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이사야서(ca. BC 740)/이사야의 고발

어리석은 백성에 대한 비난과 호소(이사 1,1-20)

좋은생각으로 2022. 12. 25. 16:21

 

에루살렘 옛 도성

 

"하늘아, 들어라! 

땅아, 귀를 기울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아들들을 기르고 키웠더니 

그들은 도리어 나를 거역하였다."(이사 1,2)

 

하느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진노를 거침없이 쏟아 내신다.

주님의 진노를 겸허히 받아들인 남 왕국 유다,

특히 히즈키야 임금은 무슨 일이든 성공하지만,

그렇지 않은 북 왕국의 이스라엘 임금 호세아와 그의 백성은

결국 파멸의 구렁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무너지게 된 것은, 

그들이 주님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업신여겨

등을 돌리고 말았기 때문(이사 1,4) 이라고

하느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분명히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이사야는 이스라엘을 뒤 이을 유다의 멸망도

하챦은 피조물인 사람들이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을 업신여기기 때문이라고

저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설파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사야를 통해 내리신

거룩하신 하느님의 준엄한 말씀을 듣고 묵상하게 될 것이다. 

.

이사야서에 대한 글은 게시자료 "이사야서 프롤로그"에 설명된 순서에 따라 살펴볼 예정이다. 

이사야서 등 예언서의 독서는,
특정 시기에 대한 하느님의 뜻이 분명히 제시된 당시 역사의 현장을 이해한 후,
예언자를 통해 계시하신 하느님 말씀 안에,
현재의 나 자신의 역사인 삶의 여정을 대입하여 묵상해 가기를 권한다. 

따라서 이사야서 게재 방법은 읽고 천천히 묵상하기 쉽게,
중간 중간에 이해에 필요한 주석, 그리고 관련된 성경 본문을 병기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방법은 이사야서 모든 편에 적용된다.  

 

이사야 연대표

 

이사야서 1장은 이사야의 여러 직무 기간 동안의 신탁 모음집이라고 널리 생각되고 있으며,
이사야의 가르침에 대한 개요서라고 할 수 있다.

 

이사야서 제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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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이사야의 고발(1,15,30)

    2편. 임마누엘서(6,1―12,6)

    3편.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13,123,18)

    4편. 이사야의 묵시(24,127,13)

    5편. 주님을 경외하라(28,133,24)

    6편. 시온의 복수자(34,135,10)

    7편. 이사야서 부록(36,139,8)


1) 어리석은 백성에 대한 비난과 호소(이사 1,2-20)

 

<머리글>

1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의 임금 우찌야, 요탐, 아하즈, 히즈키야 시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환시.

 

어리석은 하느님의 백성(이사 1,2-3)

2 하늘아, 들어라! 땅아, 귀를 기울여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내가 아들들을 기르고 키웠더니

그들은 도리어 나를 거역하였다. [1,2] 신명 32,1.5–6.18   

 

[1,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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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신명 32,1.5–6.18 

1하늘아, 귀를 기울여라.

내가 말하리라.

땅아,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라.

5그분께 못된 짓을 하여 그 허물로 이제는 그분의 자녀가 아닌 그들,

비뚤어지고 뒤틀린 세대일 따름이다.

6주님께 이렇게 보답하느냐?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한 백성아!

그분은 너희를 내신 아버지가 아니시냐?

그분께서 너희를 만들고 세우시지 않았느냐?

18너희는 너희를 낳으신 바위를 무시하고 너희를 세상에 내신 하느님을 잊어버렸다.(신명 32,1.5-6.18)

 

3 소도 제 임자를 알고

나귀도 제 주인이 놓아 준 구유를 알건만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구나. [1,3] 예레 8,7; 루카 2,12   

 

[1,3 주석]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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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사야(그리고 다른 예언자들)가, 특히 북부 왕국이 멸망한 후 유다에 자주 적용하는 용어이지만, 때로는 이사 8,14에서처럼 선택된 모든 백성을 일컬을 때 사용한다. 이사야는 북부 왕국을 이사 7,2.9.17; 9,8에서처럼 에프라임이라 부른다.

