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시편집

시편 114장.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좋은생각으로 2022. 9. 1. 08:48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이스라엘의 이집트 탈출,

광야를 지나는 여정,

약속의 땅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의 하느님의 임재를 증언하는

자연의 기적을 기념하는 찬가이다.

시편 저자의 시각에 따르면,

백성들은 이집트에서 약속의 땅으로 곧바로 들어간다(시편 114,1-2).

이스라엘 백성의 진입을 방어하는 병사들처럼 서 있는 바다와 요르단은,

땅이 전투에서 뒷걸음치듯

전능하신 하느님 앞에서 도망간다(시편 114,3-4).

시편 저자는 사람이 적들을 격파하 듯 자연 구성원들을 비웃는다(시편 114,5-6).


시편 1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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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야곱 집안이 이상한 말을 하는 민족을 떠나올 때

2유다는 그분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분의 왕국이 되었네. [114,2] 탈출 19,6.

3바다가 보고 달아났으며

요르단이 뒤로 돌아섰네. [114,3] 시편 66,6; 74,15; 탈출 14,21f; 여호 3,14ff.

4산들은 숫양들처럼,

언덕들은 어린양들처럼 껑충껑충 뛰었네. [114,4] 시편 29,6; 지혜 19,9.

5바다야, 어찌 도망치느냐?

요르단아, 어찌 뒤로 돌아서느냐?

6산들아, 너희가 숫양들처럼,

언덕들아, 너희가 어린양들처럼 껑충껑충 뛰다니?

7땅아, 주님 앞에서 떨어라,

야곱의 하느님 앞에서. [114,7] 시편 68,9.

8그분께서는 바위를 못으로,

차돌을 물 솟는 샘으로 바꾸시네. [114,8] 탈출 17,6; 민수 20,11.


주석

 

[114,] 주석: 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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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다와 강, 산과 언덕처럼 짝으로 된 우주 원소의 쌍들이 창조 설명에 간혹 언급된다. 여기에서는 전사들로 의인화되어 있는 짝들이 하느님 전사 앞에서 공포로 떨고 있다. 흔들림은 또한 시나이산(탈출 19,16-19)과 다른 곳(판관 5,4-5; 시편 18,7-15)에서의 폭풍 안에서의 하느님의 임재를 떠오르게 한다.

[114,] 주석: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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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른 사막에서 백성들에게 마실 것을 제공하는 기적들이다. <비교> 탈출 17,1-7; 이사 41,7-8

 

7장인은 도금장이를 격려하고

망치로 쇠를 고르는 자는 모루를 치는 자를 격려하며

땜질이 잘되었다고 말하면서 흔들리지 않게 그것을 못으로 고정시킨다.

8그러나 너 이스라엘,

나의 종아 내가 선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후손들아!(이사 41,7-8)


인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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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 탈출 19,6.

6그리고 너희는 나에게 사제들의 나라가 되고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다.’ 이것이 네가 이스라엘인들에게 알려 줄 말이다.”(탈출 19,6)

 

[114,3] 시편 66,6; 74,15; 탈출 14,21f; 여호 3,14ff.

6바다를 마른땅으로 바꾸시어 맨발로 건너갔다네. 거기서 우리는 그분 안에서 기뻐하네.(시편 66,6)

15샘과 개울을 터뜨리시고 물 많은 강들을 말리셨습니다.(시편 74,15)

21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주님께서는 밤새도록 거센 샛바람으로 바닷물을 밀어내시어, 바다를 마른 땅으로 만드셨다. 그리하여 바닷물이 갈라지자,(탈출 14,21ff)

14백성이 요르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천막에서 떠날 때에, 계약 궤를 멘 사제들이 백성 앞에 섰다.(여호 3,14ff)

 

[114,4] 시편 29,6; 지혜 19,9.

6레바논을 송아지처럼, 시르욘을 들송아지처럼 뛰게 하시네.(시편 29,6)

9그들은 풀을 뜯는 말들 같았습니다. 또 어린 양들처럼 이리저리 뛰면서 주님, 자기들을 구해 내신 당신을 찬양하였습니다.(지혜 19,9)

 

[114,7] 시편 68,9.

9땅이 뒤흔들리고 하늘마저 물이 되어 쏟아졌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시나이의 그분 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앞에서.(시편 68,9)

 

[114,8] 탈출 17,6; 민수 20,11.

6이제 내가 저기 호렙의 바위 위에서 네 앞에 서 있겠다. 네가 그 바위를 치면 그곳에서 물이 터져 나와, 백성이 그것을 마시게 될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대로 하였다.(탈출 17,6)

11그러고 나서 모세가 손을 들어 지팡이로 그 바위를 두 번 치자, 많은 물이 터져 나왔다. 공동체와 그들의 가축이 물을 마셨다.(민수 20,11)


 

 

시편 115장. 주님, 저희에게가 아니라

주님, 저희에게가 아니라 “너의 신은 어디에 있느냐”는 놀림에 대한 응답이다.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영광에 대한 이 찬가(시편 115,1-3)는 이민족들의 생명이 없는 우상들을 비웃고(시편 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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