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시편집

시편 32장.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

좋은생각으로 2022. 8. 21. 06:15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

다윗 시편. 개인의 감사 시편이며,

일곱 개의 참회 시편 중 두 번째 시편(참회시편: 시편 6; 32; 38; 51; 102; 130; 143)이다.

용서받은 자는 복이 있는 자라고 시작하는 선언(시편 32,1-2)

시편 저자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다.

한때 시편 저자는 완고하고 폐쇄적이었고 

죄의 권세의 희생자였으나(시편 32,3-4),

나중에는 용서하시는 하느님께 마음을 열었다(시편 32,5-7).

여기에서 죄는 성경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하느님에 대한 개인적인 반항일 뿐만 아니라

좌절과 활력의 약화와 같은 행동의 결과이다.

구원된 시편 저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정의의 기쁨과 죄의 어리석음을 가르칠 수 있게 된다(시편 32,8-11).


시편 3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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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 마스킬][32,1] 이사 1,18; 시편 65,3; 로마 4,78.

 

I

행복하여라, 죄를 용서받고

잘못이 덮인 이!

2행복하여라, 주님께서

허물을 헤아리지 않으시고

그 얼에 거짓이 없는 사람!

 

II

3제가 입 밖에 내지 않으려 하였더니

나날이 신음 속에 저의 뼈들이 말라 들었습니다. [32,3] 시편 31,11.

4낮이고 밤이고

당신 손이 저를 짓누르신 까닭입니다.

저의 기운은 여름날 한더위에

다 빠져 버렸습니다.

셀라

5제 잘못을 당신께 자백하며

제 허물을 감추지 않고 말씀드렸습니다.[32,5] 시편 38,19; 51,5.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

그러자 제 허물과 잘못을

당신께서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셀라

6그러므로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모두

곤경의 때에 기도드립니다.

큰물이 닥친다 하더라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하리이다. [32,6] 시편 18,5.

7당신은 저의 피신처.

곤경에서 저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환호로

저를 에워싸십니다.

셀라

 

III

8나 너를 이끌어 네가 가야 할 길을 가르치고

너를 눈여겨보며 타이르리라.

9지각없는 말이나 노새처럼 되지 마라.

재갈과 고삐라야 그 극성을 꺾느니.

그러지 않으면 네게 가까이 오지 않는다.

 

IV

10악인에게는 고통이 많으나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자애가 에워싸리라.

11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음 바른 이들아, 모두 환호하여라. [32,11] 시편 33,1.


주석

 

[32,3] 주석: 제가 입 밖에 내지 않으려 하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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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 죄를 고백하지 않았더니.

[32,6] 주석: 큰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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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둘러싸고 있는 거친 물, 위험에 대한 은유.


인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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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이사 1,18; 시편 65,3; 로마 4,78.

18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이사 1,18)

3기도를 들어 주시는 분 당신께. 당신께로 모든 사람이 모여 오니(시편 65,3)

7“행복하여라, 불법을 용서받고 죄가 덮어진 사람들! 8행복하여라, 주님께서 죄를 헤아리지 않으시는 사람!”(로마 4,7-8)

 

[32,3] 시편 31,11.

11정녕 저의 생명은 근심으로, 저의 세월은 한숨으로 다해 가며 저의 죄로 기력은 빠지고 저의 뼈들은 쇠약해졌습니다.(시편 31,11)

 

[32,5] 시편 38,19; 51,5.

19정녕 저는 제 죄악을 고백하며 저의 죄 때문에 괴로워합니다.(시편 38,19)

5저의 죄악을 제가 알고 있으며 저의 잘못이 늘 제 앞에 있습니다.(시편 51,5)

 

[32,6] 시편 18,5.

5죽음의 오랏줄이 나를 두르고 멸망의 급류가 나를 들이쳤으며(시편 18,5)

 

[32,11] 시편 33,1.

1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환호하여라. 올곧은 이들에게는 찬양이 어울린다.(시편 33,1)


 

 

시편 33장.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환호하여라

오직 말씀만으로(시편 33,4-5) 하늘(heaven), 바다(cosmic waters), 그리고 땅(earth)의 삼중 우주(three-tiered universe)를(시편 33,6-9) 창조하신 하느님을 찬양하기 위해 의인을 초청하는(시편 33,1-3) 찬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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