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악의 아들 에사우가 혼인하다
1일찍이 아브라함 시대에 기근이 든 적이 있었는데,
그 땅에 또 기근이 들었다.
그래서 이사악은 그라르로 필리스티아 임금 아비멜렉에게 갔다.
23그는 그곳을 떠나 브에르 세바로 올라갔는데,
32바로 그날 이사악의 종들이 와서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그에게 알리며,
“저희가 물을 발견하였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3이사악은 그 우물을 시브아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 성읍의 이름이 브에르 세바이다.
34에사우는 마흔 [40] 살 되던 해에
히타이트 사람 브에리의 딸 여후딧과 히타이트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아들였다.
35이들은 이사악과 레베카에게 근심거리가 되었다.(창세 26)
▶창세기 26장 본문
이사악과 아비멜렉
26 1일찍이 아브라함 시대에 기근이 든 적이 있었는데[참조 ☞ 창세 12,10], 그 땅[☞ 브에르 라하이 로이]에 또 기근이 들었다. 그래서 이사악 Isaac은 그라르 Gerar로 필리스티아 Philistines 임금 아비멜렉 Abimelech에게 갔다[참조 ☞ 창세 20,1-18: 아브라함은 소돔 멸망(BC 2067)과 이사악 출생(BC 2066) 사이에 아비멜렉에게 갔다,] . 2주님께서 이사악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땅에 자리 잡아라. 3너는 이 땅에서 나그네살이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너에게 복을 내려 주겠다.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이 모든 땅을 주고,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그 맹세를 이루어 주겠다. 4너의 후손을 하늘의 별처럼 불어나게 하고, 네 후손에게 이 모든 땅을 주겠다.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5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에 순종하고, 나의 명령과 나의 계명, 나의 규정과 나의 법을 지켰기 때문이다.”
6이리하여 이사악은 그라르에 살게 되었다. 7그런데 그곳 사내들이 자기 아내에 대하여 묻자, 이사악은 “내 누이요.” 하고 대답하였다[참조 ☞ 창세 20,2: 아브라함도 사라를 누이라 하였다]. 그는 ‘레베카 Rebekah가 예뻐서 이곳 사내들이 레베카 때문에 나를 죽일지도 모르지.’ 하고 생각하였기에, “내 아내요.” 하고 말하기가 두려웠던 것이다.
8이사악이 그곳에 산 지 꽤 오래된 for a long time 어느 날, 필리스티아 임금 아비멜렉이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니, 이사악이 자기 아내 레베카를 애무하고 있었다. 9그래서 아비멜렉이 이사악을 불러 말하였다. “그 여자는 그대의 아내임이 분명한데, 그대는 어째서 ‘그 여자는 내 누이요.’ 하고 말하였소?” 이사악이 그에게 “그 여자 때문에 제가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10아비멜렉이 말하였다. “그대는 어쩌자고 우리에게 이런 일을 저질렀소? [참조 ☞ 창세 21,10: “그대[아브라함]는 도대체 어쩌자고 이런 일을 저질렀소?”] 하마터면 백성 가운데 누군가 그대 아내와 동침하여, 우리를 죄에 빠뜨릴 뻔하지 않았소?” 11그러고서 아비멜렉은 온 백성에게 경고하였다. “이 남자와 이 여자를 건드리는 자는 사형을 받을 것이다.”
12이사악은 그 땅에 씨를 뿌려, 그해에 수확을 백 배나 올렸다. 주님께서 그에게 이렇듯 복을 내리시어, 13그는 부자가 되었다. 그는 점점 더 부유해져 마침내 큰 부자가 되었다. 14그가 양 떼와 소 떼와 많은 하인을 거느리자, 필리스티아인들이 그를 시기하였다. 15그래서 필리스티아인들은 이사악의 아버지 아브라함 시대에 이사악 아버지의 종들이 판 우물을 모두 막고 흙으로 메워 버렸다. 16아비멜렉이 이사악에게 말하였다. “이제 그대가 우리보다 훨씬 강해졌으니, 우리를 떠나 주시오.”
17그래서 이사악은 그곳을 떠나 그라르 골짜기 Wadi Gerar에 천막을 치고 살았다. 18이사악은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 시대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다. 이것들은 아브라함이 죽은 뒤에 필리스티아인들이 막아 버린 우물들이다. 이사악은 그 우물들의 이름을 자기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 그대로 불렀다. 19이사악의 종들이 그 골짜기를 파다가, 생수가 솟는 우물을 발견하였다. 20그러자 그라르의 목자들이 그 물을 자기네 것이라고 하면서, 이사악의 목자들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리하여 우물을 두고 싸웠다 해서 그 우물의 이름을 에섹 Esek이라 하였다. 21이사악의 종들이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라르의 목자들이 그것에 대해서도 시비를 걸었다. 그래서 그 이름을 시트나 Sitnah라 하였다. 22이사악이 그곳에서 자리를 옮겨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시비를 걸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주님께서 우리에게 넓은 곳을 마련해 주셨으니, 우리가 이 땅에서 퍼져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하면서, 그 우물 이름을 르호봇 Rehoboth이라 하였다.