 

2 아람이 에프라임에 진주하였다는 소식이 다윗 왕실에 전해지자,

숲의 나무들이 바람 앞에 떨듯 임금의 마음과 그 백성의 마음이 떨렸다.

9 에프라임의 우두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우두머리는 르말야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너희가 믿지 않으면 정녕 서 있지 못하리라.′’”

17 주님께서는 아시리아의 임금을 시켜,

임금님과 임금님의 백성과 임금님 부친의 집안에,

에프라임이 유다에서 떨어져 나간 날 이후 겪어 본 적이 없는 날들을 닥치게 하실 것입니다.” (이사 7,2.9.17)

8 모든 백성이,

에프라임과 사마리아의 주민들이 이를 알고서도 오만하고 자만한 마음으로 말하였다.(이사 9,8)

[1,3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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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예레 8,7; 루카 2,12 

7하늘을 나는 황새도 제철을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도 때맞춰 돌아오는데

내 백성은 주님의 법을 알지 못하는구나.(에레 8,7)

 

11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루카 2,11)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백성(이사 1,4-9)

4 아아, 탈선한 민족

죄로 가득 찬 백성

사악한 종자

타락한 자식들!

그들은 주님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업신여겨

등을 돌리고 말았다. [1,4] 이사 5,24; 신명 32,15   

 

[1,4 주석] 거룩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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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분: 이사야서에서 자주 사용하는 명칭이다.
<참조> 이사 5,19.24; 10,20; 12,6; 17,7; 29,19; 30,11.12.15; 31,1; 37,23; 41,14.16.20; 43,3.14; 45,11; 47,4; 48,17; 49,7;  54,5; 55,5; 60,9.14

 

19 “우리가 볼 수 있게 그분께서 당신 일을 빨리 서둘러 해 보시라지.

우리가 알 수 있게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뜻이 드러나 이루어져 보라지.” 하고 말하는 자들!(이사 5,19)

 

14 그러므로 불길이 지푸라기를 삼키듯

검불이 불꽃에 스러지듯

그들의 뿌리는 썩고 그들의 꽃은 먼지처럼 날아가리라.

그들은 만군의 주님의 가르침을 업신여기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경멸하였다.(이사 5,24)

 

20 그날에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과 야곱 집안의 생존자들이 더 이상 자기들을 친 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주님께만 충실히 의지할 것이다.(이사 10,20)

 

6 시온 주민들아,

소리 높여 환호하여라.

너희 가운데에 계시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서는 위대하시다.”(이사 12,6)

 

7 그날에 사람들은 자기를 지으신 분을 바라보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로 눈을 들 것이다.(이사 17,7)

 

19 겸손한 이들은 주님 안에서 기쁨에 기쁨을 더하고 사람들 가운데 가장 가난한 이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안에서 즐거워하리니(이사 29,19)

 

11 정도를 버리고 바른길에서 벗어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에 대한 말은 우리 앞에서 이제 그만 하시오.” 하고 말한다.(이사 30,11)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이 말을 배척하고 억압과 탈선을 믿어 그것에 의지하니(이사 30,12)

 

15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회개와 안정으로 너희가 구원을 받고

평온과 신뢰 속에 너희의 힘이 있건만 너희는 싫다고 하면서(이사 30,15)

 

1 불행하여라, 도움을 청하러 이집트로 내려가는 자들!

군마에 의지하는 자들!

그들은 병거의 수가 많다고 그것을 믿고 기병대가 막강하다고 그것을 믿으면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바라보지도 않고 주님을 찾지도 않는다.(이사 31,1)

 

23 네가 누구를 조롱하고 모욕하였느냐?

네가 누구에게 큰소리를 치고 눈을 치켜들었느냐?

바로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다.(이사 37,23)

 

14 두려워하지 마라,

벌레 같은 야곱아 구더기 같은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 너의 구원자이다.(이사 41,14)

 

16 네가 그것들을 까부르면 바람이 쓸어 가고

폭풍이 그것들을 흩날려 버리리라.

