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이야기하고
다윗 시편. 아름답게 배열된 세상의 천상 요소는
창조주의 권능과 지혜를 나타낸다(시편 19,2-7).
창조주의 지혜는 율법 안에 있는 인간에게 적용되는데(시편 19,8-11),
시편 저자는 이러한 창조주의 지혜가 열려 있기를 바라며 기도한다(시편 19,12-14).
빛과 율법에 대한 주제들이 시를 하나로 통합한다.
시편 19장
1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I
2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이야기하고
창공은 그분 손의 솜씨를 알리네. [19,2] 시편 8,2; 50,6; 97,6.
3낮은 낮에게 말을 건네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네.
4말도 없고 이야기도 없으며
그들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지만
5그 소리는 온 땅으로,
그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가네.
그곳에 해를 위하여 천막을 쳐 주시니
6해는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 같고
용사처럼 길을 달리며 좋아하네.
7하늘 끝에서 나와
다시 끝으로 돌아가니
아무것도 그 열기 앞에서 숨을 수 없네.
II
8주님의 가르침은 완전하여
생기를 돋게 하고
주님의 법은 참되어
어수룩한 이를 슬기롭게 하네. [19,8] 시편 12,7; 119.
9주님의 규정은 올발라서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은 맑아서
눈에 빛을 주네.
10주님을 경외함은 순수하니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은 진실이니
모두가 의롭네.
11금보다, 많은 순금보다
더욱 보배로우며
꿀보다 생청보다
더욱 달다네. [19,11] 집회 24,19.
12당신의 종도 이에 주의를 기울이니
이를 지키면 큰 상급을 받으리이다.
III
13뜻 아니한 허물을 누가 알겠습니까?
숨겨진 잘못에서 저를 깨끗이 해 주소서.
14또 오만한 자들에게서 당신 종을 보호하소서.
그들이 제 위에 군림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러면 제가 결백해지고
커다란 죄악에서 깨끗해지리이다.
15주님, 저의 반석, 저의 구원자시여
당신 앞에 드리는 제 입의 말씀과
제 마음의 생각이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주석
[19,4] 주석: 말도 없고 이야기도 없으며 그들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지만
하늘의 규칙적인 기능과 낮과 밤의 교대는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권능과 지혜를 말없이 인간에게 알려준다.
[19,5] 주석: 해 sun
다른 종교 문헌에서 태양은 매일의 과정에서 모든 것을 보기 때문에 판관이자 입법자이다. 시편 19,5b-7은 시편 19,8-11의 율법으로의 전환을 이룬다.
[19,8] 주석: 주님의 가르침
하느님의 계시에 대한 여섯 가지 동의어는(시편 19,8-11) 유사한 문헌에서 태양에 적용된다.
①주님의 가르침(law of the LORD),
②주님의 법(decree of the LORD),
③주님의 규정(precepts of the LORD),
④주님의 계명(command of the LORD),
⑤주님을 경외함(fear of the LORD),
⑥주님의 법규들(statutes of the LORD)
인용 본문
[19,2] 시편 8,2; 50,6; 97,6.
2주 저희의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존엄하십니까! 하늘 위에 당신의 엄위를 세우셨습니다.(시편 8,2)
6하늘이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네, 하느님, 그분께서 심판자이심을.(시편 50,6)
6하늘은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고 모든 백성은 그분의 영광을 보네.(시편 97,6)
[19,8] 시편 12,7; 119.
7주님의 말씀은 순수한 말씀 흙 도가니 속에서 일곱 번이나 정제된 순은이어라.(시편 12,7)
시편 119장 전체. 1행복하여라, 그 길이 온전한 이들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걷는 이들!(시편 119,1)
[19,11] 집회 24,19.
19나에게 오너라, 나를 원하는 이들아. 와서 내 열매를 배불리 먹어라.(집회 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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