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일어나시니
다윗 시편. 이 시편은 원문인 히브리어 본문이 잘 보존되어 있지 않고,
설명되고 있는 예식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번역이 극히 어렵다.
번역은 시편에 초가을의 초막절(수콧)과 지파들의 행렬이 포함되어 있다고 가정하며(시편 68,25-28) 시작한다.
이스라엘은 외세, 아마도 이집트(시편 68,31-32)에 의해 박해당하고 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이집트가 압제자 임을 나타내고 있다.
시편은 이스라엘의 역사와 관련된 상황을 담은
고대 시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시편의 변천이 명시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그냥 암시만 되어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여하튼, 시편 68,2는 민수 10,35-36에 기초하고,
시편 68,8-9는 판관 5,4-5에서 유래되었다.
시편의 내용인 9개의 연(스탠자 stanza)으로 전개된다.
①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적들을 멸하실 것이라고 확신함(시편 68,2-4).
② 하느님을 구세주로 찬양하도록 부름(시편 68,5-7).
③ 이집트로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의 첫 번째 구출(시편 68,8), 시나이 산 만남(시편 68,9), 가나안 정착(시편 68,10-11).
④ 가나안 임금들의 패배(시편 68,12-15).
⑤ 예루살렘 함락과 그곳에서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실 것임(시편 68,16-19).
⑥ 하느님의 과거 도움과 고대 이집트 정복의 원형이 될 미래의 개입에 대한 찬양(시편 68,20-24).
⑦ 초막절 행렬(시편 68,25~28).
⑧ 패배한 적들이 성전에 조공을 바치게 하는 기도(시편 68,29-32).
⑨ 모든 왕국이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양하도록 하기 위한 초대(시편 68,3-35) 등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시편 68장
1 [지휘자에게. 다윗. 시편. 노래]
I
2하느님께서 일어나시니
그분의 적들이 흩어지고
원수들이 그 앞에서 도망친다. [68,2] 민수 10,35.
3연기가 흩날리듯 그들은 흩날려 가고
초가 불 앞에서 녹아내리듯
악인들이 하느님 앞에서 멸망해 간다. [68,3] 시편 97,5; 유딧 16,15; 지혜 5,14; 미카 1,4.
4그러나 의인들은 기뻐하며 뛰리라.
하느님 앞에서 기쁨 속에 즐거워하리라.
II
5너희는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에 찬미 노래 불러라.
구름 타고 달리시는 분께 길을 닦아 드려라.
그 이름 주님이시다. 그분 앞에서 기뻐 춤추어라. [68,5] 시편 18,10; 104,3; 신명 33,26; 이사 19,1.
6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의 보호자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거처에 계시다.
7하느님은 외로운 이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시고
사로잡힌 이들을 행복으로 이끌어 내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반항자들은 불모지에 머무른다. [68,6–7] 시편 103,6; 146,7, 9; 탈출 22,20–22; 바룩 6,37.
III
8하느님, 당신께서 당신 백성에 앞서 나아가실 제
당신께서 사막을 행진하실 제
셀라
9땅이 뒤흔들리고
하늘마저 물이 되어 쏟아졌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시나이의 그분
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앞에서. [68,8–9] 시편 44,10; 114,4, 7; 판관 5,4–5; 히브 12,26.
10하느님, 당신께서는 넉넉한 비를 뿌리시어
메마른 당신 상속의 땅을 일으켜 세우십니다.
11당신의 무리가 그 위에 살고 있으니
하느님, 당신께서 가련한 이를 위하여
호의로 마련하신 것입니다.
IV
12주님께서 말씀을 내리시니
기쁜 소식 전하는 이들이 대군을 이루네.
13군대를 이끈 임금들이
도망가는구나, 도망가는구나.
규중 여인도 전리품을 나누네. [68,13] 판관 5,19, 22.
14너희는 가축 우리 사이에서 쉬고 싶으냐?
비둘기의 날개는 은으로,
그 깃들은 푸른빛이 도는 금으로 뒤덮였네. [68,14] 판관 5,16.
15전능하신 분께서 거기에서 임금들을 흩으실 제
찰몬에는 눈이 왔다네.
V
16바산의 산은 드높은 산이요
바산의 산은 여러 봉우리 거느린 산이라네.
17여러 봉우리 거느린 산들아
하느님께서 기꺼이 거처하시기로 하신 그 산을
어찌하여 흘겨보느냐?