그러나 너는 주님 안에서 기뻐 뛰놀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안에서 자랑스러워하리라.(이사 41,16)

 

20 이는 주님께서 그것을 손수 이루시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서 그것을 창조하셨음을

모든 이가 보아 알고 살펴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다.(이사 41,20)

 

3 나는 주 너의 하느님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너의 구원자이다.

내가 이집트를 너의 몸값으로 내놓고

에티오피아와 스바를 너 대신 내놓는다.(이사 43,3)

 

14 너희의 구원자,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때문에 내가 바빌론으로 사람을 보내어

빗장을 모두 벗기리니 칼데아인들의 아우성이 통곡으로 바뀌리라.(이사 43,14)

 

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그를 빚어 만드신 분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래, 너희가 내 아들들에 대하여 나에게 물으려느냐?

내 손의 작품에 대하여 너희가 나에게 명령하려느냐?(이사 45,11)

 

4 우리의 구원자 그 이름 만군의 주님

그분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시다.(이사 47,4)

 

17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의 구원자이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주 너의 하느님 너에게 유익하도록

너를 가르치고 네가 가야 할 길로 너를 인도하는 이다.(이사 48,17)

 

7 이스라엘의 구원자,

그의 거룩하신 분 주님께서 심한 멸시를 받는 이,

민족들에게 경멸을 받는 이,

지배자들의 종이 된 이에게 말씀하신다.

“임금들이 보고 일어서며 제후들이 땅에 엎드리리니 이는 신실한 주,

너를 선택한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때문이다.”(이사 49,7)

 

5 너를 만드신 분이 너의 남편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 너의 구원자

그분께서는 온 땅의 하느님이라 불리신다.(이사 54,5)

 

5 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르고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너에게 달려오리니

주 너의 하느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그분께서

너를 영화롭게 하신 까닭이다.(이사 55,5)

 

 9 정녕 섬들이 나를 기다리고

타르시스의 배들이 앞장서서

먼 곳에서 너의 아들들을 데려오는데

주 너의 하느님의 이름을 위하여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위하여

은과 금을 함께 싣고 오니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기 때문이다.(이사 60,9)

 

14 너를 억누르던 자들의 자손들이 몸을 굽혀 너에게 오고

너를 멸시하던 자들이 모두 너의 발아래 엎드려

너를 ‘주님의 도성’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시온’이라 부르리라.(이사 60,14)

[1,4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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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사 5,24; 신명 32,15 

24그러므로 불길이 지푸라기를 삼키듯

검불이 불꽃에 스러지듯

그들의 뿌리는 썩고

그들의 꽃은 먼지처럼 날아가리라.

그들은 만군의 주님의 가르침을 업신여기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경멸하였다.(이사 5,24)

 

15여수룬은 살이 찌더니 불평을 늘어놓았다.

살이 찌고 몸이 불어나 기름기가 흐르더니

자기를 만드신 하느님을 저버리고

제 구원의 바위이신 분을 업신여겼다.(신명 32,15)

5 너희는 얼마나 더 맞으려고 (☞ Why would you yet be struck, RNAB)

자꾸만 반항하느냐?

머리는 온통 상처투성이고

마음은 온통 골병들었으며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데라곤 없이

상처와 상흔

새로 맞은 자국뿐인데

짜내지도 싸매지도 못하고

기름을 바르지도 못하였구나.

 

[1,5-6 주석]  이사 1,5-6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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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번역에는 "왜"라는 단어가 없지만, 영문의 “왜?”로 번역된 히브리어 표현은 "어디?"로도 번역될 수 있다.
모호함은 아마도 의도적일 것이다: “이스라엘아, 어찌하여 아직도 매를 맞으며 네 상한 몸의 어느 부분을 또 맞기를 원하느냐?”
상한 몸은 죄 때문에 이스라엘을 덮친(아래 7절 참조) 역사적 재난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다.

7 너희의 땅은 황폐하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으며

너희의 밭은 너희 앞에서

이방인들이 먹어 치우는구나.

