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미생물/미생물을 내 손으로

먹이사슬의 열쇠

좋은생각으로 2018. 12. 6. 11:49

토양에는 과연 참으로 많은 종류의 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먼저 동물과 식물로 분류한 다음, 생물의 크기를 기준으로 대형동물, 중형동물, 미소동물, 대형식물 그리고 미소식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형동물에는 지렁이, 달팽이, 개미, 갑충, 거미, 노래기와 두더지 등이 있고 중형동물에는 톡토기와 진드기 등, 그리고 미소동물에는 선충, 아메바, 편모충 및 섬모충 등이 있습니다. 한편 대형식물에는 이끼와 식물뿌리가 있습니다. 

뿌리는 토양 안에서 살아있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토양식물로 취급합니다. 

미소식물에는 세균, 방선균, 곰팡이, 버섯, 효모 및 조류 등이 있습니다. 

곰팡이, 버섯 그리고 효모를 사상균이라 하기도합니다. 따라서 미생물이란 미소식물에 속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주로 세균, 방선균 및 사상균을 대상으로 설명해 나갈 것입니다.  

 

먹이사슬-물고기를 잡는 새

 

3-1-3 미생물 먹이사슬의 열쇠

 

토양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나의 보이지 않는 사슬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두더지는 지렁이를 먹고, 지렁이는 유기물을 먹고, 톡토기는 사상균을 먹기도 하며, 미생물인 세균은 아메바나 섬모충에게 먹히기도 한다. 미생물은 먹히기만 하는가. 그렇지 않다. 미생물은 동식물이 죽으면 그 사체를 분해하여 섭취하거나 새로운 물질로 만들어 다른 식물이나 미생물이 흡수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먹고 먹히는 고리 즉 먹이사슬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생물의 작용이라 하면 미생물이 먹이를 먹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미생물이 다른 생물에 나쁜 영향을 주면 이름 하여 유해 혹은 병원성 미생물이라 하고, 양분을 주거나 또는 서로 교환하며 협력하여 산다하여 협생 혹은 함께 산다하여 공생미생물이라 한다

 

미생물의 먹이사슬은 다른 동식물과 달리 매우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미생물의 먹이사슬에서의 위치는 생산자요 분해자의 역할 즉 자연계의 순환작용을 닫기도 하고 풀기도 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미생물을 생태계의 모든 관계를 의미하는 먹이사슬이란 자물쇠를 열 수 있게 해주는 열쇠라 생각하면 어떨까.


 

작지만 큰 일을 하는 미생물

작은 생물이기 때문에 미생물이라 합니다. 미생물은 영어로 마이크로오르가니즘 microorganism, 여기서 마이크로 micro는 미 微 즉 “지극히 작은”이라는 의미이며, 오르가니즘 organism은 “생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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