정녕 주님께서 거기에 영원히 머무시리라. [68,17] 시편 132,13–14; 에제 43,7.
18하느님의 수레는
수만 수천.
주님께서 오신다,
시나이에서 성소로.
19주 하느님으로 좌정하시려고
당신께서는 포로들을 거느리시고 높은 데로 오르셨으며
사람들에게서, 심지어 반항자들에게서도
예물을 받으셨습니다. [68,19] 시편 47,8; 에페 4,8–10.
VI
20주님께서는 나날이 찬미받으소서.
우리 위하여 짐을 지시는 하느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다. [68,20] 시편 34,2; 145,2; 이사 46,3–4; 63,9.
셀라
21하느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하느님.
주 하느님께는
죽음에서 벗어나는 길이 있네.
22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부수시리라,
당신 원수들의 머리를,
죄 속에 걸어가는 자의
더부룩한 정수리를. [68,22] 신명 32,42.
23주님께서 말씀하셨네. “바산에서 데려오리라.
바다 깊은 곳에서 데려오리라.
24네가 피에다
발을 씻고
네 개들의 혀도
원수들에게서 제 몫을 차지하게 하려는 것이다.” [68,24] 시편 58,11; 1열왕 21,19; 22,38; 이사 63,1–6.
VII
25하느님, 사람들이 당신의 행렬을 보았습니다,
저의 하느님이시며 저의 임금이신 당신께서 성소로 드시는 행렬을.
26가인들이 앞서 가고 악사들이 뒤따르며
그 가운데에서는 처녀들이 손북을 치는구나. [68,26] 시편 81,2–3; 87,7; 149,3; 150,3–5; 2사무 6,5.
27축제의 모임에서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이스라엘의 원천에서 주님을 찬미하여라.
28거기에는 작지만 그들의 지배자인 벤야민이,
유다의 으뜸들이 무리 지어 있고
즈불룬의 으뜸들과 납탈리의 으뜸들이 있네. [68,28] 이사 8,23.
VIII
29하느님, 당신의 권능을 베푸소서.
하느님, 당신의 권능을 드러내 보이소서,
우리 위하여 이루신 당신의 권능을.
30예루살렘에 있는 당신의 궁궐을 위하여
임금들이 당신께 조공을 가져오게 하소서.
31꾸짖으소서, 갈대밭의 맹수를
수소들의 무리를
백성들의 송아지들도 함께.
은덩이를 짓밟으시는 분께서
전쟁을 좋아하는 백성들을 흩어 버리시네.
32이집트에서 우두머리들이 오고 [68,32] 에제 29,2ff.
에티오피아는 서둘러 하느님께 선물을 가져오네. [68,32] 이사 18,7; 45,14.
IX
33세상의 나라들아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68,33] 시편 138,4.
셀라
34하늘을, 태초의 하늘을 타고 달리시는 분께.
보라, 그분께서 소리를 높이시니 우렁찬 소리라네.
35하느님께 권능을 드려라.
이스라엘 위에는 그분의 존엄이 있고
그분의 권능은 구름 위에 있네.
36하느님께서는 당신 성소에서 경외로우시다.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백성에게 권능과 힘을 주시네.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68,36] 시편 28,8; 29,11.
주석
[68,2] 주석: 하느님께서 일어나시니
* 하느님께서 일어나시니: 민수 10,35를 암시하는 시작 줄은 이집트 탈출과 정복 기간에서 하느님의 도우심은 미래의 모든 하느님의 도우심의 모범이며 보증임을 명확히 한다.
35궤가 떠날 때면 모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일어나소서.
당신의 원수들은 흩어지고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은 당신 앞에서 도망치게 하소서.(민수 10,35)
[68,5] 주석: 구름 타고 달리시는
구름 타고 달리시는: 하느님의 개입은 폭풍 신이 폭풍우 구름을 타고 전투에 참가한다는 가나안 신화의 묘사로 그려져 있다. 그러한 현현은 시편 전체에 걸쳐 나타난다: 시편 68,2–3.8–10. 12–15.18–19.22–24.29–32.34–35. <참조> 신명 33,26; 시편 18,8-16; 이사 19,1.
[68,7] 주석: 반항자들은 불모지에 머무른다
반항자들은 불모지에 머무른다: 반항자들은 사막에 살아야 하는 반면, 하느님의 백성은 물이 넉넉한 땅에 살 것이다.(시편 68,8-11).