23그는 그곳을 떠나 브에르 세바 Beer-sheba로 올라갔는데, 24그날 밤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나의 종 아브라함을 보아서, 내가 너에게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의 수를 불어나게 하겠다.” 25그는 그곳에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불렀다. 이사악은 그곳에 천막을 치고 그의 종들은 그곳에서도 우물을 팠다.
26아비멜렉이 친구 councilor 아후잣 Ahuzzath과 자기 군대의 장수 general 피콜 Phicol과 함께 그라르에서 이사악에게로 왔다. 27이사악이 그들에게 “그대들은 나를 미워하여 쫓아내고서, 무슨 일로 나에게 왔소?” 하고 물으니, 28그들이 대답하였다. “우리는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계시는 것을 똑똑히 보았소. 그래서 우리 사이에, 곧 우리와 그대 사이에 서약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하였소. 우리는 그대와 계약을 맺고 싶소. 29우리가 그대를 건드리지 않고 그대에게 좋게만 대해 주었으며 그대를 평화로이 보내 주었듯이, 그대도 우리한테 해롭게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오. 이제 그대는 주님께 복 받은 사람이오.” 30이사악은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어 함께 먹고 마셨다. 31그들은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서로 맹세하였다. 그런 다음 이사악이 그들을 보내자, 그들은 평화로이 그를 떠나갔다.
32바로 그날 이사악의 종들이 와서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그에게 알리며, “저희가 물을 발견하였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3이사악은 그 우물을 시브아 Shibah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 성읍의 이름이 브에르 세바이다.
에사우가 히타이트 여인을 아내로 맞다
34에사우는 마흔[40] 살 되던 해에 히타이트 사람 Hittite 브에리 Beeri의 딸 여후딧 Judith과 히타이트 사람 Hivite[☞ NAB는 히위 사람으로 기록] 엘론 Elon의 딸 바스맛 Basemath을 아내로 맞아들였다[▶BC 1966, 이사악 100세]. 35이들은 이사악과 레베카에게 근심거리가 되었다.
이사악이 기근 때문에 그라르를 거쳐 브에르 세바로 가게된 시기는 아브라함이 세상을 떠나고 에사우가 혼인하기 전의 어느 시점으로, 이사악의 나이 75-100세 사이에 생긴 일이다.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991- BC 1966년 사이) |
1. 기근이 들어 이사악이 브에르 라하이 로이에서 그라르로 가다.
기근은 이사악이 브에르 라하이 로이에서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살던 브에르 세바로 올라온 계기가 된다(창세 26,1).
이사악이 자기 아내 레베카를 누이라 속인다.
"백성 가운데 누군가 그대 아내와 동침하여"(창세 26,10).
1일찍이 아브라함 시대에 기근이 든 적이 있었는데(참조 ☞ 창세 12, 10), 그 땅에 또 기근이 들었다. 이사악은 그라르로 필리스티아 임금 아비멜렉에게 갔다. 7그런데 그곳 사내들이 자기 아내에 대하여 묻자, 이사악은 “내 누이요.” 하고 대답하였다. 10아비멜렉이 말하였다. “그대는 어쩌자고 우리에게 이런 일을 저질렀소? 하마터면 백성 가운데 누군가 그대 아내와 동침하여, 우리를 죄에 빠뜨릴 뻔하지 않았소?”(창세 26,1.7.10)
▷백성 가운데 누군가 그대 아내와 동침하여(창세 26,10)
창세 20장의 아브라함과 아베멜렉 간의 문제는 소돔 멸망 직후이므로,
아브라함 나이 99세(이사악 태어나기 1년 전) 때의 일이다.
창세 26장의 이사악과 아비멜렉 간의 문제는 아브라함이 세상을 떠난 후이므로,
이사악의 나이가 75-100세 사이에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비 멜렉의 나이는 최소 76세가 넘었다.
아비멜렉이 25세에 장수를 거느린 임금이되었다면 26장의 상황에서 아비멜렉의 나이는 101살이 되었을 것이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탐했던 아비멜렉이,
이제는 너무 늙어 탐할 수가 없게되어 백성에게 원인(창세 26, 10)을 돌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2. 이사악이 그라르에서 브에르 세바로 올라가서 살게 되다.
이사악은 그라르에서 브에르 세바로 옮겨간다.
이사악이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고 제단을 쌓는다.
