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시편집

시편 62장. 내 영혼은 오직 하느님을 향해 말없이 기다리니

좋은생각으로 2022. 8. 21. 06:22

내 영혼은 오직 하느님을 향해 말없이 기다리니

다윗 시편. 하느님의 권능(시편 62,2-3, 62,6-7의 후렴)

적들을 향한 분노(시편 62,4-5)를 체험함으로써

평온함을 드러내는 신뢰의 노래이다.

구원받은 경험을 통해,

시편 저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느님을 신뢰하도록 가르칠 수 있다(시편 62,9-12).


시편 6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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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휘자에게. 여두툰의 가락으로. 시편. 다윗]

 

I

2내 영혼은 오직 하느님을 향해 말없이 기다리니

그분에게서 나의 구원이 오기 때문이네. [62,23, 67] 시편 18,3; 31,34; 42,10; 118,8; 146,3.

3그분만이 내 바위, 내 구원, 내 성채.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리라.

4너희 모두는 언제까지나 한 사람에게 달려들어

그를 무너뜨리려 하느냐?

기우는 벽,

넘어지는 담처럼.

5진정 그들은 높은 곳에서 그를 떨어뜨리려 꾀하며

거짓을 좋아하는구나.

그들은 입으로 축복하지만

속으로는 저주하는구나. [62,5] 시편 12,3; 28,3; 55,22; 잠언 26,2425.

셀라

 

II

6내 영혼아, 오직 하느님을 향해 말없이 기다려라,

그분에게서 나의 희망이 오느니!

7그분만이 내 바위, 내 구원, 내 성채.

나는 흔들리지 않으리라.

8내 도움과 내 영광이 하느님께 있으며

내 견고한 바위와 피신처가 하느님 안에 있네. [62,8] 시편 3,3; 이사 26,4; 60,19.

9백성아, 늘 그분을 신뢰하여라.

그분 앞에 너희 마음 쏟아 놓아라.

하느님께서 우리의 피신처이시다.

셀라

 

III

10진정 사람이란 숨결일 따름

인간이란 거짓일 따름.

그들을 모두 저울판 위에 올려놓아도

숨결보다 가볍다. [62,10] 시편 39,67; 144,4; 7,16; 지혜 2,5.

11너희는 강압에 의지하지 말고

강탈에 헛된 희망 두지 마라.

재산이 는다 하여

거기에 마음 두지 마라. [62,11] 31,25; 코헬 5,9; 예레 17,11; 마태 6,1921, 24.

12 하느님께서 한 번 말씀하신 바

내가 들은 것은 이 두 가지.

능력 strength이 하느님께 있다는 것. [62,12] 40,5.

13그리고 주님, 당신께는 자애 mercy가 있습니다.

당신께서는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십니다. [62,13] 시편 28,4; 31,24; 2사무 3,39; 34,11; 예레 17,10; 마태 16,27; 로마 2,6; 2 Tm 4,14.


주석

 

[62,1] 주석: 여두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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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두툰: 분명히 가락에 대한 히브리어 용어.

[62,12] 주석: 한 번...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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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one thing ... 두 가지 two things: 셈족 시의 일반적인 기법인 변화를 위한 숫자 대구법. 문자 그대로 숫자를 더하면 안 된다. <비교> 아모 1,3; 잠언 6,16-19; 30,15.18.21.

 

3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다마스쿠스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타작기로 길앗 사람들을 짓뭉갰기 때문이다.(아모 1,3)

16이 여섯 가지를 주님께서 미워하시고 이 일곱 가지를 그분께서 역겨워하신다.

17거만한 눈과 거짓말하는 혀 무고한 피를 흘리는 손

18간악한 계획을 꾸미는 마음 악한 일을 하려고 서둘러 달려가는 두 발

19거짓말을 퍼뜨리는 거짓 증인 형제들 사이에 싸움을 일으키는 자다.(잠언 6,16-19)

15거머리에게는 딸이 둘 있는데 “더 주세요! 더 주세요!” 하고 보챈다.

배부를 줄 모르는 것이 셋, “충분하다!” 할 줄 모르는 것이 넷 있으니

18나에게 너무 이상한 것이 셋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넷 있으니

21이 셋 밑에서 땅이 몸서리치고 이 넷 밑에서 땅이 견디어 내지 못하니(잠언 30,15.18.21)


인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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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3, 67] 시편 18,3; 31,34; 42,10; 118,8; 146,3.

3주님은 저의 반석, 저의 산성, 저의 구원자 저의 하느님, 이 몸 피신하는 저의 바위 저의 방패, 제 구원의 뿔, 저의 성채이십니다.(시편 18,3)

3제게 당신의 귀를 기울이시고 어서 저를 구하소서.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4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생각하시어 저를 이끌고 인도하소서.(시편 31,3-4)

10내 반석이신 하느님께 말씀드렸네. “어찌하여 저를 잊으셨습니까? 어찌하여 제가 원수의 핍박 속에 슬피 걸어가야 합니까?(시편 42,10)

8주님께 피신함이 더 낫네, 사람을 믿기보다.(시편 118,8)

3너희는 제후들을 믿지 마라, 구원을 주지 못하는 인간을.(시편 146,3)

 

[62,5] 시편 12,3; 28,3; 55,22; 잠언 26,2425.