[68,15] 주석: 찰몬
찰몬(Zalmon): 일반적으로 겨울에 눈이 보이는 산의 이름으로 사용되는데,
아마도 골란 고원이나 갈릴래아 바다 동쪽의 바산 또는 하우란의 산맥에 위치할 것이다.
[68,17] 주석: 산
산: 성전이 있는 시온산.
[68,23] 주석: 바산에서 데려오리라
바산에서 데려오리라. 바다 깊은 곳에서 데려오리라: 높고 깊은 곳, 원수가 도망갈 수 있는 가장 먼 곳.
[68,25] 주석: 당신의 행렬
당신의 행렬: 이 행렬은 시편 68,16-19에 묘사된 시온에 하느님의 원래 거처를 새롭게 한다.
[68,31] 주석: 갈대밭의 맹수
갈대밭의 맹수: 이집트의 상징인 나일 악어일 것임. <참조> 시편 68,32 및 에제 29,2-5.
2“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임금 파라오에게 얼굴을 돌리고,
그와 온 이집트를 거슬러 예언하여라.
3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를 대적하리라,
이집트 임금 파라오야! 나일 강 한가운데에 드러누워 ′나일 강은 내 것이다.
내가 나를 위해서 만들었다.′고 말해 대는 거대한 용아!
4내가 갈고리로 네 턱을 꿰고
네 나일 강의 물고기들을 너의 비늘에 달라붙게 하여
너를 비늘에 달라붙은 나일 강의 물고기들과 함께
나일 강에서 끌어 올리리라.
5그리고 너와 나일 강의 물고기들을 모두 광야로 내동댕이치리니
너는 들판에 떨어져 아무도 너를 거두지도 모으지도 않으리라.
내가 땅의 짐승과 하늘의 새에게 너를 먹이로 준 것이다.(에제 29,2-5)
인용 본문
[68,2] 민수 10,35.
35궤가 떠날 때면 모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일어나소서. 당신의 원수들은 흩어지고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은 당신 앞에서 도망치게 하소서.”(민수 10,35)
[68,3] 시편 97,5; 유딧 16,15; 지혜 5,14; 미카 1,4.
5주님 앞에서 산들이 밀초처럼 녹아내리네, 주님 앞에서 온 땅이.(시편 97,5)
15산들이 그 밑바닥부터 바다와 함께 뒤흔들리고 바위들이 당신 앞에서 밀초처럼 녹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 그들을 당신께서는 가엾이 여기십니다.(유딧 16,15)
14악인의 희망은 바람에 날리는 검불 같고 태풍에 흩날리는 가벼운 거품 같다.
그것은 바람 앞의 연기처럼 흩어지고 단 하루 머물렀던 손님에 대한 기억처럼 흘러가 버린다.(지혜 5,14)
4산들이 그분 아래에서 녹아내리고 골짜기들이 갈라진다.
불 앞에서 녹아내리는 밀초 같고 벼랑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과 같다.(미카 1,4)
[68,5] 시편 18,10; 104,3; 신명 33,26; 이사 19,1.
10그분께서 하늘을 기울여 내려오시니 먹구름이 그분 발밑을 뒤덮었네.(시편 18,10)
3물 위에 당신의 거처를 세우시는 분.
구름을 당신 수레로 삼으시고 바람 날개 타고 다니시는 분.(시편 104,3)
26“여수룬의 하느님 같으신 분은 없다. 그분께서는 너를 도우시러 하늘을 타고 오시며 당신의 권능과 함께 구름을 타고 오신다.(신명 33,26)
1이집트에 대한 신탁. 보라, 주님께서 빠른 구름을 타시고 이집트로 가신다. 이집트의 우상들은 그분 앞에서 벌벌 떨고 이집트 사람들의 마음은 속에서 녹아 내린다.(이사 19,1)
[68,6–7] 시편 103,6; 146,7.9; 탈출 22,20-22; 바룩 6,37.
6주님께서는 정의를 실천하시고 억눌린 이들 모두에게 공정을 베푸신다.(시편 103,6)
7억눌린 이들에게 올바른 일을 하시며 굶주린 이들에게 빵을 주시는 분이시다. 주님께서는 붙잡힌 이들을 풀어 주시고 9주님께서는 이방인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돌보신다. 그러나 악인들의 길은 꺾어 버리신다.(시편 146,7.9)
20‘너희는 이방인을 억압하거나 학대해서는 안 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이방인이었다. 21너희는 어떤 과부나 고아도 억눌러서는 안 된다. 22너희가 그들을 억눌러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으면, 나는 그 부르짖음을 들어줄 것이다.(탈출 22,20-22)
37과부에게 자선을 베풀지도 못하고, 고아를 잘 돌보아 주지도 못한다.(바룩 6,37)
[68,8–9] 시편 44,10; 114,4.7; 판관 5,4–5; 히브 12,26.
