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이사야서(ca. BC 740)/임마누엘서

주님의 영이 머무르다(이사 11,1-9)

좋은생각으로 2023. 3. 4. 05:50

 

주님의 거룩한 영인 성령의 은사에 대한 이사야서의 본문.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이사 11,1)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니

지혜와 슬기의 영

경륜과 용맹의 영

지식의 영과 주님을 경외함이다."(이사 11,2)

 

"모든 일에 있어 하느님을 경외하십시오.

하느님은 우롱당하실 분이 아니십니다."(갈라 6,7) 

 

임마누엘, 예수님께서 오시다

 

이사야서 제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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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이사야의 고발(1,15,30)

    2편. 임마누엘서(6,1―12,6)

      3편.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13,123,18)

      4편. 이사야의 묵시(24,127,13)

      5편. 주님을 경외하라(28,133,24)

      6편. 시온의 복수자(34,135,10)

      7편. 이사야서 부록(36,139,8)


12) 다윗 자손인 이상적인 임금

The Ideal Davidic King*(이사 11,1-9)

 

[11,1-9(10) 주석]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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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10)] 여기서 이사야는 고대의 이상을 실현할 새로운 다윗 왕조를 고대한다(시편 72장 참조).
신탁은 특정 역사적 인물을 염두에 두지 않는 것 같다.

 

메시아와 평화의 왕국

 

1 이사이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이사 11,1) [11,1] 이사 4,2; 53,2; 예레 23,5–6; 33,14–16; 즈카 3,8; 6,12; 묵시 22,16

 

[11,1 주석] 이사이. 그루터기 ....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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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이사이: 다윗의 아버지(<비교> 1사무 16,1-13).

그루터기 ...  새싹 : 이 표현은 다윗과 그의 왕조가 생겨난 바로 그 기원에서 솟아나야 할

새로운 시작의 필요성과 함께, 역사적 임금들에 의해 시행된 군주제의 파산을 암시한다.

[11,1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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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이사 4,2; 53,2; 예레 23,5–6; 33,14–16; 즈카 3,8; 6,12; 묵시 22,16

2그날에 주님께서 돋게 하신 싹이 영화롭고 영광스럽게 되리라.

그리고 그 땅의 열매는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에게 자랑과 영예가 되리라.(이사 4,2)

 

2그는 주님 앞에서 가까스로 돋아난 새순처럼,

메마른 땅의 뿌리처럼 자라났다.

그에게는 우리가 우러러볼 만한 풍채도 위엄도 없었으며 우리가 바랄 만한 모습도 없었다.(이사 53,2)

 

5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그 싹은 임금이 되어 다스리고 슬기롭게 일을 처리하며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루리라.

6그의 시대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살리라.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주님은 우리의 정의’라고 부르리라.(예레 23,5-6)

 

14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에게 한 약속을 이루어 주겠다.

15그날과 그때에 내가 다윗을 위하여 정의의 싹을 돋아나게 하리니,

그가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룰 것이다.

16그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예루살렘이 안전하게 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주님은 우리의 정의’라는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예레 33,14-16)

 

8예수아 대사제야! 너와 네 앞에 앉아 있는 너의 동료들은 들어라.

─ 이들은 정녕 예표가 되는 사람들이다. ─ 보라, 내가 나의 종 ‘새싹’을 데려오려고 한다.(즈카 3,8)

 

12그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 사람을 보아라. 그의 이름은 ′새싹′이니 그가 제자리에서 돋아 나와 주님의 성전을 지으리라.(즈카 6,12)

 

16나 예수가 나의 천사를 보내어 교회들에 관한 이 일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다.