3저마다 제 이웃에게 거짓을 말하고 간사한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합니다.(시편 12,3)

3저를 죄인들과 함께, 나쁜 짓 하는 자들과 함께 잡아채지 마소서. 그들은 자기 이웃들에게 평화를 말하지만 마음에는 악이 도사리고 있습니다.(시편 28,3)

22그의 입은 버터보다 부드러우나 마음에는 싸움만이 도사리고 그의 말은 기름보다 매끄러우나 실은 빼어 든 칼이라네.(시편 55,22)

24앙심을 품은 자는 입술로는 시치미를 떼면서 속으로는 속임수를 품는다. 25목소리를 다정하게 해도 그를 믿지 마라. 마음속에는 역겨운 것이 일곱 가지나 들어 있다.(잠언 26,24-25)

 

[62,8] 시편 3,3; 이사 26,4; 60,19.

3“하느님께서 저자를 구원하실 성싶으냐?” 저를 빈정대는 자들이 많기도 합니다. 셀라(시편 3,3)

6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이사 26,4)

19해는 너에게 더 이상 낮을 밝히는 빛이 아니고 달도 밤의 광채로 너에게 비추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너에게 영원한 빛이 되어 주시고 너의 하느님께서 너의 영광이 되어 주시리라.(이사 60,19)

 

[62,10] 시편 39,67; 144,4; 7,16; 지혜 2,5.

6보소서, 당신께서는 제가 살 날들을 몇 뼘 길이로 정하시어 제 수명 당신 앞에서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은 모두 한낱 입김으로 서 있을 뿐. 셀라 7인간은 한낱 그림자로 지나가는데 부질없이 소란만 피우며 쌓아 둡니다. 누가 그것들을 거두어 갈지 알지도 못한 채.(시편 39,6-7)

4사람이란 한낱 숨결과도 같은 것 그의 날들은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습니다.(시편 144,4)

16저는 싫습니다. 제가 영원히 살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저를 내버려 두십시오. 제가 살날은 한낱 입김일 뿐입니다.(욥 7,16)

5우리의 한평생은 지나가는 그림자이고 우리의 죽음에는 돌아올 길이 없다. 정녕 한번 봉인되면 아무도 되돌아오지 못한다.(지혜 2,5)

 

[62,11] 31,25; 코헬 5,9; 예레 17,11; 마태 6,19-21,24.

25내가 만일 재산이 많다고, 내 손이 큰일을 이루었다고 기뻐하였다면(욥 31,25)

9돈을 사랑하는 자는 돈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큰 재물을 사랑하는 자는 수확으로 만족하지 못하니 이 또한 허무이다.(코헬 5,9)

11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자는 제가 낳지도 않은 알을 품는 자고새와 같다. 한창때에 그는 재산을 잃고 끝내는 어리석은 자로 드러나리라.(예레 17,11)

19“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20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21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24“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마태 6,19-21.24)

 

[62,12] 40,5.

5한 번 말씀드렸으니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두 번 말씀드렸으니 덧붙이지 않겠습니다.(욥 40,5)

 

[62,13] 시편 28,4; 31,24; 2사무 3,39; 34,11; 예레 17,10; 마태 16,27; 로마 2,6; 2티모 4,14.

4그들의 행동대로, 그들의 악한 행실대로 그들에게 갚으소서. 그들 손의 소행대로 그들에게 갚으시고 그들의 행위대로 되돌리소서.(시편 28,4)

24주님께 충실한 이들아, 모두 주님을 사랑하여라. 주님께서는 진실한 이들은 지켜 주시나 거만하게 구는 자에게는 호되게 갚으신다.(시편 31,24)

39내가 비록 기름부음 받은 임금이지만 오늘은 이렇게 약하구려. 츠루야의 아들들인 이 사람들이 나에게는 너무 벅차오. 주님께서 악을 저지르는 자에게 그 악에 따라 갚아 주시기를 바랄 뿐이오.”(2사무 3,.39)

11그분께서는 사람에게 그 행실대로 되갚으시고 인간을 그 길에 따라 대하십니다.(욥 34,11)

10내가 바로 마음을 살피고 속을 떠보는 주님이다. 나는 사람마다 제 길에 따라, 제 행실의 결과에 따라 갚는다.(예레 17,10)

27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마태 16,27)

6하느님께서는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실 것입니다.(로마 2,6)

14구리 세공장이 알렉산드로스가 나에게 해를 많이 입혔습니다. 주님께서 그의 행실대로 그에게 갚으실 것입니다.(2티모 4,14)


 

 

시편 63장. 당신은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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