10 그러나 당신께서는 저희를 버리셨습니다. 저희를 치욕으로 덮으시고 저희 군대와 함께 출전하지 않으셨습니다.(시편 44,10)
4산들은 숫양들처럼, 언덕들은 어린양들처럼 껑충껑충 뛰었네.
7땅아, 주님 앞에서 떨어라, 야곱의 하느님 앞에서.(시편 114,4.7)
4주님, 당신께서 세이르를 나오실 때 에돔 벌판에서 행진해 오실 때 땅이 뒤흔들리고 하늘도 물이 되어 쏟아졌으며 구름도 물을 쏟아 내렸습니다. 5산들이 주님 앞에서 떨었습니다, 시나이의 그분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앞에서.(판관 5,4-5)
26그때에는 그분의 소리가 땅을 흔들었지만, 이제는 “내가 한 번 더 땅만이 아니라 하늘까지 뒤흔들리라.” 하고 약속하셨습니다.(히브 12,26)
[68,13] 판관 5,19.22.
19임금들이 모여 와 싸웠네. 그때에 므기또의 물가 타아낙에서 가나안 임금들이 싸웠네. 그러나 은 노획물은 얻지 못하였네. 22그때에 말발굽들이 땅을 찼네. 치닫고 치닫는 군마들의 발굽이.(판관 5,19.22)
[68,14] 판관 5,16.
16너는 어찌하여 가축 우리 사이에 앉아 양 떼 부르는 피리 소리나 듣고 있었느냐? 르우벤의 여러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크게 뉘우쳤네.(판관 5,16)
[68,17] 시편 132,13-14; 에제 43,7.
13정녕 주님께서는 시온을 선택하시고 당신 처소로 원하셨네.
14이는 길이길이 내 안식처 내가 이를 원하였으니 나 여기에서 지내리라.(시편 132,13-14)
7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사람의 아들아, 이곳은 내 어좌의 자리, 내 발바닥이 놓이는 자리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영원히 살 곳이다. 다시는 이스라엘 집안이 나의 거룩한 이름을 부정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나 그 임금들이 불륜을 저질러, 또 임금들이 죽었을 때 그 주검으로, 나의 거룩한 이름을 부정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에제 43,7)
[68,19] 시편 47,8; 에페 4,8–10.
8하느님께서 온 누리의 임금이시니 찬미가를 불러라.(시편 47,.8)
8그래서 성경도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께서는 높은 데로 오르시어 포로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9“그분께서 올라가셨다.”는 것은 그분께서 아주 낮은 곳 곧 땅으로 내려와 계셨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10내려오셨던 그분이 바로 만물을 충만케 하시려고 가장 높은 하늘로 올라가신 분이십니다.(에페 4-10)
[68,20] 시편 34,2; 145,2; 이사 46,3–4; 63,9.
2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내 입에 늘 그분에 대한 찬양이 있으리라.(시편 3
4,2)
2나날이 당신을 찬미하고 영영세세 당신 이름을 찬양합니다.(시편 145,2)
3내 말을 들어라, 야곱 집안아 이스라엘 집안의 남은 자들아, 모태에서부터 업혀 다니고 태중에서부터 안겨 다닌 자들아.
4너희가 늙어 가도 나는 한결같다. 너희가 백발이 되어도 나는 너희를 지고 간다. 내가 만들었으니 내가 안고 간다. 내가 지고 가고 내가 구해 낸다.(이사 46,3-4)
9사자나 천사가 아니라 그분의 얼굴이 그들을 구해 내셨다.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동정으로 그들을 구원해 주셨다. 지난 세월 모든 날에 그들을 들어 업어 주셨다.(이사 63,9)
[68,22] 신명 32,42.
42내 화살들이 피를 취하도록 마시고 내 칼이 살코기를 먹게 하리라. 살해당한 자들과 포로들의 피를 마시고 적장들의 머리를 먹게 하리라.(신명 32,42)
[68,24] 시편 58,11; 1열왕 21,19; 22,38; 이사 63,1–6.