나는 다윗의 뿌리이며 그의 자손이고 빛나는 샛별이다.”(묵시 22,16)

 

2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니

지혜 슬기의 영

경륜 용맹의 영

지식의 영주님을 경외함이다.(이사 11,2) [11,2] 이사 42,1; 1사무 16,13; 마태 3,16; 마르 1,10; 요한 1,32]

 

[11,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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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이사 42,1; 1사무 16,13; 마태 3,16; 마르 1,10; 요한 1,32]

1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이사 42,1)

 

13사무엘은 기름이 담긴 뿔을 들고 형들 한가운데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주님의 영이 다윗에게 들이닥쳐 그날부터 줄곧 그에게 머물렀다.

사무엘은 그곳을 떠나 라마로 갔다.(1사무 16,13)

 

16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마태 3,16)

 

10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마르 1,10)

 

32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요한 1,32)

3 그는 주님을 경외함으로 흐뭇해하리라.

그는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판결하지 않고

자기 귀에 들리는 대로 심판하지 않으리라.(이사 11,3)

 

[11,2-3 주석] 본문 해설. 성령의 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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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성령의 은사에 대한 전통적인 이름의 근원이 된 본문이다.
칠십인역과 불가타역은 처음 나오는 부분에서 “경건”을 “주님에 대한 경외”로 번역하여, 일곱 가지 은사를 나열한다.

2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니 지혜와 슬기의 영 경륜과 용맹의 영 지식의 영과 주님을 경외함이다.(이사 11,2)

5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6온유, 절제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막는 법은 없습니다.(갈라 5,22-23)

▶성령 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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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칠은: 성령께서 내려 주시는 7가지 은사(恩賜). 
성령은 생명의 은총으로 믿음, 희망, 사랑을 주실 뿐 아니라 이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주시며 이는 특히 신자들이 견진성사를 통하여 받게 된다. 
이 일곱 가지 은혜는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인간의 지성과 관련되는 슬기(sapientia), 통달(intellectus), 의견(consilium), 지식(scientia)의 선물과
인간의 의지와 관계 깊은 용기
(fortitudo), 효경(孝敬, pietas), 경외심(敬畏心, timor)의 선물이 그것이다.

 
슬기는 인간이 하느님의 사랑을 세속사랑보다 귀하게 아는 지혜이며, 
통달은 구원의 진리를 인간 지력의 한계 내에서라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고,
의견은 선악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돕는 것이며, 
지식은 믿을 것과 믿지 말아야 할 것을 식별하게 하는 은사이다. 
용기는 신앙 생활에 수반하는 장애를 극복하는 힘을 주는 것이며, 
효경은 하느님께 대한 자녀적 사랑을 증진시키고, 
경외심은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하느님의 마음을 상할까 염려하는 마음을 불러 일으켜 주는 은사이다. 
이 칠은은 '7'이라는 숫자의 상징적인 의미를 존중하여 만든 것이고, 
메시아 왕국에 대한 이사야 예언서에서 유래한다.

"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니
지혜와 슬기의 영
경륜과 용맹의 영
지식의 영 주님을 경외함이다."(이사 11,1-2)

초대 교부들은 칠은을 말할 때 성령의 일반적인 은혜나 바오로의 은사(카리스마)와 구별하지 않았다. 

그리스 교부들은 성령의 은혜를 아사야서에 나열된 일정한 숫자로 국한하지 않았으나

라틴 교부들은 '7'이라는 숫자를 상징적으로 해석하였다. 

피토의 성 빅토리노(St. Victorinus of Petau)는 칠은을 요한 묵시록(1:4)의 일곱 천사와, 

성 힐라리오(St. Hilarius)는 빵과 물고기의 기적(마태 15:32)의 빵 일곱 개와 각각 관련시킨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칠은을 진복팔단(마태 5:3-12)과 대비하고 이사야 예언에 모두 함축되어 있다고 보았다. 

