맏아들은 모두 대속해야 한다.
14 뒷날, 너희 아들이 ‘왜 그렇게 하십니까?’ 하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여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집트에서,
곧 종살이하던 집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셨다.
15 그때 파라오가 우리를 내보내지 않으려고 고집을 부렸으므로,
주님께서 사람의 맏아들부터 짐승의 맏배까지 이집트 땅에서 처음 난 것을 모조리 죽이셨다.
그래서 나는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수컷을 모두 주님께 바친다.
그러나 아들들 가운데에서 맏아들은 모두 대속하는 것이다.
16 이것을 네 손에 감은 표징과 네 이마에 붙인 표지로 여겨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누룩 없는 빵에 관한 세칙
[13,3–10 관련 본문]
[13,3–10] 탈출 12,2–20.
파스카 축제
1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 “너희는 이달을 첫째 달로 삼아,
한 해를 시작하는 달로 하여라.
3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에게 이렇게 일러라.
‘이달 초열흘날 너희는 가정마다 작은 가축을 한 마리씩,
집집마다 작은 가축을 한 마리씩 마련하여라.
4 만일 집에 식구가 적어 짐승 한 마리가 너무 많거든,
사람 수에 따라 자기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과 함께 짐승을 마련하여라.
저마다 먹는 양에 따라 짐승을 골라라.
5 이 짐승은 일 년 된 흠 없는 수컷으로 양이나 염소 가운데에서 마련하여라.
6 너희는 그것을 이달 열나흗날까지 두었다가,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모여 저녁 어스름에 잡아라.
7 그리고 그 피는 받아서,
짐승을 먹을 집의 두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라라.
8 그날 밤에 그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불에 구워,
누룩 없는 빵과 쓴나물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9 그것을 날로 먹거나 물에 삶아 먹어서는 안 된다.
머리와 다리와 내장이 있는 채로 불에 구워 먹어야 한다.
10 아침까지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 된다.
아침까지 남은 것은 불에 태워 버려야 한다.
11 그것을 먹을 때는,
허리에 띠를 매고 발에는 신을 신고 손에는 지팡이를 쥐고,
서둘러 먹어야 한다.
이것이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다.
12 이날 밤 나는 이집트 땅을 지나면서,
사람에서 짐승에 이르기까지 이집트 땅의 맏아들과 맏배를 모조리 치겠다.
그리고 이집트 신들을 모조리 벌하겠다.
나는 주님이다.
13 너희가 있는 집에 발린 피는 너희를 위한 표지가 될 것이다.
내가 이집트를 칠 때,
그 피를 보고 너희만은 거르고 지나가겠다.
그러면 어떤 재앙도 너희를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14 이날이야말로 너희의 기념일이니,
이날 주님을 위하여 축제를 지내라.
이를 영원한 규칙으로 삼아 대대로 축제일로 지내야 한다.’
무교절
15 ‘너희는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아예 첫날에 너희 집 안에서 누룩을 치워 버려라.
첫날부터 이렛날까지 누룩 든 빵을 먹는 자는 누구든지
이스라엘에서 잘려 나갈 것이다.
16 첫날에 거룩한 모임을 열고,
이렛날에도 거룩한 모임을 열어라.
이 두 날에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너희가 저마다 먹어야 할 것만은 준비해도 된다.
17 너희는 무교절 축제를 지켜야 한다.
바로 이날,
내가 너희 부대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너희는 이날을 영원한 규칙으로 삼아 대대로 지켜야 한다.
18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부터 그달 스무하룻날 저녁까지,
너희는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19 이레 동안 너희 집 안에 누룩이 있어서는 안 된다.
누룩 든 것을 먹는 자는 이방인이든 본토인이든 누구든지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잘려 나갈 것이다.
20 누룩 든 것은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너희가 사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탈출 12,2–20)
3[13,3–10] 탈출 12,2–20.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집트에서,
곧 종살이하던 집에서 나온 이날을 기억하여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너희를 그곳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이날 누룩 든 빵을 먹어서는 안 된다.
4너희는 아빕 달 바로 오늘 나왔다.
