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막을 세우고 성별한 모세가 첫 사제 임직식을 주관한다.
모세는 자신의 임직식을 거치지 않았지만
하느님과의 만남 속에서 하느님에 의해 거룩해졌기 때문이다.
모세의 거룩함은
시나이 산에서 내려온 그의 얼굴이 빛났다(탈출 34,29-30)는 본문에 제시된다.
이러한 거룩함으로 모세는 성막을 성별하고
첫 사제들의 임직식을 주제 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지게 된 것이다.
또한 모세의 이러한 거룩함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데려 나오는 모든 과정에서 나타난다.
하느님과 마주하며 대화하고,
스스로 가장 낮추어 하느님의 진노를 풀어드리는 과정에서의
모세의 행동으로 드러난다.
I. 임직식 거행
첫 사제가 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임직식(레위-8)
탈출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성막 봉헌과 제물을 바치는 모든 방법이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모세의 지침대로 행해졌다. 그렇다면 누가 임직식을 집행하는가? 그에 대한 설명이 레위 8,15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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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사제들의 임직식(레위 8, 1-36)
1) 모세가 하느님의 명을 받아 첫 사제 임직식(탈출 29장)을 집전하다.
1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레위 8,1)
2) 임직식 집전 과정
① 모세는 성별 기름을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부어 그것들을 성별하였다.(레위 8,10)
② 모세는 성별 기름을 아론의 머리에 따라 부어 그를 성별하였다.(레위 8,12)
③ 모세는 그 소를 잡고 피를 받아다가,
제단을 돌며 그 뿔들에 손가락으로 피를 발랐다.
이렇게 제단을 정화하고,
나머지 피는 제단 밑바닥에 쏟아 속죄 예식을 거행하여 제단을 성별하였다.(레위 8,15)
④ 모세는 그것을 잡고 그 피를 얼마쯤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발랐다.(레위 8,23)
⑤ 모세는 가슴 부위를 가져다 주님 앞에 흔들어 바치는 예물로 드렸다.
그것은 임직식 제물 가운데에서 모세의 몫이 되었다.(레위 8,29)
⑥ 모세는 성별 기름과 제단 위에 있는 피를 얼마쯤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
그의 아들들과 그들의 옷에 뿌려,
아론과 그의 옷,
그의 아들들과 그들의 옷을 성별하였다.(레위 8,30)
아론이 첫 제물을 바치다(레위-9)
거룩한 민족의 사제들의 나라(탈출 19,6)를 위해이레 동안 임직식이 거행되었다.(레위 8,33)이제 사제로 서임된 아론이 첫 제물을 바친다. 고고학적 연대로,아브라함이 하란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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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론이 첫 제물을 바치다(레위 9,1-24)
1)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모세를 대신하여 제물을 바친다.
6모세가 말하였다.
“이것은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주님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다.”(레위 9,6)
▶ 관련 주요 본문
1 여드레째 되는 날,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
그리고 이스라엘의 원로들을 불러 놓고,(레위 9,1)
3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렇게 이르십시오.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그리고 번제물로 바칠 일 년 된 송아지 한 마리와 양 한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끌어 오고,
4 또 주님 앞에 친교 제물로 바칠 수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곡식 제물을 가져오십시오.
오늘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나타나실 것입니다.’”(레위 9,3-4)
7 모세는 아론에게 말하였다.
“제단으로 가까이 가서 형님의 속죄 제물과 번제물을 바쳐,
형님과 백성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십시오.
그리고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백성의 예물을 바쳐 그들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십시오.”(레위 9, 7)
20 이 굳기름들을 그 짐승의 가슴 위에 얹었다.
아론은 그 굳기름들을 제단 위에서 살라 연기로 바치고,(레위 9, 20)
21 가슴 부위와 오른쪽 넓적다리는,
모세가 명령한 대로,
주님 앞에 흔들어 바치는 예물로 드렸다.(레위 9, 21)
22그런 다음에 아론은 손을 들어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이렇게 그는 속죄 제물과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다 드리고 내려왔다.(레위 9, 22)
23모세와 아론은 만남의 천막에 들어갔다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그러자 주님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났다.(레위 9, 23)
24그때 주님 앞에서 불이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굳기름을 삼켰다.
온 백성은 그것을 보고 환성을 올리며 땅에 엎드렸다.(레위 9, 24)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과 사제들의 임무(레위-10)
레위기 10장은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에 대해 나온다. 이는 사제로서의 품성과 인성의 중요성을 드러내고자 한 것이다. 왜냐하면 레위 8장부터 10장까지의 핵심 내용은사제 직분의 거룩함을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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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과 사제들의 상례(레위 10,1-7)
▶ 관련 주요 본문
1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저마다 제 향로를 가져다가,
거기에 불을 담고 향을 놓았다.
그들은 주님께서 그들에게 명령하신 것과는 다른
속된 불을 주님 앞에 피워 바친 것이다.(레위 10,1)
2 그러자 주님 앞에서 불이 나와 그들을 삼키니,
그들은 주님 앞에서 죽고 말았다.(레위 10,2)
3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에게 가까이 있는 이들을 통하여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고,
나의 온 백성 앞에 나의 영광을 나타내겠다.’고 하신 말씀은
바로 이를 두고 하신 것입니다.”