성 그레고리오 1세는 특히 아우구스티노에 가까운 해석을 하였는데

칠은은 악에 대항하여 싸우는 그리스도인에게 특별한 도움이 되는 것을 뜻한다고 이해하며, 

이러한 해설은 후대에 은총론에 영향을 주었다. 출처 [가톨릭대사전]

The spirit of the LORD shall rest upon him:
a spirit of wisdom 지혜 and of understanding 슬기,
A spirit of counsel 경륜 and of strength 용맹,
a spirit of knowledge 지식 and of fear 경외 of the LORD, (미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 USCCB RNAB, 이사 11,2)

4 힘없는 이들을 정의로 재판하고

이 땅의 가련한 이들을 정당하게 심판하리라.

그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막대로 무뢰배를 내리치고

자기 입술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악인을 죽이리라.(이사 11,4) [11,4] 시편 72,2.4; 98,9; 2테살 2,8; 묵시 2,16

 

[11,4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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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시편 72,2.4; 98,9; 2테살 2,8; 묵시 2,16

2그가 당신의 백성을 정의로,

당신의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통치하게 하소서.

4그가 백성 가운데 가련한 이들의 권리를 보살피고

불쌍한 이들에게 도움을 베풀며 폭행하는 자를 쳐부수게 하소서.(시편 72,2.4)

 

9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께서 오신다.

그분께서 누리를 의롭게,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시리라.(시편 98,9)

 

8그러면 그 무법자가 나타날 터이지만,

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입김으로 그자를 멸하시고

당신 재림의 광채로 그자를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2테살 2,8)

 

16그러므로 회개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내가 곧 너에게 가서,

내 입에서 나오는 칼로 그들과 싸우겠다.(묵시 2,16)

5 정의가 그의 허리를 두르는 띠가 되고

신의가 그의 몸을 두르는 띠가 되리라.(이사 11,5) [11,5] 에페 6,14

 

[11,5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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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에페 6,14

14그리하여 진리로 허리에 띠를 두르고 의로움의 갑옷을 입고 굳건히 서십시오.(에페 6,14)

6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리라.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이사 11,6) [11,6] 호세 2,20

 

[11,6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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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호세 2,20

20그날에 나는 그들을 위하여 들짐승과 하늘의 새와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것들과 계약을 맺고

활과 칼과 전쟁을 이 땅에서 없애 버려

그들이 편안히 자리에 누울 수 있게 하리라.(호세 2,20)

7 암소와 곰이 나란히 풀을 뜯고

그 새끼들이 함께 지내리라.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이사 11,7) [11,7] 이사 65,25

 

[11,7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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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이사 65,25

25늑대와 새끼 양이 함께 풀을 뜯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며

뱀이 흙을 먹이로 삼으리라.

나의 거룩한 산 어디에서도

그들은 악하게도 패덕하게도 행동하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이사 65,25)

8 젖먹이가 독사 굴 위에서 장난하며

젖 떨어진 아이가 살무사 굴에

손을 디밀리라.(이사 11,8)

 

9 나의 거룩한 산 어디에서도

사람들은 악하게도 패덕하게도 행동하지 않으리니

바다를 덮는 물처럼

땅이 주님을 앎으로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이사 11,9)

 

[11,6-9 주석]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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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9] 낙원의 목가적인 조화에 대한 이러한 묘사는

새로운 다윗 자손 임금의 통치 아래의 보편적인 평화와 정의에 대한 극적인 상징이다.

이 묘사에서 육식동물과 그들의 자연적인 먹이 사이에서의 평화와 조화는

새 임금 통치의 낙원적인 측면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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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을 향해 누가 주먹을 휘두르는가(이사 10,27ㄱ-34)

아시리아가 딸 시온 산을 향하여, 예루살렘 동산을 향하여 주먹을 휘두른다.(이사 10,32)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북 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나니 겁이 없어졌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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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 그의 거처는 영광스럽게 되리라(이사 11-10-16)

널리 흩어진 땅에 있는 하느님의 백성을 언급하는 이 구절은 아마도 훨씬 후대의 내용일 것이다. 하느님은 유배간 백성들을 그들의 본래의 땅으로 불러들이실 것이다. 에프라임 즉, 북 왕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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