[13,4 주석] 아빕 달
[13,4] 아빕 달: 문자적으로는 “곡식 이삭”으로,
이 달을 가리키는 옛 가나안 사람들의 이름이다.
이스라엘은 후에 이 달을 “니산” 달이라고 불렀다.
이것은 그들의 전례력에서 첫 번째 달이었다(탈출 12,2 비교).
2 “너희는 이달을 첫째 달로 삼아,
한 해를 시작하는 달로 하여라.(탈출 12,2)
5주님께서 너희에게 주시겠다고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가나안족과 히타이트족과 아모리족과 히위족과 여부스족의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시거든,
이달에 이러한 예식을 올려야 한다.
[13,5 주석] 이러한 예식
[13,5] 이러한 예식:
무교절 기념은 이제 이스라엘 사람들의 예식이 되었는데,
이 예식은 그들이 파라오의 노예로서 행했던 “예식 service”과 대조된다.
6너희는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고,
이렛날에는 주님을 위하여 축제를 지내야 한다.
7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그동안 너희 영토 어느 곳에서든 누룩 든 빵이 보여서도 안 되고,
누룩이 보여서도 안 된다.
8그날 너희는 너희 아들에게,
‘이것은 내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주님께서 나를 위하여 하신 일 때문이란다.’ 하고 설명해 주어라.
9 이것을 너희는 너희 손에 감은 표징과
너희 이마에 붙인 기념의 표지로 여겨,
주님의 가르침을 되뇔 수 있게 하여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13,9] 탈출 13,16; 신명 6,8; 11,18.
[13,9 주석] 표징
[13,9] 표징:
여기서 무교절 준수는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일종의 표지처럼 착용할 수 있는 경건함의 물리적 표징에 비유될 뿐이지만,
고대부터 유대인들은 이 구절을 성구함 착용의 근거로 여겨 왔다.
성구함들은 유대인 남성들이 율법 준수를 위한 일종의 기억 장치로
팔과 이마에 묶는 성경 구절들을 담는 작은 용기이다.
[13,9 관련 본문]
[13,9] 탈출 13,16; 신명 6,8; 11,18.
16 이것을 네 손에 감은 표징과 네 이마에 붙인 표지로 여겨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탈출 13,16)
8 또한 이 말을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신명 6,8)
18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 마음과 너희 정신에 새기고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신명 11,18)
10너희는 이 규칙을 해마다 정해진 때에 지켜야 한다.”
맏아들과 맏배의 봉헌 세칙
11“주님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희를 가나안족의 땅으로 데려가셔서 그 땅을 너희에게 주시면,
[13,12–15 관련 본문]
[13,12–15] 탈출 13,2; 22,28–29; 34,19–20; 민수 3,12–13; 8,16–17; 18,15; 신명 15,19.
2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맏아들,
곧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첫아들은 모두 나에게 봉헌하여라.
사람뿐 아니라 짐승의 맏배도 나의 것이다.”(탈출 13,2)
28 너희의 풍성한 수확과 과일즙을 나에게 바치기를 미루어서는 안 된다.
너희 아들들 가운데 맏이는 나에게 바쳐야 한다.
29 너희 소와 양도 그렇게 해야 한다.
이레 동안은 어미와 함께 두었다가,
여드렛날에는 나에게 바쳐야 한다.(탈출 22,28-29)
19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큰 가축이건 작은 가축이건 너희 집짐승 가운데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수컷은 모두 나의 것이다.
20 그러나 나귀의 첫 새끼는 양으로 대속해야 한다.
대속하지 않으려면 그 목을 꺾어야 한다.
너희 자식들 가운데에서 맏아들은 모두 대속해야 한다.
아무도 빈손으로 내 앞에 나와서는 안 된다.(탈출 34,19-20)
12 “나는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모든 맏아들 대신,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골라 갖는다.
레위인들은 나의 것이 된다.
13 처음 난 것은 모두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집트 땅에서 처음 난 것들을 모두 치던 날,
사람에서 짐승에 이르기까지 처음 난 것은 모두 나의 것으로 성별하였다.