아론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레위 10,3)
4 모세는 아론의 삼촌 우찌엘의 두 아들 미사엘과 엘차판을 불러 말하였다.
“이리 와서 너희 조카들을 성소에서 진영 밖으로 옮겨가거라.”(레위 10,4)
5 그들은 모세가 분부한 대로 앞으로 나와,
조카들의 저고리를 잡고 그들을 진영 밖으로 옮겨 갔다.(레위 10,5)
4. 사제는 집무중에 술을 마시지 못한다(레위 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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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너와 너의 아들들이 만남의 천막 안에 들어올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셔서는 안 된다.
마시면 죽을 것이다.
이는 너희가 대대로 지켜야 하는 영원한 규칙이다.(레위 10,9)
10 이는 또한 너희가 거룩한 것과 속된 것,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을 구별하고,(레위 10,10)
5. 사제들의 몫(레위 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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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모세가 아론과 그의 살아남은 두 아들 엘아자르와 이타마르에게 일렀다.
“주님께 화제물로 바치고 남은 곡식 제물을 가져다가,
누룩을 넣지 말고 제단 곁에서 드십시오.
그것은 가장 거룩한 것이므로,
13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합니다.
주님께 바친 화제물 가운데에서 이것이 형님의 몫이고 형님 아들들의 몫입니다.
나는 그렇게 명령을 받았습니다.(레위 12,12-13)
14 흔들어 바치는 가슴 부위와 들어 올려 바치는 넓적다리는
형님과 형님의 아들딸들이 정결한 곳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친교 제물 가운데에서
형님의 몫이고 형님 아들들의 몫으로 주어진 것입니다.(레위 10,14)
6. 속죄 제물에 관한 특별 규정(레위 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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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모세는 속죄 제물로 바친 숫염소가 어찌 되었는지 조사해 보았다.
그랬더니 그것은 이미 타 버린 뒤였다.
그래서 모세는 아론의 남은 두 아들
엘아자르와 이타마르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레위 10,16)
17 “너희는 어찌하여 그 속죄 제물을 거룩한 곳에서 먹지 않았느냐?
그것은 가장 거룩한 것으로서,
공동체의 죄를 벗기고 주님 앞에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라고,
주님께서 너희에게 주신 것이다.(레위 10,17)
18 그 피를 성소 안으로 가져가지 않았으므로,
너희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제물을 성소에서 먹어야 했다.”(레위 10,18)
19 그러자 아론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그들이 바로 오늘 주님 앞에 속죄 제물과 번제물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나에게 닥치다니요!
내가 오늘 속죄 제물을 먹는다 한들
주님께서 좋게 보아주시겠습니까?"(레위 10,19)
20 이 말을 듣고 모세도 동감하였다.(레위 10,20)
|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나답과 아비후는 하느님과 함께 먹고 마셨던 아론의 장남과 차남이고(참조: 탈출 24. 9), 사제로서 하느님을 섬기라는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기(참조: 탈출 28, 1) 때문에 이들은 사제의 나라 거룩한 민족에서 맡은 임무가 그 어떤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막중하다. 그러기에 그들은 일상의 생활에서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 생각과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해야 했다. 그들은 아버지 아론이 하려던 금송아지 제작을 말렸어야 했다. 그들은 하느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은 불로 향을 놓아서는 안되었다. 그들이 하느님을 직접 뵙고, 선택되어 앞으로 대사제가 될 아론의 장차남이라는 특권에 자만하지는 않았을까? 백성들과 함께 하시려는 자상하신 하느님께서 보시기에도, 성경 본문에 드러나지 않은 상황들을 포함하여, 그들이 지금까지 한 행동들이 거룩한 사제로서 임무를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많았던 것이다. 이들의 모습을 아래의 "II 모세의 행적을 통한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한 성찰"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II. 모세의 행적을 통한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한 성찰
거룩한 민족은 내적인 영적 성숙이 없으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거룩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세를 통해 들여다보고자 한다.
1. 자신의 신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모세는 자신의 신원을 분명히 인식하면서 그 사실을 밝혔다.
그는 불의에 대응하는 용기를 지녔다.
2.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극복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은 평상시와 다른 환경에 들어가면 혼돈에 빠지게 된다.
그것이 이전의 상황보다 나쁜 상태가 될 때 더욱 그러하다.
3.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한다.
때가 되어 하느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시어
당신의 전능하신 힘을 나누어 주신다고 하신다.
그러자 왕자의 신분이기까지 했던 모세는 스스로 자신을 낮춘다.
4. 자신의 소명을 수행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모세는 하느님께서 가라고 말씀하니 하느님 말씀에 따라 떠난다.
모세는 하느님의 명령대로 이스라엘 민족을 끌고 나온다.
5.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하느님께서 당신께서 창조하신 사람들과 직접 대화하시고 만나신 후,
함께 먹고 마시기까지 하신다.
6.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용서를 청할 줄 알아야 한다.
모세는 산 아래에서 벌어진 일들을 사실 그대로 말씀드린다.
7. 남을 위해 기도할 줄 알아야 한다.
모세는 산을 내려와 진영 멀리 떨어진 곳에 천막을 치고 기도한다.
8. 하느님의 뜻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노여움을 푸신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가시겠다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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