이방인들이 파괴한 것처럼 황폐해졌구나. [1,7] 이사 13,19; 신명 29,22; 예레 49,18; 50,40; 아모 4,11   

 

[1,7 주석]  이방인들이 파괴한 것처럼/ 황폐해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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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들이 파괴한 것처럼   ☞ 소돔의 폐허처럼, ...(영문에는 소돔의 지명이 나온다)
    ☞ a waste, like the devastation of Sodom.(RNAB)

 

황폐해졌구나: 소돔과 고모라(9~10절 참조창세기 19장 참조)는 하느님에 의해 완전히 전복되고 멸망된 악한 도시로 유명하였다그들보다 운이 좋은 유다는 생존자가 되어 살아남는다.
그 땅의 황폐화와 예루살렘의 고립은 BC 701년 산헤립의 침공 시기를 암시한다.

13히즈키야 임금 제십사년에,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유다의 모든 요새 성읍으로 올라와서 그곳들을 점령하였다.(2열왕 18,13)

[1,7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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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사 13,19; 신명 29,22; 예레 49,18; 50,40; 아모 4,11 

19나라들 가운데 보배요

칼데아인들의 자랑스러운 영광인 바빌론은

하느님께서 뒤엎으신 소돔과 고모라처럼 되리라.(이사 13,19)

 

22‘온 땅이 유황과 소금으로 불타 버려

씨를 뿌리지도 못하고 뿌린 씨가 나오지도 못하는구나.

이곳은 어떤 풀도 돋아나지 않아,

마치 주님께서 당신의 분노와 진노로 멸망시키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츠보임의 처지와 같구나.’(신명 29,22)

 

18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했을 때처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아무도 거기에 살지 않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예레 49,18)

 

40하느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근처 성읍들과 함께 멸망시키실 때처럼

아무도 그곳에 살지 않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이 없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50,40)

 

11나 하느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뒤엎은 것처럼 너희를 뒤엎어 버리니

너희가 불 속에서 끄집어낸 나무토막처럼 되었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이다.(아모 4,11)

8 딸 시온이 남아 있는 모습은

포도밭의 초막 같고

참외 밭의 원두막 같으며

포위된 성읍 같구나.

 

[1,8 주석]  딸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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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시온: 파수꾼과 일꾼들의 은신처를 위해 들판에 세워진 작은 오두막처럼 고립된 예루살렘.

9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존자들을 조금이나마 남겨 주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소돔처럼 되고

고모라같이 되고 말았으리라. [1,9] 로마 9,29   

 

[1,9 주석] 만군의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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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군의 주님: 이스라엘 군대와 천사와 별 등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느님.

[1,9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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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로마 9,29 

29이는 또 이사야가 예언한 그대로입니다.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후손을 남겨 주지 않으셨으면

우리는 소돔처럼 되고 고모라같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로마 9,29)

<거짓 경신례와 참된 경신례> 이사 1,10-17: 
공정한 심판을 부정하고 나약한 사람들을 억누르는 지배자들과 그밖의 사람들의 종교적 위선 행위에 대한 강력한 고발이다.
그들은
 희생제물과 경배에 대한 다른 외부적 형태로 아직은 하느님께 감사드릴 수 있다고 믿는다.
관행적인 전례에 대한 긴 목록은,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의 그러한 행동에 대한 주님의 싫증을 암시한다
.

 

 

거짓 경신례와 참된 경신례(이사 1,10-17)

10 소돔의 지도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라.

 

[1,10 주석] 소돔, 고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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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 고모라: 그 이름들은 9절에서 따왔지만 이제는 완전한 멸망을 피하는 행운보다는 그들의 사악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11 무엇하러 나에게 이 많은 제물을 바치느냐?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이제 숫양의 번제물과

살진 짐승의 굳기름에는 물렸다.

황소와 어린 양과 숫염소의 피도

나는 싫다. [1,11] 시편 50,8–13; 집회 34,23; 미카 6,7   

 

[1,11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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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시편 50,8–13; 집회 34,23; 미카 6,7 

8너의 제사 때문에 너를 벌하려는 것이 아니니 너의 번제야 늘 내 앞에 있다.

9나는 네 집에 있는 수소도,

네 우리에 있는 숫염소도 받지 않는다.

10숲 속의 모든 동물이며 수천 산들의 짐승이 내 것이기 때문이다.