그것들은 나의 것이 된다. 나는 주님이다.”(민수 3,12-13)
16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바쳐진 이들,
나에게 바쳐진 이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모든 맏아들 대신에 그들을 나의 것으로 삼았다.
17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처음 난 것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다 나의 것이다.
내가 이집트 땅에서 처음 난 것들을 모두 치던 날,
나는 그들을 나의 것으로 성별하였다.(민수 8,16-17)
15 사람이나 짐승이나 육체를 지닌 온갖 것들 가운데에서,
모태를 처음으로 열고 나와 주님에게 바쳐지는 것도 모두 너의 것이 된다.
그러나 사람의 맏아들은 대속해야 한다.
부정한 짐승의 맏배도 대속해야 한다.(민수 18,15)
19 “너희의 소와 양에게서 난 맏배의 수컷은 모두 주 너희 하느님께 봉헌해야 한다.
너희는 소의 맏배를 부리거나 양의 맏배의 털을 깎아서는 안 된다.(신명 15,19)
12[13,12–15] 탈출 13,2; 22,28–29; 34,19–20; 민수 3,12–13; 8,16–17; 18,15; 신명 15,19.
너희는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것을 모두 주님께 바쳐야 한다.
너희 가축이 처음 낳은 것으로 수컷은 모두 주님의 것이다.
13그러나 나귀의 첫 새끼는 양으로 대속해야 한다.
대속하지 않으려면 그 목을 꺾어야 한다.
너희 자식들 가운데 맏아들은 모두 대속해야 한다.
14뒷날,
너희 아들이 ‘왜 그렇게 하십니까?’ 하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여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집트에서,
곧 종살이하던 집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셨다.
15그때 파라오가 우리를 내보내지 않으려고 고집을 부렸으므로,
주님께서 사람의 맏아들부터 짐승의 맏배까지
이집트 땅에서 처음 난 것을 모조리 죽이셨다.
그래서 나는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수컷을 모두 주님께 바친다.
그러나 아들들 가운데에서 맏아들은 모두 대속하는 것이다.
16이것을 네 손에 감은 표징과 네 이마에 붙인 표지로 여겨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13,16] 탈출 13,9.
[13,16 관련 본문]
[13,16] 탈출 13,9.
9 이것을 너희는 너희 손에 감은 표징과 너희 이마에 붙인 기념의 표지로 여겨,
주님의 가르침을 되뇔 수 있게 하여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탈출 13,9)
IV. THE DELIVERANCE OF THE ISRAELITES FROM PHARAOH AND VICTORY AT THE SEA(RNAB)
이스라엘 백성의 파라오로부터 구출 및 바다에서의 승리(RNAB)
Toward the Red Sea.(RNAB)
홍해를 향하여(RNAB)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나다
17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낼 때,
하느님께서는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을 지나는 길이 가장 가까운데도,
그들을 그곳으로 인도하지 않으셨다.
하느님께서
‘그들이 닥쳐올 전쟁을 내다보고는 마음을 바꾸어
이집트로 되돌아가서는 안 되지.’ 하고 생각하셨던 것이다.
[13,17 주석]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을 지나는
[13,17]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을 지나는:
지중해 연안을 따라 이집트에서 필리스티아로 가는 가장 직접적인 경로.
18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백성을 갈대 바다에 이르는 광야 길로 돌아가게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전열을 갖추고 이집트 땅에서 올라갔다.
19모세는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왔다.
요셉이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그때 여기서 내 유골을 가지고 올라가십시오.” 하며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엄숙히 맹세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13,19] 창세 50,25; 여호 24,32.
[13,19 관련 본문]
[13,19] 창세 50,25; 여호 24,32.
25 요셉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에게 맹세하게 하면서 일렀다.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그때 여기서 내 유골을 가지고 올라가십시오.”(창세 50,25)
32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집트에서 가지고 올라온 요셉의 유골을 스켐에,
야곱이 스켐의 아버지 하모르의 아들들에게 돈 백 닢을 주고 산 밭에 묻었다.