※ 창세기 26장 1-33절은 창세기 20장처럼 하느님의 땅에 대한 약속의 실현을 다시 확인하는 전조라 할 수 있다.
23그는 그곳을 떠나 브에르 세바로 올라갔는데, 25그는 그곳에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불렀다. 이사악은 그곳에 천막을 치고 그의 종들은 그곳에서도 우물을 팠다. 28그들이 대답하였다. “우리는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계시는 것을 똑똑히 보았소. 그래서 우리 사이에, 곧 우리와 그대 사이에 서약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하였소. 우리는 그대와 계약을 맺고 싶소.(창세 26,23.25.28)
3. 이사악의 맏아들 에사우가 40살에 혼인하다.
에사우가 나이 40살, 이사악의 나이 100세(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966년) |
에사우의 히타이트 여인과의 혼인이 에사우가 맏아들 권리를 뻿기게된 동기가 되는 듯, 다음 27장에서 야곱의 에사우 복을 가로채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야곱이 에사우를 피해 하란으로 도망가는 변명거리가 된다.
레베카는 형이 동생을 섬길 것(창세 25, 23)이라고 주님께서 레베카에게 직접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34에사우는 마흔 [40] 살 되던 해에 히타이트 사람 브에리의 딸 여후딧 Judith과 히타이트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 Basemath을 아내로 맞아들였다. 35이들은 이사악과 레베카에게 근심거리가 되었다.(창세 26,34-35)
[참고] 1에사우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다.
2에사우는 가나안 여자들 가운데에서 아내들을 맞아들였다.
히타이트 사람 엘론의 딸 아다,
히위 사람 치브온의 아들 아나에게서 난 딸 오홀리바마,
3그리고 이스마엘의 딸이며 느바욧의 누이인 바스맛이 그들이다.(창세 36, 1-2)
창세기 26장
본문
이사악과 아비멜렉 Isaac and Abimelech
26 1 [26:1–14▷ 창세 12,10–20] 일찍이 아브라함 시대에 기근이 든 적이 있었는데,
그 땅에 또 기근이 들었다.
그래서 이사악은 그라르로 필리스티아 임금 아비멜렉에게 갔다. [26:1▷ 창세 12,10].
2주님께서 이사악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땅에 자리 잡아라.
3너는 이 땅에서 나그네살이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너에게 복을 내려 주겠다.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이 모든 땅을 주고,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그 맹세를 이루어 주겠다. [26:3▷ 창세 12,7; 15,18; 탈출 32,13; 시편 105,9; 집회 44,22; 히브 11,9].
4너의 후손을 하늘의 별처럼 불어나게 하고,
네 후손에게 이 모든 땅을 주겠다.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26:4▷ 창세 12,3; 22,17–18; 28,14; 탈출 32,13].
5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에 순종하고,
나의 명령과 나의 계명, 나의 규정과 나의 법을 지켰기 때문이다.”
6이리하여 이사악은 그라르에 살게 되었다.
7그런데 그곳 사내들이 자기 아내에 대하여 묻자,
이사악은 “내 누이요.” 하고 대답하였다.
그는 ‘레베카가 예뻐서 이곳 사내들이 레베카 때문에 나를 죽일지도 모르지.’ 하고 생각하였기에,
“내 아내요.” 하고 말하기가 두려웠던 것이다.
8이사악이 그곳에 산 지 꽤 오래된 어느 날,
필리스티아 임금 아비멜렉이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니,
이사악이 자기 아내 레베카를 애무하고 있었다.
9그래서 아비멜렉이 이사악을 불러 말하였다.
“그 여자는 그대의 아내임이 분명한데, 그대는 어째서 ‘그 여자는 내 누이요.’ 하고 말하였소?”
이사악이 그에게
“그 여자 때문에 제가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10아비멜렉이 말하였다.
“그대는 어쩌자고 우리에게 이런 일을 저질렀소?
하마터면 백성 가운데 누군가 그대 아내와 동침하여,
우리를 죄에 빠뜨릴 뻔하지 않았소?”
11그러고서 아비멜렉은 온 백성에게 경고하였다.
“이 남자와 이 여자를 건드리는 자는 사형을 받을 것이다.”
12이사악은 그 땅에 씨를 뿌려,
그해에 수확을 백 배나 올렸다.
주님께서 그에게 이렇듯 복을 내리시어,
13 [26:13–14▷ 욥 1,3] 그는 부자가 되었다.
그는 점점 더 부유해져 마침내 큰 부자가 되었다.
14그가 양 떼와 소 떼와 많은 하인을 거느리자,
필리스티아인들이 그를 시기하였다.
15 [26:15–24▷ 창세 21,25–31] 그래서 필리스티아인들은
이사악의 아버지 아브라함 시대에 이사악 아버지의 종들이 판 우물을 모두 막고 흙으로 메워 버렸다.