11의인은 복수를 보며 기뻐하고 악인의 피에 자기 발을 씻으리라.(시편 58,11)
19그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주님이 말한다. 살인을 하고 땅마저 차지하려느냐?’ 그에게 또 이렇게 전하여라. ‘주님이 말한다.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던 바로 그 자리에서 개들이 네 피도 핥을 것이다.’(1열왕 21,19)
38그리고 임금의 병거를 사마리아의 연못가에서 씻었는데, 개들이 그 피를 핥았고 창녀들이 그곳에서 목욕하였다. 이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다.(1열왕 22,38)
1에돔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이신가? 진홍색으로 물든 옷을 입고 보츠라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이신가? 화려한 의복을 입고 위세 당당하게 걸어오시는 이분은 누구이신가? 나다. 의로움으로 말하는 이 구원의 큰 능력을 지닌 이다.
2어찌하여 당신의 의복이 붉습니까? 어찌하여 포도 확을 밟는 사람의 옷 같습니까?
3나는 혼자서 확을 밟았다. 민족들 가운데에서 나와 함께 일한 자는 아무도 없다. 나는 분노로 그들을 밟았고 진노로 그들을 짓밟았다. 그래서 그 즙이 내 옷에 튀어 내 의상을 온통 물들게 한 것이다.
4나는 마음속으로 복수의 날을 정하였다. 내 구원의 해가 온 것이다.
5내가 살펴보았지만 도와주는 자 아무도 없었다. 놀랍게도 거들어 주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그러자 내 팔이 나에게 협력하고 나의 진노가 나를 거들어 주었다.
6그래서 나는 분노로 민족들을 밟아 으깨고 진노로 그들을 부서뜨려 그들의 즙을 땅에 흘린 것이다.(이사 63,1-6)
[68,26] 시편 81,2–3; 87,7; 149,3; 150,3–5; 2사무 6,5.
2환호하여라, 우리의 힘이신 하느님께! 환성을 올려라, 야곱의 하느님께! 3노랫소리 울리며 손북을 쳐라. 수금과 더불어 고운 가락 내는 비파를 타라.(시편 81,2-3)
7노래하는 이들도 춤추는 이들도 말하는구나. “나의 모든 샘이 네 안에 있네.(시편 87,7)
3춤추며 그분의 이름을 찬양하고 손북과 비파로 찬미 노래 드려라.(시편 149,3)
3주님을 찬양하여라, 뿔 나팔 불며. 주님을 찬양하여라, 수금과 비파로.
4주님을 찬양하여라, 손북과 춤으로. 주님을 찬양하여라, 현악기와 피리로.
5주님을 찬양하여라, 낭랑한 자바라로. 주님을 찬양하여라, 우렁찬 자바라로.(시편 150,3-5)
5다윗과 이스라엘 온 집안은 주님 앞에서 방백나무로 만든 온갖 악기와 비파와 수금과 손북과 요령과 자바라에 맞추어 춤추었다.(2사무 6,5)
[68,28] 이사 8,23.
23그러나 곤궁에 처해 있는 그 땅에 더 이상 어둠이 없으리라. 옛날에는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이 천대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바다로 가는 길과 요르단 건너편과 이민족들의 지역이 영화롭게 되리이다.(이사 8,23)
[68,32] 에제 29,2ff.
2“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임금 파라오에게 얼굴을 돌리고, 그와 온 이집트를 거슬러 예언하여라.(에제 29,2ff)
[68,32] 이사 18,7; 45,14.
7그때에 훤칠하고 말쑥한 민족과 어디에서나 두려움을 일으키는 민족에게서, 강줄기가 여러 갈래로 뻗은 땅에 사는 강력하고 승승장구하는 겨레에게서, 만군의 주님의 이름을 모신 곳 시온 산으로 만군의 주님께 드릴 선물이 보내질 것이다.(이사 18,7)
14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집트의 재산과 에티오피아의 소득과 키 큰 족속 스바인들이 너에게 건너와서 너의 것이 되고 너의 뒤를 따르리라. 그들은 사슬에 묶여 건너와서 네 앞에 엎드려 빌며 말하리라. ‘과연 당신에게만 하느님이 계십니다. 다른 이가 없습니다. 다른 신이 없습니다.’”(이사 45,14)
[68,33] 시편 138,4.
4주님, 당신 입에서 나온 말씀을 들을 때 세상 임금들이 모두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시편 138,4)
[68,36] 시편 28,8; 29,11.
8주님은 당신 백성에게 힘이시며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구원의 요새이시다.(시편 28,8)
11주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권능을 주시리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평화로 강복하시리라.(시편 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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