11나는 산의 새들을 모두 안다.

들에서 움직이는 생물들도 내게 속한 것들이다.

12나 비록 배고프다 하여도 네게 말하지 않으리니

누리와 그를 채운 것들이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13내가 황소의 고기를 먹고 숫염소의 피를 마시기라도 한단 말이냐?(시편 50,8-13)

 

23지극히 높으신 분께서는 불경한 자들의 제물을 기꺼워하지 않으시고

제사를 많이 바치더라도 죄를 용서해 주지 않으신다.(집회 34,23)

 

7수천 마리 숫양이면,

만 개의 기름 강이면 주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내 죄를 벗으려면 내 맏아들을,

내 죄악을 갚으려면 이 몸의 소생을 내놓아야 합니까?(미카 6,7)

12 너희가 나의 얼굴을 보러 올 때

내 뜰을 짓밟으라고

누가 너희에게 시키더냐?

 

13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마라.

분향 연기도 나에게는 역겹다.

초하룻날과 안식일과 축제 소집

불의에 찬 축제 모임을 나는 견딜 수가 없다. [1,13] 잠언 15,8; 예레 6,20 

 

[1,13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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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잠언 15,8; 예레 6,20 

8악인들의 제물은 주님께서 역겨워하시고

올곧은 이들의 기도는 주님께서 기꺼워하신다.(잠언 15,8)

 

20스바에서 들여온 향료와 먼 지방에서 가져온 향초 줄기가 나에게 무슨 소용이냐?

너희 번제물이 마음에 들지 않고 너희 제사가 나에게 기쁨이 되지 않는다.”(예레 6,20)

14 나의 영은

너희의 초하룻날 행사들과 너희의 축제들을 싫어한다.

그것들은 나에게 짐이 되어

짊어지기에 나는 지쳤다. [1,14]  아모 5,21–24   

 

[1,14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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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아모 5,21–24 

21“나는 너희의 축제들을 싫어한다. 배척한다.

너희의 그 거룩한 집회를 반길 수 없다.

22너희가 나에게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친다 하여도 받지 않고

살진 짐승들을 바치는 너희의 그 친교 제물도 거들떠보지 않으리라.

23너희의 시끄러운 노래를 내 앞에서 집어치워라.

너희의 수금 소리도 나는 듣지 못하겠다.

24다만 공정을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아모 5,21-24)

15 너희가 팔을 벌려 기도할지라도

나는 너희 앞에서 내 눈을 가려 버리리라.

너희가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한다 할지라도

나는 들어 주지 않으리라.

너희의 손은 피로 가득하다[1,15] 잠언 1,28; 집회 34,25–31   

 

[1,15 주석]  너희의 손은  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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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희의 손은 피로 가득하다: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것이 손에 피를 흘리는 폭력에 비유되는데, 
이는 기도할 때 펴는 손(15절)을 주님이 인정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러한 비난의 절정이 있고 난 뒤에는 악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한 긍정적인 훈계가 뒤따른다.

[1,15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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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잠언 1,28; 집회 34,25–31 

28그때 그들이 나를 불러도 대답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나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리라.(잠언 1,28)

 

25궁핍한 이들의 빵,

그것은 가난한 이들의 목숨이니 그것을 빼앗는 자는 살인자다.

26이웃의 밥줄을 끊는 자는 그를 죽이는 자고

27일꾼의 품값을 빼앗는 자는 그의 피를 흘리게 하는 자다.

28한 사람은 짓고 또 한 사람은 허무니 고생만 할 뿐 무슨 소용이 있느냐?

29한 사람은 기도하고 또 한 사람은 저주하니 주님께서는 누구의 목소리를 들으시겠느냐?

30시체를 만지고 나서 손을 씻은 뒤 다시 만진다면 씻는 일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31이처럼 어떤 사람이 자기 죄 때문에 단식을 하고 나가서 같은 죄를 짓는다면 누가 그의 기도를 들어 주겠느냐?

또 자신을 낮추는 일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집회 34,25-31)

16 너희 자신을 씻어 깨끗이 하여라.

내 눈앞에서

너희의 악한 행실들을 치워 버려라.

