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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하는 고고학적 성경 연대기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이다. 신앙인은 성경 안에서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보고 맛보고 만져 봐도 알 길 없다는 성 토마스의 기도처럼,마음이 이끌리는 단어나 문장을 읽고, 생각하고, 묵상하고, 기도하지만 아버지의 뜻을 찾기란 참으로 쉽지 않다.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성경에 대한 단편화된 지식은 축적되지만,성경 내용의 흐름과 하느님 뜻 사이에서 여러 가지의 의문이 생긴다.예를 들면 성경에서 천지창조는 언제였는가?아브라함이 일흔 다섯의 나이에 가나안으로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아브라함은 손자들을 보았을까?야곱은 언제 파딴 아람에 갔으며 몇 살 때 결혼하였을까?이스라엘 민족은 언제 이집트를 탈출하여 몇 년도에 요르단 강을 건넜는가?판관기에서 미카의 신당 이야기가 왜 십칠..

페트라 - 카데스 바르네아(모세의 38년)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호렙을 떠나, 너희가 본 저 크고 무서운 광야를 가로질러, 아모리족의 산악 지방 길을 따라 카데스 바르네아에 이르렀다.(신명 1, 19). 우리가 카데스 바르네아를 떠나 제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걸린 기간은 삼십팔 년인데,(신명 2, 14) 이곳은 모세가 그의 백성들과 함께 38년 동안 살았던 곳이다.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444년 - BC 1406년) 광야라 물이 매우 귀중하다. 구약 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성경 본문에도 "공동체에 마실 물이 없어 불평하자 모세가 손을 들어 지팡이로 그 바위를 두 번 치자 많은 물이 터져 나왔다.(민수 20, 11)" 라는 내용이 있다. 카데스 바르네아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38년 동안 살다 떠날 때 모세의 형인 아론이 호..

페트라 - 알카즈네: 나바테아 왕국

페트라는 나바태아 왕국 시대에 세워진 도시이다. 나바태아 왕국은 기원전 4세기경부터 기원후 106년까지 존속하였다. 페트라는 당시 교역로의 중요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매우 번성하였다. 알카즈네(Al Khazneh)는 나바태아 왕국의 아레타스 4세의 묘로 기원후 1세기경에 세워졌다고 알려져 있다. 물을 공급하는 수로가 건설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타락하고, 노아가 방주를 만들다(창세 6장)

너는 전나무로 방주 한 척을 만들어라.그 방주에 작은 방들을 만들고,안과 밖을 역청으로 칠하여라.(창세 6,14)▶창세기 6장 본문더보기하느님의 아들들과 거인족6 1땅 위에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그들에게서 딸들이 태어났다. 2하느님의 아들들 sons of God은 사람의 딸들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여자들을 골라 모두 아내로 삼았다. 3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살덩어리일 따름이니, 나의 영이 그들 안에 영원히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들은 백이십[120] 년밖에 살지 못한다. 4하느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한자리에 들어 그들에게서 자식이 태어나던 그때와 그 뒤에도 세상에는 나필족 Nephilim이 있었는데, 그들은 옛날의 용사들로서 이름난 장사들이었다.  ..

오경/창세기 2021.12.06

아담의 족보(창세 5장)

아담의 족보1아담의 족보는 이러하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던 날, 하느님과 비슷하게 그를 만드셨다. 3아담은 백삼십 세 되었을 때, 자기와 비슷하게 제 모습으로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다. 24에녹은 하느님과 함께 살다가 사라졌다. 하느님께서 그를 데려가신 것이다. 32노아의 나이 오백 세 되었을 때, 노아는 셈과 함과 야펫을 낳았다.(창세 5)▶창세기 5장 본문더보기아담의 자손5 1아담 Adam의 족보 record of the descendants는 이러하다. 하느님께서 사람 man을 창조하시던 날, 하느님과 비슷하게 그를 만드셨다. 2그분께서는 남자 male와 여자 female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창조하시던 날,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

오경/창세기 2021.12.06

아담의 아들 카인, 아벨 그리고 셋(창세 4장)

26셋에게서도 아들이 태어나자,그는 아들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다.그때부터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기 시작하였다(창세 4,26).창세기 4장 본문더보기카인과 아벨4 1사람이 자기 아내 하와 Eve와 잠자리를 같이하니, 그 여자가 임신하여 카인 Cain을 낳고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주님의 도우심으로 남자 아이를 얻었다.” 2그 여자는 다시 카인의 동생 아벨 Abel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치기 keeper of flocks가 되고 카인은 땅을 부치는 tiller of the soil 농부가 되었다. 3세월이 흐른 뒤에 카인은 땅의 소출을 주님께 제물 offering로 바치고, 4아벨은 양 떼 가운데 맏배들과 그 굳기름을 바쳤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아벨과 그의 제물은 기꺼이 굽어보셨으나, 5카..

오경/창세기 2021.12.06

창세기 4-6장 개요(아담-홍수 직전)

아담의 아들 카인과 아벨이 태어나나 생몰 연대는 나와 있지 않다. 셋은 아벨이 살해된 후 아담의 나이 230살 때 태어난다. 그 후로 에노스, 케난, 마할랄엘, 예렛, 에녹, 므투셀라, 라멕 그리고 노아가 태어난다.노아의 출생은 아담 후 1656년이다.  노아는 셈, 함, 야펫을 낳고 나서 방주를 만들기 시작한다.  셋의 출생 이전 어느 때부터 홍수 이전까지(고고학적 연대: BC ~5324년 - BC 3298년) 1) 아담이 창조되다. ☞ ①    - 카인과 아벨이 태어난다.2) 셋이 태어난다. 아담의 나이 230살 때이다. ☞ ②3) 노아가 태어난다. 아담 후 1,656년(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3898)이다. ☞ ③4) 셈이 태어난다, 아담 후 2,158년..

오경/창세기 2021.12.06

아담과 하와의 죄와 벌(창세 3장)

8그들은 주 하느님께서 저녁 산들바람 속에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들었다.9주 하느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며,"너 어디 있느냐?"하고 물으셨다.13"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따 먹었느냐?"19"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21주 하느님께서 사람과 그 아내에게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 주셨다.23주 하느님께서는 그를 에덴 동산에서 내치시어,그가 생겨 나온 흙을 일구게 하셨다(창세 3). 창세기 3장 본문더보기인간의 죄와 벌3 1뱀 serpent은 주 하느님 LORD God께서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에서 가장 간교하였다. 그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느님께..

오경/창세기 2021.12.06

에덴에 동산을 하나 꾸미시다(창세 2장)

6땅에서 안개가 솟아올라 거죽을 모두 적셨다.7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8주 하느님께서는 동쪽에 있는 에덴에 동산 하나를 꾸미시어,당신께서 빚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셨다.22주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빼내신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시고,그를 사람에게 데려오시자,23사람이 이렇게 부르짖었다."이야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구나!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 불리리라."(창세 2,6-8.22-23).창세기 2장 본문더보기2 1이렇게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2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다. 3하느님께서 이렛날에 복을 내리시고 그날..

오경/창세기 2021.12.06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다(창세 1장)

1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31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엿샛날이 지났다.(창세 1,1.31) 창세기 1장 본문더보기천지창조1 1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BC 5554]. 2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3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4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르시어, 5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 first day이 지났다. 6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 한가운데에 궁창이 생겨, 물과 물 사이를 갈라놓아라.” 7하느님께..

오경/창세기 2021.12.06