16아비멜렉이 이사악에게 말하였다.
“이제 그대가 우리보다 훨씬 강해졌으니, 우리를 떠나 주시오.”
17그래서 이사악은 그곳을 떠나 그라르 골짜기에 천막을 치고 살았다.
18이사악은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 시대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다.
이것들은 아브라함이 죽은 뒤에 필리스티아인들이 막아 버린 우물들이다.
이사악은 그 우물들의 이름을 자기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 그대로 불렀다.
19이사악의 종들이 그 골짜기를 파다가,
생수가 솟는 우물을 발견하였다.
20그러자 그라르의 목자들이 그 물을 자기네 것이라고 하면서,
이사악의 목자들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리하여 우물을 두고 싸웠다 해서 그 우물의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다.
21이사악의 종들이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라르의 목자들이 그것에 대해서도 시비를 걸었다.
그래서 그 이름을 시트나라 하였다.
22이사악이 그곳에서 자리를 옮겨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시비를 걸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주님께서 우리에게 넓은 곳을 마련해 주셨으니,
우리가 이 땅에서 퍼져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하면서,
그 우물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였다.
23그는 그곳을 떠나 브에르 세바로 올라갔는데,
24그날 밤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나의 종 아브라함을 보아서,
내가 너에게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의 수를 불어나게 하겠다.”[26:24▷ 창세 46,3].
25그는 그곳에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불렀다.
이사악은 그곳에 천막을 치고 그의 종들은 그곳에서도 우물을 팠다.
26 [26:26–33▷ 창세 21,22–31; 잠언 16,7] 아비멜렉이 친구 아후잣과 자기 군대의 장수 피콜과 함께
그라르에서 이사악에게로 왔다.
27이사악이 그들에게
“그대들은 나를 미워하여 쫓아내고서,
무슨 일로 나에게 왔소?” 하고 물으니,
28그들이 대답하였다.
“우리는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계시는 것을 똑똑히 보았소.
그래서 우리 사이에,
곧 우리와 그대 사이에 서약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하였소.
우리는 그대와 계약을 맺고 싶소.
29우리가 그대를 건드리지 않고 그대에게 좋게만 대해 주었으며 그대를 평화로이 보내 주었듯이,
그대도 우리한테 해롭게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오.
이제 그대는 주님께 복 받은 사람이오.”
30이사악은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어 함께 먹고 마셨다.
31그들은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서로 맹세하였다.
그런 다음 이사악이 그들을 보내자,
그들은 평화로이 그를 떠나갔다.
32바로 그날 이사악의 종들이 와서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그에게 알리며,
“저희가 물을 발견하였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3이사악은 그 우물을 시브아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 성읍의 이름이 브에르 세바이다.
에사우가 히타이트 여인을 아내로 맞다
34 [26:34–35▷ 창세 27,46] 에사우는 마흔[40] 살 되던 해에
히타이트 사람 브에리의 딸 여후딧과
히타이트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아들였다.
35이들은 이사악과 레베카에게 근심거리가 되었다.
주석
[26,6–11] 주석: 위험에 처한 아내에 대한 세 번째 이야기
이 장면은 위험에 처한 아내에 대한 세 번째 이야기다(<비교>, 12장[파라오와 아브람]과 20장[아비멜렉과 아브라함]). 창세 26, 1의 기근에 대한 언급은 12, 10의 기근을 상기시킨다.
그라르에 있는 필리스티아인들의 임금 아비멜렉이라는 이름은 20, 2를 생각나게 한다.
속임수는 아내가 누이라는 주장이다.
앞의 두 상황에서는 파라오 혹은 임금과의 문제이지만,
여기서는 백성들 누군가가 죄를 짓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RNAB 주석)
[26:34-35] 주석: 사제계에서 유래한 구절
사제계 자료에서 유래한 이들 절은,
에사우의 가나안 여자 아내에 대한 이사악과 레베카의 혐오로 에사우가 맏아들 권리를 상실하게 되었다는 동기를 암시하며,
다음 장에 야곱이 에사우의 복을 가로채는 이야기가 도입된다.(RNAB 주석)
창세기 26장 그림 파일
'오경 > 창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곱이 하란으로 떠나다(창세 28장) (0) | 2021.12.29 |
---|---|
야곱이 형 에사우의 복을 가로채다(창세 27장) (0) | 2021.12.29 |
야곱이 태어나고 아브라함이 세상을 떠나다(창세 25장) (0) | 2021.12.23 |
이사악이 레베카와 혼인하다(창세 24장) (0) | 2021.12.23 |
창세기 24-28장 개요(이사악 혼인-야곱 도주) (0) | 2021.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