악행을 멈추고(이사 1,16)

17 선행을 배워라.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펴라.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1,17] 탈출 23,6; 신명 24,17; 집회 4,9–10; 예레 22,3; 에제 22,7; 아모 5,14–15; 즈카 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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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탈출 23,6; 신명 24,17; 집회 4,9–10; 예레 22,3; 에제 22,7; 아모 5,14–15; 즈카 7,9–10

6너희는 재판할 때 가난한 이의 권리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탈출 23,6)

 

17“너희는 이방인과 고아의 권리를 왜곡해서는 안 되고,

과부의 옷을 담보로 잡아서도 안 된다.(신명 24,17)

 

9억눌린 이를 억누르는 자의 손에서 구출하고 네가 심판을 내릴 때에는 심약해지지 마라.

10고아들에게 아버지가 되어 주고 그들의 어머니에게 남편 노릇을 해 주어라.

그러면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되고 그분께서 네 어머니보다 더 너를 사랑해 주시리라.(집회 4,9-10)

 

3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고 착취당한 자를 압제자의 손에서 구해 주어라.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괴롭히거나 학대하지 말고,

이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마라.(예레 22,3)

 

7네 안에서 사람들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업신여기고,

이방인을 억압하며 고아와 과부를 학대한다.(에제 22,7)

 

14너희는 악이 아니라 선을 찾아라.

그래야 살리라.

그래야 너희 말대로 주 만군의 하느님이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15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공정을 세워라.

어쩌면 주 만군의 하느님이 요셉의 남은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지도 모른다.(아모 5,14-15)

 

9“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하여라.

서로 자애와 동정을 베풀어라.

10과부와 고아 이방인과 가난한 이를 억누르지 마라.

서로 남을 해치려고 마음속으로 궁리하지 마라.’”(즈카 7,9-10)

 

용서와 순종과 불순종(이사 1,18-20)

18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1,18]  시편 51,9   

 

[1,18 주석]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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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히브리어 단어는 법적 분쟁의 중재를 의미한다(욥 23,7). 
하느님은 위에서 요구한 행동의 변화를 근거로 이스라엘과의 문제를 해결하시겠다고 제안하신다
이스라엘에게 그것은 삶과 죽음의 선택이다.
하느님의 뜻에 일치하는 삶, 혹은 계속된 불순종에 대한 죽음에 관한 내용이다.

7그러면 올곧은 이는 그분과 소송할 수 있고 나는 내 재판관에게서 영원히 풀려나련마는.(욥 23,7)

[1,8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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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시편 51,9 

9우슬초 hyssop로 제 죄를 없애 주소서.

제가 깨끗해지리이다.

저를 씻어 주소서. 눈보다 더 희어지리이다.(시편 51,9)

19 너희가 기꺼이 순종하면

이 땅의 좋은 소출을 먹게 되리라.

 

20 그러나 너희가 마다하고 거스르면

칼날에 먹히리라.”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이사 1,2부터 1,17까지의 본문은 이사야가 하느님의 말씀을 자신의 표현을 섞어 전한 것이지만, 
이사 1,18ㄴ부터 이사 1,20ㄱ까지의 본문은 주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오너라....먹히리라")을 그대로 전한 것이다. 

이사야의 입을 통한 하느님의 질타는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금까지 행태가 결국에는 칼날에 먹힐 정도로 타락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당신의 백성에게 기회를 주시는 자비를 베풀어 주신다. 
"너희가 기꺼이 순종하면..."
주님께서 친히 복수의 다수에게 하신 말씀을 단수인 나에 대한 말씀으로 바꾸어 본다.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네가 기꺼이 순종하면

 이 땅의 좋은 소출을 먹게 되리라.

그러나
가 마다하고 거스르면

칼날에 먹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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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서언

이사야서 서언 이사야 예언자가 히즈키야의 아들인 므나쎄 임금에 의해 톱으로 잘렸다는(참조: 히브 11,37) 참담한 내용이 미국천주교주교회의(USCCB) 성경의 이사야서 서언에 담겨 있는데, 므나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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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가 필요한 예루살렘(이사 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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