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는 당신께 바치는 제물에 대해 말씀하신다. 제물은 예식 절차에 의해 봉헌하는 예물이다. 이는 시나이 산에서 맺은 하느님과의 계약을 이행하는 것이다. 이제 곧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모세는 주님의 뜻에 의해 이스라엘과 함께 들어가지 못한다. 여호수아를 세웠지만 미덥지가 못하다. 하느님께서는 제물을 바치는 예식을 또다시 강조하심으로써 당신과의 거룩한 계약을 상기시키려 하신다. 모세 오경의 예물 봉헌이 예수님의 성찬례로 제정되어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 등에서는 미사를 봉헌한다.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찬례인 미사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더욱 가깝게 모실 수 있다. 향기로운 화제물(민수 28, 2)은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께 봉헌하는 향기로운 제물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시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