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로 나 주님께 부르짖네
다윗 시편. 하느님께 도와주시라고 애원하는 시편 저자는(시편 142,2-3),
적들이 어떻게 덫을 놓았는지를 말하며(시편 142,4),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시편 142,6-8).
시편 저자는 완전히 혼자되고(시편 142,5),
기진맥진하였으며(시편 142,7),
감옥에 갇히기조차 했을 것이다(시편 142,8).
감옥은 아마도 일반적인 고통에 대한 비유일 것이다.
마지막 두 절은 찬양의 맹세인데,
하느님의 도움이 확실 해진 후 만들어 졌다.
시편 142장
1 [마스킬. [다윗]. 그가 굴에 있을 때 드린 기도]
2큰 소리로 나 주님께 부르짖네.
큰 소리로 나 주님께 간청하네.
3그분 앞에 내 근심을 쏟아붓고
내 곤경을 그분 앞에 알리네.
4제 얼이 아뜩해질 때
당신께서는 저의 행로를 아십니다.
제가 다니는 길에
저들이 덫을 숨겨 놓았습니다. [142,4] 시편 143,4. [142,4] 시편 139,24. [142,4] 시편 141,9.
5오른쪽을 살피소서. 그리고 보소서.
저를 돌보아 주는 이 아무도 없습니다.
도망갈 곳 더 이상 없는데
제 목숨 걱정해 주는 이 아무도 없습니다. [142,5] 시편 16,8; 73,23; 121,5. [142,6] 시편 16,5; 27,13; 116,9; 이사 38,11.
6주님, 당신께 부르짖으며
말씀드립니다. “주님은 저의 피신처
산 이들의 땅에서 저의 몫이십니다.” [142,6] 시편 91,2.9.
7제 울부짖음을 귀여겨들으소서.
저는 너무나 허약하게 되었습니다.
뒤쫓는 자들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그들이 저보다 드셉니다. [142,7] 시편 79,8.
8제가 당신 이름을 찬송하도록
감옥에서 저를 빼내 주소서.
당신께서 제게 선을 베푸실 때
의인들이 저를 둘러싸리이다.
주석
[142,1] 주석: 굴에 있을 때
*굴에 있을 때: <비교> 1사무 22,1; 24,1-3; 시편 57,1.
1다윗은 그곳을 떠나 아둘람의 굴 속으로 몸을 피하였다.
그의 형들과 그의 아버지 집안 전체가 이 소식을 듣고 그리로 내려갔다.(1사무 22,1)
1다윗은 그곳에서 올라가 엔 게디 산성에 머물렀다.
2사울이 필리스티아인들을 쫓아내고 돌아왔을 때,
누군가 사울에게 다윗이 엔 게디 광야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
3사울은 온 이스라엘에서 가려 뽑은 삼천 명을 이끌고,
다윗과 그 부하들을 찾아 ‘들염소 바위’ 쪽으로 갔다.(1사무 24,1-3 )
1[지휘자에게. 알 타스헷. 다윗. 믹탐.
그가 사울을 피하여 동굴로 도망쳤을 때](시편 57,1)
[142,8] 주석: 의인들이 저를 둘러싸리라
의인들이 저를 둘러싸리라: 성전에서, 시편 저자가 감사의 희생 제물을 봉헌할 때.
인용 본문
[142,4] 시편 143,4.
4제 얼이 속에서 아뜩해지고 제 마음이 안에서 얼어붙습니다.(시편 143,4)
[142,4] 시편 139,24.
24제게 고통의 길이 있는지 보시어 저를 영원의 길로 이끄소서.(시편 139,24)
[142,4] 시편 141,9.
9저들이 쳐 놓은 덫에서, 나쁜 짓 하는 자들의 올가미에서 저를 지키소서.(시편 141,9)
[142,5] 시편 16,8; 73,23; 121,5.
9언제나 주님을 제 앞에 모시어 당신께서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시편 16,8)
23그러나 저는 늘 당신과 함께 있어 당신께서 제 오른손을 붙들어 주셨습니다.(시편 73,23)
5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너의 그늘 네 오른쪽에 계시다.(시편 121,5)
[142,6] 시편 16,5; 27,13; 116,9; 이사 38,11.
5제가 받을 몫이며 제가 마실 잔이신 주님 당신께서 저의 제비를 쥐고 계십니다.(시편 16,5)
13그러나 저는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의 선하심을 보리라 믿습니다.(시편 27,13)
9나는 주님 앞에서 걸어가리라, 산 이들의 땅에서.(시편 116,9)
11나는 또 생각하였네.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을 뵙지 못하고 이제는 세상 주민들 가운데 한 사람도 보지 못하겠구나.’(이사 38,11)
[142,6] 시편 91,2.9.
2주님께 아뢰어라. “나의 피신처, 나의 산성이신 나의 하느님, 나 그분을 신뢰하네.” 9이는 네가 주님을 너의 피신처로, 지극히 높으신 분을 너의 안식처로 삼았기 때문이다.(시편 91,2.9)
[142,7] 시편 79,8.
8선조들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마소서. 당신 자비가 어서 저희에게 미치게 하소서. 저희가 이토록 불쌍하게 되었습니다.(시편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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