그곳은 요셉 자손들의 상속 재산이 된 곳이다.(여호 24,32)
20그들은 수콧을 떠나
광야 가장자리에 있는 에탐에 진을 쳤다. [13,20] 민수 33,6.
[13,20 관련 본문]
[13,20] 민수 33,6.
6 수콧을 떠나서는 광야 언저리에 있는 에탐에 진을 쳤고,(민수 33,6)
[13,21–22 관련 본문]
[13,21–22] 탈출 40,38; 민수 9,15–22; 신명 1,33; 느헤 9,19; 시편 78,14; 105,39; 지혜 10,17.
38 그 모든 여정 중에 이스라엘의 온 집안이 보는 앞에서,
낮에는 주님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자리를 잡았다.(탈출 40,38)
광야 길을 인도하는 구름
15 성막을 세우던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언판을 모신 천막을 덮었다.
저녁부터 아침까지는 불 모양으로 성막 위에 자리 잡았다.
16 그것은 늘 그러하였다.
구름이 성막을 덮었고,
밤에는 그것이 불 모양으로 변하였다.
17 구름이 천막에서 올라갈 때마다,
그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길을 떠나고,
구름이 내려앉은 곳에 진을 쳤다.
18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의 분부에 따라 길을 떠나고,
주님의 분부에 따라 진을 쳤다.
구름이 성막 위에 내려앉은 동안 내내 그들은 진을 치고 살았다.
19 구름이 성막 위에서 많은 날을 지체할 때에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의 명령을 지켜 길을 떠나지 않았다.
20 구름이 성막 위에 며칠만 머무를 때도 있었다.
그럴 때에도 그들은 주님의 분부에 따라 진을 치고,
주님의 분부에 따라 길을 떠났다.
21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만 머무를 때도 있었다.
그럴 때에도 아침에 구름이 올라가면,
그들은 길을 떠났다.
하루 밤낮을 머무를 때에도,
구름이 올라가면 그들은 길을 떠났다.
22 이틀이든 한 달이든 또는 그 이상이든 구름이 성막 위에 내려앉아 지체하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진을 친 채 길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구름이 올라가면 그들은 길을 떠났다.
23 이렇게 그들은 주님의 분부에 따라 진을 치고,
주님의 분부에 따라 길을 떠났다.
그들은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내리신 분부에 따라
주님의 명령을 지켰다.(민수 9,15-23)
33 너희가 천막을 칠 곳을 찾아 주시려고,
또 너희가 갈 길을 보여 주시려고,
밤에는 불 속에서,
낮에는 구름 속에서 앞장서 가시는 주님을 너희는 믿지 않았다.’”(신명 1,33)
19 당신께서는 크신 자비로 그들을 광야에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이 떠나지 않고 그들을 길로 이끌며
밤에는 불기둥이 그들이 가는 길을 비추어 주었습니다.(느헤 9,19)
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이면 불빛으로 그들을 인도하셨다.(시편 78,14)
39 덮개 삼아 구름을,
밤을 밝히도록 불을 펼쳐 놓으셨다.(시편 105,39)
17 거룩한 이들에게 그 노고에 맞는 상급을 주고 그들을 놀라운 길로 이끌었다.
낮에는 그들에게 그늘이 되어 주고 밤에는 별빛이 되어 주었다.(지혜 10,17)
21[13,21–22] 탈출 40,38; 민수 9,15–22; 신명 1,33; 느헤 9,19; 시편 78,14; 105,39; 지혜 10,17.
주님께서는 그들이 밤낮으로 행진할 수 있도록 그들 앞에 서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 속에서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 속에서 그들을 비추어 주셨다.
[13,21 주석] 구름 기둥 ..., 밤에는 불기둥.
[13,21] 구름 기둥…불기둥:
아마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으로,
연기에 둘러싸인 불이 중심핵일 것이다.
밤에만 기둥의 빛나는 본질이 보였다. 비교 탈출 40,38.
38 그 모든 여정 중에 이스라엘의 온 집안이 보는 앞에서,
낮에는 주님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자리를 잡았다.(탈출 40,38)
22낮에는 구름 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을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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